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데이'에 해당하는 궁시렁 38개
- 2009.04.20 미투데이 4월 두 번째 배달 4
- 2009.04.05 미투데이 4월 첫 배달 4
- 2009.03.28 미투데이 3월 네 번째 배달 2
- 2009.03.22 미투데이 3월 세 번째 배달 2
- 2009.03.16 미투데이 3월 두 번째 배달 4
- 2009.03.10 미투데이 3월 첫 주 배달 4
- 2009.03.07 지갑 분실 20
- 2009.03.03 여기가 미투데이인가요? 17
- 요즘 자꾸 문자 보낼 때 키패드를 잘못 눌러서 ? 대신 ♥이 찍히네 ㅡㅡㅋ 2009-04-07 18:30:57
- 정준 요즘 안 보인다 했더니 군대 갔구나… 2009-04-07 21:15:02
- 새로 돋아나는 연둣빛을 찬양하라!!! 아름답도다!!! 2009-04-11 11:47:19
- World War Z에서는 재앙에서 격리되려는 이스라엘이 (내전상황까지 무릅쓰면서) 팔레스타인을 감싸안는다. 실제로도 이런 세상이 올까? 2009-04-12 23:43:55
- You want to remain still when companies are changing so rapidly. You need to distinguish yourself or you can't help extinction. 2009-04-15 10:30:06
- 커헉 무슨 1회용 비닐우산이 3천원씩이나 ㅡㅡ;;; 듕귁산 고급 원단이라도 둘렀나;;; 2009-04-15 12:51:36결국 3천원 삥뜯겼다 ㅡㅡ;;; 2천원만 받아도 되겠구만 -ㅅ- 악질 속옷장수같으니 ㅋ2009-04-15 13:04:32
- 얼떨결에 강원도 어딘가의 콘도로 놀러 가기로 했는데… 이렇게 놀아도 되려나;;; 2009-04-18 00:29:04
- 해삼이 이렇게 쫄깃한 거였구나! ㅋㅋㅋ 2009-04-18 21:38:06
이 글은 ginu님의 2009년 4월 7일에서 2009년 4월 18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 알바비 들어왔다;;; 확인 하기 전에 '이 사람은 돈 보내고 나서 문자 보낼 사람이야' 하면서 안 들어왔을 거란 확신을 하고 조회했는데… orz 번역 빨리 해야겠네 ㅡㅡㅋ 2009-03-30 22:56:19
- 헐킈 어느새 3월의 마지막 날;;; 2009-03-31 00:01:52
- it's like u know all the answers but do not wish to follow 'em, well, in fact, it ain't working 'cause u don't go for it; so u don't have any clue.2009-04-02 11:07:43
- 굽이 낮아 척테일러의 착화를 망설였던 고객들에게 추천 (KRW 55.00) 뭐야 이거 ㅋㅋㅋ 사야 하나? ㅋㅋㅋ 2009-04-02 23:29:04
- 반포로는 디자인 거리 용산 애비뉴로 변신? 아놔 ㅋㅋㅋ 좀 웃어야겠따 ㅋㅋㅋ2009-04-04 12:35:32
- 별다방은 억울하다 ㅋㅋㅋ 사실 콩다방이나 파스쿠치가 더 비싸잖은가 ㅋㅋㅋ 2009-04-04 20:39:35
- 부카는 로케슬 쏘지만 우리 가카께서는 나무를 심으셔쓰'읍'니다 라고 츠키야마의 한 부하가 말했습니다.2009-04-05 13:25:08
