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the Universe, and Everything'에 해당하는 궁시렁 632개
- 2009.05.23 드디어 구글 티셔츠 득템 32
- 2009.05.23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지? 16
- 2009.05.22 하나TTL카드 뭐 이런 카드가 생기려나? 4
- 2009.05.22 존 조의 이런 모습 처음이야 9
- 2009.05.21 미투데이 5월 중간 배달 8
- 2009.05.19 100000 hits 31
- 2009.05.19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 척 하기는- 10
- 2009.05.16 못난 제자를 용서하세요 26
- 2009.05.15 궁시렁이 트위터리언에게 질문합니다 25
- 2009.05.14 결국은 트위터 시작 13
극소수 꼴통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국민이 슬픔과 충격, 비탄에 잠기거나 잠시라도 애도하며 숙연한 마음을 가지는 오늘, 이런 것에 기뻐하며 좋아하는 것이 부끄럽지만-
드뎌 구글 티셔츠가 왔다. (__)
어제 많은 사람들이 텍큐닷컴 이벤트 경품인 구글 티셔츠가 배달왔다며 소식을 전했는데, 나는 분명히 이벤트 터지자마자 후다닥 응모해서 당연히 200명 안에 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런 기색이 없어서, 혹시 주소를 잘못 적었거나 아예 누락된 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을 계속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방금, 택배기사가 왔다! (그 전에 한 번 누가 벨을 누르길래 혹시 택배? 하고 기대감을 품은채 문 밖을 내다봤지만 다른 사람이어서 한 번 한숨을 쉰 상태였음 ㅎ)
그동안 물건을 많이 나눠주고 남은 게 별로 없었던 모양인지 M이나 L을 입어야 할 사람들에게 잠옷으로 입기에도 너무 큰 XL, XXL 사이즈가 가거나 반대로 XL을 입어야 할 사람에게는 솔기가 터질까봐 입어보지도 못하는 M 사이즈가 가는 등 자기 사이즈에 대충이라도 맞는 사람을 보기가 구글 애드센스로 5000 달러 수표 받기보다 더 힘들 정도로 그야말로 랜덤 배송이었기 때문에 커다란 은색 봉투를 받았을 때 나도 얼토당토 않은 XXL이면 어쩌지- 하는 걱정을 잠시 했지만...
브라보! 빙고! M이다!!! ㅎㅎㅎ
서둘러 입어보니 딱 맞는다- 꺄륵 ㅇㅎㅎ
멍- 때릴 수밖에 없었던 하루에 상큼한 활력소가 되면서 내가 평소에 구글 티셔츠를 얼마나 탐했는지 제일 잘 알고 있는 직장인 김모씨에게 이 기쁜 소식을 제일 먼저 전하고(그런데 무응답... (응?)) 잠깐 트윗질을 한 뒤 궁시렁궁시렁- ㅎㅎㅎ
- 인증샷은요?
- 그딴거없음.
+ 그런데 이 은색 봉투에 적힌 핸펀 번호... 여기에 전화하면 구글 코리아로 연결되는 걸까? 아님 그냥 택배 기사 번호일까? +_+
드뎌 구글 티셔츠가 왔다. (__)
어제 많은 사람들이 텍큐닷컴 이벤트 경품인 구글 티셔츠가 배달왔다며 소식을 전했는데, 나는 분명히 이벤트 터지자마자 후다닥 응모해서 당연히 200명 안에 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런 기색이 없어서, 혹시 주소를 잘못 적었거나 아예 누락된 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을 계속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방금, 택배기사가 왔다! (그 전에 한 번 누가 벨을 누르길래 혹시 택배? 하고 기대감을 품은채 문 밖을 내다봤지만 다른 사람이어서 한 번 한숨을 쉰 상태였음 ㅎ)
그동안 물건을 많이 나눠주고 남은 게 별로 없었던 모양인지 M이나 L을 입어야 할 사람들에게 잠옷으로 입기에도 너무 큰 XL, XXL 사이즈가 가거나 반대로 XL을 입어야 할 사람에게는 솔기가 터질까봐 입어보지도 못하는 M 사이즈가 가는 등 자기 사이즈에 대충이라도 맞는 사람을 보기가 구글 애드센스로 5000 달러 수표 받기보다 더 힘들 정도로 그야말로 랜덤 배송이었기 때문에 커다란 은색 봉투를 받았을 때 나도 얼토당토 않은 XXL이면 어쩌지- 하는 걱정을 잠시 했지만...
