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the Universe, and Everything'에 해당하는 궁시렁 632개
- 2009.02.23 짐바브웨달러스럽다 8
- 2009.02.23 토라졌다 9
- 2009.02.22 랜덤재생으로 찍어보는 문답놀이 6
- 2009.02.21 It's so incredibly and awfully weird 6
- 2009.02.20 Pro vobis, pro multis, et pro frigore? 7
- 2009.02.18 나무는 어떻게 크라고 20
- 2009.02.18 김수환 추기경 조문 행렬 7
- 2009.02.17 올블 어워즈 투표 시작 (It was not so weird) 11
- 2009.02.15 이건 과학기술이 아니라 사기야 12
- 2009.02.13 It's so weird. 9
방금 점심거리를 사러 서브웨이에 들렀는데 그새 가격이 3700원으로 올랐다. 여기(성대점)가 이렇게 비싸면 종로나 강남은 4000원 넘겠네. (맛살은 내가 집에서 만드는 것 보다 덜 넣어주면서!)
중광 파파이스도 인테리어 확 갈더니 가격도 10% 또 올렸다.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느끼는 살인적인 물가 상승의 위협 참고) 매니저에게 또 올랐냐고 물어보니 아주 비굴한 목소리와 씁슬한 표정으로 '네-' 하고 말아버린다. 이젠 정말 비싸서 못 가겠다.
요즘 물가가 오르는 걸 보고 있으면, 그냥 단순히 물가가 오른다는 생각이 드는 게 아니라, 우리나라 화폐의 가치가 그냥 속절없이 떨어진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원이 올해 USD 대비 가치가 가장 많이 떨어졌다는 걸 봐도 그렇고... 명동 프리스비 매장에는 밑바닥을 모르는 원화 평가절하때문에 일본 엔, 대륙 위안, 미쿡 달러로 아이팟을 사는 것 보다 여기서 사는 게 얼마나 어처구니 없이 달콤한 이득인지 아예 표를 만들어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나 같아도 그러겠다. 보따리 장사를 해도 한 개에 90유로가 남는데?)
참 알다가도 모르겠네. 어쩌다 한국 원이 이렇게 짐바브웨 달러스러워졌지? (김구의 사진이 들어간다고 10만원짜리 안 만든다는 나라니 신사임당만 좋은 일 시키지 말고 그냥 디노미네이션 질러버리면 완벽하네 -_-;)
중광 파파이스도 인테리어 확 갈더니 가격도 10% 또 올렸다.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느끼는 살인적인 물가 상승의 위협 참고) 매니저에게 또 올랐냐고 물어보니 아주 비굴한 목소리와 씁슬한 표정으로 '네-' 하고 말아버린다. 이젠 정말 비싸서 못 가겠다.
요즘 물가가 오르는 걸 보고 있으면, 그냥 단순히 물가가 오른다는 생각이 드는 게 아니라, 우리나라 화폐의 가치가 그냥 속절없이 떨어진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원이 올해 USD 대비 가치가 가장 많이 떨어졌다는 걸 봐도 그렇고... 명동 프리스비 매장에는 밑바닥을 모르는 원화 평가절하때문에 일본 엔, 대륙 위안, 미쿡 달러로 아이팟을 사는 것 보다 여기서 사는 게 얼마나 어처구니 없이 달콤한 이득인지 아예 표를 만들어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나 같아도 그러겠다. 보따리 장사를 해도 한 개에 90유로가 남는데?)
참 알다가도 모르겠네. 어쩌다 한국 원이 이렇게 짐바브웨 달러스러워졌지? (김구의 사진이 들어간다고 10만원짜리 안 만든다는 나라니 신사임당만 좋은 일 시키지 말고 그냥 디노미네이션 질러버리면 완벽하네 -_-;)
쿠나님이 아무나 집어가라고 팽개쳐 둔(?) 바통을 덥썩 물었다.
