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alid-file

1280*1024 입니다.



픽사가 뿌려주는 월페이퍼는 사이즈가 안 맞거나 파란색 모노톤이거나 영화 제목이 터무니 없이 크게 나와 있어서 뾰로통하게 구글링하다가 할 수 없이 중국, 한국, 네덜란드 사이트에서 가져온 월페이퍼 3개를 합쳐서 만들었다. (한 달 반 전에 ㅋ_ㅋ)

얼른 보러 가고 싶은데... 디지털 자막으로 상영하는 곳은 몇 군데 없고... 마땅히 보러 가자고 끌고 갈만한 사람도 없고... -_-;;;

도메인 변경

Mostly Harmless 2008. 8. 6. 14:44
grouch.ginu.kr


서브도메인을 뭘로 할까 고민하다가 grouch.ginu.kr 로 정했다. 텍스트큐브ginu.kr/blog를 지우지 않은 상태에서 blog.ginu.kr 이라고 하면 중복이라... (응?)
테크노라티에 등록하려니 호스트를 찾을 수 없다고 나오는 게 아직 완전히 이전되지는 않은 모양.

학생들은 도저히 정보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가 신문 기사를 보고 나서야 알게 된 사실 :

  • 행정학과는 법과대학으로 소속을 변경하고 이름을 국정학과로 바꾼다. 국정학과는 행시/로스쿨 준비반처럼 운영된다. (해럴드경제문화일보 보도의 공통 내용)
  • 법학과가 사라진 법대에는 행정학과(그러니까 국정학과라는 우스꽝스러운 학과)와 자유전공학부가 생긴다. (해럴드경제 보도)
  • 법대는 공공정책학부(이미 세종캠퍼스에서 이 이름을 쓰고 있음) 등으로 이름을 바꾸게 될 것이다. (문화일보 보도)

장기적으로 법과대학의 명칭을 변경하고 향후 행정대학 혹은 공공정책대학이 되는거고 행정학과가 주도하는 독립단과대학이 된다는 것입니다. 현 재학생이 완전히 졸업할 때까지는 법대로 남아 있고 그 뒤에 행정학과가 명칭을 바꾸고 뒤를 잇는다는 것이죠. 당분간 법과대학의 행정학과로 변경 뒤 그 후에 행정대학의 행정학과로 거듭나기 위한 행동입니다. (굳이 단과대를 과도기상태에서 넘어가기는 여러 현실적 한계가 있으니까요.) 단지 행정학과와 고려대학교의 발전적 지향을 위한 것입니다. 법학과와는 같은 단과대를 쓴다는 점 빼고는 무관합니다.

라는 행과전공자 커뮤니티 어느 02학번의 설명이 문화일보의 보도와 비슷하다.



한 마디로 행과가 독립하기 위해서 일단 법대 밑으로 들어간다, 라고 이해하면, 나는 저 의견에 도무지 동의할 수 없다. 법대를 유지하기 위한 학교(및 법대 출신 총장과 정법대학 행정학과 출신 교수님들)의 꼼수에 놀아나는 것으로 밖에 안 보인다. 행정법도 전공으로 인정 안 해 주는 보수적인 행정학과다. 어딜 봐서 법대 밑에 새로 생기는 기막히게 우스꽝스러운 가칭 국정학과가 현재 행정학과의 연속이라는 건가?


행과 커뮤니티의 발빠른 대처로 일단 언론 매체의 보도에 대한 구교준 교수님의 대략적인 해명을 보게 되었다.