브라보! 빙고! M이다!!! ㅎㅎㅎ
서둘러 입어보니 딱 맞는다- 꺄륵 ㅇㅎㅎ
멍- 때릴 수밖에 없었던 하루에 상큼한 활력소가 되면서 내가 평소에 구글 티셔츠를 얼마나 탐했는지 제일 잘 알고 있는 직장인 김모씨에게 이 기쁜 소식을 제일 먼저 전하고(그런데 무응답... (응?)) 잠깐 트윗질을 한 뒤 궁시렁궁시렁- ㅎㅎㅎ
- 인증샷은요?
- 그딴거없음.
+ 그런데 이 은색 봉투에 적힌 핸펀 번호... 여기에 전화하면 구글 코리아로 연결되는 걸까? 아님 그냥 택배 기사 번호일까? +_+
이러던 사람이었어.
왜?
어째서 이런 일이 일어나야 하지???
6년 반 전 어느 겨울 저녁, 셋이서 다음 날 아침 헌법 기말고사를 앞두고 중광 파파이스에서 급히 끼니만 때우고 공부하려다 저녁 내내 대선 개표 방송을 지켜 보면서 내가 한 표 던진 후보가 당선되는 과정을 손에 땀을 쥐어가며 볼 때는 말할 것도 없고, 1년 반 전 어느 겨울 저녁 포레스트와 맛없는 저녁을 꾸역꾸역 먹고 6시가 되기를 기다렸다가 뻔히 결과가 보이는 게임의 뚜껑이 열리자 쓴 입맛을 다시며 식당을 나올 때도, 나라가 절단날지언정 이 사람이 이렇게 최후를 맞으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어.
아... 세 시간째 정말 멍-하기만 하다.
+ 근조 리본은 국민장이 끝날 때까지 걸어 놓습니다.
먼저 머니투데이 단독 보도라는 기사 몇 개.
유가증권시장본부는 하나금융지주와 SKT에게 조회공시를 요구한 상태다.
하나카드는 아직 하나은행과 분리되지 않은 상태라서 하나은행 사이트에서 신용카드 업무까지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 (다른 은행과 거래하지 않아서 모르고 있다가 오준이때문에 신한카드 만들고 보니 이렇게 한 사이트에서 모든 걸 처리할 수 있는 게 얼마나 큰 축복(응?)인지 새삼 깨달았다 ㅋ) 요즘 하나은행이 내놓는 신용카드가 죄다 BC카드라서 하나카드는 이제 접는 건가 싶었는데, OK 캐시백과 연동되는 하나캐시백같은 생뚱맞은 포인트 제도를 내놓더니 이제 하나카드를 분사한다니, 지저분한 사악함으로 똘똘 뭉친 SK와 손잡고 무슨 계략을 꾸미는 걸까?
정말 이참에 아예 신한은행으로 갈아타? -_-ㅋ
유가증권시장본부는 하나금융지주와 SKT에게 조회공시를 요구한 상태다.
하나카드는 아직 하나은행과 분리되지 않은 상태라서 하나은행 사이트에서 신용카드 업무까지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 (다른 은행과 거래하지 않아서 모르고 있다가 오준이때문에 신한카드 만들고 보니 이렇게 한 사이트에서 모든 걸 처리할 수 있는 게 얼마나 큰 축복(응?)인지 새삼 깨달았다 ㅋ) 요즘 하나은행이 내놓는 신용카드가 죄다 BC카드라서 하나카드는 이제 접는 건가 싶었는데, OK 캐시백과 연동되는 하나캐시백같은 생뚱맞은 포인트 제도를 내놓더니 이제 하나카드를 분사한다니, 지저분한 사악함으로 똘똘 뭉친 SK와 손잡고 무슨 계략을 꾸미는 걸까?
정말 이참에 아예 신한은행으로 갈아타? -_-ㅋ
2006년 피플지가 선정한 섹시남 50명에 뽑히기도 한 한국계 미국 배우 존 조(그런데 어딜 봐서 섹시하다는 건지는 지금도 알 수 없음 ㅎ)가 요즘 술루 역으로 출연한 스타트렉 더 비기닝 때문에 아주 쵸-큼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가운데(홍보차 한국에도 왔었네? 몰랐삼-) 어제 해롤드와 쿠마 시리즈(극장 수익은 별볼일 없었지만 홈비됴 시장에서 대박을 터트려 4년 뒤 2탄이 나왔고 지금 3탄도 계획중임)를 후루룩 보면서 제일 웃겼던 장면 급캡처. ㅋㅋㅋ
웃음의 극대화를 위해 멀쩡한 모습 먼저 새겨 주고... 이마 한 가운데 있는 사마귀 같은 것만 없으면 인물이 더 훤칠하게 보일 것 같은데- 왜 안 빼는 걸까? +_+
(아무리 봐도 걸륜이랑 닮았어 ㅋㅋㅋ)
해롤드에 무게 중심이 쏠린 화이트 캐슬과는 반대로 쿠마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가는 관타나모 탈출기에는 쿠마의 학창시절 회상 신이 나오는데, 현재 모습과 완전 딴판으로 공부 삼매경에 빠진 쿠마의 모범생 이미지를 더욱 돋보이게 하려고 역시 마리화나 피우는 것 말고는 소심함의 극치를 달리는 해롤드의 현재 모습과 완전 딴판인 이미지를 배치시켜 웃음의 효과를 극대화한다. 난 정말 화면 정지시켜놓고 한참 웃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럼 쿠마의 now & then도 보여줘야 할 것 아뇨? 인도계라고 인종 차별하는 거요?
