'Life, the Universe, and Everything'에 해당하는 궁시렁 632개
- 2009.04.25 경신고등학교 도서관 리모델링 12
- 2009.04.23 텍큐닷컴 스킨 편집 기능의 뚜껑이 열렸는데 20
- 2009.04.20 미투데이 4월 두 번째 배달 4
- 2009.04.20 KLM 한국 취항 25주년 기념 이벤트 8
- 2009.04.17 구글-텍큐닷컴 간담회 그 후 30
- 2009.04.17 구글-텍큐닷컴 간담회 32
- 2009.04.14 인간은 단기적 이익과 장기적 고통을 맞바꾼다 2
- 2009.04.13 인터넷판 그라민 은행으로 나눔을 실천하기 11
- 2009.04.12 나만 모르고 있었던 그림자의 정체 4
- 2009.04.09 저질폰카로 보는 무릉도원 8
백만년만에 학교 도서관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게시판을 들쑤시다보니 그동안 도서관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었고 이제 다 끝나서 선생님이 사진을 올려놓았길래 (무진장 어둡게 찍은 사진을 일일이 뽀샵질 해가며) 퍼왔다.
도서관 입구. 작년과 별반 다른 점이 없어 보이는데...? (간지 너무 오래 되어서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그런가? ㅋ) 벽에 건 널빤지 크기 좀 맞추지 ㅎ_ㅎ
역시 사람은 오래 살고 볼 일이야... (응?) 아, 늦게 태어나고 볼 일인가? ㅋ
저 휘황찬란한 칠판하며... 내부 인테리어 하며... (나무와 소파라니! 오오오!) 음... 또...
아니, 그러고 보니 서가를 옮기고 소파를 들여놓고 나무를 심고(?) 커다란 잡지 비치대(?)가 생기고 멋진 세미나실(?)을 마련하고 컴퓨터를 티 안나게 늘어놓은 것 말고는 그닥 바뀐 게 없는 것 같은데?
- 아예 도서관을 새로 지어야 속이 시원하겠수다?
- 배알이 꼴려서 이러는 거 절대 아니란 거 당신도 잘 알잖아! (쓸데없는 이유로 버럭!!)
11년 전엔 먼지만 풀풀나고 아무도 찾지 않던 코딱지만한 도서관이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이렇게 좋아지는 걸 보면 뿌듯하고 기쁘면서도, 1년에 두 번은 꼬박꼬박 찾아가는데도(작년부턴 스승의 날에만 가기로 했음 ㅋ) 이제 내 손때가 묻은 곳은 찾을 수 없어서 그런지 마음 한 켠에 낯선 느낌이 든다.
도서관 입구. 작년과 별반 다른 점이 없어 보이는데...? (간지 너무 오래 되어서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그런가? ㅋ) 벽에 건 널빤지 크기 좀 맞추지 ㅎ_ㅎ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어디야 여긴! ㅎ_ㅎ
검색용 컴퓨터인가? 새로 샀나보네-
뭐야 이 휘황찬란한 칠판은...;;; (털썩) 부러우면 지는 건...가? ㅋ
학생들을 감시하려는 볼록거울의 압박
역시 사람은 오래 살고 볼 일이야... (응?) 아, 늦게 태어나고 볼 일인가? ㅋ
저 휘황찬란한 칠판하며... 내부 인테리어 하며... (나무와 소파라니! 오오오!) 음... 또...
아니, 그러고 보니 서가를 옮기고 소파를 들여놓고 나무를 심고(?) 커다란 잡지 비치대(?)가 생기고 멋진 세미나실(?)을 마련하고 컴퓨터를 티 안나게 늘어놓은 것 말고는 그닥 바뀐 게 없는 것 같은데?
- 아예 도서관을 새로 지어야 속이 시원하겠수다?
- 배알이 꼴려서 이러는 거 절대 아니란 거 당신도 잘 알잖아! (쓸데없는 이유로 버럭!!)
11년 전엔 먼지만 풀풀나고 아무도 찾지 않던 코딱지만한 도서관이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이렇게 좋아지는 걸 보면 뿌듯하고 기쁘면서도, 1년에 두 번은 꼬박꼬박 찾아가는데도(작년부턴 스승의 날에만 가기로 했음 ㅋ) 이제 내 손때가 묻은 곳은 찾을 수 없어서 그런지 마음 한 켠에 낯선 느낌이 든다.
텍큐닷컴 간담회에서 발표했던 대로 스킨 편집기의 봉인이 오늘 풀렸다. 아침에 블로그에 들어와보니 난 아무 것도 안 했는데 레이아웃이 좀 깨져있고 사이드바의 프로필 박스가 좀 어질러져 있길래 뭔가 수상한 사건이 벌어졌다는 것을 눈치채고, 단숨에 텍큐닷컴 공식 블로그로 달려갔더니 역시나 스킨 편집의 포장 테이프가 깔끔하게 뜯어져있었다.