  • 행정학과라는 명칭은 쉽게 바꿀 생각이 없다. 명칭을 변경한다는 것은 무척 신중하여야 하는 문제. 다만 법과대학을 국가정책대학이나 공공정책대학, 행정대학 등으로 바꿀 수 있는 것임.
  • 법학과목을 그렇게 많이 가르칠 계획이 없다. 일부과목을 제외한 나머지는 선택과목으로 하여 원하는 학생들만 수강하도록 조치할 것을 검토.
  • 고시학원으로서의 단과대학의 독립이 아닌 공공부문의 새로운 리더 육성이라는 신프로그램이 핵심. 문제가 된 조선일보의 신문기사(아... 보도의 시발점이 조선일보였어? -ㅅ-;;;)는 비판적인 기사의 특성상 다소 왜곡된 측면이 많음.
  • 재학생들에게는 전혀 불이익이 없을 것임. 커리큘럼이 변경된다고 해도 행정학과로서 변경되는것이니 기존 학생들은 새로운 선택폭만 넓어지는 효과.
  • 학생들에게는 정말 일체감 있는 행정학과가 위 아래로 형성되는 셈. 법과대학도 아닌 정경대학도 아닌 새로운 단과대학의 행정학과 기치아래 모두 모이는 것. 행정학과의 통합이 드디어 이뤄지는것이고 옛날 보성전문학교 법학과를 나왔어도 나중에 모두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고 하듯이 모두들 새로운 단과대학의 행정학과 졸업생으로 인식될 것.



어쨌거나 행과가 정대에서 떨어져나와 법대 밑으로 들어가는 건 이미 정해진 수순이네. 행과가 더 발전한다는데 싫다고 할 사람 없지만 어째서 행과가 꼭 단과대학으로 독립해야 다른 학문들과 통섭을 이루고 행정학이 체계적인 학문으로 발전할 수 있는 건지 도무지 모르겠다.

8월 4일 한겨례 그림판



권양숙 여사의 20촌이 어쩌구 저쩌구 시끄럽게 떠들던 언론이 쉬쉬하니 당신이 누구의 사촌인지 내가 이름을 모르겠네. -_-



뭐야, 당신 사촌은 당신 모른다고 잡아뗐던데... 뒤에서 졸졸 따라다니기만 해서 몰랐던 거야? -_-


어쩌다 이런 일이 벌어지게 되었을까? '법과 행정'이니 PEL이니 하는 연계 전공 만든 게 이걸 위한 물밑작전이었나?

물론 학교(와 법대 출신인 지금 총장) 입장에서는 학교를 대표하는(또는 자신이 졸업한) 학과/대학인 법대가 없어지는 게 마음에 안 들겠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꼼수를 써가면서까지 법대를 유지해야할까?

행과는 왜 정대에서 떨어져 나오고 싶어하는 걸까? 인문사회계열에서 법대 다음으로 잘 나가던 행과가 학부제 시행으로 제일 피해본 것 같아서? 학부제때문에 학생들이 경제학과 떨어지면 행과 가게 되었나? (게다가 이제 다시 학과제로 돌아간다며) 그러잖아도 지극히 보수적인 행과 교수님들(물론 법과대학 행정학과 출신)은 자기들이 학교다니던 때로 돌아가는 게 반가워서 다시 법대 소속으로 들어가는 것에 대해 찬성하는 걸까? 독립하면 예산이 더 많이 떨어지는 걸까? 고시 합격자 수가 더 늘어날까? (법대 인원을 뽑지 않아 줄어드는 정원으로 신설한다던 고시 전문 학부는 어쩌고? -_-ㅋ)

정치, 경제, 행정, 통계 모두 상호연관성이 있고 정대에서 무엇을 전공하건 조금씩 다 배워야 하는 영역인데... 학부제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자기 밥그릇 챙길 생각들만 하니 어쩌다가 내가 정대에 애교심(응?)을 가지게 되었는지 모를 영문이지만 정말 볼썽 사납다.


정대 지못미 ㅠㅠ

팝아이스에 가서 비스킷과 핑거필레를 시켰는데, 들어가기 전에 계산했던 것보다 조금 더 많이 나왔길래 나가다 말고 돌아서서 의아한 표정을 최대한 감추려고 노력하며 값이 올랐냐고 매니저에게 물어보니, 비스킷은 100원, 핑거필레는 400원(200원 x 2) 올랐다고.

