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 버즈는 앱스토어에서 대박 중의 대박을 터트려 워낙 유명한 게임이니 별 설명 않겠다. Cut the Rope가 혜성처럼 등장해 앱스토어 1위 자리를 빼앗았지만 할로윈 버전을 유로(똑같이 69펜스/99센트)로 내놓아 1위 탈환. ㅡㅡㅋ 다른 게임은 할로윈 버전은 그냥 서비스로 주는 데 이건 왜 똑같이 돈 받냐며 투덜대며 별딱지 1개만 준 사람도 많지만 올해 앱스토어에서 거의 독보적인 게임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게 안드로이드에서는 출시가 미적미적 미뤄지다 그냥 돈 안 받고 광고를 넣는 식으로 풀려서 낼름(사실은 12MB가 넘는 용량 때문에 3G에서는 차마 설치를 못하고 학교에 가서 설치하려고 했으나 와이파이가 자꾸 끊기는지 다운로드가 매번 완료되기 전에 펑!돼서 여러 번 삽질함 ㅡㅡ;;) 설치했다.
그런데 게임을 하던 도중에 지금 핸펀은 분명히 3G를 켜 놨는데 데이터 연동이 바로바로 안 돼서(뭐 이거랑 비슷한 이유였음... 한 달 반을 묵혀둔 궁시렁을 완성하려다 보니 자세한 상황이 생각나지 않음 ㅋ) 뭐야 어디있는 거야 하면서 어쩌다 게임 크레딧에 들어갔는데, 그냥 생각 없이 휙휙 넘기다가... 보너스 스테이지로 넘어가는 황금알을 발견했다! 오호! 이런 곳에다 숨겨(?) 놓다니 ㅋㅋㅋ 그래서 터치팟에도 똑같은 곳에 황금알이 숨어있겠거니- 하면서 크레딧에 들어갔다.

이 화면 어딘가에 황금 달걀이 숨어있다. ㅋ_ㅋ

역시 같은 곳에 황금알이 수줍어하며 당당하게 빛나고 있다 ㅋ_ㅋ 살짜쿵 터치-
아니 그런데! 안드로이드랑 달라! 왜 다른 게 나와?!?

읭...? 이게 뭐임? 이러고 그냥 땡임?? ㄷㄷㄷ

이게 뭐야...? 연두색 꿀꿀이는 어디 가고 거대 독수리 부리 뿐이야? +_+ 순간 초록색 부메랑 유닛을 떠올리고 아직 그게 활성화가 안 돼서 그런가...? 하다가 아니지, 이건 시점에 상관 없는 건데- 하면서 도대체 뭘 어쩌라는 거야 하다가 무심결에 부리 사이를 건드렸다. 그랬더니 2밀리미터 정도 부리 사이가 벌어지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뭐야 이건... 하면서 절대 사약을 마시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장희빈에게 사약을 목구멍으로 넘기려고 억지로 입을 벌려 여는 심정으로 두 부리를 두 엄지로 누르고 쫘악 잡아 끌어 열었더니... 뭐야 이거... 진짜 벌어져...;;; ㄷㄷㄷ 그리고는-

엥...???

이게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왠 별딱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이게 다다...;;;

별딱지는 여러분의 부리 사이에 있는 거니까요. (응?)

다시 들어가 보면 별딱지는 사라지고 없다. 아니 이게 뭐야...;;;

쉽게 찾을 수 있는 황금 달걀이라고 이렇게 허무한 보너스 스테이지를 넣은 건가? 안드로이드 버전은 똑같은 황금알을 찾아도 멀쩡한 보너스 스테이지가 나오니 그런 이유도 아닌 것 같고... 뭐지 도대체;;;
로비오한테 농락당한 기분이야... @_@
UK iTS에는 크리스마스 다음날부터 에피파니아까지 12일 동안 하루에 하나씩 공짜 다운로드를 푸는 앱(물론 무료)이 있어서, 크리스마스 한참 전에 냉큼 깔아놨었다. 주말엔 계속 집에 있어서(...;;;) 어제 출근해서 치사하게 1인당 IP 하나만 할당하는 학교의 빵꾸똥꾸(이런 곳에 써도 되는 거임?)같은 전산정책때문에 업무용 컴터에 로그인하기 전에 터치팟으로 먼저 접속해서 뭘 나눠주나 들어가봤다.

