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냐뉨의 소개를 받아 버스닉님의 스틱 디퓨저 샘플을 신청했는데, 중간에 많은 것을 생략하고, 샘플 대신에 본 제품을 하나 보내주신다기에 엄훠 꺄르륵 이게 웬 떡이야! 하면서 배송이 오기를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방에 있는 방향제는 이미 하얗게 불타버리고(?) 찌꺼기만 딱딱하게 굳어가는데 해가 바뀌도록 새 방향제는 온다만다 소식이 없고 버스닉님은 연말이라 바쁘다고 하시니 언제나 오는 걸까- 하며 하염없이 택배 아저씨를 손꼽아 기다리다가, 드디어 사무실에 끼익 하고 등장한 게 으흠... 하여튼 오래 되었음둥. ㅋ_ㅋ 이게 상당히 비싼 수입(모두 강조함 ㅋ) 방향젠데 인터넷에서 신청해서 받았다고 하니까 혜지는 어김없이 이런 게 있으면 혼자만 받지 말고 자기도 좀 알려달라 하고, 과장님도 오오오오 하면서 눈빛을 반짝거리셨음. ㅋㄷ

여기까지 뽁뽁이를 채워넣는 세심한 포장!!

- 과대포장 아닙니까? / - 인정합니다.

랜덤 배송이어서 나한테 걸린 물건은 생강&백합향. 그래서 상자 안도 이렇게 디자인해놓은 모양이다. ㅎ_ㅎ
용량은 100mL고 6개월 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박스 뒤에 있는 설명으로는 플라스틱 뚜껑을 벗기고 나무 뚜껑을 씌우세요- 라고만 되어 있어서, 아 나무 뚜껑이 저 입구에 딱 맞게 되어있나보다- 했지만 나무 뚜껑은 너무 커서 빙글빙글 헛돌았고 안에 나사 무늬가 새겨진 것도 병과는 맞지 않았다. 그래서 급당황한 나머지 버스닉님의 블로그를 찬찬히 읽어보고 오스트레일리아의 제조회사 사이트에도 들어가 봤지만 도통 딱히 방법이 없길래, 그냥 검은 플라스틱 뚜껑은 버리고 안의 고무마개(?)만 아래 부분을 도려내서 끼우고 나무 뚜껑은 장식으로 얹은 다음 스틱을 꼽기로 했다. 방 크기에 따라 알맞게 양을 조절하라는데, 절대 그 정확한 양을 알 수 없다는 알맞게 적당히의 수준을 알 수 없어서 그냥 10개 중에 9개를 넣었다.


그런데 내용물의 양이 빛의 속도로 줄기 시작했다...;;; 하루가 다르게 눈금(?)이 내려가는 것이 육안으로 확인이 될 정도로 칙칙폭폭 내려가길래 이거 이 속도로 양이 줄다가는 반 년은 커녕 한 달도 채 못 쓰겠다 싶어서 막대기를 6개로 줄였다가 다시 4개로 줄였다. 그런데 그 뒤 생각해 보니- 모세관현상으로 인해 막대기에 내용물이 충분히 몽땅 촉촉하게 스며드느라고 그렇게 빨리 줄어든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정말 이 가설이 맞는지 아니면 막대기가 4개만 남아서 그런지 아니면 이 두 이유가 오묘하게 섞였는지 아니면 이도저도 아닌 다른 이유가 있는지 알 수 없지만 어쨌거나 이제는 개미가 경보하는 속도로 줄고 있다. (대신 향기는 덜... ㅋ)

이거, 정말 효과 만점이다. (아 식상해... 뭔가 깜찍하고 파릇파릇한 표현 없나?)
흔히 얘기하는 남자만 있는 방에서 여자만 감지한다는 그 특유의 꾸리꾸리한(ㅇㅇ?) 냄새 제거에 아주 탁월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는 할머니 꺄르르륵!!! 예전에는 젤리형 방향제를 놓아두었는데 두 달이면 똑 떨어지는데다 포장을 뜯고 처음 며칠은 향이 좀 나나 싶다가 어느 순간 그냥 흉물스러운 장식품으로 전락해 버리는데, 이건 그냥 향수병처럼 생겼으니 놓아두고 보기에도 껄끄럽지 않고(이봐요. 나무 뚜껑이랑 막대기는 어쩌고? 그보다 외관이 그렇게 중요함?) 너무 좋다.
정말 다른 말 다 필요 없고 무엇보다 향기 발산에 진짜 탁월하다-! 집에 돌아와서 방에 들어가면 향기가 방 안 가득가득!!! 방향제의 역할을 350% 발휘하는 아주 멋진 제품!!!


한 줄 요약 : 저는 이 제품을 다시 이용(구입)하겠습니다.