아니 그런데!
원래 있던 스킨도 바뀐 건가? (내가 이런 단어를 꺼내기엔 전문적인 식견이 부족한데도) 이론상으로는 내 탐욕대로 스킨에 달려들어 갈기갈기 찢을 수 있도록 유리벽이 사라지거나 말거나, 원래 꼼수로 덧입혔던 스타일을 스킨의 style.css에 그대로 이식시키면 이전과 마찬가지로 나와야 하는데(아닌...가?), 그게 아니라 여기저기 삐뚤빼뚤 어긋나고 엉뚱한 디자인이 예상치도 못하게 튀어나와 간담을 서늘하게 한 다음(절대 2등신 미니 건담을 얼음 속에 넣어 얼린 빙하기 짤방따윈 넣지 않을 거임 ㄲㄲㄲ) 자길 없애보라며 보란듯이 나를 조롱해서, 다시 스킨을 양념게장마냥 통째로 아삭아삭 씹어 발라내야할 처지가 되었다. ㅠㅠ
아놔... 귀찮은데... -_-;;; 도대체 클래스 이름을 왜 바꿔 놓은 거야... ㅡㅡ;;; 아아악!!!
그리고 새로운 위젯 편집 기능은 html 코드 위젯의 내용이 보이지 않아 불편한 감이 있는데, 각 위젯마다 제목을 붙일 수가 있긴 하지만 일단 모든 html 코드 위젯을 열어보고 안에 무슨 소스가 들어있는지 메모딱지를 붙이지 않으면 두고두고 뭐가 뭔지 헷갈려 털썩 주저앉게 생겼다. (알 수 없는 이유로 lunamoth님이 흐뭇한 미소를 짓는 것 같은 오싹한 느낌;;;)
텍큐닷컴이 지향하는 시장 포지셔닝을 위한 야삼찬 프로젝트 쉬운 편집 기능은 무지무지 넓은 우주에서 두 철 원자가 부딪혀 충돌할 확률만큼이나 나와는 상관 없기 때문에 이번에도 시크하게 생략. (응?) 하지만 네이버나 티스토리등의 사용자를 홀릴 수 있는 멋진 기능임에는 틀림 없다(라고 넘어가자 ㅋ).
아니 그런데!
원래 있던 스킨도 바뀐 건가? (내가 이런 단어를 꺼내기엔 전문적인 식견이 부족한데도) 이론상으로는 내 탐욕대로 스킨에 달려들어 갈기갈기 찢을 수 있도록 유리벽이 사라지거나 말거나, 원래 꼼수로 덧입혔던 스타일을 스킨의 style.css에 그대로 이식시키면 이전과 마찬가지로 나와야 하는데(아닌...가?), 그게 아니라 여기저기 삐뚤빼뚤 어긋나고 엉뚱한 디자인이 예상치도 못하게 튀어나와 간담을 서늘하게 한 다음(절대 2등신 미니 건담을 얼음 속에 넣어 얼린 빙하기 짤방따윈 넣지 않을 거임 ㄲㄲㄲ) 자길 없애보라며 보란듯이 나를 조롱해서, 다시 스킨을 양념게장마냥 통째로 아삭아삭 씹어 발라내야할 처지가 되었다. ㅠㅠ
아놔... 귀찮은데... -_-;;; 도대체 클래스 이름을 왜 바꿔 놓은 거야... ㅡㅡ;;; 아아악!!!
그리고 새로운 위젯 편집 기능은 html 코드 위젯의 내용이 보이지 않아 불편한 감이 있는데, 각 위젯마다 제목을 붙일 수가 있긴 하지만 일단 모든 html 코드 위젯을 열어보고 안에 무슨 소스가 들어있는지 메모딱지를 붙이지 않으면 두고두고 뭐가 뭔지 헷갈려 털썩 주저앉게 생겼다. (알 수 없는 이유로 lunamoth님이 흐뭇한 미소를 짓는 것 같은 오싹한 느낌;;;)
텍큐닷컴이 지향하는 시장 포지셔닝을 위한 야삼찬 프로젝트 쉬운 편집 기능은 무지무지 넓은 우주에서 두 철 원자가 부딪혀 충돌할 확률만큼이나 나와는 상관 없기 때문에 이번에도 시크하게 생략. (응?) 하지만 네이버나 티스토리등의 사용자를 홀릴 수 있는 멋진 기능임에는 틀림 없다(라고 넘어가자 ㅋ).
