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the Universe, and Everything'에 해당하는 궁시렁 632개
- 2015.01.01 2015 - the Year of the Sheep
- 2014.04.10 뭐? 우편번호도 바뀐다고? 이런 소린 없었잖아???!!!!??? (2)
- 2014.02.03 RIP Philip Seymour Hoffman
- 2014.01.01 2014 - the Year of the Horse (1)
- 2013.08.25 석사는 줄이 두 개 (4)
- 2013.04.23 내가 봐도 이 사진은 잘 찍은 것 같아 (8)
- 2013.04.11 오픈은 오픈이고 보안은 하던 대로 그냥 계속 해야지 (4)
- 2013.01.01 2013 - the Year of the Snake (9)
- 2012.10.05 피장파장 또는 정보의 비대칭성 (1)
- 2012.07.27 지하철 동일역 5분 환승제도 대충만 알고 있다가 생돈 날렸네 ㅠ (6)

2015년에는 우편번호도 5자리로 변경됩니다
2015년에는 우편번호도 (마치 신대륙의 우편번호를 연상시키는) 다섯자리로 바뀐다는 충격과 공포의 소식을 접하고 온 나라가 몇 년 동안 들썩거리는 도로명 주소와는 달리 왜 이건 이렇듯 고요하게 아무도(나만?) 모르고 있나 검색하던 와중에... 이게 국가기초구역 실시의 일환이라는 몇몇 보도를 보고 국가 행정 시스템을 포맷하는 중대한 일을 어쩜 이렇게 비밀리에 야심차게 밀어붙일 수 있는지 다이나믹 코리아의 일관성에 깊은 탄식을 하려다... 이것도 뭐 국민의 혼란을 핑계로 한 3년 정도 차일피일 미룰 게 뻔하다는 예상을 하니 이것 역시 답정너와 츤데레와 딥빡침이 기묘하게 얽혀있는 정부 행태의 전형이란 생각이 들었다. 아 피곤해.
예전에는 너 어디 사니? 종로구 정동에. 어? 우리 집도 정동인데. 이랬다면
나중에는 너 어디 사니? 04518에. 어? 우리 집도 04518인데. 이런 시대가 오겠네. -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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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어 2014.04.16 12:09
주소가 바뀔 때는 혼란을 줄지언정 어떻게 써도 찾아가긴 하는데 우편번호 자릿수 바뀌는 건 큰 문제로 느껴지네요. 새주소처럼 병용이 가능한 내용인지도 모르겠구요..
이런저런 이유로 정부가 하는 일을 늘 주시해야 하는 아름다운 다이나믹 코리아입니다~
덧) 중국이라 인터넷이 버벅이다 보니 정말로 불가능확률 추진기를 눌러서 댓글이 등록되는 기분이네요...-
궁시렁 2014.04.21 21:58
우편번호는 사실 없어도 배달은 될 테(지만 물류 배송 분류 관계자는 투덜거릴테)지만 기존의 시스템을 홀라당 뒤집어 엎는데 이렇게 은밀하고 위대(??)하게 진행하는 이유를 모르다가도 알겠어요.
오랜만에 댓글을 달려니 저도 불가능확률 추진기를 꼭 써야만 할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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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one plz tell me this is just a nasty joke.....................................
oh my................................................................................
you left us too soon........
역시 전통복이 뭔가 그럴듯해 보여... 괜히 알바가 전통복은 입기 복잡하다고 겁 줘가지고 ㅡㅡㅋ
나는 이런 접사만 찍어도 우와 우와 오오오 이걸 내가 찍었어? 하면서 신기해 하는 부류인지라... ㅋ
그런데 진짜 이건 정말 내가 봐도 잘 찍은 것 같고 굉장히 마음에 들어서 2년도 넘게 핸펀 잠금화면으로 쓰고 있던 탕웨이 사진 대신 이걸로 바꿔 보았다.
그리고 사진 보정 앱으로 만들어 낸 사진 둘 ㅎ 위 사진은 톤만 보정했고 아래 사진은 이것 저것 효과를 적용했는데 오오오오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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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어 2013.05.12 21:31
이 글을 보고 며칠간 바빠서 댓글을 못 달았는데...