높은음자리표 모양으로 묶어 놓은 저 리본을 보라... +_+

게다가 터치 한 번에 스윽 열리나 했더니 실제로 매듭을 푸는 것처럼 마구 비벼야 열린다. (혹은 이제 골골해진 터치팟의 터치 감도가 약해져서?)

3일차 무료 항목은 trivial pursuit라는 게임이었는데, 플레이를 해 보려니까 퀴즈를 푸는 게임인데 정작 그 퀴즈를 돈을 주고 사야 된다...;;; ㅡ_ㅡㅋ 뭐야 이거 ㄷㄷㄷ (앱 내 과금이 가능해진 OS 3.0의 폐해?(왜?)) 뭐 이딴 게 다 있냐 싶어(아놔... 유료 앱 공짜로 하루씩 푸는 거잖아... 그럼 풀패키지로 줘야 하는 거 아님? 광활한 앨버타의 어느 주민의 트윗질을 약간 응용해서 말하면 윈도를 공짜로 나눠줬는데 정작 모니터를 켜고 화면을 보려면 돈을 내야 하는 뭐 그런 꼴 -_-ㅋ) 걍 지워버렸다. (지우면서 별딱지 하나만 주는 것도 잊지 않았음 ㄲ)

그리고 오늘도 역시 출근해서 마찬가지 과정을 반복했는데, 오늘은 리오나 루이스의 Happy 리믹스를 공짜로 주길래, Happy는 이미 터치팟과 컴터에서 모두 지웠지만, 그래도 공짜니까 받으려고 링크를 꾹꾹 눌렀는데,

이건 글 올리려고 나중에 따로 캡처한 거에욤.

이런 에러만 뜬다 ㅡㅡ;;; 뭐야 이거 -_-;;;
iTS로 직접 들어가도 무료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 아 이건 당연한 건가 ㅋ
샘플을 들어보니 다운받을 필요는 없을 것 같아서 그냥 나왔지만, 어제도 오늘도 허탕만 치니 이게 뭔가 싶다. 여기가 브리튼 섬이 아니라서 그런가 ㅡㅡ;;; (실제로 팟캐스트는 되는 게 거의 없음 -3-)






라고 궁시렁을 쓰려고 제반자료(?)를 조사하던 중, 이 앱의 웹사이트까지 있길래 들어가보니, 오늘의 무료 항목이 JLS의 Everybody in Love라고 나온다;;; 이건 또 뭥미;;; 분명히 아침엔 리오나 루이스였는데 -ㅅ-;;; (공교롭게도 이 노래도 터치팟에서 이미 쫓겨났음 ㄲ_ㄲ) 그리고 trivial pursuit은 UK iTS엔 아예 있지도 않다 ㅋㅋㅋ 미쿡 스토어에만 있는데 그것도 가격이 5$나 하고 최근 평가도 악플 일색 ㅋㅋㅋ

그래도 내일은 뭐가 공짜일지 기다려는 보겠음. 풉!



아놔... 오늘은 로비 윌리엄슨데!!! 왜 안 되는 거임!!! 뷁!!! ㅡㅡ;

따끈따끈한 신곡인데... 공짜로 준대도 못 받고 ㅠㅠ 으흙


옛날옛적 궁시렁

  • 2009/05/28 터치팟으로 인터넷뱅킹을? [23]

