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랖도 넓네'에 해당하는 궁시렁 10개
- 2012.02.08 서울의 어느 대학교가 얼마 되지도 않는 돈을 은근슬쩍 챙기는 방법 (4)
- 2009.11.26 오지랖이 넓어서 혹은 Mind Your Own Busines, Dude (8)
- 2009.07.24 텍큐닷컴 이주 1주년 기념 이벤트!!! 두둥!!! (56)
- 2009.07.20 제7회 태터캠프 참가 - 발표 내용 (37)
- 2009.06.28 텍큐닷컴 베스트 블로그 이벤트에 당첨될 리 만무해서 걸어보는 배지 (43)
- 2009.06.01 사실은 당첨된 게 또 있어용 (23)
- 2009.05.07 구글 검색 챌린지 (16)
- 2009.04.20 KLM 한국 취항 25주년 기념 이벤트 (8)
- 2009.04.03 텍큐닷컴 간담회 참석 (15)
- 2008.11.18 오지라퍼
졸업사진을 안 찍고 졸업앨범을 안 사도 3천 원은 환불이 불가능하다는 성대 학생지원팀 알바 강수짐더게이(대역, 가명) 씨.
대학원은 3기 등록금 고지서에 앨범비 4만7천 원(2011년 기준)이 붙어 있는데, 어차피 대학원 졸업 사진을 찍는 사람은 거의 없고 대학원 졸업 앨범을 사는 사람은 더더욱 거의 없기 때문에 이 돈이 도대체 왜 등록금이랑 같이 필수로 내야 하는지 도무지 이유를 알 수 없으면서도 할 수 없이 그냥 내고는(학부 과정은 더 웃긴게, 졸업비라고 7만 원을 내야 하는데, 이 금액 역시 등록금 고지서에 필수 납입 항목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조기 졸업의 경우 이 돈을 내야 학위증서(기념품은 덤으로 증정)와 졸업앨범을 받을 수가 있다), 수 백 만원이나 하는 한 학기 등록금의 1%(정말 딱 1%임)에 불과한 이 금액을 내가 냈었나 기억조차 흐물흐물해질 정도로 자신의 기억에서 멀어진 상태에서 수료를 하건 졸업을 하건 어떤 형태로든 학교에 발 붙일 일이 없게 되고, 동시에 등록금의 1%를 자신의 의지와는 전적으로 무관하게 추가로 납부한 일도 우주의 끝에 있는 티끌처럼 조그맣게 뉴런의 한 구석에 처박힌 뒤 다시는 시냅스가 활성화되지 않으며, 하루에 벼락을 두 번 맞을 확률로 시냅스가 활성화되더라도 아 맞다! 나 졸업 앨범 돈 낸 것 같은데? 그랬나? 아 몰라 귀찮아- 3단 콤보를 맞고 조용히 이전의 완벽하게 평온하고 놀랄 정도로 학교 측에 유리한 상태로 되돌아간다.
어쨌거나, 실제로 졸업 사진을 찍고 졸업 앨범을 살 사람만 본인이 선택적으로 금액을 납부해도 금융질서를 충분히 지킬 수 있는데도 학교와 사진관이 자기네 좋자고 벌이는 이 불합리한 처사에 소심하게 저항하기 위한 일환으로, 저는 졸업 앨범 안 살 건데 이 돈이 왜 등록금에 필수로 들어가 있나요? 하고 학교에 물어보면, 나중에 환불 신청을 하면 되니까 전혀 문제될 게 없다고 친절히 알려 준다. 물론 그러고 나면 학업과 사회생활에 찌들려 지친 뇌는 1분 전에 자신이 무슨 질문을 했는지도 친절하게 잊어버린다. 하지만 나날이 늘어가는 카드값 명세서의 습격을 받고 이 모든 과정을 믹서기에 넣고 갈아버린 뒤 한 푼이라도 내 돈을 챙겨야한다는 위기의식에 불타올라 전화로 한 번 더 내 조그만 권리를 어떻게 되찾냐고 물어본 후 600주년기념관 1층 학생지원팀에 가서 환불신청서를 작성하면, 수수료 3천 원을 제외하고 차액을 1주일 안에 계좌로 입금해 준(다고 한)다. 처음엔 그런 말도 안 하고 그냥 4만4천 원 입금된다고만 알려 준다. 그래서 왜요? 나는 4만7천 원 냈는데? 라고 물어봐야... 3천원은 무슨 전산 수수료라고 (너한테 일일이 설명해 주기 귀찮고 나도 잘 모르며 내가 하루에 졸업비 환불 신청을 몇 명이나 받는데 나도 피곤하니까 서로 좋게좋게 대충 넘어가자는 표정으로) 알려 준다. 수수료? 수수우료-오오? 바스커빌의 사냥개가 두 눈알을 빨갛게 부라리다가 요정처럼 라잌↑어↘페어↗리↘ 야광으로 변하더니 외부의 침입 흔적도 없이 뿅☆! 하고 사라지는 하고 있네 -_- 최대한 상식적으로 양보해서 아무리 창구에서 타행으로 이체하면 수수료 3천 원을 받는 은행이 있다지만 성대 주거래은행은 우리은행이잖아?