이 글은 ginu님의 2009년 3월 30일에서 2009년 4월 5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 고파스에서 번역 알바 하나 물었다 ㅋ 그런데 말투가 은근히 슬쩍 기분 나쁨 ㅡㅡㅋ 석사 수료면 나랑 나이 차이도 얼마 안 날텐데 =_=;;; 2009-03-22 15:19:27
- 우왕좌왕하고 커피 쏟고;;; 오늘 일진이 대략 좋지 않다 ㅡㅡ;;;
청담동 까르띠에 매장에 시계 찾으러 가는데 버스 정류장 앞 ATM에 번역 원고 놔두고 온 걸(기계 위에 놓아둘 때도 내 자신이 뭔가 불안했음 ㅋ) 버스가 출발한 다음에야 생각나서 바로 내려서 도로 걸어감 -_-;;; 삽질하고 매장에 올라가서 저번처럼 맛나는 라떼를 달라고 해서 손에 커피잔을 들고 있는데 어떤 녀석이 무슨 고객정보갈취허가증 같은 걸 내미는 통에 자주 빨면 안되는 청바지에 커피를 주르륵 쏟고 말았다. ㅡㅡ;;; 2009-03-23 13:25:24 - 내용 이해보다 그걸 한글로 다시 쓰는 게(그러니까 번역이), 그것보다 요약이 더 어려워 ㅡㅡㅋ 2009-03-24 18:03:41
아 정말 하기 싫다 ㅡㅡ;;;;;;;;;;;2009-03-24 22:51:38 - 1 shot 2 kills? 사악한 이스라엘 놈들 ㅡㅡ;2009-03-25 09:38:50
임산부는 일타쌍피? -_-+
- 이건 또 무슨 생또라이 짓임? ㄲㄲㄲ 반헌법적 극우폭도단이 출범했으니 이제 반헌법적 좌빨폭도단만 생기면 되는 거냐? 2009-03-25 21:58:19
- 나는 30% 할인할 때 좋다고 샀는데… 지금 교보에서 55% 싸게 팔고 있다. ㅡㅡ;;; orz 2009-03-26 14:03:55
- 한 건 더 해달라더니 왜 메일도 없고 알바비도 안 보내줘 ㅡㅡ;;; 정신줄 놓을 정도로 바쁜 거야? -ㅅ-2009-03-28 12:55:07
아놔 이렇게 의사소통 안 되는 사람은 처음이다;;; 띄어쓰기 다 하면서 필요한 말 잘라먹을 거면 문자를 보내지 말고 멜을 보내든가 ㅡㅡ;;; 대학원 다닌단 사람이 횡설수설하고 맞춤법도 엉터리고 돈 어제 보냈다는데 입금된 건 없고 - 참 신뢰 안 가네 -ㅅ-2009-03-28 19:22:27
'내지누씨그렇개해주세요' 이렇게 문자를 보내는 대학원생은 본 적이 없네. 친구를 통해 고파스에 들어온 다른 학교 사람인 것 같은 추측이 점점 강해짐…;;;
메일에는 어제 돈 보냈다고 확인했냐고 해 놓고, 세 번 물어보니 내일 송금하겠단다… 삼복서점부터 이상했어… 정신줄 놓을 정도로 바쁜 건 님하 사정이고 난 돈 들어올 때까지 일 못 함. 수욜까지라며? 2시간이면 할 건데 뭘. (응?) 2009-03-28 23:09:35 - '은행 및 금융기관 사이트 액티브 X 없애주세요' 서명 동참 부탁드립니다. 2009-03-28 23:55:53
이 글은 ginu님의 2009년 3월 22일에서 2009년 3월 28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 우연히 본 드라마(잘했군 잘했어)에서 연기 잘 하는 낯선 배우가 있길래 누군가 했더니 오늘 드라마시티에서 인상 깊게 본 이 사람이었어? 뮤지컬 배우 엄기준이라는 이름만 들어봤지 몰랐네…;;;2009-03-16 13:03:28
- 아… 번역해야 되는데 귀찮…;;; 그림으로 된 pdf라 글자를 긁어올 수도 없고 그렇다고 인쇄해서 보자니 돈 아깝고 -_-;;; 2009-03-16 13:10:06
- 젠장 모니터의 글씨가 잘 안 보여 -_-;;; 초점도 못 맞추는 이 몹쓸 안경(과 눈)같으니!!! ㅋ 2009-03-16 15:00:42
- 이게 뭥미? -_-+++ 만원이 10센트 동전으로도 안 보이는 딴나라당 같으니 ㅡㅡ2009-03-17 01:23:45