+ 졸업/입학/이직 등 여러가지 이유로 사용가능한 뇌 용량이 그다지 많지 않아 제품의 성능과 효용에 턱없이 부족한 리뷰를 써서 버스닉님께 미안한 마음을 이루 말 할 수가 없... ㅠㅠ

익숙한 그 집 앞/Leave

Life 2010. 2. 17. 03:22
오늘이 출근 마지막 날이었다.

17일부터 성대로 출근하게 되어서 16일까지만 나온다고 한 달 전부터 전썖한테 미리 얘기했지만 내 뒤에 올 알바를 구하지 못해(몇 명 지원은 했는데 다들 함량미달) 나만 똥줄타게 알바 못 구할까봐 전전긍긍하다가 결국 그나마 괜찮을 것 같은 지원자(행과임! ㅋㅋ)가 다음 주에나 서울로 올라온다기에 일단 ㄴㄴ한테 인수인계를 한 뒤 다시 ㄴㄴ이 새로 올 사람에게 업무를 넘겨주는 식으로 얼렁뚱땅 넘어가기로 했는데, 아무래도 안심이 되지 않아서 (애초에 업무 매뉴얼을 만들려고 작년 말부터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당장 급하지 않은 모든 일이 그렇듯 실행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밀리다 결국 아악-마감이-코앞이야 급의 파괴력을 갖추고서야) 옆에서 손가락으로 이건 여기 그건 저기 콕콕 집어주지 않아도 척척 일을 진행할 수 있도록 혼자서도-잘해요-친절한-그림-매뉴얼을 만들었다. 하지만 분명 이렇게 공들여 적었어도 분명히 뭔가 빼먹은 게 있을 거다. ㅡㅡㅋ
하여튼 퇴근 1분 전까지 또 쓸 게 뭐가 있을까, 더 자세히 묘사(아놔... 이건 그냥 업무 매뉴얼일 뿐인데 orz)해야하지 않을까, 그림 배치를 어떻게 할까, 업무 분류를 좀 더 직관적으로 해야하나 등등 나는 이제 별로 신경쓰지 않아도 내일 이후의 삶을 깔끔하고 명랑하게 이어가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는 고민을 했다. 게다가 오늘따라 하필이면 업무 인수인계에 필요한 상황이 어쩌면 이렇게 짠 것처럼 빵빵 터지는지, 주소 변경이며 승진 축전이며 평소엔 없던 와인 주문에다 주소가 빈 칸으로 나온 영수증까지;;; 또 우편물은 왜 이렇게 많은지 처장님이 메릴랜드로 보내는 달력에 박과장님이 보내라는 쌀 두 박스(서류까지 세 덩어린데 이걸 큰 상자 하나에 담는 게 우편요금, 배달, 수령 등 많은 측면에서 유리한데도 이미 단아하게 포장된 쌀 두 상자를 하나로 합칠만한 큰 상자를 사서 다시 포장하기 너무 귀찮아서-_-ㅋ 그냥 둘이서 무거운 상자를 낑낑 들고, 기부식 앨범은 기부자가 언론보도를 원하지 않아 기사 스크랩을 할 게 없어서 기사 스크랩을 담은 바인더 크기에 맞는 커다란 박스에 앨범 하나만 달랑 넣으려니 너무 빈 공간이 안쓰러워 보여서 한 치수 작은 상자에 보내느라...

- 한 줄로 요약해 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 마지막 날인데 무지하게 바빴습니다.


마지막 날이라고 처장님은 알바들을 모두 모아서 점심을 사주셨는데, 말로는 다른 직원들도 같이 먹고 싶었을 거라고 했지만 오늘 점심의 가중치는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 중계방송에 온통 쏠려있었기 때문에 속으로 처장님 그런 걸 굳이 두 번이나 강조하실 필요는 없는데요 헐헐헐 하면서 하긴 뭐 원래 우리 사무실이 평소에 알바를 지극정성으로 챙겨주고 그런 건 거의 없는 부서니까 하면서 그래도 내가 얼마나 성실하게 열과 성을 다해서(꼭 그렇게까지 열심히 할 필요가 있느냐와는 별개의 문제임) 일했는데 좀 섭섭하네 하면서 그냥 넘어가고-
졸업식을 빼면 사실상 학교에 오는 게 오늘이 마지막인데, 명목&실질적으로 9년 동안 몸 담은 학교가 오늘로 마지막인데, 지금까지와는 거의 모든 것이 다르고 완전하게 성공적으로 낯선 환경에 풍덩 접어들기보댜는 그냥 이 알바를 계속하고 싶은 마음이 아직도 녹지 않은 눈덩이처럼 꿈쩍도 않고 버티고 있는데, 이런 처량한 감정에 축축하게 젖을 새도 없이 휘릭휘릭 일하다 퇴근할 시간이 되었다.