- 귀찮아연.
NOW: 멀쩡한 해럴드.
(아무리 봐도 걸륜이랑 닮았어 ㅋㅋㅋ)
해롤드에 무게 중심이 쏠린 화이트 캐슬과는 반대로 쿠마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가는 관타나모 탈출기에는 쿠마의 학창시절 회상 신이 나오는데, 현재 모습과 완전 딴판으로 공부 삼매경에 빠진 쿠마의 모범생 이미지를 더욱 돋보이게 하려고 역시 마리화나 피우는 것 말고는 소심함의 극치를 달리는 해롤드의 현재 모습과 완전 딴판인 이미지를 배치시켜 웃음의 효과를 극대화한다. 난 정말 화면 정지시켜놓고 한참 웃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럼 쿠마의 now & then도 보여줘야 할 것 아뇨? 인도계라고 인종 차별하는 거요?
- 귀찮아연.
- 으악!! 텍큐닷컴에 하민혁이 들어왔어!!!2009-05-11 12:26:48
- 으아아아아아아악!!!!!!!!!!!!! 오늘 하루 종일 작업한 뽀샵 파일을 날려버렸어! OTL 2009-05-11 18:10:22
- 오드리님이 하도 재밌다고 해서 트윗질을 해 보려고 했더니, 쓸 만한 닉넴도 없고 이건 도대체 어떻게 돌아가는 시스템인지 파악을 못 하겠다 ㅡㅡ;;;2009-05-12 18:30:25
- 우왕 귀엽따… 사고 싶네 ㅎㅎㅎ 2009-05-12 19:19:40
- 잉글랜드어 읽는 속도가 너무 느려졌다. 눈알이 왜 이렇게 안 굴러가지…;;; OTL 2009-05-12 21:28:29
- 어느 집 아이가 이리도 우렁차게 울어대는지;;; 몇 동 건너 이 방까지 다 들리는데 엄마는 오죽 시끄러울까? +_+ 2009-05-13 02:52:32
- 번역 일감 들어온 게 세네갈 학자가 쓴 글인데… 차라리 프랑스어 글을 번역기로 돌려버리고 싶다… -_-;;; 아놔.2009-05-13 10:42:39허걱… 졸려서 잠깐 누웠는데 벌써 4시가 다 되어가네… ㄷㄷㄷ 번역은 언제 하나 -0-;;;2009-05-13 15:58:14꼭 딴짓하느라 늦는데 빨리 달라고 독촉하더라;;; 2009-05-13 22:02:56
- 중역은 이래서 안 된다. 발생할지도 모르는 왜곡은 한 번으로 족하다. 왜곡에 왜곡이 겹치면 겹쳤지 둘이 중화되어 없어질리 있겠어? 2009-05-14 00:53:04
- 허걱… 졸려서 잠깐 누웠는데 벌써 4시가 넘었네… ㄷㄷㄷ 2시간이나 자버렸나? 2009-05-14 04:46:15
- 트위터로 옮겨 가…? 말아…? 사진 때문에 미투를 안 떠나는 사람도 있지만 난 그런 것도 아니고… ㅋ_ㅋ2009-05-15 09:22:02
- 할머니 약 지으러 왔는데 오늘은 이상하게 병원에서도 약국에서도 할머니 안부를 묻네 ㅋ 신기해랏 2009-05-15 13:04:16
- 선생님날이라고 학교 일찍 끝나니 초딩들은 살판났구나 ㅡㅡㅋ 아 시끄러워 -_-; 2009-05-15 13:16:50
- 서울 국제 도서전에 왔다. 그런데 혼자 오니까 심심해 ㅠㅠ 2009-05-15 15:24:51
- 여름용 슬림핏 진은 없는 설까? 유니클로에도 이월 상품 통바지 뿐이네 ㅠㅠ2009-05-15 18:58:56
- 아쟐공장장님하 공연 급매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게다가 공연당일 바로 구입도 가능… 정말 표가 많이 남았구나. 갈까? 말아? @_@ 2009-05-16 12:46:08
- 던킨에서 베이글 사다가 300원인줄 알고 크림치즈를 발라버렸다;;; 1200원인데 내가 정신줄을 놨지;;; 원래는 무슨 세트로 하면 300원 할인해 주는 건데 -_-;;; 2009-05-18 13:43:58