이런 건 여러 번 하면 안 된다. 제일 처음 해서 나오는 게 정답. ㅋㅋㅋ
총평 : 흥미롭게도 척척 들어맞는 게 꽤나 있는 듯? ㅎㅎㅎ 그런데 장송곡스러운 게 왜 이렇게 많이 걸렸지;;;
이런 건 여러 번 하면 안 된다. 제일 처음 해서 나오는 게 정답. ㅋㅋㅋ
- 오늘 기분은 어때?
Boyz II Men, "It's So Hard to Say Goodbye to Yesterday"
장례식에서 이승을 하직하는 주인공이 부르는 노래. -ㅅ-;;; - 삶에 성공할 것 같아?
박정현, "아름다운 너를"
퍽이나 그렇겠다 ㅇ_ㅇ;;; - 네 친구들은 널 어떻게 생각해?
Westlife, "My Love"
응? - 어디서 결혼하게 될까?
장세용, "Romance"
결혼은 하지 말고 연애질만 하라는 계시인가;;; (꿈도 크다) - 네 라이프스토리는?
강수지, "시간 속의 향기"
저와는 무관합니다. -_-ㅋ - 네 학교 인생은?
Ewan McGregor and Nicole Kidman, "Come What May"
역경은 별로 없... 아, 대학교도 포함되나요? 뭐 될대로 되라임. - 네 인생은 어떻게 하면 더 나아질 수 있을까?
LeAnn Rimes, "Life Goes On"
나아지기는 무슨... 그냥 생긴대로 살랍니다. - 네 매력포인트는?
周杰倫, "回到過去"
지금은 매력이 바닥나고 없기 때문에 그나마 사람들이 귀엽게 봐 주던 과거로 돌아가고 싶음. ㅋ - 오늘은 어떻게 지낼 거야?
劉耕宏, "彩虹天堂"
아니, 왜 이런 것들만 골라져? - 이번 주말은 어떻게 지낼 거야?
더 클래식, "마법의 성"
오늘이 일요일이니 이 문제는 중복? - 부모님의 성격은?
Shiro Sagisu, "Both of You, Dance Like You Want to Win!"
허걱... ㅋ (그럴수도?) - 조부모님의 성격은?
이소라, "O"
... (정체불명) - 네 삶은 현재...?
Shiro Sagisu, "Thanatos"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핫 - 네 장례식에서 틀 노래는?
孫燕姿, "學會"
인생은 배움이돠! - 세상은 널 어떻게 봐?
쿨, "또 자 쿨쿨"
아놔 ㅋㅋㅋ 아놔 ㅋㅋㅋ 아놔 ㅋㅋㅋ (솔직히 뜨끔했음) - 행복한 삶을 살 것 같니?
이승환 ft. 45RPM, 박신혜, "징글ha-day"
징글하다 징글해. (생일 축하 노래임) - 밤에 어떻게 살아?
Shiro Sagisu, "Hedgehog's Dilemma"
에바 노래 왜 이렇게 많이 나와? =_= - 사람들은 널 사랑하니?
BoA, "Diamond Heart"
응? (2) 가사 해석을 본 적이 없으니 패-쓰 - 어떻게 해야 행복해져?
t.A.T.u, "All the Things She Said"
시키는 대로 하는 것, 그게 제 처세법입니다. (응?) - 네 인생을 어떻게 해야 할까?
Enya, "May It Be"
어떻게 하기는 뭘... 될대로 되라지. ㅎ_ㅎ - 아이가 생길까?
The Corrs, "Give Me a Reason"
ㅋㅋㅋ 저는 저출산율에 기여할 겁니다. - 너에게 해줄 수 있는 충고는?
코나, "마녀! 여행을 떠나다"
여행 가고 싶다! 돈만 있으면. - 넌 무엇으로 기억될까?
Jia Peng Fang, "Deep Blue"
오호. - 네가 춤춰야 할 노래는?