- 요즘 자꾸 문자 보낼 때 키패드를 잘못 눌러서 ? 대신 ♥이 찍히네 ㅡㅡㅋ 2009-04-07 18:30:57
- 정준 요즘 안 보인다 했더니 군대 갔구나… 2009-04-07 21:15:02
- 새로 돋아나는 연둣빛을 찬양하라!!! 아름답도다!!! 2009-04-11 11:47:19
- World War Z에서는 재앙에서 격리되려는 이스라엘이 (내전상황까지 무릅쓰면서) 팔레스타인을 감싸안는다. 실제로도 이런 세상이 올까? 2009-04-12 23:43:55
- You want to remain still when companies are changing so rapidly. You need to distinguish yourself or you can't help extinction. 2009-04-15 10:30:06
- 커헉 무슨 1회용 비닐우산이 3천원씩이나 ㅡㅡ;;; 듕귁산 고급 원단이라도 둘렀나;;; 2009-04-15 12:51:36결국 3천원 삥뜯겼다 ㅡㅡ;;; 2천원만 받아도 되겠구만 -ㅅ- 악질 속옷장수같으니 ㅋ2009-04-15 13:04:32
- 얼떨결에 강원도 어딘가의 콘도로 놀러 가기로 했는데… 이렇게 놀아도 되려나;;; 2009-04-18 00:29:04
- 해삼이 이렇게 쫄깃한 거였구나! ㅋㅋㅋ 2009-04-18 21:38:06
이 글은 ginu님의 2009년 4월 7일에서 2009년 4월 18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빈-서울 직항 노선이 없고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이 프랑크푸르트 마인 공항 못지 않게 허브 공항으로 잘 나가던 그리 멀지 않은 옛날, 작은고모네가 빈에서 서울으로 오고 갈 때 꼭 이용하던 KLM. (그러게... 왜 가까운 루프트한자를 이용하지 않았을까? 더 비쌌나? +_+ 20년 전만 해도 김포에 취항하지 않았나?) 어쨌건 추억의(?) 항공사 KLM이 서울-암스테르담 취항 25주년을 맞아 대학생 블로그 홍보원을 10명 모집한다. 세금 및 유류할증료(근데 요즘 유럽 쪽은 이게 비행기 표 값보다 더 비싸던데 ㅡㅡ;;;)만 내면 암스테르담 왕복 항공권과 스키폴 공항 견학 기회(패키지로 공항 근처 호텔에서 하룻밤 재워 줌)를 제공한다. 대신 KLM 홍보 궁시렁을 10개 이상 올리면 된다.
난 돈 조금 들여서 집에 다녀오고, KLM은 (몇몇 사람들이 즐겁게 읽어주는 궁시렁의 독특한 문체로) 불특정 소수에게 자사를 홍보하면, 풍차 돌리고 튤립 따고 아님? ㅎㅎ
아- 알 수 없는 이유로 나 이거 뽑힐 것 같아. ㅋㅋㅋ (왜? -_-ㅋ)
+ 아니에요. 제발 뽑아 주세요. 굽신굽신-
난 돈 조금 들여서 집에 다녀오고, KLM은 (몇몇 사람들이 즐겁게 읽어주는 궁시렁의 독특한 문체로) 불특정 소수에게 자사를 홍보하면, 풍차 돌리고 튤립 따고 아님? ㅎㅎ
아- 알 수 없는 이유로 나 이거 뽑힐 것 같아. ㅋㅋㅋ (왜? -_-ㅋ)
+ 아니에요. 제발 뽑아 주세요. 굽신굽신-
텍큐닷컴 간담회가 끝나고 큼지막한 쇼핑백에 담긴 우수 베타테스터 증정품을 받았다. (여기서 잠깐 급설문조사- '궁시렁'이라는 닉네임이 요상방통합니까? -ㅂ- CK님이 멈칫하는 걸 나는 들었삼!) 참가자에게는 루빅스큐브(아놔 난 이거 평생 못 맞춤 ㅋ), 수첩, 볼펜, 핸펀줄, 스티커가 든 조그만 종이 가방을 나눠주길래 난 이건 안 주는 거냐고 참 싼티나게 물어봤는데 그냥 가져가라는 걸 어차피 조그만 종이 가방에 든 건 거대한 쇼핑백에 다 들어있다길래 시크하게(응?) 웃으며 화장실을 찾았다. 관련 업계 종사자 및 이미 친분이 있는 많은 사람들은 무리를 지어있는 가운데 화장실을 찾다가 포기한 궁시렁은 그냥 지하철 역에서 해결하기로 하고 엘리베이터 앞에 섰다. 세 명이 타고 내려갔는데, 같이 탄 여자분께서 커다란 쇼핑백에 든 선물이 무엇인지 친근하게 궁금해 하시길래 뒤적거렸는데 뭔가 까만 물체와 종이 박스 말고는 특별한 게 없었다. 앨리베이터에서 내려서 그 여자분이 터치팟을 꺼내길래, 이대로 아무도 못 만나고 가기엔 좀 억울하다는 생각에 아까 전부터 혹시나- 하다가 에이 아님 말고- 하는 생각으로 무거운 돌덩이를 꺼냈다.