보이지 않게 속으로 이렇게 비싸서 뭔들 먹겠나며 툴툴거리며 홈메이드 레버리지마냥 치킨 비스킷을 먹으려는데(물론 비스킷을 반으로 잘라서 그 사이에 치킨을 넣은 진짜 치킨 비스킷처럼 먹고 싶지만 한국에서 파는 비스킷을 위아래로 반으로 가르려는 터무니없는 시도를 하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그냥 비스킷 한 입 먹고 필레 한 입 먹는 식으로... =_=;;;) 영수증이 안 들어있길래, 다시 매장으로 가서 영수증을 달라고 한 뒤 매니저에게 가격이 다 올랐나보다고 넌지시 물어보니... 밀가루가 어쩌고 하면서 7월 22일부로 올랐다고 한다. (모든 패스트푸드 가게들이 다 그렇듯이 가격이 오른 것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언급이 없이 열심히 일단 주문부터 받고 본다) 그러고보니 정말 메뉴 소개판이 새 것이 놓여있네. 특히 핑거필레가 많이 오른 편이라고 강조하면서 필레샌드위치는 가격이 그대로라고 힘주어 얘기하는 매니저.

힐끔 가격표를 보면서 죄다 1-200원씩 올랐네 뭐- 하고 있는데... 응? 스위피버거가 1700원???
2001년까지만 해도 단돈 천원이던 스위피버거가 1700원?
엊그제까지만 해도 1400원이었던 스위피버거가 21.4% 오른 1700원?
뭘 넣고 갈았는지 알고 싶지도 않은 패티에 양상추의 형상을 본뜨다 만 것 같은 아삭하고 허여멀건하거나 물기 없이 축 늘어진 야채를 넣은 그 싸구려 스위피버거가 이제 1700원?

(비싸서) 이제 못 사 먹겠네요, 라고 하니 매니저도 자기도 팔기 무섭다고 맞장구를 쳐준다.

생활물가지수가 지난 달에 비해 7.1% 올랐다고 오늘 뉴스에 나오는데, 이렇게 지갑을 말려 비틀 정도로 물가가 오르니 내년이 아니라 지금 당장 스태그플레이션 모드로 돌입한다고 해도 전혀 놀랍지 않을 것 같다. 나라도 비싸서 안 사먹겠다. (흠... 이건 좀 뻥)


334억 들인 선거에 투표율은 무려 15.4%, 강남과 서초에서 큰 지지를 받은 1번 후보가 가까스로 당선!

아침에 투표하러 가는데, 투표참관인원과 도우미들이 방에 가득한데 투표하러 오는 사람들은 없다. 투표하는 데 1분도 채 안 걸렸다.
아 무리 휴가철에 평일에 후보가 누군지도 모른다고 해도- 조금이라도 이 사회의 구성원이라는 책임의식이 있다면 이런 결과가 나올 수는 없는데. 아직 우리나라 국민들은 덜 깨어있는 건가?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이라고 외쳤던 수많은 사람들은 그게 무슨 뜻인지는 알고 노래 부른 걸까?
이런 나라에서 국회의원이며 지방자치단체의원이며 교육감이며 비싼 예산 들여가며 직접 선거를 할 필요가 과연 있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얼마 전에 아주 우연한 기회로 텍스트큐브가 가입형 블로그 서비스를 비밀리에(응?) 진행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음 블로거뉴스 베스트에 올라 트래픽 떡실신을 당한 뒤 하루 트래픽이 500MB밖에 안 되는 홈페이지에 7천명에 가까운 방문자가 쏟아지니 트래픽의 한계를 느껴서, 그냥 가입형 블로그라면 내 돈도 안 내도 되고 트래픽 걱정도 안 할텐데- 라는 생각을 하던 차에 베스트에 올랐던 그 글에 댓글을 달아주신 매직보이님이 텍큐닷컴 초대장을 배포한다는 글을 또 역시 아주 우연한 기회로 어느 메타블로그 사이트에서 보게 되었고 염치불구하고 초대를 부탁했다. (굽신굽신)
아직 closed beta 서비스라 내 맘대로 손댈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어서 아직 망설이고 있는데, ginu.kr 도메인이 아깝긴 하지만(도메인을 여기로 연결시키면 사이트에 올려놓은 페이지는 접속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거잖아?) 아무래도 트래픽이나 커뮤니케이션을 생각한다면 Duchy of New Achernar는 여기가 되어야 할 것 같다.