  • 하나은행이 터치팟에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는 기사(위의 관련 궁시렁 참조)가 난지 반년이 지나고 아이폰이 드디어 출시되도록 아무 소리가 없다가, 어제 기업은행이 아이폰에서 쓸 수 있는 모바일뱅킹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는 뉴스가 터졌다.
    엥? 뭥미? 하나은행은 그동안 뭐하고? 라는 트윗질을 하자마자 뒤통수 제대로 맞은 하나은행이 재빨리 반격에 나섰다. 기업은행은 아직 나오지도 않은 앱을 가지고 선빵(고급스럽지 않은 어휘 ㅈㅅ)을 날리니 하나은행의 앱이 바로 앱스토어에 올라온 것이다. (기업은행의 되도 않는 국내최초드립에 뒤통수를 움켜쥐고 어질어질하면서 급하게 헐레벌떡 올린 건지 원래 어제 올라올 예정이었는지는 알 수 없음 ㅎㅎㅎ) 그런데... 최초드립은 KT도 마찬가지 아닌가? ㅋ 엄연히 쌩돈 쳐(!)발라가며 전파인증 받아서 아이폰 개통한 용자가 이미 수백명이거늘(트위터 링크는 귀찮으니 생략ㅋ), 자기네 출시 행사에서 밤새 줄서서 기다린 사람에게 아이폰 1호 고객 어쩌구 했으니 ㅡㅡㅋ

    0123

    하지만... OS 3.0부터 지원하는 관계로(요즘 새로 나오는 앱은 거의 다 이 모양 ㅡㅡ;;;) 나는 쓸 수 없다. oTL
    오프라인 구글맵 문제만 해결되면 바로 업글할텐데... 으흙 ㅠㅠ

    아놔 왜 ㅡㅡ;;;


    게다가 탈옥한 아이폰/터치팟은 고객님의 소중한 보안을 지키기 위해 이 앱을 사용할 수 없다니!!! ㄲㄲㄲ 은행 웹사이트에 접속하기 위해 무조건 자질구레한 잡동사니를 깔라고 손목을 죄는 파렴치한 버릇은 아직 못 버렸구나!!! -_-; (이 해킹은 그 해킹이랑 좀 달라... 알간? ㅇㅅㅇ)
    탈옥과 안전이 이렇게 결부되다니 맙소사;;; RT @hananplaza: 휴~우 님들의 안전을 위해서 입니다만은... 고민 함 해보시죠... @Yschoii: 급여 통장이 하나은행인데.....해킹폰도 사용가능하게 해주세요...ㅠㅠ
    그리고 공인인증서를 복사하기 위해 처음 한 번은 컴에 연결해야 하는데, 이때 IE 이외의 브라우저는 사용할 수 없다. 푸핫.


    뭐 어쨌거나, (일종의) 언플 이후 반 년만에 정말로 돌아가는 앱이 나온 건 축하할 일이고, 출시를 기념해 하나은행에서는 이벤트도 진행하니 휴대용아이폰건전지와 무료OTP가 탐이나는 분들은 참여해 보삼-
    (네이버 블로그... 안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줄 요약 : 잇힝... 나도 터치팟으로 은행일 보고 싶은뎁... =_= oTL
    터치팟의 번들이어폰이 가방 안에서 좀 뒹굴더니 귀에 직접 닿는 고무층이 저며놓은 지우개처럼 풀썩풀썩대다가 나풀나풀거리며 꽃잎처럼 샤르르샤르르 떨어지고 있다. 예전에 터치팟의 무상리퍼 기간에 이어폰도 포함된다길래 오늘은 퇴근길에 어제 샌들신고 북악산 산책로(말이 산책로지... 등산로임 -_-;;;)를 세시간에 걸쳐 완파(허억헉허억)하느라 지친 몸을 이끌고 명동 프리스비에 들러서 왜 번들이라고  이딴식인지 이것도 걍 리퍼가 되는지 물어보러 갔다. 물론 직원은 자기는 문제없이 잘 쓰고 있다며 안경알에 '좀 있으면 퇴근인데 귀찮게 하지 말고 가세요'를 새기고 왜 고무가 이렇게 분리되는지 이유는 설명해 주지 않은채 이건 리퍼 사유가 되지 않는다는 깔끔한 요점 정리를 내놓았다. 물론 나도 엄훠 애플 번들 이어폰이 원래 이래요, 보증기간 이내니까 새 제품으로 교환해 드릴 게요, 뭐 이런 반응은 전-혀 기대하지 않고 있었다. ㅋ 그래도 넝마같은 이어폰을 계속 끼려니 찝찝하니까 조만간 새 이어폰을 사야겠네... 잭이 튼튼해서 터치팟 무게를 거뜬히 지탱하는 걸로 ㄲ_ㄲ

    실제로 이렇게 더럽지는 않슴돠. 피해(?)를 강조하기 위해 어둡게 처리했을 뿐.