쇼핑백에 뭐가 들었나 주섬주섬 꺼내보았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검은 물체는 랩탑 가방이었다.
뭐야... 난 랩탑도 없는데... ㅡㅡ;;; 남편은 시계를 팔아 머리핀을 사고 아내는 머리카락을 잘라 시곗줄을 사는 O. 헨리의 크리스마스 선물도 아니고;;; (그런데 생각해 보니 그래도 명색이 블로그 간담회인데 랩탑 하나 없는 사람이 참석하는 게 좀 의아한 일일 수는 있겠군하 -ㅅ-)
그리고 종이 박스에 든 건 역시 정체를 알 수 없는 희뿌연 물건이었는데, 뜯어보니 그냥 불이 들어오는 라디오였다. ;;; (처음엔 혹시 아이팟? 하고 두근거렸지만 1.152초만에 사실무근으로 밝혀짐 ㄲ) 사무실에 악세사리로 놓고 쓰는 것 같은데... 난 이걸... 어디다 쓰지...? ㅠㅠ
더블A 건전지를 세 개나 넣어야 하고 불빛 색깔이 랜덤으로 막 바뀌는데 어떻게 끄는 지는 알 수 없다. 바닥에 off라고는 써 있는데... 그냥 그렇게 써 있기만 한 것 같음. ㅡㅡ;
취업 설명회 안내 문자를 몇 학기째 받는 건지 세기도 싫은데 뭐 어쨌건 이틀 전에 구글 코리아의 account strategist 김태원(사회 00)씨가 특강을 한다는 문자를 받고 매번 스팸처럼 학사지원부의 문자를 지우던 궁시렁은 설명하고 싶지 않은 호기심에 이끌려 취업 특강에 참석했다. 특강의 알찬 내용을 과감히 생략하고, 급하게 오느라 티셔츠만 몇 개 챙겨왔다며 특강이 끝나고 나눠주는데,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들길래 나도 받고 싶었지만 푸훗, 나는 구글 오피스에 직접 가서 받을 거다- 하고 (역시 시크하게) 그냥 왔는데- (간담회 참석자 중에 구글 티셔츠 입고 온 사람도 있었음) 아... 설명하기 귀찮은 이유로 허탈했다...;;;
It's not like I expected something spectacular or splendid or extravagant, but- lol
뭐 어쨌건 회색웃음님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얘기하느라 한 시간을 훌쩍 넘겨 가게가 문 닫을 시간이 되어 아쉽게 헤어졌다. ㅎㅎ
셀카를 찍어본 적이 없어 카메라를 들고 우물쭈물하고 있으니 이 문디 손! 하면서 카메라를 휘릭 빼앗아 철컥 사진을 찍는 회색웃음님. ㅎㅎㅎ 여러 각도에서 사진 찍느라 수고하셨어요. ㅠㅠ
저기- 혹시 (블로그가 폭파되고 종적을 감추신) 회색웃음님이세요?빙ㅡ고! ㅋㅋㅋ 이런 우연이 있나! ㅋㅋㅋ 둘은 모두 반갑게 기뻐하며 (이미 배가 불렀지만) 차나 한 잔 하러 가기로 한다. 회색웃음님이 텍큐닷컴에서 돌연 자취를 감춘 이후 무슨 안 좋은 일이나 말 못할 사정이 생긴 건 아닌지 걱정했는데, 다행히 그런 게 아니라고. ㅅㅅ
쇼핑백에 뭐가 들었나 주섬주섬 꺼내보았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검은 물체는 랩탑 가방이었다.
물론 여기에도 조그맣게 구글 로고가 들어있다.
그리고 종이 박스에 든 건 역시 정체를 알 수 없는 희뿌연 물건이었는데, 뜯어보니 그냥 불이 들어오는 라디오였다. ;;; (처음엔 혹시 아이팟? 하고 두근거렸지만 1.152초만에 사실무근으로 밝혀짐 ㄲ) 사무실에 악세사리로 놓고 쓰는 것 같은데... 난 이걸... 어디다 쓰지...? ㅠㅠ
정체를 알 수 없는 해괴한 웃음을 찔끔 흘리는 궁시렁.
이게 뭐야... 구글 티셔츠를 내놓아라- 웅얼웅얼...
