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서 삼성 디지털플라자에서 파는 컴퓨터에 키보드랑 마우스가 기본으로 딸려있을 거라는 생각을 못 한걸까? 흙 ㅋ
용산에서 학교까지 가져 왔다가 밤에 집으로 가져 갔다가 내일 다시 용산으로 가져 가서 환불하려니 눈 앞이 캄캄하고나 ㅋㅋㅋ 아니면 어차피 경비로 처리하는 거니까 그냥 사무실에 놔두고 나중에 컴터 더 사면(물론 그건 조립식으로? ㅋ) 그 때 쓰면 되기는 한데 ㅋ


그리고 모니터 사러 용산에 갔다가 (이것도 학교 가는 도중에 버스에서 생각남 ㅋ) 기왕 용산에 왔으니 지금껏 + 앞으로 고생할 것을 빌미로(응?) 먹으러 간 아마에비.

아마에비 (단새우)

입 안에서 스르륵 녹아버리는 단새우!!!

예-전에(몇 년 전인지 생각도 안 남) 상희가 회전초밥 쏠 때 먹어보고 입 안에서 스르륵 녹는 황홀함에 모두가 입을 모아 찬미했던 단새우!!! (하앍!!!) 하지만 그 뒤로 어느 초밥집을 가도 찾을 수가 없어서(괜찮은 주방장님들은 구하기 힘든 재료라고 설명해 준다) 상희가 쐈던 가게로 다시 찾아갔다. 들어가기 전에 아마에비가 있다고 답을 듣고 들어갔는데... 빙빙 도는 접시 중엔 당췌 뵈질 않고... ㅎ 메뉴판에도 없어 혹시 이건가- 하고 괜히 엉뚱한 거 시켰다가 딥따 크기만 한 거 먹고 후회한 뒤 진열장(...? 뭐라고 해야 하지?)에 탱글탱글 윤기 도는 새우를 보고 주방장님 저거 주세요오- 하고 나서야 겨우 맛볼 수 있었다.

단새우

이거랑 비슷하게 나왔음

그런데... 모양도 예전에 먹었던 거랑은 조금 다르고 맛도... 예전의 그 맛이 아닌 거라!!! ㅠ_ㅠ 조금 덜 스르르 녹는달까?
상희는 내 입이 고급이 되어서 그런다며... 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