- 네이버 지하철 노선도에 개통 예정 표시로 회색으로 나와 있던 경의선과 중앙선이 없어졌네? 난 거기 삘받아서 공사중인 다른 노선까지 채워 넣었는데 -_-ㅋ2009-05-19 01:28:48
- 젠장맞을 아이팟- 완전 충전하면 50시간 재생되고 3분만에 대략 쾌속 충전되는 소니 제품은 못 따라갈지언정 매일 충전하는 건 정말 귀찮네 -_-;;;2009-05-19 10:26:58
- '멜번호문자와계좌번호좀빠른번역 작아요 잠시후보냄' 매번 당신 문자 받을 때마다 암호 해독같이 쥐어 뜯어야겠어? 그리고 달랑 5만원 입금해? 지금 장난하슈? (버럭!)2009-05-19 15:30:10그리고 메일 보낸다는 게 1시였는데 아직도 안 보냈어? -ㅅ- (달랑 5만원으로 그것까지는 못 해주지. 암!) -_-;;;2009-05-19 15:39:17
- I'm not a trekkie but Star Trek: The Beginning ROCKS!!! It's a must even for non SF fans! 2009-05-20 22:52:43
이 글은 ginu님의 2009년 5월 11일에서 2009년 5월 20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카운터를 보니 어제까지 딱 100010 hits!! (이러니까 이진법 같다 ㅋㅋㅋ) 텍큐닷컴으로 이주한지 대략 10 개월이 되었으니 단순히 한 달에 만 히트 찍은 셈이네? ㅋㄷ (아-니거든?)
3월에 방문자 수가 약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을 제외하면, 방문자 수를 미분하면 대략 상수가 나올 것 같다. ㅋㅋㅋ
5월 4일부터 며칠 동안 하나은행으로 평소보다 2배 이상 검색로봇을 긁어 모았다. (난 죄 없음 ㅋ) 며칠 뒤 츠키야마의 무개념 짤방으로 다시 검색로봇을 홀렸고. (역시 궁시렁은 무죄임 ㅋㅋ)
그런데... 9위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바로 자뻑검색! (자세한 내용은 민노씨님의 글을 참고하세용-)
뭐 더 이상 따로 분석하기엔 당장 급하다고 던져 놓고 가버린 번역 일감이 있으니(이거 알바비 따로 안 주기만 해봐라... 나중에 문자 해독비를 따로 청구할테다! -_-;) 일단 그것 먼저 해야겠다. ㅡㅡㅋ (역시 자세한 내용은 궁시렁 지누의 트위터와 미투데이를 참고... 하기엔 좀 어렵겠군- ㅋㅋ)
일단 다른 건 다 제쳐두고, 홍상수 감독의 영화 중에 가장 재미있다!!! (나만 이렇게 생각한 게 아니었어! ㅋㅋㅋ) 난 이제 내가 나이를 먹어서 홍감독 영화에 동감하는 것 같아 서글펐는데. ㅋㅋㅋ
어떤 영환지 너무 보고 싶어서 눈치껏 놀고 먹을 시간이야 흘러 넘치지만 포스트 바깥으로 나가서는 안 되는 RAM 디테일 중에 일개 PFC 나부랭이가 개념 따윈 PT 바지 주머니에 넣어 두고 몰래 용산 전자랜드에 나가서 봤다가 잔뜩 낙담한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한 편으로 관객이야 이야기를 따라오건 말건 제 멋대로 영화는 쓱싹쓱싹 진행되고 도대체 앞뒤를 어떻게 맞춰서 봐야 하는지 도통 골때리게 만드는 감독이라는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새겨 넣은 홍감독이지만, 씨네21에서 아래로 축 처진 눈이 매력인 김태우(스포일러 아님 ㅋ)를 뒤로 하고 이래도 안 보고 배겨? 하는 자신감이 풍기는 요염한 제목이 박힌 포스터와 반짝반짝 빛나는 출연진 리스트를 보자마자 이 영화를 보러 극장에 가야 한다는 솜털 같은 다짐을 했다. 상영관 수가 별로 많지 않다는 짓궂은 기자의 질문도 1주일 안에 보지 않으면 힘들다는 위기감에 헐레벌떡 예매하는 데 일조했다.
