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오늘쯤에야 배달되어야 하는 지누팟터치[각주:1]는 애플스토어가 처음에 토해냈던 것과는 달리 아주 기쁘게도 예상 외로 빨리 도착했다. 14일 오전에 주문했는데 글씨를 언제 새겼는지 15일 저녁에 벌써 상하이 푸동 공항 화물 터미널에 살포시 대기하고 있다가 17일 오전에 딩동! 하고 배달 완료! 푸힛!!

사흘동안 써 보니 할 말이 좀 있지만 일단, 가장 큰 문제는,

튕긴다!!!

뭘 좀 하려고 하면 튕기고 메인 화면으로 가 버린다. 일욜 밤에 집에 오면서는 너무 자주 튕겨서 무진장 열받아서 아니, 무슨 신제품이 이래? 하면서 터치 사용자들의 글을 조금 찾아보니 터치 2세대가 어떤 건 배부른 사자마냥 얌전하고 어떤 건 날카로운 고양이처럼 튕긴다네? 전자제품은 무조건 잘 뽑고 봐야 하는 건가? (애플 너마저? 라는 근거 없는 믿음) 하지만 나처럼 처음부터 이런 증상을 보이는 경우는 찾아볼 수 없었다.


집안에 TV가 7대인 아쟐님하가 부릅니다. "어떻게 신제품이 그래요".



  1. 아이팟터치를 이용하려니 이름을 지어주라더군요. 전에 쓰던 소니 네트워크 워크맨은 그냥 모델명을 썼지만 이건 뒷면에 제 이름과 연락처까지 새겨져 있으니 저렇게 넣었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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