분명히 이렇게 학생들이 안 찾아가고 장부상에 쌔근쌔근 납치된 졸업앨범 대금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을 거다... -ㅅ-;;; 이걸 누가 어떻게 굴리는지 알 수도 없고 -ㅂ- 그래서 동기들에게 너네 졸업 앨범 값은 환불 받고 수료 하냐고 단체 문자를 보냈더니 나 없을 때도 계속 혼자 말해↗? 하며 핸펀에 불이 난다 불이 나 ㅋ
졸업비 환불 문의 전화는 학부와 대학원 모두 02-760-1077.
본인이 600주년에 방문할 수 없는 경우 신청서를 팩스로 보내주...겠다고는 했는데 무슨 신분증 대조해서 본인 확인하는 것도 아니니(본인 맞으시죠? 네. 딱 2초 걸림)(돈을 냈나 안 냈나 학번으로 조회는 하는데 삼성SDS가 발주한 이 끔찍하게 멍청하고 지저분한 거지같은(아 귀요미 마티니의 목소리로 찰지게 욕 좀 해 주세염) 시스템에 학생증 사진까지 보여줄리 없으니 안심) 그냥 본인을 가장한 대리인을 세워서 접수해도 아무 문제 없을듯. 하지만 본인을 가장한 대리인이 눈 앞에서 전활 걸어 야 너 학번 뭐냐 계좌번호 뭐냐 이렇게 물어보면 #FAIL
- 우와. 그러니까 수수료 3천 원 떼는 거에 앙심 품고 이렇게 질질 늘어놓은 거에요?
- 네. 아뇨.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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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진 2012.02.08 22:25
조선말기 백성들에게 세금을 뜯어내기 위해 갖은 구실을 붙여서 세금을 거두듯이 요즘 대학에서도 갖은 구실을 갖다붙여서 수금을 하는구먼.
조만간 졸업생들한테도 백골징포 비슷한 것으로 실시되겠는데 ... ^^;;-
궁시렁 2012.02.09 00:57
대학들이 교우/동문/동창들한테 기부금 내라고 얼마나 권유/사정/독촉하는데요 ㅎ_ㅎ
하지만 저는 나중에 돈 많이 벌면(시제 중요) 꼭 기부금 낼 겁니다 ㅇㅎㅎ 다만 용도를 콕 찝어 지정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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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어 2012.02.09 00:25
저는 졸업앨범 사겠다고 하고 사진도 찍었고 돈도 냈는데... 학교에서 앨범이 남은 게 없네--...하고 넘어간 듯한 기억이 날듯말듯하네요. ^^;;
진짜 궁시렁대지 않고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안 되겠다. ㅡㅡㅋ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스르륵 사라지길 바라고 있다간 한 달 내내 기분이 꿀떡같을 것만 같다. ㅡㅡ; 1
아슬아슬한 외줄타기처럼 불안불안한 인간관계에 기묘하게 작용하는 관계의 이상야릇한 분위기를 제거하고 요점만 간단히 얘기하자면, 동료가 잘못한 일을 내가 대신 해주려다 '내가 하면 되는데 왜 이렇게 남의 일에 참견하냐'는 핀잔을 듣고 그 뒤로 기분이 좋아지지 않았다는 건데,
나야말로 자기가 하게 내버려두면 되는데 뭐하러 굳이 내 자리에 하면 간단하니까 혹은 어젯밤에 내가 하려다가 시간이 너무 늦어서 못했으니까 내가 하려고 했는지 참 쓸데없이 오지랖만 넓고 내 일 남의 일 분간 못하고 여기저기 마구 집적대는 눈치 없는 무개념 노친네가 된 기분이다. -ㅅ-;;; 7살 어린 후배에게 굽신대며 쥐어잡힌(?) 결과가 고작(혹은 eventually) 이거...? 허허허... -_-;;;
- 꿀꿀과 개떡의 합성어...? 한국 보통 20대 남성이라면 'C-VIII 기분 x(원래 성인 남성의 생식기를 지칭하는 한 음절짜리 짧은 단어이나 대부분의 언어에서 온갖 욕설에 기본 토핑으로 깔린다)같네'라는 지저분하지만 혀에 찰싹찰싹 달라 붙는 말을 뱉겠지만 여러분이 알거나 모르다시피 궁시렁은 그런 더럽지만 뇌리엔 더 길게 남는 어휘는 구사하지 않는다. 언어중추가 오염되고 있다며 한탄한 궁시렁 참조. [본문으로]
그림 : 와난 / 글 : 궁시렁 (원작자 동의는? 네?)
(참여 독려를 위해 시시때때로 업뎃됨 ㅎㅎㅎ)
이벤트 상품에 형평성 어쩌고 하면서 툴툴대던 당신은 뭘 주는데요?
미라벨 모차르트 초컬릿 (18개 들이)
구글 티셔츠
당첨자를 어떻게 정할까- 댓글 가장 많이 단 사람? 퀴즈를 내서 정답 맞춘 사람? 랜덤? 하다가...
어차피 이벤트는 복불복. 랜덤이 정답 같다. ㅋㅋㅋ
자, 그렇다면!
이 글에 댓글로 신청하시는 분들만 대상으로 랜덤 추첨하여 선물을 드리겠슘.
다만 구글 티셔츠는 사이즈도 정해져 있는데다가 그 동안 물량이 많이 풀린(?) 관계로 ㅋㄷ 티셔츠가 필요 없으신 지원자는 참여 댓글에 표시를 해 주시면 두 배의 가중치를 부여합니다.