혜지는 자기 후임도 내일 모레면 결정될테니 그때까지만 나올 거라며 휙 가버렸고, 매뉴얼을 더 쓰려다 에이씨 몰라- 하면서 출력하고 막상 컴퓨터를 끄고 직원분들께 인사를 하려니...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고 아무 말도 못 하고 그저 감사합니다-만 되뇌이고 말았다. 그동안 여기서 일하면서 얼마나 즐거웠는데. 다른 곳으로 안 가고 계속 여기서 일하고 싶은데, 잘 대해 주어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은데, 그냥 그렇게 그렁그렁 악수만 휘리릭 하고 끝나버렸다.


- 졸업식 날 인사하러 또 올 거잖아요.
- 그래요. 부장님 말씀이 맞는데.


허탈한 마음으로 정대로 가서 사물함을 비웠다. 3년 동안(마지막 1년은 그냥 안에 든 책을 비우지 않았을 뿐) 썼던 사물함에서 이제는 더 이상 쓸 일이 없는 거대하고 무거운 구식 랩탑을 담고, 어차피 모두 개정되어 더 이상 쓸 수도 없는데 왜 아직까지 움켜쥐고 있었는지 알 수 없는 여러 책을 버리고, 그래도 예전에 공부하던 건데- 하면서 몇 권은 담고, 이렇게 간단히 사물함을 비우고 보증금을 받으니 진짜 다 끝났다.




지금도 실감이 나지 않아. 정말 이제- 떠나야 해? 안녕인 거야?
내일이면 낯선 학교, 낯선 환경, 낯선 전공, 낯선 공부, 낯선 사람, 낯선 시설, 낯선 시스템, 낯선 모든 것을 헤쳐 나가는 거야?



우리 학교는 이제 더 이상-
오늘 아침 메일을 확인하려는데 이런 화면이 나오길래, 아 이게 트위터에서 화제인 버즈구나- 하고는 (미심쩍은 이유로 전혀 관심이 가지 않음 ㅋ) 그냥 메일을 보러 넘어갔는데, 시각중추에서 광속의 0.00098%로 사라져가는 잔상을 곱씹어보니, 파란 글자가 시세포를 무자비하게 파괴할 작정으로 또아리를 틀고 있는 것 같았다.


아놔... 구글 진짜... 이게 뭐야...
이거야말로 정말 한글 글꼴이 굴림조차도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나타나는 비상용 글꼴 아닌가!!! (버럭!)
아무리 구글 본사에서 엉터리거지깽깽이처럼 로고를 만들어도 구글 코리아에서 이걸 걸러주면 얼마나 좋아!!!!! 25초면 돋움으로 깔끔한 로고를 만들 수 있는데! (물론 그닥 바람직하지는 않음 ㅋ) 이건 성의 문제다. -_-

이런 식으로라도 대충 때우면 어디가 덧나!?!



- 알파벳 로고도 아주 그냥 3분만에 대충 폰트 몇 개 휙휙 굴리다 탄생한 것 처럼 단순한데 그냥 넘어가죠.
- 그럴 수야 없음둥.

아라비아어, 일본어, 러시아어 로고

아라비아어는 내가 모르니까 생략하고(무책임함), 구글 바즈, 구글 지바야 렌타(응??? 구글 번역기는 live tape라는데...;;;)
위키피디아에 쓰이는 모든 언어를 넣어 봤지만 로고가 있는 건 이게 다다. 헤브라이어, 타이어, 힌두어, 그리스어, 우크라이나어 등 알파벳을 쓰지 않는 다른 언어로 된 페이지도 내용은 각 언어로 충실히(뭐 일단 그렇다고 해 두자 'ㅅ'=3) 되어 있지만 로고는 그냥 Google buzz를 쓴다.

