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밴댕이와 누구의 소갈딱지가 더 작은지 겨루다가 져서 두 볼이 터져라 삐친 척 하고 있는 방년 26세 4개월의 궁시렁은 유유히 흘러가는 세월에 묻혀가던 저 댓글을 계속 염두에 두고, 설 연휴가 지나고 지누팟터치를 반송하기 전에 급히 인증샷을 찍었더랬다. 그 뒤 자질구레하면서도 중요한 여러가지 잡다한 일들이 휙휙 지나가는 동안 인증샷으로 쓰려고 찍은 사진은 HDD에서 산산이 조각나면서도 자신이 인터넷의 바다에 실오라기 하나 없이 노출될 그 날을 묵묵히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두 달만에 모습을 드러낸 각인 인증샷! ㅋ_ㅋ
물론 지금 쓰는 터치팟엔 저 각인이 없다. 그래서 '지누팟터치'라고 지칭한 적이 한 번도 없다.
어차피 뽑기도 두 번 연속 실패했는데... 애플과 터치팟의 음흉한 간계를 알았더라면 뒷면도 흐뭇한 나만의 터치팟을 가지고 다닐텐데. ㅠㅠ 저 각인은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 ㅠㅠ (저렇게 써 놓고 '이름과 연락처'라고 설명하고 다녔음 ㅋㅋㅋ)
첫 화면 (아이콘은 모두 궁시렁의 작품. 에헴!) | 노래를 들으러 들어가보쟈- |
지금 노래는 흘러나오고- | 여신님을 볼 수 있는 잠금화면 (하앍) |
-
세르엘 2009.03.22 19:20
으웽 ㅠ_ㅠ
지누님 블로그(던지 궁시렁님 블로그던지... 이게 아닌가벼. 이산이 아닌가벼!!(엨))에만 오면 항상 터치팟에 시달립니다. 당연히 살돈은 없습니다[...] -
-
Krang 2009.03.22 22:37
ㅎㅎㅎㅎ
제 필명을 보고 깜짝놀랐습니다. +_+
감사합니다. 미션을 완수해 주셨군요!~
우여곡절을 겪은 아이팟이라 뒷면이 상당히 스크래치가 많이 보이네요.
앞면은 왜 안보여주시나요. ㅠㅠ ㅎ ^^
전혀 다른 이미지의 두 여신이 함께 동거하는 지누님의 아잇팟 최고!~ ^^-
궁시렁 2009.03.23 00:10
저 사진은 반품하기 전 1주일 정도(설연휴라 본의 아니게 ㅋㅋㅋ) 사용했을 때의 모습이에요. 별로 안 긁힌 건데 저 정도면... ㅎㅎㅎ
긁힌 자국보다 손자국이 더 더러워 보여요. 어차피 계속 생기니까 닦을 필요도 없고 ㅡㅡㅋ
-
-
ipodart 2009.03.23 00:50
각인에 오타가 없어서 다행이에요...오타로 잘못 각인 된적 있어요.ㅡㅡ
그리고 지난번 업데이트때 제 팟이름을 ipotart라고 적어버린거에요..ㅋ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