영화는 제천과 제주의 재기발랄한 대칭, 홍상수 감독이 구경남 감독의 몸을 빌어 보여주는 자학 개그, 김태우의 혼잣말(나중엔 어, 지금은 속으로 하는 멘트가 나올 타이밍인데? 하고 예측출발하게 된다 ㅎ) 및 댕기머리 샴푸로 감은 머릿결 처럼 찰랑거리는 조연들의 연기로 풉- 하고 웃게 만든다.
그런데-
나는 이상하게 딱 꼬집어 설명할 수 없는 이유로 엄지원이 별로 마음에 안 드는데(윤진서랑 구분도 못 하는데 이 둘이랑 비슷한 배우가 하나 더 있음), 그림자 살인에서도 새만금 간척지를 얼려서 스케이트장을 만들 기세로 높낮이 없이 완벽하게 평평한 톤으로 대사를 쳐서 내 귀를 오그라들게 만들더니, 이번엔 영화 시작부터 다짜고짜 헬륨가스를 들이마시고 필름을 2.5배속으로 빨리 감은 목소리로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아... CK님의 짤방을 응용하고 싶다 ㅋ)
- 당신하고 데이비드 베컴은 남의 목소리 가지고 왈가왈부할 입장이 아닐텐데?
- 찾아보니 뭐 일부러 그랬다고는 합디다.
+ 여인천하에 나왔던 해장국집 사장님 임신 25주짜리 두둑한 인심 장착하고 출연. 그냥 지나가던 행인 묻지마 캐스팅했다고 해도 믿을 정도로 수더분하고 자연스럽다. ㅋ_ㅋ
++ 하정우는 일본의 어느 시골에서 영화를 찍다가 와서 따로 컨셉을 잡을 필요가 없었음. ㅋㅋㅋ
국사책에도 나오는 유서 깊은 K고. (지금은 어떤지 모름)
사립고등학교가 다 그런지는 알 수 없지만, 설립이 연대보다 1년 더 앞선다고 우기면서(그런데 연대도 1885년으로 바꾼 것 같은데... 맞나?) 왕년에 잘 나가던 자존심 하나로 연대부고로 변신할 수 있는 기회를 뻥 차버리고 한동안(지금도) 비실대던(는) 혜화동의 서울 성곽 위에 걸터앉은 어느 고등학교는, 교사가 한 번 부임하면 나갈 줄을 모르니, 내가 입학했을 때만 해도 선생님들의 평균 연령대가 아마 모르긴 몰라도 50세 가까이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1년을 참고(응?) 나니, 알 수 없는 이유로 선생님들이 그야말로 전격 물갈이(뭔가 용어가 이상하다 -_-;)되면서 파릇파릇한 신참 교사 및 다른 곳에서 스카웃(?)해온 교사 여러분이 들어와 학교 분위기가 상큼해지고(그래봤자 남자 고등학교는 거기서 거기 ㅋ), 흠흠... 어쨌건 교육 환경이 롤리롤리롤리팝 개선되었다. 여러 모로 그 해 1999년은 나에게 정말 일도 많고 탈도 많고 좋은 한 해였다. 내년이면 고등학교 졸업한지 벌써(!!!) 10년이 되지만 지금까지 연락하는 선생님 세 분을 모두 그 해에 만나게 되었기 때문이다. (친구 이야기 등 잔가지는 생략하고 몇 분 남지 않은기어이 뒷북 궁시렁 -_-ㅋ 선생님날 기념으로 집중해서 궁시렁대보쟈-)
2학년 때 담임 선생님이셨던 송병렬 선생님. 이게 선생님이 담임을 맡은 마지막 해였고 몇 해 뒤 영남대에 교수 자리가 나서 본의 아니게 주말부부로 지내고 있으니(난 처음에 드디어 교수 자리가 났다고 했을 때 당연히 성대라고 생각했다 -_-ㅋ) 사실상 고등학교 제자는 내가 마지막인 셈이(라고 속으로 우기고 있)다. 내게 정말 신경 많이 써 주셨고 어여삐(?) 대해 주셨다. 누가 고딩 2학년(물론 그 땐 고딩이라는 말은 없었다능 ㅋ)한테 자기 논문 초록 번역을 맡길까? 왜 아침 자투리 시간을 쪼개어 (반 아이들은 따가운 레이저 광선을 쏴대는데) 마이크까지 쥐고 잉글랜드어 강습을 하도록 시켰을까? 왜 3학년 담임도 아니고 대학교 강의까지 병행하느라 바쁜데 자기한테 관악구의 어느 대학교 추천서를 써 달라는 부탁을 흔쾌히 받아들여(물론 나도 아무한테나(특히 3학년 당시의 담임) 부탁한 거 아님 ㅎㅎㅎ) 멋지게 서류 전형을 통과시켜 주고 면접에서 떨어졌을 때 너 같은 애를 안 뽑은 건 그 사람들이 잘못한 거라고 위로해 줄까? (물론 이런 말도 하셨다. "난 너처럼 공부 안 하고 놀러 다니는 고3은 본 적이 없다." ㅋㅋㅋ) 누가 관광 코스 다 짜놓고 기다렸다가 아들 뻘인 제자와 놀아주고 자고 가라고 부추기고 여친님과 같이 오면 방까지 잡아 주겠다고 꼬드길까? (응?)