그리고 메인 상품 ㅋ 미라벨 모차르트 초컬릿은 형평성을 고려하여 그동안 댓글을 많이 달아주신 분들께 구구단 5단의 협찬으로 가중치를 얹어 드립니다. 통계 도구로는 라쥬나님의 티스탯 0.99를 사용하고, 산정 기간은 처음부터 끝까지(응?), 실질적으로 작년 5월부터 올해 7월 29일까지입니다.
주의 : 구글 티셔츠가 있어도 댓글에 명시하지 않으면 흔들어 놓고 나중에 잊어버리는 것과 마찬가지!
- 그런데 사람들이 오스트리아 초컬릿보다 구글 티셔츠에 열광하면 어떡하려고요?
- 후훗. 이미 잠재적 신청자 중 티셔츠 받은 사람 많아요.
- 신청율이 저조하면요?
- 어차피 이벤트는 복불복. 블로그 폐쇄하고 초컬릿은 내가 다 먹어버리겠똬! =.,=
응모 기간은 7월 29일까지랍니다. 많은 성원 부탁! 굽신굽신-
부끄러워 마시고 어여어여 못 먹어도 고!!! ㅋㅋㅋ
+ 신상 정보가 털릴까봐 두려우셔서 응모하지 않으시나요? 저는 절대 실명으로 우편물을 보내지 않습니다. ㅋ_ㅋ
- 이전 댓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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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웃음 2009.07.20 20:45
*** 알림 ****
동네사람들~~~~~~~~~~~ 알려드려요오~~~~~~~~~~~~~~~~~
'구글 T셔츠+초콜렛' vs '텍스트 큐브 T 셔츠'랑 바꾸자하면, 이 이벤트를 바리 내릴지도 모름!
(이벤트 훼방 중~ㅋㅋㅋ 초콜렛 맛보는 것은 물건너갔.. ㅠ.ㅠ 텨텨텨텨~~)-
궁시렁 2009.07.23 14:19
그러려고 했는데, 메바님께 앙탈을 부린 결과(응???) 다음 캠프 참석 때는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실낱같은 희망을 걸고 썸바디의 훼방에는 굳건히 버티겠슴돠. ㅋ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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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 2009.07.20 22:09
우씨 댓글 열심히 달걸
전 티셔츠는 괜찮고요 초코렛 한 '알'만 맛보게 해주...(굽실굽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못먹어도 고!!고고고!!땡깡땡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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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 Rinser 2009.07.21 10:12
우왕~ 이전 1주년이라니! 완전 축하합니당!!!
전 대인배니까요~ 선물들 다른 분께 양도하겠어요. 푸핫!
(아마 난 안 될거니까...)
(떠날 때를 아는 자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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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은빛 2009.07.23 04:09
1주년 축하합니다! 와~ 이벤트까지 하시다니~~ 당첨자 선정하시려면 상당히 복잡한 계산을 해야겠는데요. 물론 계산을 다 해주는 뭔가를 갖고 있다는 말씀인 것 같네요. 암튼 대단합니다!
이벤트 응모는 아닙니다! 단지 1주년 축하만 드리는 겁니다! ^^ -
cANDor 2009.07.24 00:32
응모기간 마지막날, 마지막 댓글을 장식하려 했거늘;;;
이,, 아니고,,,ヾ(-_-;)
뭐 해 드린게 없어설,, 막막막 들이밀기도 뻘쭘하고,,
(나름 예의 바르??고, 횡재수??를 믿지 않는 1인)
막날에 1주년 및 이벤트 성공리 마감 등등 겸겸사사 축하나 드려야지,,, 했거늘,,
저 그림 어쩔ㄲㅓ!!!!!
ㅋㅋㅋㅋㅋ 늠 구엽다능 O(≧∇≦)O
손!!발!! 하며,, 등더리에 로고 박아주시는 쎈쓰~~ ㅎ
1주년 왕대빵 ㅊㅋ드리와요~ ヽ(´▽`)/
저도 내년 이맘때 쯤,, 저 그림을 도적질 하지 않을까 한다능ㅋ
쓰다 보니,,
젤로 길게 쓰믄,, 쪼꼬레또 항 개 안 떤져 주실라나~ (`・ω・´) ㅋ-
궁시렁 2009.07.25 21:12
이벤트는 일단 찔러 넣고 보는 거죠!
하지만 형평성을 고려해서 이 글에 달린 댓글 개수는 빼는 것도 생각해 본 1인 ㅋㅋㅋ
+ 전 글자 하나만 넣었을 뿐이랍니당. 폴락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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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 2009.07.25 11:49
와.. 축하드려요...!! 저는.. 텍큐계정 만들어 놓고.. 한참동안 안써서.... 그래서 오늘 확인해보니 7월1일자로 벌써 1년이 지나갔네요.. (....) 암튼 어쨋거나 저쨋거나 그나저나 저도 초콜레엣! 주세요! 주세요주세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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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ller Kate 2009.07.25 18:14
크흣, 쌩뚱맞게 대쉬보드에서 글 보고 댓글 달아봐요 'ㅡ '
될 가능성은 희박하겠으나 복불복 랜덤!! 에 자그마한 희망을 걸고!
초콜릿에 +_ + 츄릅~! 전 티셔츠는 필요없구요 ㅋㅋ 초콜릿에만 눈독을 +_ + 쿠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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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시렁 2009.07.25 21:18
http://grouch.ginu.kr/449?expandComment=1#comment3158158
텍스트큐브 티셔츠는 제가 일단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 겁니다. ㅋㅋㅋ
만약 여벌이 생긴다면 기꺼이 쾌척하겠슘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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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담 2009.07.27 16:25
이벤트에 눈이멀어 들어온 비담입니다:-)
먼저 1주년 너무너무 축하드리구요! 이 속내가 뻔히 보이는 댓글로
궁시렁님 블로그에 이제 자주 발을 디뎌야겠어요!!!