- 바람도 산들산들(씽씽 아님? ㅋ) 불고 오늘은 정말 봄날이고나-2009-03-17 21:26:57
- 우리 학교가 외고 좋아한 게 뭐 하루 이틀인가… 쩝. 떨어진 학생들만 불쌍하다.2009-03-17 21:59:01
- 번역 진도가 안 나가… 왤케 하기 싫지 ㅡㅡ;;;2009-03-17 23:28:48
- (신용 등급을 간접적으로 유추하는 척도인)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수수료가 지난달부터 갑자기 11.9%로 한꺼번에 8%나 떨어졌다. 뭐지? 무슨 꿍꿍이지?2009-03-19 09:26:20
- 지금 쓰는 마우스는 M$ 로고가 문드러지도록 9년째 쓰고 있다. ㅋ_ㅋ2009-03-19 11:17:52
이 글은 ginu님의 2009년 3월 16일에서 2009년 3월 19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 집 앞 구립 도서관 회원증이 3월 1일부터 재발급 받으려면 천원을 내야 한다. 젠장 안 가고 만다 ㅡㅡㅋ2009-03-11 17:35:38
- 터치팟 2세대 해킹 완전 해결! 하지만 난 퀵폰 나올 때까지 기다릴 거다… ㅎ 2009-03-11 18:37:13
- 식당 위치 변경 알림
열우동 : 신설동역 1번 출구로 나와서 쭉 직진
호미 : 고대 사거리 멸치국수집 골목…? 그 동네는 몰라 -_-;;;2009-03-12 11:03:43 - 신용카드를 모두 재발급 받았는데, 뒷면에 무조건 3개월 무이자 할부 표시가 없어졌다. 언제라도 그 서비스를 거둬들일 수 있다는 경고일까? -ㅅ- 2009-03-13 10:28:05
- maniadb에도 없는 커버가 여기에 있네! 대박!! 쌩유!!!2009-03-13 10:57:16
- 한영 번역보다 영한 번역이 더 어렵다. ㅡㅡ;;; 잇힝- 2009-03-14 17:56:39
- 터치팟 정식 탈옥 및 잡다 세팅 완료! 꺄르륵- (부팅로고 제외 -ㅅ- 커펌이 안 만들어지길래 관뒀다) 2009-03-15 01:42:09
- 나도 궁금한 점이다. 어쩌다 보니 나도 비슷한 용도로 사용하고 있지만 ㅡㅡㅋ 2009-03-15 18:05:56
이 글은 ginu님의 2009년 3월 11일에서 2009년 3월 15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이렇게 네 마음대로 몽땅 배달하지 말란 말이야!!! 배달 안 함으로 설정 바꿔 버렸다. ㅡㅡ; 앞으로 미투 글 옮기려면 귀찮겠네 ㅡㅡ;;;
+ 작성 시간에 마우스를 올리면 P.S. 태그가 보입니다. ㅎ_ㅎ
- 블로그 글배달은 '매일'이라는 옵션 하나밖에 없나?
그 날 그 날 임의로 정해서 어떤 날은 보내고 어떤 날은 안 보내고 이러고 싶은데 =_=2009-03-04 09:05:40 - 아날로그가 아닌 디지털 방식의 캠코더였다면 동영상이 이미 인터넷에 유포됐을텐데 그렇게 되지 않은 게 불행 중 다행이라고? 아놔 ㅋㅋㅋ2009-03-04 22:35:18
- 경향신문이 아무리 어려워도 그렇지, 기자 월급이 이 정도일 줄이야;;;2009-03-05 10:59:42
- 곤의 청첩장을 메일로 달라고 했다. 안경을 벗은 두레씨 사진을 보니 숨이 멎는구나… 이렇게 사람 인상이 바뀌다니;;;
여자들이 안경 끼고 싶어하지 않는 것이 이렇게 절실히 이해된 적이 없었다.2009-03-05 11:04:40 - Tap Tap Revenge 2가 나왔네! 닥치고 설치!2009-03-05 22:22:21그런데 노래가 왜 세 곡 밖에 없어;;; 150 곡이라며;;; 처음부터 많이 넣어주면 안 되나?