이걸 뒤집어보면, 왜 나는 번역을 부탁 받으면 잉글랜드어로 옮기기엔 용어 자체가 너무나 생소한 한문 교육 논문 초록을 내 할 일 제쳐두고 번역할까? 왜 나는 시간 되면 한 번 놀러 오라는 권유에 당일치기로 달랑 몇시간 보내러 비싼 KTX를 타도 왕복 7시간이 걸리는 머나먼 경산까지 가는 걸까? 왜 선생님 건강 어디가 안 좋은지 기억했다가 전화할 때마다 허리는, 발목은, 성대는, 뱃살은,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좀 어떤지 물어볼까? (너무 짧네. 죄송 OTL)
그래도 선생님은 매번 말씀하신다. 잊지 않고 찾아주어서 고맙다고-
고등학교 졸업한 다음에 역시 본의 아니게 물리적으로 별로 멀지 않은 학교에 다니게 된데다가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한 방에 이어주는 버스까지 새로 생긴 바람에 마음만 먹으면 아주 손쉽게 두 학교 사이를 오락가락할 수 있어 고등학교에 가서 '우리 학교'라고 지칭하면 어느 학교를 말하는 건지 순간 판단력이 흐려질 정도로 가깝게 지냈는데, 대다수 고딩들이 많이 기억한다는 3학년 때 담임 선생님과 당사자들이야 어찌됐건 애초에 그닥 호감이 없었던 궁시렁은 스승의날이라고 학교를 찾아가도 그 쪽으로는 거의 얼씬도 하지 않았는데, 사악한 본성을 드러내 말하자면 다 비빌 언덕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 이거 생각보다 굉장히 길어진다...;;;)
에이씨. 엄청나게 많은 것을 생략하고, 궁시렁은 99년에 뾰로롱 새로 부임한 새내기 선생님 두 분과 아주 가깝게 지냈다. 사서교사 이승길 선생님과(궁시렁은 서울시 교육청 학교 도서관 운영 활성화 시범 학교로 지정되기도 했던 좋은 도서관(물론 도서관이 멋드러지게 변신한 건 졸업 이후 ㅋ_ㅋ)을 맡은 도서부에서 동아리 활동을 했따 - 이건 또 나중에 얘기를...;;;) 도무지 기억도 나지 않은 알 수 없는 계기로 친해지게 된 영어교사 이영주 선생님. 사서교사의 특성상 도서관에 상주하는 이승길 선생님이야 말할 것도 없고 졸업 이후에 이영주 선생님도 송병렬 선생님과 함께 같은 상담부 소속이 되어서, 선생님들을 뵈러 학교에 간다고 해도 복도에서 오다가다 마주치지 않는 이상 넓디 넓은 교무실이나 살기등등한 학생부 등 불필요한 곳을 굳이 찾아다닐 필요가 없었다.
다시 많은 것을 생략하고, 보통 학생들은 몇 년 지나면 고등학교 선생님과의 유대 관계가 끊어질만도 하건만 신기하게도 오지랖도 넓지 않으면서 담임은 고사하고 수업 한 번 들은 적이 없는데도 이 세 선생님과 계속해서 연락하고, 찾아뵙고, 기타 등등 시덥지 않은 일로 불쑥불쑥 나타나 반가움을 선사했다. (이거 자뻑임?) 물론 젊으신 분들이어서 그런 이유도 있을 거임. 게다가 군대도 용산에 있다 보니 매 해 스승의날과 축제 두 번은 꼬박 꼬박 만나뵙고, 명절 때면 연휴 잘 보내시라고 전화하고, 꺄르륵대며 스스럼없이 작년까지 그렇게 끈끈한 관계를 이어 오다가-
작년에 이렇게 얘기했다. "내년엔 안 와요. 시험에 붙으면 공부해야 하니까 못 올 거고, 떨어지면 창피하니까 안 올거에요."