    고무층은 저렇게 점점 얇아지다가 너덜너덜해지고, 급기야 본체에서 분리된다. (뼈와 살을 분리하는 건 바로 이런 기분이겠지 ㅡㅡㅋ)

    고무층이 벗겨진 번들 이어폰의 저렴한 몰골 ㅋ


    왼쪽의 고무층은 딱 1/4 남았다.


    이어폰 안에 미니블랙홀이라도 들어있는지 둘을 가까이 가져가면 서로 당겼다 밀었다 난리법석을 떠는 번들따위 필요 없음! 근데 뭘 사지;;; 소니의 착한 번들 이어폰에 너무 적응되어 있는뎁 ㅋㅋㅋ



    + 여담 : 이놈의 비루한(!!) 디카 같으니 ㅡㅡㅋ 최단초점거리 15cm로 선명한 접사따위는 애초에 거부한다 ㅋㅋㅋ 역시 익서스 650을 가져오는 건데- 끄윽끅끅끄흑 ㅠㅠ
    + 결론 : 사과 번들 이어폰은 반년 쓰고 버리는 제품?
    왼쪽은 AccuWeather, 오른쪽은 TWC이다. 누구 말을 믿어야 할까? +_+ 어떻게 하루도 아니고 3일 연속으로 이렇게 다른 예보를 할 수 있지? @_@;;; 어차피 같은 자료를 분석할텐데?

    일단 오늘은 비가 안 오니 TWC의 승리. 사실 두 앱의 오랜 성능(?) 비교 결과 이미 TWC가 스프링보드 첫 화면에 있고 AccuWeather는 두 번째 페이지로 밀려나 있었다. ㅋㄷ

    아까 굉장히 흥미로운 기사를 발견했다. (지금은 너무 졸려서 어쩌다 찾게 되었는지 잊어버렸음 ㅎ)


    자, 많은 걸 제쳐두고 이 궁금증부터 해결해 주삼.

    액티브 X로 떡칠해 놓은 한국 웹 환경에서 이게 가능한 서비스임???

    핸펀으로 금융 거래가 가능한 서비스는 들어만 봤지 실제로 써 보거나 남이 쓰는 걸 본 적도 없어서 어떤 메커니즘으로 돌아가는지 모른다. 다만 이번에 하나은행 전산 시스템을 완전히 바꾸면서 단순히 환율을 조회하려고 해도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같은 씨래기 건더기를 설치하라고 진두지휘했던 하나은행 CIO 겸 하나INS 사장이 단순히 필립스나 오라클에서 일했던 경력이 있다고 해서 웹표준을 지키고 IE 이외의 브라우저에서도 오작동 없이 깔끔하게 돌아가는 인터넷뱅킹을 과연 선보일 능력과 의도가 있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터치팟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이전에 컴퓨터에서 브라우저에 관계 없이 자유롭게 안전하고 가벼운 인터넷뱅킹을 할 수 있는 제도(기술은 마련되어 있으니 -_-ㅋ)를 추진하는 게 순서 아닐까? M$의 충성스러운 부하들 때문에 안 되나?
    오픈웹은 아직 이 기사에 대해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이 기사가 나오기 1주일 전에 보안 설계와 코딩을 분리해서 온라인 금융 서비스를 발주해야 한다는 제안을 내놓았다. 하나금융이 내놓을 서비스가 과연 어떤 모습을 갖출지 더욱 궁금해지게 된다. ㅎ_ㅎ