전 먹는게 남는거라는 신조때문에.. 구글티샤쓰보단 초콜릿입니다>.<
(처음놀러왔는데 이래도 되는거죠?...)
- mahabanya 아는 블로거 발견;; 사진에 찍히지 않기 위해 뒤에 앉았다능 마스크도 없다능 ㅋㅋ
2:13 PM Jul 18th from TwitterFon - ginu_at @mahabanya 어디십니꽈? 저 모자(mom & kid 아님 ㅋ)쓰고 터치팟으로 트윗질중
2:17 PM Jul 18th from Twitterrific in reply to mahabanya - mahabanya @ginu_at 모자쓰신분 안 보입니다만 앞에서 다섯번째 책상
2:19 PM Jul 18th from TwitterFon in reply to ginu_at - mahabanya 궁시렁님은 바로 옆에 계셨음 ㅎㄷㄷ
2:21 PM Jul 18th from TwitterFon - ginu_at @mahabanya 꺅꺅 머리 속의 이미지와 사뭇 다른 바냐뉨! ㅎ_ㅎ
2:22 PM Jul 18th from Twitterrific in reply to mahabanya - mahabanya @ginu_at 궁시렁님 목소리 나른나른 =.,=
2:30 PM Jul 18th from TwitterFon in reply to ginu_at
- ginu_at @mahabanya 마하반야님도 만만치 않으심 ㅎㅎㅎ
2:36 PM Jul 18th from Twitterrific in reply to mahabanya
집현전에 들어가니 이미 책상에 빈 자리는 거의 남아 있지 않아 맨 뒷줄에 앉아서 주위를 둘러보니 회색웃음님은 아직 안 오셨고, 마하반야님을 찾으려고 트윗질을 했다. 그런데 역시 트윗질하시던 마하반야님은 바로 내 옆(하지만 책상 사이의 줄 건너편ㅋ)에 앉아있었따. ㅋㅋㅋㅋㅋ 무적핑크님이 친히 그린 플짤로는 키도 크고 건장한 체격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음. ㅋ_ㅋ (이것도 편견? ㅎ)
행사는 2시 30분부터 시작했다. 어뻘색쭘한 시작 분위기를 가차없이 깨기 위해 자기 소개를 시키(?)는데, 왜 다들 벌떡 일어서는지;;; 그냥 짤막하게 얘기하고 앉는 사람도 있고 정신줄의 목을 죄는 사람도 있고 많은 사람들의 눈을 한 순간에 집중시키는 사람도 있고...
어째 본 발표보다 참여자 자기 소개가 더 길게 느껴진다 ㅡㅅㅡ;;;
TNF 세션
니들웍스의 신정규 교주님(!)
발표 중인 신정규 교주
- mahabanya 꺄악 @ginu_at 님이 외계어로 수첩에 노트하고 있어요
4:33 PM Jul 18th from TwittererFon - ginu_at @mahabanya 꺄악 플레인 잉글리시라능 ㄲㄲㄲ
4:34 PM Jul 18th from Twitterrific in reply to mahabanya
주의 : 주소창 아님. 오른쪽 위의 검색창임. 그게 뭔데? 하며 기우뚱거리는 IE6 사용자는 자기 머리에 꿀밤 60대를 먹인 후 브라우저를 업뎃할 것.
전체적으로 it's like twitter is embedded in textcube. (아놔... 임베디드된 것 같다-는 말은 어법에 안 맞고;;;) 요즘 이런 게 트렌드인가...;;; 마이믹시가 가장 먼저 떠올랐다. (혼자서 핑- 앞서 나가는 효근님 만쉐! (응?))
TXC 세션
잠깐 쉬었다가 구글-텍큐닷컴팀의 CK님 발표. 텍큐닷컴 간담회 때와는 달리 오늘은 CK님 개그 빵빵 터졌다. 예를 들면-
이런 건 자제해 주세요.
흠. 그런데 별 새로운 내용은 없었음. ㅇㅅㅇ;;;
바로 옆이 아닌지라 마하반야님과 직접 소곤대지 못하고 둘 다 트윗질 ㅋ_ㅋ 바로 옆에 당사자를 두고 터치팟을 두드리며 얘기를 하니 뭔가 하이퍼테크놀로지컬리 이상야릇한(어법은 포기 =.,=) 기분이 들었다. 커피기계에서 아무 버튼을 눌러도 에스프레소만 나와서 좌절하는 트윗질을 비롯해 우리가 캠프 내용은 제쳐두고 먹는 얘기만 하니까 실시간 트윗질로 캠프를 주시하던 오드리님은-
- odlinuf @ginu_at @mahabanya 어떻게 두 분은 정작 모임 내용보다 간식 얘기가 더 자주 올라오나요! ㅋㅋ
4:01 PM Jul 18th from web in reply to ginu_at - ginu_at @odlinuf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이라서? (응?)
4:06 PM Jul 18th from Twitterrific in reply to odlinuf
- mahabanya RT 맞습니다 ㅋㅋ
4:14 PM Jul 18th from TwittererFon
TST 섹션
티스토리는 텍큐닷컴과 달리 모바일 페이지 구축에 박차를 가했다.