그리고 이 말대로라면 안 갔어야 옳은데, 물에 빠진 사람 구명 튜브 잡는 심정으로 도서관을 찾아갔다. 그런데 마침 올해가 선생님 부임 10주년인 게 떠올라서, 그리고 어차피 빈 손으로 간 적도 한 번도 없고(언제부턴가 선생님꺼 아니에요. 아이들 주세요. ㅋㅋㅋ 이러고 있다-), 어쨌거나 그래서 케익을 사들고 헉헉대며 올라가서 돈도 없는 학생이 뭘 올 때마다 뭘 들고 오냐며 좋아하시는 선생님에게 부임 10주년 추카추카!라며 일부러 작은 거 샀다고 재롱을 부렸다. 나이 스물여덟에 이제 와서 막막한 앞날을 걱정하며 조언을 구하는 불쌍한 중생에게 아낌없는 정보와 격려를 쏟아부어 주시며 '네가 무슨 일을 하더라도 나는 널 응원해 주겠다'고 토닥거려 주시니 샤르르 스며드는 감동의 꽃송이 >_<
어쨌거나 이번 스승의날엔 학교에 찾아가지 않은 것은 물론(어차피 기념식만 하고 일찍 끝난다. 학교장 재량으로 아예 쉬는 학교들도 점점 늘어나고- 초딩들은 좋아나지 뭐 -_-ㅋ 선생님들도 일찍 집에 가서 쉬는 편을 선호하심 ㅎㅎㅎ), 하다못해 전화도 드리지 않았다. 세상에. 그래도 부임 딱 10주년인데!!! 다른 때 보다 더 크게 축하드려도 모자랄 판에 문자 한 통만 띠릭 보내고 말아버렸다. 난 서울국제도서전에 갈 생각만 하고 있었어;;;
내가 항상 빈 손으로 오지 않는 것을 알고 언제부턴가 나도 빈 손으로 안 보내시는 이승길 선생님은 도서상품권을 보내줄테니 주소를 불러달라고 하셨다. 평소 같으면 에이- 나중에 갈 때 주세요 라던가 아이구- 안 주셔도 돼요 ㅎㅎ 하면서 튕겼겠지만 지금은 사정이 사정이니만큼 뒤도 안 돌아보고 캄솨! 하면서 넙죽 받았다. (이런 몹쓸 굽신근성 ㅇ_ㅇ)
텍큐닷컴팀의 손을 빌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__)
이영주 선생님은 다음 달에 아이 돌잔치하니 그 때 놀러 오라고 하셨다. 나야 시간 많지만(-_-;) 눈코딱지 쉴 새 없이 바쁜 하워드는 한국에 있는 날보다 없는 날이 더 많아서 아이 보러 김포에 간다 간다 하면서도 못 갔는데(이건 다 하워드 책임임 ㅋ) 출산 후에 한 번도 안 찾아갔는데 돌잔치에 안 갈 순 없고 나 혼자라도 가야겠네.
텍큐닷컴팀의 손을 빌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__) (2) 우리 하워드한테 맛난거 뜯어 먹어요. ㅋㅋㅋ
게다가 어제 저녁 10시가 다 되어서야 송병렬 선생님께 전화드렸다. 참나- 날 다 샜네요 이 사람아.
텍큐닷컴팀의 손을 빌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__) (3)
그리고! 메바님의 글에 삘받게 된 결정적인 이유. (세상에... 이만큼 궁시렁대놓고 본질이 이제 등장?)
학부제의 폐해 중 하나를 꼽자면 학생들과 교수진의 유대가 지나치게 헐거워졌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선생님날이라고 얄쨜없이 수업하는 대학교에서는 그 날과 수업이 겹쳐야 그나마 전공 수업에서 어느 단체(그 과, 그 전공자 대표, 기타 등등)에서 누군가 툭 나와 간소한 선물을 준달지 뭐 그런 것 밖에 없는데, 다른 곳에서는 사은회도 하고(아- 이건 졸업식 근처인가?) 뭐 그러던데... 교수님과 개인적인 친밀 관계를 쌓고 싶다면 대학원에 들어가서야 가능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그런 건 딱히 아니지만서도 한 과목만 들으면 졸업하는 노친네 대학생 주제에 이름이라도 기억하고 인사에 답해줄만한 교수님 한 분 없는 게 부끄럽고 유감이다. 그래서 스승의날이라고 교수님을 찾아가는 사람들이 부럽다. (이게 결론...;;;)
- 당신도 대학원 가시구랴.