그 사이에 날씨는 봄에서 여름으로 옮겨가 버렸네요~ 올해도 저런 시간이 있었더랬죠... ㅠㅠ -
오픈뱅킹에는 웹접근성 뿐 아니라 웹표준도 준수되어 있어 Windows 기반의 Internet Explorer 뿐 아니라 Mac 또는 리눅스 기반의 다양한 브라우저(Firefox, Safari, Chrome, Opera)에서도 인터넷뱅킹 거래를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하고 자랑해 놓았다.
그런데 웃긴 게 오픈뱅킹과 소개 웹사이트가 웹접근성 우수사이트라고 민간기업이 (1년짜리) 인증을 해 줬다고 자랑하면서 정작 사이트 주소만 써 놓고 링크는 달아놓지도 않았다. 이보세요, 하나은행 블로그 담당자 씨, 지금 공책에 연필로 글 쓰세요? 아니면 저렇게 주소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링크가 생성되는 줄 알았어요? (티스토리 에디터가 그렇게 해 줄 것 같아요?) 풋- 게다가 더 웃긴 건 정작 그 컨설팅 기업의 인증 사이트 현황 목록에 하나은행은 없다는 거 ㅋㅋㅋ
뭐 여하튼 시각장애인용 웹사이트는 따로 만드는 게 맞는데, 비단 하나은행만 그런 건 아니고 여타 은행들도 마찬가지지만 마치 선심 쓰듯이 IE 말고 다른 브라우저와 OS에서도 인터넷뱅킹을 할 수 있는 사이트를 우리가 따로 만들어 줬어 어때 고맙지 우리 기특하지 배려 돋지 이런 식으로 따로 페이지를 구축하는데...
뭐 하러 그래? 그냥 그 스페셜 오픈 뱅킹으로 통합하면 돼. (물론 현실에서는 우리은행처럼 맥과 리눅스에서 돌아가던 오픈뱅킹 서비스를 일반서비스와 통합하면서 날려버리는 경우가 발생함)
어쨌거나 오호 그래-? 하면서 하나은행 오픈뱅킹 사이트의 주소를 복사해서(어휴, 마우스 오른쪽 클릭 안 막아 놓은 게 어디야?) 파폭으로 들어가 보았다. 오, 256비트로 암호화 되어 있어. 그런데 여기서도 팝업을 띄움. ㄷㄷㄷ 대-다-나-다. 물론 그냥 하나은행 사이트는 SSL 따위 없다.
하지만 로그인을 하려는 그 순간, 고객님의 안전한 금융거래를 위해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한다며 공인인증서 보안 플러그인, 개인PC방화벽, 키보드 보안 플러그인을 설치하라고 철벽방어한다. 그나마 BC카드처럼 더럽고 쓸모없는 nProtect를 깔라고 하지 않는 건 다행이지만;;;
이런 바보 같은 짓은 언제쯤 끝나려나... ㅠ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올 봄에 논문을 마무리하고 여름에 졸업을 하게 된다.
(교수님은 '다음 학기에 마칠 수 있도록 방학 때 열심히 해 놓길 바란다'고 하셨지... 또르르...)
GOTTA GET A (REAL) JOB.
- Are you prepared or even trying for one?
- You tell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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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진 2013.01.30 00:12
아이고... 궁시렁횽아~~~~
한 달이나 늦게 새 해인사하게 되었네. 미안하구먼. ㅋ ^^;;
어디서 저런 멋진 이미지도 올리시고.. 암튼 언제나 멋있는 궁시렁횽아!
새 해에도 건강하고 하시는 것 모두 잘 되시길. ^^d
사람들도 내가 상상했던 대로 획일적으로 변한 건 아니었어요. 나누는 대화도 프랑스나 스위스에서처럼 날씨라든가, 수확이라든가, 그날 그날의 사건이라든가, 전쟁에 대한 무서움 따위였습니다. 그들도 전쟁을 두려워하더군요. 한 가지 다른 건 독일 바깥에서는 전쟁을 원하는 건 독일인이라고 말하는데, 거기서는 전쟁을 하도록 핍박하는 쪽은 외국인이라고 하는 사실일 뿐이었지요. 사람들은 전쟁이란 참극이 있기 직전에는 누구나 그렇게 생각하듯 열렬히 평화를 바라고 있었습니다.
에리히 레마르크, "리스본의 밤", p. 50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지음 | 홍경호 옮김
범우사,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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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진 2012.10.06 21:40
사람들은 항상 좋은 쪽을 바라보고 있지만 결국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고 모든 책임의 근원은 외부에 있다고 생각하는 듯....