노래방 갔더니 15분만 넣어주고 계속 시간 넣어달라는 것 같네 ㅡㅡ;;;2009-03-06 10:25:39 - people need someone. but it doesn't have to be you, if you do nothing and won't try to go for it.2009-03-06 12:40:05
- 경숙이 경숙아버지를 오늘 몰아서 봤다. 마음은 가시방석이지만 드라마는 훈훈하고나-2009-03-08 01:44:15
- 우리집은 중앙난방이라 마음대로 끄지도 못하고 관리비 다 내야 된다… 관리비 중 절반이 난방비야 ㅡㅡ;;;2009-03-08 19:22:02
- 오늘 인터폰 공사한다길래 하루 종일 집에서 닥치고 대기하려고 했는데, 현관 공사도 두 달이나 질질 끄는데 관리사무소에 확인해보니 역시나 오늘 공사는 커녕 언제 할지도 모른단다. ㅡㅡ;;; 몇십만원짜리 인터폰 팔아 놓고 뭐 이딴 식이람.2009-03-09 10:22:54
- 마트에서 50원짜리 비닐봉투 대신 종이봉투 공짜로 주네? 믹시 아니었으면 계속 모를 뻔 했다. 이런 건 널리 알려야 마땅한 것을 -_-;2009-03-09 10:54:21
- 저 멀리서 괴성이 들려온다;;; 주루플레이 하면서 어처구니를 돔 밖으로 마구 던지고도 야구 이겼나?2009-03-09 21:42:51
- 매번 미달되던 정대 지하 사물함이 이번엔 300명이나 신청해서 경쟁률 1.5:1이라니?? 설마 이것도 떨어지면... ㄷㄷㄷ2009-03-10 18:40:17
이 글은 ginu님의 2009년 3월 4일에서 2009년 3월 10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163번 버스를 타고 집에 가는 길이었다. 공덕 시장에서 내려서 공덕역에서 600번 버스를 갈아타려고 하는데, 응?
가방 안에 지갑이 없다!!!
허걱!!!
분명히 지갑을 가방 안에 넣었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가방 위에 얹어 놓았다가 일어서면서 바닥으로 떨어진 모양이다.
2초 동안 패닉에 빠져있다가 대중교통수단에서 물건을 잃어버리면 120에 전화하라고 지하철에 도배해 놓았던 광고가 생각나서 바로 전화를 해 보니, 버스 회사 전화번호만 알려준다. (나는 120에서 무슨 다른 조치라도 취해주는 줄 알았다... -ㅂ-;;;) 그래서 전화했지만 안 받네? (버럭!) 혹시나 해서 163 내린 곳까지 걸어가 봤지만 아무 것도 없고... 버스 회사에 다시 전화를 해 보니 지갑이 떨어졌는데 그걸 그냥 가져가지 누가 가져다 주겠냐며(뭐... 맞는 말...이 아니라 남의 지갑인데 당연히 돌려줘야 하는 것 아냐! 버럭!(이라며 각박한 세태를 원망하는 중)) 차 번호를 알고 있냐고 묻는데, 당연히 알 리 없잖아? -_-; 다행히 전화하는 도중 163이 지나가고 있어서, 그 차 전전 차라고 알려주었다. 그 버스 기사에게 연락은 해 보겠으니 만약 지갑이 있다면 연락해 준다길래 일단 공덕역에서 기다리며 하필이면 집에 일찍 들어가서 고모한테 이번에도 시험에 떨어졌노라고 얘기하려던 날 이런 개구리 코딱지같은 일이 생기냐고 원망하다가, 아무리 기다려도 연락이 없길래 버스 회사에 다시 전화했더니 다른 사람이 받아서 사정을 반복한 뒤 버스 내리는 계단에 떨어져 있을 거라고 설명했지만 아무래도 지갑을 찾는 건 무리인 것 같고, 이제 집에 어떻게 가야 하나 막막하던 차에, 원래 오늘 친구들과 같이 만나기로 했지만 회사 일이 끝나지 않아 오지 못한 건하가 근처에 신방(므흣?)을 차렸다는 걸 기억해 내고 혹시 퇴근하고 집에 있는지 전화를 걸어봤다. (아놔... 이게 뭐니... ㅠㅠ) 건하는 일을 빨리 마무리하고 나갈테니 광흥창역까지 올 수 있겠냐길래 가뭄에 단비 오든 기뻐하며 냉큼 걸어가겠다고 했다. 하지만 바람이 씽씽 불어 체감온도 -10도인(터치팟이 그랬음 ㅋ) 추운 날씨에 지하철 두 정거장 거리를 걸어가자니 서러운데 대흥역에서 독막길로 갈아타야 하는 걸 잊고 서강로로 계속 걸어가다가 어느 횡단보도 앞의 지도를 보고서야 어익후! 길을 잘못 들었구나! 하는 차에 건하에게 전화가 와서, 다시 대흥역에서 만나기로 하고 빨리 걷느라 다리 아파 죽겠는데 다시 오던 길로 돌아가는 와중에 미투데이 문자는 이럴 때 쓰는 거란 생각이 들어서, 손가락 시려운데 써지지도 않는 문자를 보냈다.