- 거긴 아무나 붙여준답디까.
정말 결론 : 스승의날 자신의 은사님께 안부 전화라도 넣으셨나요? 뵌지 너무 오래되지는 않았나요?
시드니에서 날아온 제자를 반갑게 맞아주지는 못할 망정 축구하러 가야 한다며 짜장면 시켜주고 자리를 떠버리는 선생님도 있지만(배추장사 경력이 있는 K고 영어교사 K씨를 탐탁치 않게 여기는 결정적 이유) 대다수의 선생님은 오래도록 자신을 기억해주는 제자를 싫어하지 않을 겁니다.
제대로 빠져들었다간 도저히 헤어나오지 못할 것 같은 트위터와 일정한 거리를 두기 위해... 아... 내가 뭔가 다른 일을 하기만 하면 되는... 아 그건 또 아니지. 컴 앞에만 안 앉으면... 그런데 그게 가능하긴 한가? 어쨌든 비실시간 메신저 같은 트위터를 하다보니 생긴 여러 궁금한 것 중 하나.
로그인한 상태에서 트위터닷컴의 메인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화면.
내가 쫓아가고 있는 트위터리언의 목록이 제대로 나온다. 오드리님, JNine님, dudtn님, 지저깨비님, Ruud님, 달체님, iPodArt님, 그리고 트위터에서 맞닥뜨린(응?) 박경준님과 윤지훈님. (모르는 분이니 그냥 본명 사용...도 그렇고 정말 이름을 적어 놓으셨... 그래도 실명 밝히긴 좀 그런가...?)
(절대 트위터를 따라가라! 라며 선동하려는 목적 없음)
그리고 프로필(자신의 주소)로 들어가면 나오는 화면.
그런데 내 페이지로 들어가면, 전혀 엉뚱한 목록이 나온다. 오드리님밖에 없고, 나머지는 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유명인사(로 추정)가 주르륵 있는데, 맨 처음 가입할 때 뭔가 체크를 잘못 해서 생긴 것 같긴 한데 분명 다 지웠건만...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인지 모르겠다.
- 그래서요?
- 트워터리언에게 물어보려고요. 일단 이 궁시렁을 쓰고 링크를 걸어야 할 것 아뇨.
로그인한 상태에서 트위터닷컴의 메인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화면.
내가 쫓아가고 있는 트위터리언의 목록이 제대로 나온다. 오드리님, JNine님, dudtn님, 지저깨비님, Ruud님, 달체님, iPodArt님, 그리고 트위터에서 맞닥뜨린(응?) 박경준님과 윤지훈님. (모르는 분이니 그냥 본명 사용...도 그렇고 정말 이름을 적어 놓으셨... 그래도 실명 밝히긴 좀 그런가...?)
(절대 트위터를 따라가라! 라며 선동하려는 목적 없음)
그리고 프로필(자신의 주소)로 들어가면 나오는 화면.
그런데 내 페이지로 들어가면, 전혀 엉뚱한 목록이 나온다. 오드리님밖에 없고, 나머지는 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유명인사(로 추정)가 주르륵 있는데, 맨 처음 가입할 때 뭔가 체크를 잘못 해서 생긴 것 같긴 한데 분명 다 지웠건만...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인지 모르겠다.
- 그래서요?
- 트워터리언에게 물어보려고요. 일단 이 궁시렁을 쓰고 링크를 걸어야 할 것 아뇨.
꼭 시험 기간이면 평소에는 신경도 안 쓰던 오만가지 것들이 다 하고 싶은 법인데, 지금 내가 딱 그 꼴이다. ㅋㅋㅋ 당장 오늘밤이 새기 전에라도 번역을 넘겨줘야 하는데(갑자기 좀 빨리 달라고 문자 왔음 -_-), 두 장 남겨놓고 조금 쉬어야지- 하다가 정신을 차리고 보니(이건 뻥임. 정신줄 놓은 적 없...;;;) 어느새 트윗질을 하며 오드리님과 꺄륵대고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ginu 대신 쓸만한 닉넴이 없어 블로그스팟과 마찬가지로 뒤에 _at를 붙였다. ㅡㅜ (아예 궁시렁을 버리고 꿔다놓은 보릿자루로 바꿔버리지 않는 이상... ㅋㅋㅋ) 터치팟으로 트윗질하는 앱도 설치했고, 미투와 연동해서 사용하는 꼼수도 있다니 내일 마감 보내고 한 번 뜯어볼까나- 유후-
- 이봐. 당신이 지금 트윗질이나 하고 있을 때야?
- 이것만 다 하고 바로 마무리 할 게요. 굽신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