    ...는 뻥이고 그냥 텍큐닷컴 간담회 내용을 열심히 정리하고 있는 참석자들을 찍으셨을 뿐 ㅋ

    남들은 손바닥보다 작은 똑딱이로 사진을 찍고 랩탑으로 간담회 내용을 즉석에서 저장하고 바로바로 글을 송고하는데, 탈옥도 안 한 터치팟이 터치팟이냐고 궁시렁대는 누군가는 머리통의 1/3이나 하는 거대한 구식 수중용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앗, 몰랐는데 카메라가 밖에 나와 있었네? ㅋ) 터치팟의 메모장을 이용해 간담회 내용을 끄적대고 있다. (타자 속도가 좀 느려서 그렇지 간단한 메모 적어 놓기엔 쓸만하다 ㅎㅎㅎ)
    아이폰 OS 3.0에서는 메모장(뿐만 아니라 모든 영역)에서 복사/붙여넣기도 가능하고 정체가 기억나지 않는 어떤 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서비스, 기타 등등)과 연동도 된다고 하지? (사실 잘 기억 안 남; 정체는 불확실 ㅋ) 저장된 메모를 수정할 때 키보드를 소환(?)하는 방법이 종잡을 수 없는(대략 더블탭하면 뜨는데 그러면 이미 글자가 하나 입력되는 경우가 잦음 -_-ㅋ) 것 빼면 불만은 없다.

    한 줄 요약 : 본인은 터치팟의 메모 앱을 요긴하게 사용함. ㅎㅎ

    스마트 재생목록

    Life 2009. 3. 27. 22:54
    아이튠즈에는 사용자가 특정 조건을 지정하면 거기에 맞는 목록을 알아서 만들어 주는 스마트 재생목록이라는 기능이 있는데(다른 프로그램에도 있나?), 요즘 이 녀석이 말썽이다. 아이튠즈에서 나오는 화면과 실제 터치팟의 내용이 다른 것이다. (이게 다 그 놈의 사발면에 물 말아먹을 동기화 때문임. 제기랄렐루야!)

    재생목록이래봐야 새로 추가한 노래 목록과 많이 재생한 노래 목록 둘 뿐인데, 새로 추가한 목록은 노래를 새로 넣었으면 바로 바로 목록에 떠야 하는데(재깍재깍 업뎃하라는 옵션을 먹였으므로) 아무리 지우고 다시 넣어도 목록에 들어가지 않고, 목록을 통채로 지우고 다시 만들어도 들어가지 않고, 그런데 어떤 건 또 어느 순간 들어가 있다. 뭥미...;;;

    응??

    많이 재생한 목록은 노래의 재생 회수가 제 멋대로 줄어드는 통에 오락가락이다. -_- 토요소녀단의 Chasing Lights는 재생회수 17번이어서 저 자리에 있었던 건데 어느 순간 저렇게 되어 버렸다. 요즘 듣는 노래들이 단체로 말썽이니 이걸 싱가포르의 애플 아시아 총괄부장에게 따질 수도 없고(포맷하라고 하거나 고객님 네놈의 컴이나 노래 파일이 이상할 '수'도 있다능- 이라고 하겠지?) 나이트 샤말란에게 물어봐야 하나? -ㅅ-

    아놔 진짜 이 멍청한 터치팟 팔아버리고 쿠키폰이나 살까? (그게 더 비쌈 ㄲ)


    한 줄 요약 : 멋진 기능 만들어봤자 제대로 안 돌아가면 말짱 꽝.
    그렇다. 밴댕이와 누구의 소갈딱지가 더 작은지 겨루다가 져서 두 볼이 터져라 삐친 척 하고 있는 방년 26세 4개월의 궁시렁은 유유히 흘러가는 세월에 묻혀가던 저 댓글을 계속 염두에 두고, 설 연휴가 지나고 지누팟터치를 반송하기 전에 급히 인증샷을 찍었더랬다. 그 뒤 자질구레하면서도 중요한 여러가지 잡다한 일들이 휙휙 지나가는 동안 인증샷으로 쓰려고 찍은 사진은 HDD에서 산산이 조각나면서도 자신이 인터넷의 바다에 실오라기 하나 없이 노출될 그 날을 묵묵히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두 달만에 모습을 드러낸 각인 인증샷! ㅋ_ㅋ


    물론 지금 쓰는 터치팟엔 저 각인이 없다. 그래서 '지누팟터치'라고 지칭한 적이 한 번도 없다.
    어차피 뽑기도 두 번 연속 실패했는데... 애플과 터치팟의 음흉한 간계를 알았더라면 뒷면도 흐뭇한 나만의 터치팟을 가지고 다닐텐데. ㅠㅠ 저 각인은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 ㅠㅠ (저렇게 써 놓고 '이름과 연락처'라고 설명하고 다녔음 ㅋㅋㅋ)

    첫 화면 (아이콘은 모두 궁시렁의 작품. 에헴!)