그리고...
당연히(왜? 타이완, 홍콩 무시함?) 한자 로고가 없다...;;; ㄷㄷㄷ


이래놓고 보니까 한글 버전이 더욱 허접해 보이네. ㅡㅡ;;;
작년 11월 17일에 벅스뮤직에서 엘튼 존이 작곡해서 1992년 그래미 최우수 연주곡 작곡상을 수상한 제임스 골웨이의 The Wind Beneath My Wings 앨범 수록곡 Basque를 내려받았는데, 저장된 파일이 54초 짜리였다. -o-;;; 가지고 있던 파일이 96kbps라서 새로 받은 건데. 그래서 다른 페이지를 찾아 보니 올해(그러니까 작년)에 나온 베스트 앨범에도 이 곡이 실려 있길래 그걸 다시 받아보니 이 파일은 정상이었다. 그래서 메일을 보내서 하자가 있는 파일을 받았는데 만약 이 곡 하나만 구입하려고 (아이튠즈처럼 한 곡만 사도 카드로 결제하는 시스템을 상냥하게 갖춰놓는 친절함 따위는 인터넷임시파일 폴더의 찌꺼기에 묻혔으므로) 1000원을 결제했으면 너무 화가 나서 역삼동 사무실로 쳐들어갔을 거라며 40곡 이용권에서 카운트 하나를 빼 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이 음반의 고음질 파일 제공을 위해 CD를 구입중이니 음원을 교체한 뒤 다시 답을 주겠으며, 해외에서 CD를 들여오기 때문에 2-3주 걸릴 거라는 답이 돌아왔다.
이게 무슨 인과관계, 전후사정, 구성논리 등등을 안드로메다 저 멀리 우주의 끝으로 날려 버리는 동문서답인가 싶어 헛웃음 20단 콤보가 저절로 펑펑 터지며 다시 재질문하려는데, 다시 보니 내가 원래 질문에 '그 파일이 오류가 나서 다른 앨범에 있는 동일한 곡을 다시 받았다'는 이용권 복원에 정당하고 합당한 이유를 정확히 제시하지 않은 실수를 확인하고, 직원 입장을 부드럽게 생각해 어느 앨범의 어느 음원이 오류가 났고 대신 어느 앨범의 어느 음원을 받았는지 나풀나풀 보드라운 마음씨로 일일이 다시 조회해가며 세심하게 적어주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같은 곡이라고 할지라도 다른 앨범에 들어 있는 곡은 앨범마다 각각 마스터링 과정 등이 다르기 때문엄연히 다른 곡으로 분류됩니다.
라며 오류가 난 음반은 해외에서 CD를 구입중이니 음원을 교체한 뒤 다시 답을 주겠다는 말만 앵무새처럼 되풀이했다.


오-마이-갓.
이건 또 무슨 드으림팩토리!를 외치는 공장장 콘썰에서 어리다고-놀리지-말아요-드립?
이런 개념을 퐁당퐁당 말아먹는 답변에 대뇌피질 밖으로 마구 뛰쳐나오는 어처구니를 억지로 꾸역꾸역 밀어넣으며 답변이 도움이 되었나요? 피드백에 세번째 0점을 날리고 바로 재질문(을 가장한 이렇게-황당한-상담은-처음본다 화살)을 쏘았다.


너무 신랄하게-_-;;; 투덜댄 건지 한참이 지나도록 답이 없길래, 아 그래 배알이 꼻려서 무시하나보다- 하고 나도 신경 끄고 있었다.

그 동안 결제시점을 분 초 단위까지 칼같이 기억했다가 단칼에 잘라버리는 벌레뮤직의 단호함에 탄복하기도 했다. 어쨌거나 29일이 지나도록 30곡을 채 못 받아서(이건 내가 찾는 음원은 검색만 되고 정작 서비스는 오래 전에 중지된 경우가 많아서임!!!) 시간 제한 지나면 어차피 이용권 날아가는 거 다른 거라도 받아야지- 하면서 열심히 검색해서 골라 놓았는데 30일째 되는 날 구입하려고 딱 클릭하니까 이미 이용권이 몇 시간 차이로 만료되었다고 메롱메시지만 뜨는 안습 상황. -3-;;; 쳇.

- 그러니까 어차피 다 쓰지도 못하는 이용권인데 중복 다운받은 거 올려 달라고 한 거네?
- 시끄러워요.



그러다 두 달만에 답이 왔다.
고객님께서 문의주신 내용은 잘 받아보았습니다. 우선 답변이 늦어진 점에 대해 사과 말씀 드립니다.
이미 구매 하신 곡은 수정이 가능한 곡으로 오류가 발생하였다 해도 수정이 가능한 곡은 환불 되지 않습니다.
다른 앨범의 같은 곡을 구매하셔서 환불을 요구 하셨던 곡은 처음에 말씀 드렸다시피 해외에서 CD 구매를 통해 수정이 될 예정이였습니다. 해외 구매는 보통 3~4주 정도 소요 되며 종종 배송상의 문제로 한달이 넘게 소요 되기도 합니다. 이 점 고객님의 양해 부탁 드립니다.

고객님께서 문의 하셨던 [The Wind Beneath My Wings - James Galway - 1-10. Basque]의 해외 구매 CD가 수급되어 음원의 오류를 정상적으로 수정하였으니 다시 한번 확인을 부탁 드립니다. 이미 다운 받으셨던 오류 난 음원 파일을 삭제 후 마이페이지 - 구매한MP3보관함이나 벅스 플레이어를 이용하시어 다시 한 번 다운로드 하여 확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혹시라도 이용하시면서 불편사항 있으시면 다시 한 번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에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리오며, 앞으로도 고객님의 성원에 보답하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벅스가 되겠습니다.