너무 밤이 늦어서(글 쓰는 속도가 너무 더디...기도 하고 트윗질 옮겨오는 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림 ㅋㄷ) 깃털 세션은 다음 이 시간에. 채널 고정!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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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별 2009.07.20 10:36
저 구글에 대해서 조금더 설명해 주실수 없나요? 특정 블로그 가보니 구글 텍스트 큐브 닷컴에서 이번에 서비스를 글로벌 런칭 한다나 하는 내용이 나왔다는 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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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시렁 2009.07.20 21:02
하얀별님, 어느 곳에 그런 이야기가 있나요? 적어도 이번 태터캠프에서는 텍큐닷컴 글로벌 런칭 소식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계정 통합과 이미 벌여놓은 서비스를 수습하고 구글 서비스로 완전히 편입되는 작업이 올해 안에 완료되면 굉장히 빠른 거라고 하셨어요. 저는 일단 '아니오'에 한 표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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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o 2009.07.20 13:50
아니, 이 분들이 지금! 후기 사진에 왜 당사자들 사진이 없는 겁니까!
저 후드티 뒤집어쓰신 얼굴 없는 분은 누구세요? 편집이 아주 예술인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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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Dor 2009.07.20 23:29
역시 이 꼼꼼함과 섬세함이란,, d(-_^)good!!
긍데 저 하양 바탕 까망 줄무늬 후드티의 주인공은 누구란 말이쥐-_-!
느무 철저한 보안 탓에 알 도리가 없다능-_-ㅋㅋㅋㅋㅋㅋㅋㅋ -
라이카마이신 2009.07.21 10:47
무언가 상당히 심오하고 어려운 이야기 같은데, 전 잘 모르겠네요~
아참! 참가말인데요
전 예비번호가 있었거든요. 따로 메일이랑 전화로 오지 않음 남은 자리가 없었다- 는 소리였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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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그때 생각나는 온갖 궁시렁이 딱히 특정 분야에 특화되어 전문성으로 반짝반짝 빛날리도 없고, 설사 그런 궁시렁이 있다고 해도 한 분야에 3개나 몰리기는 0점도 잡지 않은 총을 눈 감고 쐈는데 세 발 모두 과녁 한 가운데 쪼로롱 맞았을 확률보다 더 낮기 때문이다.
평가 대상 기간이 텍큐닷컴 오픈일부터 이번 제헌절까지인데, 그러므로 기존 사용자를 배려한 것이라고 한다면- 글쎄;;;
TTML 계열 블로그는 이삿짐을 풀어놓으면 통계까지 그대로 복원된다. 그렇다면 텍큐닷컴 이벤트 담당자는 무엇을 기준으로 블로그 심사 60점에 해당하는 통계를 사용할까? 단순히 눈에 보이는 숫자 그대로? 아니면 작년 5월 27일 이후 날짜로 된 것만? 아니면 텍큐닷컴에 로그인 한 것만 골라서? 목베게 기념품 증정 조건에는 분명히 명시되어 있는 '텍스트큐브닷컴에 로그인 후'라는 조건이 어디에도 나와있지 않은 것으로 미루어 보아, 평범한 일반인은 상상도 할 수 없는 간단한 함수로 복잡한 데이터를 뽑아내는 멋진 프로그램을 짜놓지 않고서야 담당자는 단순 통계치를 그대로 사용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나 싶다. ㅇㅅㅇ;;; 그러면 텍큐닷컴에 언제 들어왔는지는 아무런 의미나 가중치를 가지지 않게 되는 거지- 퓨햐- 게다가 나는 예전 게시판에 있던 글을 옮겨온 게 많은데 물론 그 오래된 궁시렁에 댓글이 달리는 경우는 거의 없고 설치형과 달리 DB를 조작(?)해 마치 원래 달렸던 댓글처럼 포장할 수도 없으니 의견/포스트 평균은 곤두박질. ㅋㅋㅋ
텍큐닷컴이 증정하는 마운틴뷰 여행권 혹은 (8GB) 터치팟 당첨 자격
- 블로그 심사 (60%)
- 블로그에 대한 방문자 수 6%
- 받은 댓글/방명록/트랙백 수 30%
- 보낸 트랙백/관심 블로그 등록/포스트 당 평균 의견(댓글 + 트랙백) 수 24% - 포스트 심사 (40%) : 응모한 3개 포스트의 내용을 정성적(정성스럽게? 아니면 정상적의 오타?)으로 고려하며 엄선된 전문 심사단에 의해 심사됨
- 전문성 (20%): 검증할 수 있는 전문 포스트인가?
- 참신성 (10%): 새로운 내용인가?
- 독창성 (10%): 블로거의 개성이 담겨져 있는가?
선정 분야는 다음 다섯 개.
- IT/정보과학 : IT/정보과학/컴퓨터/인터넷/가젯/얼리어댑터
- 문화/예술 : 문화/예술/엔터테인먼트/영화/음악/도서/공연/만화/애니메이션/방송
- 시사 : 시사/정치/경제/국제/해외/세계/사회/미디어/비즈니스/건강/의학/학술/비평
- 일상 : 일상/생활/음식/요리/육아/패션
- 취미 : 취미/여가/여행/맛집/자동차/스포츠/게임/사진
뭐가 좋을까? 아무래도 (전문 분야가 없으니) 일상? 그런데 일상 생활에서 전문성, 참신성을 보여줄 수 있는 건수가 있을까...? +_+;;; 게다가 조금 쓸만하다 싶은 글(뭐, 말하자면 숏다리노친네카수님하 t Map 같은-)은 죄다 여러 분야에 뿌려져 있어서...;;;
저번 이벤트에서도 산정 결과의 기준을 공개하지 않아 뒷말이 아주 쵸-큼 있었는데, 이번엔 어떻게 결과를 공개할지?