It's not like I expected something spectacular or splendid or extravagant, but- lol
뭐 어쨌건 회색웃음님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얘기하느라 한 시간을 훌쩍 넘겨 가게가 문 닫을 시간이 되어 아쉽게 헤어졌다. ㅎㅎ
셀카를 찍어본 적이 없어 카메라를 들고 우물쭈물하고 있으니 이 문디 손! 하면서 카메라를 휘릭 빼앗아 철컥 사진을 찍는 회색웃음님. ㅎㅎㅎ 여러 각도에서 사진 찍느라 수고하셨어요. ㅠㅠ
까페테리아의 구글 로고
손꼽아(?) 기다리던 구글-텍큐닷컴 간담회에 다녀왔다. 텍큐닷컴 닉네임이 적힌 이름표 대신에 간담회 참석 신청할 때 온오프믹스에 써 넣은 이름(대부분 본명)과 메일 주소가 인쇄된 스티커를 나눠주고 인솔자를 따라 간담회가 열릴 회의실에서 저녁 먹기를 기다렸다.
- 구글 오피스에 들어와있는데 업계 관계자들만 왔는지 자기들끼리 담소를 나누는 사이에 앉아 있으려니 뻘쭘하다 ㅇㅅㅇ;;; 2009-04-16 18:51:42
저녁을 먹기 위해 구글의 유명한 까페티리아로 줄줄이 이동. 메뉴판을 보는 순간, 오오옷!!!
왕새우 구이! 왕새우 구이! 왕새우 구이! (게다가) 연어! 하앍!!!
접시에 음식을 담으려고 줄을 서 있다가 메바님을 알아봤지만 범접할 수 없는 포스(및 주위의 여러 사람) 때문에 차마 인사를 꺼내진 못하고 역시 근지만 했다. 흙- ㅠㅠ 절대 저녁이 탐나서 온 게 아닌 1월의가면님도 봤지만 내가 무슨 스토커도 아닌데 이름만 보고 당신 재뉴어리페이스지! 하며 삿대질할 수 없어서 가만히 있었다. ㅋ
유독 음식 사진을 많이 올리는 평범한 한쿡 누리꾼이 되고 싶은 생각은 네스티 안의 복숭아 과육만큼도 없었지만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공짜로 먹을 수 있는 구글 까페테리아의 우월함(언제나 그런 건 아님; 특별한 행사가 있을 때만 이렇게 진수성찬을 차려놓는다고 함 ㅎㅎㅎ)을 알리고 싶어서 먹다 말고 카메라를 들었다. ㅋ 배가 고팠으면 새우와 연어를 마음껏 먹었을텐데... 오기 전에 커피를 마시지 말 걸... ㅠㅠ (그래도 이 접시를 비우고 더 먹었음 ㅋ)
제일 중요한 순서인(정말?) 발표 세션에는 조만간 발표할 업뎃과 많은 사용자가 궁금해하는 구글 인수 후의 텍큐닷컴 서비스의 모습 및 구글 프로덕트매니저(옛 텍큐닷컴 공동대표) CK님의 고급개그ㅡㅡ;;;가 펼쳐졌다.
텍큐닷컴 사용자들의 염원!!! 스킨 위저드의 봉인이 보름 안에 풀린다!
지금껏 텍큐닷컴 사용자들의 가장 큰 요구사항은 뭐니뭐니해도 스킨을 편집할 수 있게 해달라! 였다. 블로그를 입맛대로 꾸미기 위해 무럭무럭 진화한 온갖 편법과 꼼수에 카운터펀치를 먹일 요량으로 뾰로롱 나타날 스킨 위저드는, 어차피 나는 쓰지 않겠지만, 설치형 텍스트큐브나 티스토리의 스킨 편집 기능보다 한층 다양하고 정교한 기능을 선보였다. (최근 팃톨이나 설치형 텍큐의 스킨 편집 기능을 이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신뢰수준은 대략 명바기 재임기간 동안 이 나라를 말아먹을 확률과 유사함) HTML과 CSS 직접 편집 기능도 당연히 제공하며, 티스토리나 텍스트큐브의 스킨을 가져올 수도 있다. (깨지는 건 각자 책임)
텍큐닷컴의 모토가 brand yourself에서 connection through contents creation으로 바뀐다는데, 그럼 로고 이미지가 어떻게 바뀔까...? ㅎㅎ
구글과 인프라스트럭처 통합은 계속 진행중이지만, 완료되어도 겉으로 보이는 차이점은 거의 없을 것이다. 다만, 앞으로 각자 메일 주소 대신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하도록 점차 바꿔나가며, 최종적으로 구글 계정으로 일원화한다니... orz (물론 까탈스러운 궁시렁은 텍큐닷컴과 개별 접촉해 개발자는 성가실지라도 꿋꿋이 자신의 간단한 멜주소를 사용하는 소수 인원이 될 것임 ㅋ) 이외에 구글의 여러 서비스와 연계하는 것에 대해 질문이 쏟아졌는데 내 오지랖을 넘는 내용이기 때문에 생략.