이런 울트라말미잘레이션.
그러니까 겨우 한 달만 기다려서 구입한 불량트랙이 복구되면 다시 받으면 되는 건데, 그새를 못 참고 구입한 곡과 똑같지만 마스터링 등이 달라서 완전히 동일하지도 않은 곡을 중복으로 구입한 내 잘못인 거네. 대-박.



헐헐헐;;;



그냥 적립금 미리 넣지 않고 그때그때 한 곡씩만 구입하고 싶은데 그런 사이트는 없고, 각 노래의 길이를 표시해 주는 사이트도 없고, 매달 자동결제도 날짜 정해놓고 쓰는 이용권도 싫고, 할 수 없이 기간 제한 없는 이용권을 사야 하는데, 그나마 이 옵션을 제공하는 사이트는 많지 않고 그 중에서 벌레뮤직이 가장 저렴하니, 이건 뭐 마음에 안 들어도 계속 써야 하는 건가...;;; ㄷㄷㄷ oTL
얼마 전 하나은행에서 꽥!하고 성공적으로 분사한 하나카드가 회원수 600만을 넘었다며 이벤트를 한다고 (광고)메일이 왔다.


신규 상품이 죄다 BC카드 계열만 나오고 하나비자카드는 씨가 마르면서 개시도 못 하고 책상 서랍에 고이 잠들어 있거나 이미 허리가 두동강 났는데 귀찮다고 사망신고를 안 한 카드를 다 합한 것까지 다 합쳐 저 600만 고객 중에 BC와 양다리 걸치지 않은 진짜 순수혈통 하나카드는 과연 몇 장이나 되는지 알 수 없지만 600이 얼마나 대단한 숫자길래 600만원-600천원(여기까진 뭐 이해 가능)-600백원(뭐야 이게... 이렇게 쓰면 대단해 보여? 그래서 얼마란 얘긴데... ㅡㅡ;;;) 3단 콤보 드립을 치는 걸까?

게다가 응모 기준이... 기준이... -3- )+
한 달 동안 600만 원을 긁어야 한다고라고라고라?!?!?! 600백 원도 아니고!!!???!!!
아놔. 안 해. 1년 내내 카드 긁어봐야 해외 사용분 빼고 작년에 쓴 게 500만 원 조금 넘는데... ㅡ_ㅡ
그보다 많은 돈을 한 달 안에 쓰는 사람만 예뻐...해 주고 싶은 회사 마음이야 충분히 이해는 가지만 그 정도 VIP 고객을 대상으로 벌이는 이벤트 치고는 너무 상품도 저렴하고 소박하네 그랴 'ㅅ'=3 그 사람들이 딸랑 만 원짜리 주유권 받고 어익후 캄쏴함돠- 참도 하겠다 ~_~




- 그런다고 다른 카드사로 넘어갈 것도 아니면서 왜 그래요. 터치팟 경품으로 걸었다가 이벤트 당첨자 발표를 아예 슬그머니 없애버린 루프트한자도 있잖아요.
- 확ㅡ 우리은행으로 넘어가는 수가 있어요. -_-ㅋ
- (그런다고 하나은행이 아쉬울 건 없을텐데? ㄲ)


+ 참, 그리고 올해부터 하나카드가 애시당초 이런 수수료를 왜 받아 먹는지 어처구니가 없었던 현금서비스 취급수수료 0.4%를 없애 버렸다. 무과장의 토실토실한 궁뎅이가 자기네 현금서비스 매출을 야금야금 먹어 들어오기라도 하는 건가 ㄲ_ㄲ

중남미에서 가장 먼저 식민지 지위를 떨쳐낸 나라. (어헉...;;; 아이티는 프랑스령이었는데 에스파냐라고 써놨어;;; 설마 눈치챈 사람 없겠지? ㄷ ㄷ ㄷ)

한 때는 풍부한 자연자원으로 넉넉하게 살던 나라.

그런데 지금은 문자 그대로 흙을 파먹고 사는 나라. (근본적인 이유는... 쩝... oTL)


1900년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지만 사회 기반 시스템이 붕괴되어 사망자 수조차 집계가 되지 않는 지진으로 폐허로 변한 포르토프랭스의 아이들을 도와주세요.



#2004번으로 문자를 보내도 후원금 2000원이 쌓인답니다.