대흥역에서 건하를 만나니... 으앙... 정말 울고 싶었다. ㅠㅠ
건하는 늦게나마 기어이 양주를 들고 학교로 가던 길이었고 ㅋ 지하철만 타면 되면 그냥 들이박고 봐야지- 하면서 딱콩거리고는(나도 생각해봤는데 도저히 할 수가... 털썩 그리고 어차피 버스도 또 타야 되고...;;;) 패닉에 빠져있는 나를 잘 도닥여주고 표를 끊어주고(10년만에 쥐어보는 마그네틱 표 ㅋ) 비상금을 쥐어주고 떠났다.
그 동안 환율이 씩씩하게 계속 올라서 일찍 환전한 걸 발바닥을 찍으며 후회하고 있다가, 만약 500 유로를 환전 안 하고 지갑에 계속 가지고 다니다가 이렇게 잃어버렸다면 아마 2초 동안 패닉에 빠지는 게 아니라 아예 버스 정류장에 쓰러져 졸도하거나 소뇌가 폭발했을 것이다. ㅡㅡ; (이건 전화위복? (응?))
반론 : 내가 지갑 자주 잃어버린다고 하는데(포레스트), 2002년과 2006년에는 다이어리를 잃어버렸다가 1주일만에 다시 찾았고, 완전히 잃어버린 건 2007년 뿐이다.
지갑 손에 들고 다니다가 잃어버릴 줄 알았다고 하는데(고모), 가방에 사뿐히 올려져 있었을 뿐이(라고 추정된)다. 정말 미리 태그한 뒤 지갑을 가방에 넣은 줄 알았다.
- 뭘 잃어버렸죠?
- 현금(얼마인지 모르지만 만원 이상), 어제 터치팟 인터뷰하고 받은 문화상품권(5천원), 학생증(재발급 비용 7천원), 신용카드(내 것 2 장, 고모 것 한 장), 가산도서관 대출증(재발급 비용 천원), CGV 멤버십(재발급 비용 500원), 은행 자물쇠 카드, 파파이스 멤버십(재발급 이제 안 해 줄 거임), 해피 포인트 카드(오준이는 해피 포인트 제휴 신한 체크 카드를 언제 줄까?), 정독도서관 대출증, OK 캐시백 카드, SKT 멤버십(고모 거), Show 멤버십(도연이 거;;;), 교보문고-핫트랙스 통합 멤버십, 롯데 멤버십(고모 거라 재발급이 까다로움 -_-), 컨버스 멤버십, 헌혈증, 도장 한 번만 더 받으면 핫브레드 하나 공짜인 던킨 쿠폰, 도장 세 번만 더 찍으면 커피 한 잔 무료인 롯데다방 쿠폰, 도장 5 개 찍은 콩다방 쿠폰, 4월에 감자튀김 2 번 공짜로 먹을 수 있는 파파이스 쿠폰, 이외 기억 안 나는 잡다한 쿠폰, 잡다 명함, 영화표 모음, 이외 잘 생각 안 나는 잡다 카드 등등등.