Elton John, "Cold"
이건 춤출 수 있는 노래가 아닌데? ㄲㄲㄲ - 네 테마송은?
Josh Groban, "It Came Upon a Midnight Clear"
나-안, 추기경 조문 갔을 뿐이고! 미션스쿨 졸업했을 뿐이고! 개신교는 애초에 나랑 상관 없고! - 사람들이 생각하는 네 테마송은?
Tammy Wynette and Elton John, "A Woman's Needs"
내가 날 못 믿는데 너한테 뭘 해 줄 수 있으리? - 좋아하는 여자의 타입은?
林心如, "半生緣"
반평생 함께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군요.
총평 : 흥미롭게도 척척 들어맞는 게 꽤나 있는 듯? ㅎㅎㅎ 그런데 장송곡스러운 게 왜 이렇게 많이 걸렸지;;;
that whenever i exchange euro in my hand, krw-eur exchange rate soars through the sky right after me.
관련 뉴스 : 나흘동안 조문객 40만 명
어젯밤 명동 성당에 조문을 다녀왔다. 삼일로에서 명동으로 들어가서(줄이 늘어서는 방향) 다행히 샤샤샥 줄을 서니 바로 근조 명찰과 호외 신문, 스테파누스 추기경의 약력이 적힌 엽서(처럼 생긴 건데 따로 이름이 있더만 뭐라고 하는지 잊어버렸다)를 나눠줬다. (사실 진눈깨비가 내리는 추운 날씨에 따뜻한 차라도 나눠줬으면- 했지만 ㅎ_ㅎ) 그런데 내 뒤에 있던 일행이 5시에 입관해 버려서 유리관을 볼 수 없다길래 어익후, 싶었다. ㅠ_ㅠ
늦은 시간이라 30분도 채 못 기다려서 들어갔지만 워낙 인파가 많아서 2초 정도 묵념했을까? (할머니랑 고모까지 3인분을 해야 하는데!) 그야말로 후다닥 밀려나와서 성당을 돌아나가는데 마리아 상 앞에 촛불이 수없이 놓여있길래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초를 사서 놓고 나왔다. (가장 왼쪽에 밑에서 세 번째 노란 양초가 내 거 ㅋ)
그리고 롯데다방에 가서 커피를 마시며 몸을 녹이고 쉬었다(고 생각했는데...)
감기에 걸렸다. 에취!
Kyrie Eleison.
약력을 보니 주교가 된 지 2년만에 대주교, 다시 1년만에 추기경으로 고속 승진(?)
서울대주교가 될 당시에 전혀 의외의 인물이라서 사람들이 놀랐다는데, 당시 김수환 주교를 대주교에 앉힐 결정을 한 건 누굴까? (탁월한 선택이었음!)
필요한 책이 있어서 정독 도서관에 갔다.
오랜만에 간 것도 아닌데(음... 어디 보자... 그러니까...) 예전에는 시멘트 벽이었던 곳을 터서 이렇게 바꿔 놓았네? 좋게 해 놨구나... 하면서 올라가려니,
원래는 그냥 흙만 있던 곳을 저렇게 나무(의 모양만 있는 합판?)로 다 씌워 놓으면 나무는 어떻게 크라는 걸까-?
보는 내가 다 숨이 턱 막힌다...
언젠가는 저 조그만 틈을 다 채울만큼 자랄텐데.
(뜬금없이 갑툭튀) 하지만 역시 정독 도서관 최고의 변화는 콩다방! ㅎ_ㅎ 1년 전만 하더라도 정말 볼품없는 곳이었는데... 목 좋은 자리만 골라 골라 들어온다는 콩다방이 저 곳을 꿰찰 줄이야. 처음 봤을 땐 정말 놀랐다. ㅋ
별다방 인사동점처럼 가게 이름을 한글로 써놨음.
관련 기사 : 명동성당에 근 10만 조문 인파
© 뉴시스
나도 가 보려고 했는데, 저렇게 사람들이 많아서야;;; 이 추운 날씨에 2시간이나 기다린다니!