100번 버스 사ㅠ망ㅠ

Life 2010. 1. 9. 00:49
오늘부터 2009년 하반기 버스 노선 조정안이 시행됐다. 학교에서 종로를 이어주는 100번이 없어진다는 충격과 공포를 접한지 대략 석 달 만이다. 결국 지난 달 노선이 최종 결정될 때는 140+100 뾰로롱 퓨전으로 건조김치퓨레를 포장지와 함께 버린 김치사발면급 그지깽깽이 노선으로 만드는 게 아니라 100번만 버스전용차로의 먼지로 날려버리고 140번은 송파공영차고지에서 내곡동 구간만 잘릴 뿐 나머지는 그대로 유지하게 되었지만 ㅡㅡ;
100번 노선 폐선 안내문에는 아예 대놓고 '과다 중복 노선(도봉로는 넓은 길도 아닌데 간선버스만 15개 이상 다니고 엄청 빽빽한 거 모르는 거 아니지만 -_-;)을 없애서 신규 교통 수요가 발생한 동남권유통센터(유령도시 정원오형제잖아! 지금 장난해?? 교통 수요가 언제 생겨? 50년 뒤에?!?), 잠실 재건축 아파트단지 운행 중인 노선에 증차'가 변경 사유로 되어 있다.
이걸 다섯 글자로 줄이면? 360증차. -_-
한국BRT가 360번 투입량을 늘이고 싶어서 다른 노선을 죽이고 남는 버스 돌리려고 눈에 불을 켜고 있다가 몇 년만에 드디어 성공한 것이다. 차암 조오케에따. (그나마 360은 올해 승객이 40만명 이상 줄었는데 -_-ㅋ) 100번 인가대수 27대를 140번이 5대, 471번이 7대를 할당받고 나머지 15대를 360번이 가져간다. (작년 기준 한국BRT의 밥줄은 360>471>140>100>701 순) 8360도 1년만에 분해하고 원래 배차 5대를 다시 가져왔으니 얼씨구 어익후야 조오케꾸놔! (9호선에 승객 다 뺏겨버려라 어흥!)

그리고 그동안 엄청난 반발에 시달렸는지, 100번 노선 자체는 완전히 죽지 않았다. 동아운수의 101번 노선을 전신선형해서 예전 100번 노선을 거의 커버하게 바꿔 놓았다. 게다가 152와 153에서 두 대씩, 노선을 단축한 1165에서 네 대를 빼오고, 가만히 있던 한성운수가 끌려들어 1125B를 폐선하고 남는 7대를 공동배차로 투입해서 인가 대수가 도합 33대가 되어 되려 기존 100번보다 차량이 6대가 늘었으니 배차간격이 줄어들게 되었다. 그런데-

101번 노선 변경 안내. 클릭하면 커집니다.

이게 어딜 봐서 단순 노선 변경이야!!! 완전히 다른 노선이잖아!!! (저기 중간에 겹치는 부분 있네- 라고 생각하려던 분은 저 도봉로에 다니는 간선버스만 15개라는 걸 다시 깨닫기 바람)

옛 100번과 새 101번 노선 비교. 클릭하면 커집니다.

빨간색이 옛 100번, 파란색이 새 101번 노선이다. 이게 노선 변경이지!!! (버럭!) 차라리 이렇게 만들면 얼마나 좋아!?! 100번이 노선이 변경되어 도봉산역 대신 우이동에서 출발하고, 서소문 회차로 바뀌었다고 하면 승객 입장에서 얼마나 간편하고 이해하기 쉽고 적응하기 빠르냔 말이지! 어차피 버스에 타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 버스가 한국BRT에서 굴리는지, 동아운수에서 굴리는지 무슨 상관이냔 말이지! 버스회사들끼리 노선을 가져가고 각 노선별로 차량을 교환하고 이러쿵 저러쿵 하거나 말거나 알 게 뭐냔 말이지! 진짜 잉여(?)노선은 101번이었으니까!(흥분한 거 아님) 이러면 100번 이용자도 101번 이용자도 깔끔하게 노선이 바뀌었군/없어졌군 하고 간단하게 끝날 일을.

기타 서울시의 아주 끝내주게 멋지고 똑똑한 버스 노선 정책에 대한 궁시렁은 맨 위에 링크 걸린 500번 글에 이미 썼으니 생략.



한 줄 요약 : 운행 회사가 뭐가 중요하냐! 노선 번호가 중요하지!!



- 어차피 이제 다음 달이면 100번이고 자시고 그 버스 탈 일 없잖소.
- 아... 네... 뭐...