- 이걸 언제 다 복구합니까? 푸핫!
가방 안에 지갑이 없다!!!
허걱!!!
분명히 지갑을 가방 안에 넣었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가방 위에 얹어 놓았다가 일어서면서 바닥으로 떨어진 모양이다.
2초 동안 패닉에 빠져있다가 대중교통수단에서 물건을 잃어버리면 120에 전화하라고 지하철에 도배해 놓았던 광고가 생각나서 바로 전화를 해 보니, 버스 회사 전화번호만 알려준다. (나는 120에서 무슨 다른 조치라도 취해주는 줄 알았다... -ㅂ-;;;) 그래서 전화했지만 안 받네? (버럭!) 혹시나 해서 163 내린 곳까지 걸어가 봤지만 아무 것도 없고... 버스 회사에 다시 전화를 해 보니 지갑이 떨어졌는데 그걸 그냥 가져가지 누가 가져다 주겠냐며(뭐... 맞는 말...이 아니라 남의 지갑인데 당연히 돌려줘야 하는 것 아냐! 버럭!(이라며 각박한 세태를 원망하는 중)) 차 번호를 알고 있냐고 묻는데, 당연히 알 리 없잖아? -_-; 다행히 전화하는 도중 163이 지나가고 있어서, 그 차 전전 차라고 알려주었다. 그 버스 기사에게 연락은 해 보겠으니 만약 지갑이 있다면 연락해 준다길래 일단 공덕역에서 기다리며 하필이면 집에 일찍 들어가서 고모한테 이번에도 시험에 떨어졌노라고 얘기하려던 날 이런 개구리 코딱지같은 일이 생기냐고 원망하다가, 아무리 기다려도 연락이 없길래 버스 회사에 다시 전화했더니 다른 사람이 받아서 사정을 반복한 뒤 버스 내리는 계단에 떨어져 있을 거라고 설명했지만 아무래도 지갑을 찾는 건 무리인 것 같고, 이제 집에 어떻게 가야 하나 막막하던 차에, 원래 오늘 친구들과 같이 만나기로 했지만 회사 일이 끝나지 않아 오지 못한 건하가 근처에 신방(므흣?)을 차렸다는 걸 기억해 내고 혹시 퇴근하고 집에 있는지 전화를 걸어봤다. (아놔... 이게 뭐니... ㅠㅠ) 건하는 일을 빨리 마무리하고 나갈테니 광흥창역까지 올 수 있겠냐길래 가뭄에 단비 오든 기뻐하며 냉큼 걸어가겠다고 했다. 하지만 바람이 씽씽 불어 체감온도 -10도인(터치팟이 그랬음 ㅋ) 추운 날씨에 지하철 두 정거장 거리를 걸어가자니 서러운데 대흥역에서 독막길로 갈아타야 하는 걸 잊고 서강로로 계속 걸어가다가 어느 횡단보도 앞의 지도를 보고서야 어익후! 길을 잘못 들었구나! 하는 차에 건하에게 전화가 와서, 다시 대흥역에서 만나기로 하고 빨리 걷느라 다리 아파 죽겠는데 다시 오던 길로 돌아가는 와중에 미투데이 문자는 이럴 때 쓰는 거란 생각이 들어서, 손가락 시려운데 써지지도 않는 문자를 보냈다.
- 지갑분실;;; 아놔되는일이없구나ㅠㅠ2009-03-06 22:53:50 (이미 분실 한 시간째 ㅡㅡ;;;)
이 글은 ginu님의 2009년 3월 6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대흥역에서 건하를 만나니... 으앙... 정말 울고 싶었다. ㅠㅠ
건하는 늦게나마 기어이 양주를 들고 학교로 가던 길이었고 ㅋ 지하철만 타면 되면 그냥 들이박고 봐야지- 하면서 딱콩거리고는(나도 생각해봤는데 도저히 할 수가... 털썩 그리고 어차피 버스도 또 타야 되고...;;;) 패닉에 빠져있는 나를 잘 도닥여주고 표를 끊어주고(10년만에 쥐어보는 마그네틱 표 ㅋ) 비상금을 쥐어주고 떠났다.