그래서 이번에도 베스트 블로거에 뽑히는 건 애초에 기대도 하지 않고 그런 수준도 되지 않으니 더욱 배알이 꼴려서(응??) 우수 베타테스터 배지를 급조(뻥)해봤다.
박람회 출품작에 붙이는 리본 달린 배지 같은 걸 만들고 싶었지만 귀찮아서(물론 진짜 이유는 만들 능력이 안 되어서 ㅋㄷ) 텍스트큐브(및 닷컴)의 상징인 무지개 빛깔(그렇다고 치자) 사각형 안에 구글과 텍큐닷컴 로고를 넣고(너무 작은가?) 우수 베타테스터라고 떡하니 써붙였는데, 사각형이 2사분면 쪽으로 π/6(뭐 대충 그 정도) 돌아가 있어서 적절하게 줄을 바꾸기 곤란했다. ㅋㅋㅋ 내가 만들었어도 차-암 없어 보이네~ ㅡㅡㅋ 창피해서 만들어 놓고 트위터에만 깔짝 올리고 말려고 했지만 세르엘님도 이 배지를 달 의향이 있다고 하니 단 한 명의 찬성표만으로 전격 유출! 퓨햐-
자- 텍큐닷컴 사용자 이탈 방지 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계신 띠용님을 비롯해서 세르엘, 쿠나, 노엘, 린포, 하늘바라기, 화군, 기타 여러분 마음껏 가져가세용. 오홀오홀-
텍스트만 바꾸면 되니까 충분히 응용도 가능하다.
설마 실제로 이렇게 응용하는 사례는 없을 것임. ㅋ_ㅋ
(설마 없겠지만) 배지를 달고 싶은 분들을 위한 응용작 링크.
안 우수한 블로거 배지 : http://twitpic.com/8meni
구글 일반 블로거 배지 : http://twitpic.com/8mek6
- 이벤트 하다 보면 이벤트의 목적과 대상자와 상품이 좀 어긋날 수도 있지, 배지 하나 가지고 너무 옹졸하게 구는 거 아닙니까?
- 엄훠. 저 밴댕이 소갈딱지인 거 모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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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어 2009.06.28 01:07
오... 저 '안 우수한 블로거' 뱃지 마음에 드는데요. ^^
구글이 텍큐닷컴을 어떤 눈으로 보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마케팅 센스가 블로그랑 썩 잘 어울리는 건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이번 이벤트는 끝나고 나서 무슨 말이 나올지 기대가 되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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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habanya 2009.06.28 06:21
베타테스터의 마루타정신이 뒤늦게 참가한 사람들의 좀 더 편한 블로그 생활의 밑거름이 된 것이니
언제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ㅋㅋ -
회색웃음 2009.06.28 08:28
저도 '안 우수한' 이 맘에 들어요~ ㅋㅋㅋ 댓글달려고 내려왔더니 오른쪽에 떡~ 하니 만드신 '우수 베타 테스터'가 붙어 있네요.. ㅋㅋㅋㅋ 덕분에 웃었습니다.
궁시렁님의 궁시렁에 절대!! 공감합니다..
저도.. 신변 잡기나 궁시렁대는 글들과
그리고 앞으로 법에 저촉될지도 모를 음악감상들밖에 없어서..
게다가 한 분야에 3개를 베팅할만한 글도 딱히 없고~
게중에 전공에 관련된 글이라곤 생각나는 것이 하나 있는데 이미 초기화되어버렸고.. ㅠ.ㅠ
활동상은 뭐.. 열심히 활동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포기한지 오래이고.. 흉~~~
뚜렷한 주제 없이 블로그에 끄적거리니 달리 할 말은 없겠습니다만..
구글 본사에 가보고 싶은 것은 사실이고.... 히잉~
database에 글과 댓글의 날짜가 다 들어 있을테니 기준을 잡았다면 한방 쿼리로 모든걸 걸러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정성적인 부분은.. 전문가의 공정함에 맡기는 수 밖에 없을테니 '정성'스럽게 심사할 거라 기대해야겠죠~-
궁시렁 2009.07.01 18:46
자자, 어여 안 우수한 블로거 배지 달아보세요. 냐하하-
응모 마감날짜가 다가오니 뭘 골라야할지 고민하다가 그냥 대충 때려넣었어요. 뭐 당첨될 리 없지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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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시렁 2009.07.01 18:53
4월에 했던 행사니까 그닥 오래되지는 않았네요.
희소성이나 텍큐닷컴에 대한 충성도(?)로 따지면 별다방 상품권보다 훨씬 가치있죠. 암요. ㅋㅋㅋ
하지만 현실은...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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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시렁 2009.07.01 18:57
이벤트 안내 페이지에 나온 내용만 보고 사용자가 판단하기엔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는 분들이 상당수 있을 거라고 추측해 봅니다.