©2009 malikat zamany



우와- 이렇게 연말답지 않은 연말은 안경 끼고 처음이야. 집에 일찍 들어왔고 밥도 대충 먹고 집 안은 을씨년스럽게 고요하고 심지어 종 치는 것도 안 봤어. (추워서 침대 안으로 쏙 들어갔다가 잠들었음 ㅎ_ㅎ 애초에 TV 켤 생각도 안 했지만 =_=ㅋ)
터무니없이 평범한 목욜 밤일 뿐- (어울리는 노래는 그때만 해도 아직 풋풋했던 아쟐 옹의 이 밤을 뒤로? ㅎ)
그냥 오늘은 내일 뵙겠습니다/감사합니다 대신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를 재생했을 뿐-


올해, 그러니까 작년의 키워드는 뭘/였을까?

가짜 희망? 돈이 웬수? 폭탄 발언? 이제와서?


진짜 올해의 키워드는 뭐가 될까?

잡일 조교? 선수과목? 학비 조달? 일년만에 공부하니 이미뇌는 다굳었네?
완전히 새로운 환경에서 완전히 새로운 공부를 완전하게 할 수 있을까.twt?


난 올바른/효과적인/후회 않을/확실한/근거 없는/현실적인/뜬구름 잡는/대책 없는/바람직한 선택을 한 걸까?




- 하고 싶은 거 하기로 했잖아요. 열심히 해야죠.
- 그래요.








'Appy new year!
UK iTS에는 크리스마스 다음날부터 에피파니아까지 12일 동안 하루에 하나씩 공짜 다운로드를 푸는 앱(물론 무료)이 있어서, 크리스마스 한참 전에 냉큼 깔아놨었다. 주말엔 계속 집에 있어서(...;;;) 어제 출근해서 치사하게 1인당 IP 하나만 할당하는 학교의 빵꾸똥꾸(이런 곳에 써도 되는 거임?)같은 전산정책때문에 업무용 컴터에 로그인하기 전에 터치팟으로 먼저 접속해서 뭘 나눠주나 들어가봤다.

높은음자리표 모양으로 묶어 놓은 저 리본을 보라... +_+

게다가 터치 한 번에 스윽 열리나 했더니 실제로 매듭을 푸는 것처럼 마구 비벼야 열린다. (혹은 이제 골골해진 터치팟의 터치 감도가 약해져서?)

3일차 무료 항목은 trivial pursuit라는 게임이었는데, 플레이를 해 보려니까 퀴즈를 푸는 게임인데 정작 그 퀴즈를 돈을 주고 사야 된다...;;; ㅡ_ㅡㅋ 뭐야 이거 ㄷㄷㄷ (앱 내 과금이 가능해진 OS 3.0의 폐해?(왜?)) 뭐 이딴 게 다 있냐 싶어(아놔... 유료 앱 공짜로 하루씩 푸는 거잖아... 그럼 풀패키지로 줘야 하는 거 아님? 광활한 앨버타의 어느 주민의 트윗질을 약간 응용해서 말하면 윈도를 공짜로 나눠줬는데 정작 모니터를 켜고 화면을 보려면 돈을 내야 하는 뭐 그런 꼴 -_-ㅋ) 걍 지워버렸다. (지우면서 별딱지 하나만 주는 것도 잊지 않았음 ㄲ)

그리고 오늘도 역시 출근해서 마찬가지 과정을 반복했는데, 오늘은 리오나 루이스의 Happy 리믹스를 공짜로 주길래, Happy는 이미 터치팟과 컴터에서 모두 지웠지만, 그래도 공짜니까 받으려고 링크를 꾹꾹 눌렀는데,

이건 글 올리려고 나중에 따로 캡처한 거에욤.

이런 에러만 뜬다 ㅡㅡ;;; 뭐야 이거 -_-;;;
iTS로 직접 들어가도 무료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 아 이건 당연한 건가 ㅋ
샘플을 들어보니 다운받을 필요는 없을 것 같아서 그냥 나왔지만, 어제도 오늘도 허탕만 치니 이게 뭔가 싶다. 여기가 브리튼 섬이 아니라서 그런가 ㅡㅡ;;; (실제로 팟캐스트는 되는 게 거의 없음 -3-)






라고 궁시렁을 쓰려고 제반자료(?)를 조사하던 중, 이 앱의 웹사이트까지 있길래 들어가보니, 오늘의 무료 항목이 JLS의 Everybody in Love라고 나온다;;; 이건 또 뭥미;;; 분명히 아침엔 리오나 루이스였는데 -ㅅ-;;; (공교롭게도 이 노래도 터치팟에서 이미 쫓겨났음 ㄲ_ㄲ) 그리고 trivial pursuit은 UK iTS엔 아예 있지도 않다 ㅋㅋㅋ 미쿡 스토어에만 있는데 그것도 가격이 5$나 하고 최근 평가도 악플 일색 ㅋㅋㅋ

그래도 내일은 뭐가 공짜일지 기다려는 보겠음. 풉!