신규 사용자를 타겟으로 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라는데 아마 여름에 베타 딱지를 떼면서 무슨 이벤트를 벌이려나보다. 터치팟 등 모바일 환경에 알맞은 버전은 아직 없지만 계속 궁리중이고, 방명록의 구조적 한계 때문에 피드백이 중복되고 비효율적인 문제의 해결 방법으로는 앞으로 FAQ를 신설하고 방명록 대신 포럼 형식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고 한다.
참석자들의 질문 열기는 생각 외로 활활 타올라 예정 시간을 훌쩍 넘겨버렸다. 나는 위젯을 설치하고 블로그 서비스 업체와 연동해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는 믹시와 기능을 연계할 계획은 없는지 물었는데, 괜히 이미지 갤러리 작동 오류 얘기를 덧붙이는 바람에, 텍큐닷컴 사용자들의 온갖 요구를 온몸으로 받아내는 lunamoth님이 갑자기 뛰쳐나와 스크립트 문제는 더 살펴보겠다고 답하고 들어가는 바람에, 정작 믹스업 위젯 검토 여부는 듣지 못했다. ㅠㅠ 간담회가 끝나고 나서 따로 더 물어보려고 했지만, Rin4님을 찾느라 바쁘셔서 또 불발...;;;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수 베타테스터에게만 주는 선물! 을 따로 주려고 했지만... 나와 Rin4님 둘뿐이어서 그냥 나가면서 받아가는 걸로 급변경 ㅎ 정말 우수 베타테스터를 10 명만 고른 게 맞나보다. ㅎㅎㅎ
- 그래서 선물을 뭘 주던가요?
- 그건 내일 얘기합시다. 졸려요. =_=
어쨌든 해결책이 없는 것인지도 모른다. 인간 사회는 일종의 괴물이며 그 주요 부산물은 시체와 폐허뿐이라고 그들은 주장했다. 인간 사회는 결코 자각하지 못하며 똑같은 멍청한 실수를 계속해서 저지르고 단기적 이익과 장기적 고통을 맞바꾼다. 그것은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생물체를 거침없이 갉아먹은 후에, 생산되고 나면 곧 구식이 되어 버릴 플라스틱 폐품의 형태로 똥을 싸놓는 거대한 민달팽이와 같다.인간 종말 리포트 Oryx and Crakepp. 109-110
마거릿 애트우드 지음 / 차은정 옮김
민음사, 2008
푸른하늘님의 블로그에서 알게 된 인터넷판 그라민 은행 Kiva. 자세한 설명은 (역시) 푸른하늘님의 포스팅을 참고하시고... ㅎㅎㅎ 앱스토어에서 1 달러짜리 앱 사는 것도 인색하게 굴면서 이런 것엔 앞뒤 재지 않고 팍팍(겨우 25 달러가지고 생색은 ㅡㅡㅋ) 긁어댄다(대출금을 신용카드로 지불할 수 있다). ㅋ 나는 팔레스타인(웨스트뱅크)의 헤브론에서 식료품 가게를 운영하는 Sadeq Jibreen씨에게 25 달러를 빌려주었다. Kiva와 연계되어 팔레스타인에서 활동하는 지역 단체는 먼저 대출금을 지급하고 나중에 펀드를 모아 충당하는데, 사악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을 무지막지하게 쥐어패는 통에 가자지구에서는 활동하지 못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지역은 Kiva 평균과 비교해 대출금 상환율이 (프로그램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절반밖에 안 되지만, 펀드 모집은 6배나 빠른 6시간만에 끝난다. 돈 떼일지도 모르지만 평균 상환율이 85%가 넘고(보통 은행 대출보다 훨씬 높음), 그냥 후원금도 보내는 마당에 무이자로 그냥 빌려주는 게 손해볼 게 뭐가 있을까? ㅎ_ㅎ (그러고 보니... 나는 무이자 대출만 하고 있음 -_-ㅋ)
대출금 후원자가 세계 어느 방방곳곳에 있는지 구글맵스를 통해 보여주는데, 응?
이제 구글맵스에 한국도 멀쩡하게 서비스 되는데... 여기서는 SK네트웍스의 데이터를 받지 못하는 건가 ㅡㅡ;;; 헤브론도 팔레스타인이 아니라 텍사스의 엉뚱한 헤브론으로 설정이 되어 있다. 푸른하늘님이 이미 지적했지만 아직 바뀌지 않고 있는 거라고. ㅡㅡ;
해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신용카드만 있으면 마음씨가 초극세사 이불마냥 부드럽고 착한 이 후원 활동에 누구나 가볍게 참여할 수 있다. 결혼식 부조 한 번 더 내는 셈 치고 여러분도 고고씽?!