예전 이벤트가 결과 산정 방식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뒷받침되지 않아 기준이 뭐냐는 불만(...까진 아니고;;; 그냥 투덜거림?)이 여기저기서 나왔잖아요? 연달아 터지는 이벤트인만큼 시상 규모야 어쩔 수 없지만서도 결과는 대부분의 참여자가 수긍할 수 있는 충분한 설명과 공정한 심사가 이뤄지길 바랍니다. ㅅㅅ
강조하지만 저는 충성스런(뻥 아님) 텍큐닷컴 베타테스터니까요. 잇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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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롱s 2009.07.04 19:23
이걸 좀 개조해서 딴 마크로 만들어 보고싶은데 그래도 되나요....? ㅎㅎ;; 혹시 포토샵으로 만드셧다면.... PSD파일 공유좀 해주실수 있나요....;; (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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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롱s 2009.07.07 22:35
잘 받았어요~^^ 감사합니다. 근데 포샵으로 실행시키니 뭔 이상한 오류를 팍팍 뿜어대는군요 =_=
아마 오랫만에 들어가서 이눔이 한대 맞을라구 맛이 갓나 봅니다....ㅎㅎ
빨리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ㅎㅎ -
지금 (무단으로 가져다) 쓰고 있는 프로필 사진의 만화가가 만화를 연재하고 있는 국방부 정책 블로그에서 벌인 이벤트에도 응모했는데, 별 생각 없이 했다가... 이것도 덜컥 당첨이 되어 버렸따! ㅋㅋㅋ 그것도 KLM 사무실에 있던 때에 당첨되었다는 문자가 왔음. ㅋㅋㅋ 어째 이번 달은 이벤트 당첨 잭팟이라도 터진 모양이다. 퓨햐! (정말 공정한 결과일까? 작가의 개입은 정녕 없었나? ㅋㅋㅋ)
보통 댓글로 이벤트 참여를 받으면 난수 생성기로 추첨을 할텐데, 역시 선진 정예 한국군은 공정한(!) 추첨을 위해 응모 인원을 모조리 출력해서(설마... 손으로 쓰지는 않았을 거라고 믿고 싶다... ㅡㅡㅋ) 가뜩이나 할 일 많은(사실 잘 모름) 헌병을 불러다가 흰 장갑을 끼우고 제비뽑기처럼 10명씩 뽑고 있다. 이걸 전문 용어를 사용해 4 글자로 줄이면 '헌병 입회'라고 한다. (이중압축하면 '뭥미' 또는 '삽질'이 된다)
상품은 국방부 말로는 76000원 상당의 고급 배낭이라는데, 코알라 발바닥만한 사진으로는 고급인지 아닌지 판별하기 어렵지만, 어쨌거나 배낭이니까 이번에 집에 갈 때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배송이 6월 15일까지??? 아놔- 나 이미 서울 뜬 다음에 배송되면 어떡해... ㅠㅠ 내가 직접 삼각지에 가서 받아오면 안 될까...효? ㅡㅡㅋ 젭알- 굽신굽신-
그건 그렇고 무슨 배송이 그렇게 오래 걸려! 추첨한 다음에 가방 사러 가나?!? 택배비 예산 집행하는데 사인을 한 50개 받아야 되나? 동네 예비군 부대로 배송한 다음 한 1주일 창고에 묵혀두었다가 상근 아저씨 시켜서 배달시키나? (예산은 절감되겠네 ㅋ)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6월 2일 오후에 예비군 훈련 받으러 동사무소 지하 주차장으로 오라고 했는데, 이건 쨀 거임. ㄲㄲㄲ 이거 갔다오면 나중에 학교에서 예비군 때울 때 나머지 2시간만 때우고 일찍 오면 되지만... 아아- 쎄근이한테 물어보니까 이건 그냥 동네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니기만 하면 되는 거라던데... 그냥 갈까... (이렇게 우유부단함 -_-ㅋ)
+ 8일에 출국하는데 담당자와 연락해서 빨리 배송받거나 직접 수령할 수는 없겠냐고 댓글을 달았더니...
축하드립니다.뭥미;;; 어떻게??? 시간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서? @_@;;;
가방은 6월 8일부터 발송합니다.^^*
출국 전에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국방부 홍보실에서 친히 전화가 와서 시흥동에 사는 직원이 접선을 주선하길래 내가 걍 삼각지로 간다고 했다. ㅋㄷ
예비군은 내일 가면 그냥 비됴나 퍼질러 보는 게 대부분이라길래 걍 내일 갈 거임. ㄲㄲㄲ
이거 왜 이래? 나 구글 사무실 다녀온 사람이야! ㅋㄷ
퀴즈는 시간 제한이 없는 것 치고는 굉장히 단순하고 쉽다. 굳이 구글의 끝내주는 100가지 기능을 이용하지 않아도 상식과 간단한 구글링으로 풀 수 있어서 각 문제와 100가지 기능을 연계시킨 보람이 없다. ㅡㅡㅋ 이달 말까지 매주 월욜마다 문제가 바뀐다는데 이렇게 쉬워서야 스무 명 추리는 게 선착순이겠네 ㅡㅡㅋ (게다가 터치팟은 당연히 세금 내고 받아야 함 ㅋㅋㅋ)

난 돈 조금 들여서 집에 다녀오고, KLM은 (몇몇 사람들이 즐겁게 읽어주는 궁시렁의 독특한 문체로) 불특정 소수에게 자사를 홍보하면, 풍차 돌리고 튤립 따고 아님? ㅎㅎ
아- 알 수 없는 이유로 나 이거 뽑힐 것 같아. ㅋㅋㅋ (왜? -_-ㅋ)
+ 아니에요. 제발 뽑아 주세요. 굽신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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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시렁 2009.04.20 22:33
이 기회에 싸게 다녀오면 좋죠 ㅎㅎㅎ
그런데 암스테르담에서 빈까지 가려면 그것도 후덜덜;;; 기차를 타려해도 200 유로는 훌쩍 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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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큐브닷컴 사용자 간담회에 참석해 주신 분들께는 Google 코리아 카페테리아에서 저녁 식사와 함께 소정의 기념품을 드릴 예정입니다. 아울러 저희 텍스트큐브팀이 선정한 우수 베타테스터 10분께는 특별한 선물도 나눠드릴 예정입니다.