아놔... 오늘은 로비 윌리엄슨데!!! 왜 안 되는 거임!!! 뷁!!! ㅡㅡ;

따끈따끈한 신곡인데... 공짜로 준대도 못 받고 ㅠㅠ 으흙


목을 빼고 기다리던 에바 2.0을 보러 새로 개장한 CGV 영등포로 갔다. 무지하게 추운 날이어서 영등포역에서 내려서 한 블럭 이상 어떻게 걸어가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타임스스퀘어까지 지하로 다 연결되어 있어서 급방긋ㅋㅋㅋ 요즘 새로 여는 대형 쇼핑몰은 다들 파리만 날리는데(굳이 정원오형제를 언급하진 않겠음ㄲ) 타임스스퀘어는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것 같다.

이제 극장에선 다 내렸을 테니까... 맘껏 궁시렁대도 스포일러 자제효- 이런 사람 없겠지? ㅋ

일단 오프닝 시퀀스를 장악하며 영화 시작하자마자 혼을 빼놓는 에바 5호기.
아놔. 이거 뭐임!! 서의 마지막 부분에서 부드럽게 이어질 거라는 예상을 빵꾸똥꾸 너머로 날려버린다.
게다가 새로 등장하는 이 마리 마키나미라는 캐릭터는 영 못미덥다. ㅇㅅㅇ 파 예고편에서 보인 이미지 역시 빵꾸똥꾸 너머로 -ㅅ-;;;

그리고 아스카! 이게 또 뭐임!!!
시키나미로 이름이 바뀌고(-나미 시리즈(?)가 일본 군함에서 따오는 거라는 어쩌다보니 인용 전문 블로거 매치어님의 설명) 차지하는 비중도 존재감도 급하락 ㅠㅠ

게다가 2호기! 이건 또 왜 이럼!!!!
파일럿 자리가 빈 2호기에 뜬금없이 마리가 들어타서 조종하는데 네르프의 그 누구도 얼라? 2호기 파일럿을 할 사람이 없는데? 이상의 의문을 갖지 않고, 누가 탑승했는지도 모르면서 마치 굉장히 익숙한 누군가를 대하는 것처럼 돌아가는 시스템 =_= 아무리 본부가 몽땅 아작나고 있어도 그렇지...;;;
추가로 2호기 괴물 모드는 또 뭐임!!!!! 아아악!!! (아스카의) 2호기가! ㅋ 난 이것도 거미로 변신하는 줄 알았삼!


게다가...
찌질하지 않은 신지가 신지인가? 시크하지 않은 레이가 레이인가??
아주 작정을 하고 이 둘을 짝지으려고 밀어주니 불편한 심기는 스크린을 꿰뚫을 기세 ㅡㅡ;;;





하지만 무엇보다-









이렇게 스토리가 히말라야로 가도 되는 거야;;;;;?????!!!!!!!;;;;;;









다음회 예고까지 모두 본 뒤 여러 시냅스에서 쏟아내는 충격과 격앙을 표현한 상상도. #_# 우리나라 포스터는 이것보다 조금 순화(?)된 버전이 걸렸다.



이제 시리즈는 중간 부분을 왔을 뿐인데 벌써 진심을 너에게의 진행율을 따라잡았다;;; 거기에 Q 예고편에 나오는 충격적인 장면들!!! 아놔!!! 안노 감독 아스카를 데리고 원피스 2012라도 찍으려는 거임??? oTL




한 줄 요약 : 에바 2.0 킹왕짱!!! (이 유행어 유통기한 너무 지났는데... 대체할만한 좋은 거 어디 없나 ㅋ)

아아악- 끝내준다! (이제껏 실컷 투덜대고 뭐가 끝내주냐며 이해할 수 없다는 분들은 제 다른 궁시렁을 찬찬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ㅋㅋㅋ)




내 옆에 앉은 여자 에바덕후 두 분...;;; 무섭다;;;; 넘 시끄럽게 의견 피력하네 -_- 남들은 조용히 앉아서 엔딩크레딧 & Beautiful World Planitb Acoustica Mix 감상하고 있는데 바로 옆에서 스크린이 찢어져라 육두문자 뿌려가며 열띤 토론(?)을 펼치는 두 여덕후;;; (실제로 접하니 진짜 무서웠음 ㄷㄷㄷ)
서를 볼 때는 여자 관객이 거의 없었는데 오늘(그러니까 보름 전)은 대략 5:5 정도인 것도 놀라웠음.



충격이 너무 커서 다리가 펑 풀려버렸다. 겨우 롯데다방으로 피신해서 커피를 마시고 트윗질을 하면서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집에 왔음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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