대출금 후원자가 세계 어느 방방곳곳에 있는지 구글맵스를 통해 보여주는데, 응?
서울이 적도에? -_-ㅋ
해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신용카드만 있으면 마음씨가 초극세사 이불마냥 부드럽고 착한 이 후원 활동에 누구나 가볍게 참여할 수 있다. 결혼식 부조 한 번 더 내는 셈 치고 여러분도 고고씽?!
아마에비를 확실하게 먹을 수 있는(그런데 오늘 것은 좀 별로였음. 진열장(?) 안에 없길래 물어보니까 처음엔 다 떨어졌다고 하다가 나중에 내왔는데 그닥 신선하지 않고- 샤라락 녹지도 않고 ㅡㅡ; 하지만 달걀말이가 맛있었으니 패-쓰) 용산역 M스시에서 셋이서 접시 수(및 색깔 ㅋ)도 세지 않고 마구 집어 먹은 뒤 10만원이 넘는 가격에 기겁하고(우리 너무 많이 먹었다고 예상은 했고... 내가 내는 건 아님 ㅋ 그리고 KB카드로 10% 할인 받았음 ㅎ) 뭐할까? 뭐할까? 하다가 별로 볼만한 영화가 없다는 녀석들을 이끌고 그냥 발매기에서 그림자 살인을 질렀다. ㅋ 자리를 고르고 있는데 갑자기 옆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아줌마가 소리 없이 다가와 표를 들이밀며 자기가 약속이 펑크나서 그러는데 혹시 그림자 살인 볼 거면 자기 표 사면 안 되겠냐고 아주 조금 난처한 표정으로 물어봤지만, 인원 수가 맞지 않아 안 된다고 하니까, 굳이 같이 앉을 필요는 없는 거 아니냐며 조금 강경한 태도로 들이밀었는데, 그 시간에는 맨 앞줄밖에 자리가 남아있지 않았기 때문에 우린 그 정체를 알 수 없는 뽀글머리 아줌마의 약간 애절한 부탁을 정중하면서도 매몰차게 거절하고 90분을 더 시간을 때우다 보러 들어갔다.
LeSo님의 평을 보고 내심 걱정되기도 했지만, 그야말로 심심풀이 땅콩으로 본 영화였기 때문에 여기 저기서 적당한 개그를 뿅뿅 터트려주는 통에 별 생각 없이 재밌게 보고 나왔다.
정말 생각 없이 본 탓에 나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아무 정보도 없이 깔깔거리고 본 상희는 다 파악한 것.
궁시렁 : 그런데 그림자는 뭐야? 왜 그림자 살인이야?
상희 : 쌍둥이잖아. 가면 쓴 동생이 그림자지.
궁시렁 : 오오오-
상희 : 그리고 마지막 장면 셜록 홈즈 패러디한 거네.
궁시렁 : 응?
상희 : 황제가 은밀하게 찾아와서 편지 찾아달라고 하는 게 똑같잖아.
궁시렁 : 그래? 홈즈 시리즈 중에 그런 것도 있나?
상희 : 내용이 밝혀지면 안 되는 연애편지라서 어쩌구 저쩌구 쏼라쏼라-
궁시렁 : (그래도 이건 헤이그 고종 특사랑 엮으려고 한 것 같은데... 아님 대놓고 속편 만들고 싶다는 거고-)
상희 : 와트슨도 의사고.
궁시렁 : 오오오-
뭐 이외에도 뭔가 많다는데 뭐 내 알 바 아니고 ㅋ 그냥 재미있게 보고 나왔다. 역시 정체를 알 수 없는 엄지원의 연기는 별로였다. -ㅅ-
- 그건 그렇고, 제목의 비중이 너무 적은 것 아닙니까?
- 원래 궁금했던 건 그것 하나뿐이었는데요.
LeSo님의 평을 보고 내심 걱정되기도 했지만, 그야말로 심심풀이 땅콩으로 본 영화였기 때문에 여기 저기서 적당한 개그를 뿅뿅 터트려주는 통에 별 생각 없이 재밌게 보고 나왔다.
정말 생각 없이 본 탓에 나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아무 정보도 없이 깔깔거리고 본 상희는 다 파악한 것.
궁시렁 : 그런데 그림자는 뭐야? 왜 그림자 살인이야?
상희 : 쌍둥이잖아. 가면 쓴 동생이 그림자지.
궁시렁 : 오오오-
상희 : 그리고 마지막 장면 셜록 홈즈 패러디한 거네.
궁시렁 : 응?
상희 : 황제가 은밀하게 찾아와서 편지 찾아달라고 하는 게 똑같잖아.
궁시렁 : 그래? 홈즈 시리즈 중에 그런 것도 있나?
