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malikat zamany
우와- 이렇게 연말답지 않은 연말은 안경 끼고 처음이야. 집에 일찍 들어왔고 밥도 대충 먹고 집 안은 을씨년스럽게 고요하고 심지어 종 치는 것도 안 봤어. (추워서 침대 안으로 쏙 들어갔다가 잠들었음 ㅎ_ㅎ 애초에 TV 켤 생각도 안 했지만 =_=ㅋ)
터무니없이 평범한 목욜 밤일 뿐- (어울리는 노래는 그때만 해도 아직 풋풋했던 아쟐 옹의 이 밤을 뒤로? ㅎ)
그냥 오늘은 내일 뵙겠습니다/감사합니다 대신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를 재생했을 뿐-
올해, 그러니까 작년의 키워드는 뭘/였을까?
가짜 희망? 돈이 웬수? 폭탄 발언? 이제와서?
진짜 올해의 키워드는 뭐가 될까?
잡일 조교? 선수과목? 학비 조달? 일년만에 공부하니 이미뇌는 다굳었네?
완전히 새로운 환경에서 완전히 새로운 공부를 완전하게 할 수 있을까.twt?
난 올바른/효과적인/후회 않을/확실한/근거 없는/현실적인/뜬구름 잡는/대책 없는/바람직한 선택을 한 걸까?
- 하고 싶은 거 하기로 했잖아요. 열심히 해야죠.
- 그래요.
'Appy new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