안 그래도 텍큐닷컴이 조용해서 약간은 불만이긴 했으니까. 게다가 이 블로그가 우수 테스터에 뽑혔다고 선물을 주신다고 하는데 더욱 더 궁금하다.오호. 띠용님은 선물을 따로 더 안겨 주는 우수 베타테스터로 선정되셨네. 음... 당연하지... 라고 생각하며 아무 생각 없이 메일을 확인하는데, 엥?
난 처음에 텍큐닷컴 사용자 모두에게 간담회 초청 메일을 보낸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안녕하세요 궁시렁님, Google 텍스트큐브팀입니다.이게 뭐야... 쥐도 새도 며느리도 명바기도 스티브 잡스도 모르는 사이 내가 텍큐닷컴을 좀 영양가 있게 사용하는 10 명 안에 들었거나, 아니면 텍큐닷컴이 잠재적 우수 사용자 수십여 명에게 같은 떡밥을 뿌렸거나 둘 중 하나일텐데... 어쨌거나 졸고 있던 좌뇌(아니면 우뇌, 아니면 둘 다, 아님 말고)가 깜짝 놀라 두개골과 부비부비할 일이다. (일단 구글-텍큐닷컴 팀과 초대장을 보내 주신 매직보이님께 감사드리며... 응?)
궁시렁님께서 텍스트큐브닷컴 우수 베타테스터로 선정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동안 텍스트큐브닷컴 피드백 란을 통해서 여러가지 의견을 나눠주셔서 텍스트큐브닷컴 개발에 많은 도움을 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궁시렁님께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였습니다. 텍스트큐브닷컴 사용자 간담회를 통해서 우수 베타테스터분들에게 선물을 드릴 예정입니다. 간담회에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간담회 참석 신청을 하고 나서 이 메일을 봤기에 망정이지, 만약 이 메일을 보고 나서 간담회 참석을 신청했다면 마치 특별한 선물을 갈취하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는 초원의 주머니쥐가 된 기분으로 발가락이 오그라들었을 것이다. ㅎㅎ 어쨌건 기분 좋네? 꺄륵!
웹표준을 지키지 않았는지 디자이너의 의도대로 보이지 않고 일그러진 테이블 ㅋ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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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엘 2009.04.03 23:13
지누님도 우수베타테스터시군요! 전 참여하지 못하게 되서[....]
인증샷은 기본입니다. -_-a 다시 구하기 어려운 기념품을 주실 것 같은데 관계자 분을 콕콕 찔러서 우편으로 받을 수 있는 길을 만들어주ㅅ...
이게 아니고 -_-a 다녀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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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어 2009.04.04 12:49
오오... 일단 축하드립니다. 간담회 참석의 글인 줄 알고 눌렀다가 염장당한 방문객을 위한 정신적 위자료를 청구해야겠습니다. ^^
구글 텍큐팀의 센스를 담은 선물은 어떤 것일까 궁금하네요.-
궁시렁 2009.04.04 13:45
간담회 참석을 알리는 글이 맞으므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합니다. 다만 피고는 구글-텍큐닷컴 팀의 영롱한 선물 인증샷을 올릴 것을 명령합니다. 끗! 땅땅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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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다 만 이야기와 선생님이 메운 그 뒷구절로 작가 분들의 화를 돋워 보세요. 그러면 작가 분들이 아펠레스(알렉산드로스의 궁정화가)와 구두장이의 그 유명한 일화에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아시게 될 겁니다, 구두장이는 그림 속 인물이 신고 있는 샌들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는 화가가 그 잘못을 바로잡은 것을 확인한 뒤 무릎의 해부학적 표현에까지 자신의 의견을 밝히고 나섰습니다. 그랬더니 아펠레스는 구두장이의 무례함에 머리끝까지 화가 나서 구두장이에게 구두나 잘 만들라고 했지, 역사적으로 유명한 말이잖나. 뒷담에서 자기 집을 엿보는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이 경우에는 아펠레스가 옳았어. 그럴지도 모르죠, 하지만 해부학 전문가가 나서서 그림을 조사해 보지 않는 이상 모르는 일입니다. 자넨 정말로 회의자구먼. 작가 분들은 모두 아펠레스입니다, 하지만 구두장이처럼 나서고 싶다는 유혹은 인간들에게 그 무엇보다도 흔한 일이죠.
주제 사라마구, "리스보아 쟁탈전", p. 12
쉼표와 마침표에 온 신경을 쏟지 않으면 누가 무슨 말을 하는지 중간에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사라마구의 문체를 고려해 색깔을 달리해 표시했다.

주제 사라마구 지음 / 조반니 폰티에로가 영어로 옮긴 것을 김승욱이 한국어로 옮김
해냄,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