그렇게 되면... 홈페이지는 정말로 콘스탄티노폴리스의 3중성벽 꼴이 나는 건가... ㄷㄷㄷ
아니면, 아카이브로 남게 될라나... 내 성격상 db를 직접 주물러야 직성이 풀리니까. (가입형은 이게 단점이구만.)

장기요양보험료

Life 2008. 7. 30. 02:15
세법 책에나 나오던 장기요양보험료가 내게도 등장했따. -_-ㅋ
벌금 딱지같던 보험료 고지서가 예전과 달라져서 두툼한 봉투에 들어있길래 흥미롭게 뜯어보니...


이런 안내 쪽지가 들어있네.
(사실 이렇게 생긴 건 아님. 더 깜찍하게 생긴 연두색 쪽지였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돌아다니는 이미지가 없길래 그냥 이걸 퍼왔음.)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이 장기요양보험료를 건강보험료와 따로 낼 수 없다는 것. 국민연금처럼 내고 싶지 않아도 무자비하게 뜯어가겠다는 건가? ㅎ
등록금 낼 때 의료공제비를 내고 싶지 않은 사람도 아무 생각 없이 내도록(안 그러면 등록금을 안 낸 게 되니까) 만드는 것과 비슷하구나. ㅋ


그래서 이번 달부터 330원씩 보험료를 더 내게 되었다.
아... 이걸 쓰면서 생각해보니 분명히 세법 책에 장기요양보험제도가 8월부터 실시된다고 나와있구나... ㅡㅡ;;; (뭐 시험엔 안 나올테니 생략 (ㅇㅇ?))
다음 블로거 뉴스 베스트 스크린샷

인증 스샷 (응?)



구글맵스에 동해가 표시되어 있지 않다는 글을 일요일 새벽 블로거뉴스에 보낸 뒤 알 수 없는 이유로 하루 종일 IT 부문 베스트 1번에 올라가 있는 바람에 상상도 하지 못했던 엄청난 클릭수의 쓰나미가 몰아닥쳐 어제 하루 홈페이지는 트래픽에 떡실신된 상태였다. 트래픽 초기화는 2번 더 할 수 있었는데 1시쯤에 이미 셧다운 된 상태에서 1시 22분에 한 번 초기화를 했지만 2시간을 채 못 채우고 2시 53분에 다시 초기화를 시켰다.
다음 블로거뉴스가 새삼 무섭게 느껴지는 순간- ㅇㅅㅇ;;;
하지만 이 마저도 모자라 결국 5시쯤 완전히 접속이 중단되고 말았다. (더 이상 트래픽 초과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응? 그런데 밤 9시쯤 다시 접속이 되는 게 아닌가? 12시도 아직 안 됐는데 왜 벌써 트래픽이 풀렸지? 하면서 다음이 압박을 넣었나- 하는 얼토당토 않은 어처구니 없는 망상도 해 보았으나, 집에 와서 비누넷을 살펴보니 역시 어쩌다 한 번 서버가 리셋되면 12시 되기 전에도 초기화가 되는 경우가 있다고 ㅋㅋㅋ

오늘 새벽까지도 블로거뉴스 베스트에서 내려올 줄을 몰라서 (2번으로 내려갔음 -_-;) 1분에 1%꼴로 트래픽이 올라가길래, 70%정도 트래픽이 찼을 때 다음에 문의 메일을 보내(24시간 핫라인에 전화해볼까-도 생각 ㅋ) 블로거뉴스 베스트에서 내려달라고 사정을 했지만 오늘 아침 9시에 확인해보니 아직도 베스트에 올라 있고 이미 홈페이지는 접속 불가능한 상태였다.
하지만 하루 평균 트래픽이 200MB도 안 되는데 돈을 더 들여가며 1GB짜리 상품으로 갈아타기도 좀 그렇고... 더 아이러니한 건 공짜로 블로그 계정을 주는 서비스를 이용하면 사람들이 들어와도 트래픽이 넘쳐서 글을 못 보는 일은 없을텐데, 하고 생각하니 괜히 설치형 블로그를 선택했나ㅡ 하는 생각도 들었다.


오늘은 접속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 글은 mysql에 직접 접속해서 쓰고 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