인간은 결국 이기적인 존재인가 봐. ㅡㅡ
그러다 어제 아침에 지하철에서 자다가 일어났는데 (보통은 문이 닫힌 뒤 5~10초 정도 뒤에 컭! 하면서 눈을 뜬 뒤 고개를 좌우로 두 번 돌려 이미 내가 내릴 역에서 지하철이 빠져나가고 있는 걸 확인 한 후 다음 역인 신당에서 내려서 반대편으로 가는데) 이건 신당도 다음 역 상왕십리도 아닌 한양대에 멈추려고 하고 있어서 헐킈;;; 네 역이나 지나왔네;;; 여긴 승강장 연결도 안 되어 있는데 -_- 하고는 츄르릅 내려서(의태어가 부적절한 것 같다면 기분 탓입니다 ㅋ) 계단을 올라가 반대편으로 넘어가려고 나즈막하고 둥근 문이 달린 개찰구로 가려다가,
아, 맞다! 이제 반대편 승강장으로 넘어갈 때 그냥 카드 찍어도 돼지! 하는 생각이 뾰로롱 지나가서, 거침없이 가방에서 지갑을 꺼내 삑- 찍고, 탄력을 받아(다시 말해 지갑을 그대로 들고) 빠른 속도로 반대편 개찰구로 진행해(오오-분? 한 3초 걸림 ㅋ) 다시 카드를 삑- 찍었는데...
읭?!?!??? 0(이나 200)이 아니고 1050???
뭥미??? 환승처리 된다며? 왜 기본요금이 또 찍혀? 뭐지? 티머니만 되고 후불 교통카드는 적용이 안 되는 건가?
바로 뒤에 역무원이 있었지만 계단을 올라왔다 카드를 찍고 직선으로 이동해 다시 찍고 계단을 내려가는 과정이 사실 (앞에서 말했듯) 탄력을 받아
Aㅏ......... 승차-하차-승차가 모두 동일한 역에서 해야 한다고...?
그럼 동일역 5분 재개표라고 하지 말고 최초 승차역 5분 재개표라고 했으면 애초에 이런 오해가 없었을텐데! -_-; 지하철 5분 이내 반대방향 개찰구로 다시 들어갈때 요금을 또 물지 않아도 된다고만 홍보해 놓고! ㅡㅜ
사실 이 블로그에 모든 사항이 다 자세히 적혀 있어서 내가 따로 궁시렁댈 건수가 없다. 그냥 아래 글을 읽어보면 됨.
환승이 되리라 믿고 바로 옆에 역무원이 있는데도 당당히 표를 찍고 나갔다가 다시 들어가 버려 피 같은 1050원이 또 나가버리는 불이익은 없기를 바랍니다.내가 딱 이 꼴이 났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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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어 2012.07.27 22:11
역시 서울은 몇년 전이나 요즘이나 계속 새로운 제대로 도입이 되고... 새로운 제도에 대해 아예 모르는 게 대충 아는 것보다 나은 상황이로군요. (...라고 KTX를 타도 2시간 넘게 가야 하는 촌에서 말합니다.)
저 같은 사람으로선 어디에 써먹어야할지 모르겠는 제도네요.-
궁시렁 2012.07.29 00:06
두 승강장이 paid area로 이어져 있지 않은 역에서, 아직 탑승하기 전에, 아- 내가 승강장을 잘못 왔구나 하고 깨달음을 얻은 경우에 한해(야 이거 조건 참 까다롭네요ㅋ) 승무원을 부르는 귀찮은 과정을 거치지 않고 그냥 내리고 바로 다른 방향으로 타도 기본요금을 또 받지 않고 그냥 환승으로 처리해 준다는 제도... 아 그냥 하지 말라고 해요. 차라리 없는 게 간단하고 속편하겠어요.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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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진 2012.08.11 01:49
나도 저런 경우 몇 번 있어서 벌쭘한 적이 몇 번 있었다능.
역중에는 한 곳은 양 옆이 한 곳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굳이 찍고 나갈 필요가 없는 역도 군데군데 많은 데
차라리 그런 역을 조그만 별표표시같은 걸로 지하철내 지하철로 표시안내판에 표시해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구. ^^;
그나저나 이 더운 여름 잘 지내시고 계시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