    노래를 들으러 들어가보쟈-

    지금 노래는 흘러나오고-

    여신님을 볼 수 있는 잠금화면 (하앍)

    스크린샷이야 끝도 없이(이건 좀 뻥) 올릴 수 있지만 맛배기로 4개만 올려본다. ㅋㅋㅋ

    꼭 챙겨 볼 필요는 없는 궁시렁

    1. 2009/01/20 튕긴다; 애플도 뽑기 운이 따라줘야 하는 거야? (15)
    주소록에 ä를 입력하려다 보니 키보드에 있을리 만무해서, 도이치어 키보드를 추가해 봤지만 자판 배열만 다를 뿐 움라우트 등의 유별난(?) 글자는 찾을 수 없었다. 오만가지 언어를 지원하면서 입력은 못하다니... 하면서 툴툴대다가 a를 눌러야 하는데 s를 눌러서 손가를 누른채로 옆으로 옮겼는데(키패드를 잘못 눌러도 손가락을 떼지 않고 주르륵 옮긴 뒤 원하는 키패드에서 손을 떼면 그것이 입력되기 때문이다 - 이것도 알려주는 이 하나 없다), a를 눌러서 손을 떼려는 찰나, 응? 듣도 보도 못한 창이 나타났다!!!

    9개니까 A시대? (끔찍한 저질 개그 ㅈㅅ)


    이건 그냥 미쿡식 키보드일 뿐인데 이렇게 A의 모든 변종(?)이 죄다 나타났다!!! 오오옷!!!
    혹시나 싶어 다른 것도 모두 눌러보니 프랑스어, 도이치어, 에스파냐어, 이탈리아어, 스웨덴어, 폴란드어, 체코어, 기타 등등 알파벳의 수많은 추가기호(응?)가 딩디리딩 다 뜨네? ㅎㅎㅎ (애플 좀 짱인듯? 싫은 건 싫은 거고 좋은 건 칭찬해야지? 에헴!)
    굳이 해당 언어 키보드를 선택하지 않아도 되니 참 편리하겠다. (나만 그런겨? ㅋ_ㅋ)

    또 혹시나 싶어 한글도 시험해 봤다. 한글 키보드에서는 시프트 역할로 두탕 뛰는 집 아이콘을 눌러야 입력할 수 있는 글자도 이렇게-

    짜잔- 일일이 시프트 누르지 않아도 되지롱-

    같은 식으로 나온다. 모음도 마찬가지. 특히나 모음은 거리가 멀기 때문에 매번 누르기 귀찮았는데, 이거 아주 좋구만 그랴. ㅎㅎㅎ

    아니 그런데! 이런 기능을 왜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거임? 쓸모 없는 잔챙이 기능이라서? 아무도 몰라서? 사과가 게을러서? @_@ (아님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데 나만 몰라서? -_-ㅋ)


    이왕 터치팟의 우왕ㅋ굳ㅋ 입력 기능을 소개한 김에 한자 입력도 알아 보자.
    중국어 키보드를 선택하면 팔체 인식과 병음 입력 두 가지 모두 지원하는데, 필체 인식도 꽤나 쓸만하다. (사실 우리가 한자 쓰려는데 그게 대륙에서 어떻게 읽는지 중국어도 배우지 않고서야 알 수 없잖아?)


    갈겨써도 인식률이 높다. 다만 옆에 나오는 글자 4개만 고를 수 있는 게 흠. 이 기능도 멋지다!
    물론 병음을 알면 중국 사람들이 한자 입력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샤샤샥 입력할 수 있다.

    난 w만 눌렀을 뿐이고! 뒤에 알아서 추천 글자도 나온다.

    컴퓨터에서 입력하는 것과 거의 같다.



    결론 : 하지만 사과는 나의 적...이 아니라, 이 기능은 정말 마음에 든다. 폴락락!

    트랙백이 왔으면 일부러 추가하지 않아도 되는데...;;;

    1. 2009/03/22 터치팟 키보드 특수문자 입력 팁 (11)
    2. 이 궁시렁은 [블코채널 : 생활 속의 아이팟터치]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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