(제일 끝물인) 목욜에 집에 오면서 한 번 들러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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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터치팟이 학교에만 오면 인터넷에 풍덩 발을 못 적시길래 학교 무선랜만 끊길리가 없는데 이상하다고 했었지만 - 그 동안 네트워크 공사를 하고 있었댄다. 어딘가 숨어있던 공지를 이제서야 봤다. ㅡㅡ; 공사가 끝났는지 이제 다시 잘 된다. =_=ㅋ
2. 중광 24열 알바 컴이 이상 없다고 했지만 알고 보니 컴퓨터와 출입문 사이의 연결이 끊겼다. 끊겨있던 선 다발은 정말 내가 끊었고 제 기능을 못하게 된 것이다. ㅡㅡㅋ (책임은 누가? -_-;;;)
3. 터치팟의 여러 앱 디폴트 화면을 우걱우걱 만들어 넣고 있는데, 앱스토어와 아이튠즈스토어는 그냥 앱 디렉터리 자체에 그냥 집어넣어 버렸다. 어차피 테마 이것 저것 돌려가며 쓸 건 (아마도) 아니니까 어떤 내부 논리 구조로 돌아가건 신경 끊고 그냥 쓰련다. ㅡㅡㅋ
2008 올블로그 어워드 투표가 2월 28일까지 진행된다. 역시 추천을 하나라도 받은 모든 블로그(총 700개)는 모두(거의 확실히?) 후보에 올랐군. 궁시렁 게시판을 옮겨온 것에 지나지 않는 이런 블로그를 문화 예술 분야 우수 블로그로 추천해 준 쿠나님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리며(응?) 어쨌건 후보에 올랐으니 꼴찌는 하기 싫어서 투표를 독려하는 앙탈을 부려 봐야겠따. ㅎ_ㅎ
그렇다고 올블 어워즈 웹사이트에 내가 언제 가냐! 라고 투덜댈지도 모르니까(가능성 별로 없음) 이렇게 친절히(라고 쓰고 비굴하게라고 읽는다) 투표 위젯도 달아 놔야지. ㅡㅡㅋ
(이 블로그는 한 눈에 쏙 들어오지 않는 Duchy of New Achernar라는 어려운 이름으로('Life, the Universe, and Mostly Harmless Everything삶, 우주, 그리고 대체로 무해한 모든 것'으로 바꿀까?) 목록 가운데 어딘가에 박혀 있어요 ㅎ)
그런데 이거 중복 투표 할 수 있는 거 아닌가...? IP 검사하나?
피트네 빵집 아저씨 (47세)
저번에도 그러더니(명동에 가질 말까? =_=ㅋ) 오늘도 주린 배 좀 채우겠다고 롯데백화점을 헤집고 다닌 뒤에야 타이 오키드에서 오십만년만에 제대로 만든 타이 커리를 만족스럽게 먹고는 대한극장에서 8시 20분에 상영하는 것을 확인하고 결제하려고 아둥바둥대던 순간 랩탑의 전원이 나가버려서(터치팟의 사파리로는 한쿡 사이트에서 도통 확이할 수 있는 게 없다), 그냥 무작정 가서 표를 끊었다. 제일 가장자리였지만 보는데 별 지장은 없었다. ㅎㅎㅎ
'위대한 개츠비'로 널리 알려진 피츠제럴드의 단편소설을 2시간 40분으로 불려버린 이 영화(이탈리아 작가 아드리아나 피키니는 자기 소설을 표절했다며 소송을 걸었음)를 보고 난 관객들은 잔뜩 분장하고 노인으로 변신한 빵집 아저씨의 머리를 조그만 배우의 몸에 합성한 어린 벤자민을 보고 기술적 측면에서 놀라며 박수를 보내겠지만, 나는 어쩐지 알 수 없는 이유로 요즘 CG로 못 하는 게 그리 흔한가- 하면서 너무나도 당연스레 받아들이다가...