그 동안 환율이 씩씩하게 계속 올라서 일찍 환전한 걸 발바닥을 찍으며 후회하고 있다가, 만약 500 유로를 환전 안 하고 지갑에 계속 가지고 다니다가 이렇게 잃어버렸다면 아마 2초 동안 패닉에 빠지는 게 아니라 아예 버스 정류장에 쓰러져 졸도하거나 소뇌가 폭발했을 것이다. ㅡㅡ; (이건 전화위복? (응?))
반론 : 내가 지갑 자주 잃어버린다고 하는데(포레스트), 2002년과 2006년에는 다이어리를 잃어버렸다가 1주일만에 다시 찾았고, 완전히 잃어버린 건 2007년 뿐이다.
지갑 손에 들고 다니다가 잃어버릴 줄 알았다고 하는데(고모), 가방에 사뿐히 올려져 있었을 뿐이(라고 추정된)다. 정말 미리 태그한 뒤 지갑을 가방에 넣은 줄 알았다.
- 뭘 잃어버렸죠?
- 현금(얼마인지 모르지만 만원 이상), 어제 터치팟 인터뷰하고 받은 문화상품권(5천원), 학생증(재발급 비용 7천원), 신용카드(내 것 2 장, 고모 것 한 장), 가산도서관 대출증(재발급 비용 천원), CGV 멤버십(재발급 비용 500원), 은행 자물쇠 카드, 파파이스 멤버십(재발급 이제 안 해 줄 거임), 해피 포인트 카드(오준이는 해피 포인트 제휴 신한 체크 카드를 언제 줄까?), 정독도서관 대출증, OK 캐시백 카드, SKT 멤버십(고모 거), Show 멤버십(도연이 거;;;), 교보문고-핫트랙스 통합 멤버십, 롯데 멤버십(고모 거라 재발급이 까다로움 -_-), 컨버스 멤버십, 헌혈증, 도장 한 번만 더 받으면 핫브레드 하나 공짜인 던킨 쿠폰, 도장 세 번만 더 찍으면 커피 한 잔 무료인 롯데다방 쿠폰, 도장 5 개 찍은 콩다방 쿠폰, 4월에 감자튀김 2 번 공짜로 먹을 수 있는 파파이스 쿠폰, 이외 기억 안 나는 잡다한 쿠폰, 잡다 명함, 영화표 모음, 이외 잘 생각 안 나는 잡다 카드 등등등.
- 이걸 언제 다 복구합니까? 푸핫!
미투데이에 가입해 봤다. 핸펀(문자를 보내는 거니까 유료)이나 터치팟 등 휴대기기를 이용해 잠깐 스치고 지나가는 생각을 간단히 웹에 올릴 수 있는 서비스- 라고 판단하고 있는데, 이게 트위터랑 비슷한 거 맞는 거지? ㅇ_ㅇ;;;
- ginu님의 미투데이가 열렸습니다.2009-03-03 20:24:57
- 여기가 불현듯 떠오르는 한 줄 짜리 생각이 휘발되기 전에 기록하기에 편리하다는 미투데이인가요?2009-03-03 20:26:15
- 믹시 구독함이 믹시 라이브러리로 개편되었다. 그런데 이거 영… 익숙해지기 어렵네;;;2009-03-03 20:46:10
- 집에 오는데 어제 1번 출구에서 민병철 어학원 전단지를 돌리던 학생이 오늘은 2번 출구에서 전단지를 돌리는데, 내가 계단을 한참동안 내려가도록 아무도 받지 않고 있었다. 나도 그런 전단지 받는 거 질색이지만 그렇게 열성적으로 돌리는데 아무도 안 받는게 안쓰러워서 일부러 받아줬더니, 감사합니다! 하는 인사를 받았다. ㅎㅎㅎ2009-03-03 23:06:33
- 아무리 한 줄 끄적거린다고 해도 300 바이트는 너무 짧네. ㅡㅡ;;;2009-03-03 23:07:08
이 글은 ginu님의 2009년 3월 3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