상희 : 내용이 밝혀지면 안 되는 연애편지라서 어쩌구 저쩌구 쏼라쏼라-
궁시렁 : (그래도 이건 헤이그 고종 특사랑 엮으려고 한 것 같은데... 아님 대놓고 속편 만들고 싶다는 거고-)
상희 : 와트슨도 의사고.
궁시렁 : 오오오-
뭐 이외에도 뭔가 많다는데 뭐 내 알 바 아니고 ㅋ 그냥 재미있게 보고 나왔다. 역시 정체를 알 수 없는 엄지원의 연기는 별로였다. -ㅅ-
- 그건 그렇고, 제목의 비중이 너무 적은 것 아닙니까?
- 원래 궁금했던 건 그것 하나뿐이었는데요.
...은 페이크다. ㅡㅡㅋ 저질폰카로는 아예 사진이 나오질 않았다. ㅡㅡ;;;
어쨌거나, 여의도에는 이제 벚꽃축제가 시작인데, 남쪽나라에서는 이미 벚꽃잎이 샤르르 바람에 흩날리며 떨어진다. 대신 저수지가 한국에서 제일 많다는 경산은 복숭아 과수원도 지천으로 널려 있는데, 지금 딱 복숭아꽃이 활짝 피어 벚꽃놀이따위는 신선하고 달착지근한 단새우초밥 사이에 실수로 끼어있는 500원짜리 싸구려 새우초밥 정도로밖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름답다. 드라이브하는 동안 입을 다물지 못하고(침은 안 흘렸음 ㅋ) 우와아아아아- 하면서 감탄 감탄 또 감탄했는데, 카메라가 업으니 정말 초딩 읽기 교과서 4월 첫째 주 내용에 적절한 삽화로 딱인 복숭아꽃바다를 찍지 못했다. ㅠㅠ (참고로 3월은 봄비가 어쩌구 새싹이 저쩌구) 직접 가 봐야 얼마나 아름다운지 아는데 이 곳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고(방송국의 갈퀴에 아직 걸리지 않은 것이 신기함), 이번 주말이면 꽃은 벌써 다 지고 없다. ㅋㅋㅋ
어쨌건, 대신 영남대 민속박물관에 있는 복숭아 나무로 짤방 대체.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박물관장으로 있을 때 심었다고 한다.
- 세상 시름 잠시 잊고 봄날의 기쁨과 여유를 만끽했으니 공장장의 44 KRW/h 콘썰은 안 가도 되겠군요?
- 드팩 게시판을 보니 그 공연은 이러쿵저러쿵 다른 공연들과는 다르다고 고상하게 그럴듯한 이유를 늘어놓으며 현혹하더이다.
- 그래서 KTX에 콘썰 표값의 80%를 쏟아부었는데도 가겠다는 거요?
- 알바 자리 좀... -_-;;;
어쨌거나, 여의도에는 이제 벚꽃축제가 시작인데, 남쪽나라에서는 이미 벚꽃잎이 샤르르 바람에 흩날리며 떨어진다. 대신 저수지가 한국에서 제일 많다는 경산은 복숭아 과수원도 지천으로 널려 있는데, 지금 딱 복숭아꽃이 활짝 피어 벚꽃놀이따위는 신선하고 달착지근한 단새우초밥 사이에 실수로 끼어있는 500원짜리 싸구려 새우초밥 정도로밖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름답다. 드라이브하는 동안 입을 다물지 못하고(침은 안 흘렸음 ㅋ) 우와아아아아- 하면서 감탄 감탄 또 감탄했는데, 카메라가 업으니 정말 초딩 읽기 교과서 4월 첫째 주 내용에 적절한 삽화로 딱인 복숭아꽃바다를 찍지 못했다. ㅠㅠ (참고로 3월은 봄비가 어쩌구 새싹이 저쩌구) 직접 가 봐야 얼마나 아름다운지 아는데 이 곳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고(방송국의 갈퀴에 아직 걸리지 않은 것이 신기함), 이번 주말이면 꽃은 벌써 다 지고 없다. ㅋㅋㅋ
어쨌건, 대신 영남대 민속박물관에 있는 복숭아 나무로 짤방 대체.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박물관장으로 있을 때 심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 나무에 열리는 복숭아는 엄지 손톱만 하다면 믿으시겠습니까?
- 세상 시름 잠시 잊고 봄날의 기쁨과 여유를 만끽했으니 공장장의 44 KRW/h 콘썰은 안 가도 되겠군요?
- 드팩 게시판을 보니 그 공연은 이러쿵저러쿵 다른 공연들과는 다르다고 고상하게 그럴듯한 이유를 늘어놓으며 현혹하더이다.
- 그래서 KTX에 콘썰 표값의 80%를 쏟아부었는데도 가겠다는 거요?
- 알바 자리 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