아까 그 빵집 아저씨 (물론 47세)
영화는 진짜 끝내준다. 160분이 전혀 지루하지 않다. (워낭소리도 좋지만 단추네 단추 공장도 꼭 보세요 ㅎㅎㅎ)
진희의 한 줄 요약 : 빵집 아저씨 잘 생겼네. (놀랍게도 아직까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음)
며칠 전까지만 해도 잘 잡히던 무선랜이 갑자기 먹통이 되어서 터치팟 재설정하다 벽돌이 되었다는 궁시렁을 이미 한 적이 있는데, 그 궁시렁의 후속작이다. ㅡㅡㅋ
애초에 네트워크 설정 재설정을 하라고 했던 사람의 조언은 재설정을 한 뒤 재부팅되면 사파리를 켜지 말고 재부팅을 한 번 더 하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나는 당시에 재부팅을 다시 안 해도 와이파이에 접속 되길래 그냥 썼지) 그런데 다음 날 학교에서 또 무선 네트워크를 못 찾고 뱅글뱅글 돌기만 하길래 이번엔 정말로 (시키는 대로) 재설정 하고, 재부팅 다음에 다시 재부팅... 하려는데, 안 된다! @o@!!!
순간 당황했는데 알고 보니 키보드 선이 빠졌길래 선을 다시 꼽으려고 하니 본체가 알바 책상에서 빠지질 않는다. 온갖 먼지를 뒤집어 써가며(이건 좀 뻥) 겨우 본체를 끄집어 낼 즈음... 뭔가 뚝! 하는 소리가 나면서 팔이 뒤로 겨우 들어갈 정도의 공간이 생겼다. 여러 선 뭉치가 검은색 절연 테이프로 돌돌 감긴 게 끊어져 있던 것이다! -_-;;; 일단 손을 더듬어 키보드 선을 꼽고 (왜 아래 구석에 포트가 있지? -_-;) 무사히 재부팅을 마친 다음, 인터넷이 끊긴 것을 확인하고, 마치 군대에서 뭔가 아무도 모르는 사고를 치고 어쨌거나 선임에게 알려야 하는 참담한(뭐 솔직히 그 정도까진 아님) 심정으로 경훈이형한테 문자를 보냈는데, 알고 보니 전화번호가 바뀌어 있는 것도 모르고 예전 번호로 문자를 보낸 데다가(하지만 다행히 어슬렁거리며 통화 중이던 걸 붙잡아 실토), 원래 도난 방지를 위해 잠겨 있어야 하는 책상 뒷부분이 열려 있어서, 그냥 그 부분을 열면 되는 걸 가지고 생쑈를 했던 것임이 드러났다. -_-; 그리고 그냥 랜선이 뽑힌 것일 뿐(하나를 꼽으려고 다른 걸 뽑는 꼴이라니 =_=ㅋ), 끊긴 선 다발은 정체를 알 수 없으나 일단 컴이 돌아가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지레짐작확인하고 이제 1주일 뒤면 알바를 그만 두는 경훈이형을 뒤로 하고 나는 중광을 탈출했다. ㅡㅡㅋ
어쨌거나 이런 삽질의 결과로,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고스트뉴스 업뎃받으면서 와이파이를 잘 쓰고 있었다.
아니, 그런데! 학교에 오니 또 못 잡네... -_-;;; 이거 뭥미... -ㅅ-;;;
무슨 조환지 모르겠다. 백주년만 무선랜이 끊길리도 없는데? 무슨 마가 끼었나... 딴 짓 하지 말고 공부하라는 건가;;;
그리고 어제부터 앱스토어와 아이튠즈스토어의 디폴트 로딩 화면이 먹통이다. 파일을 계속 다시 넣어도 안 뜨고, 무슨 테마를 적용해 봐도 마찬가지인데, 이것도 무슨 조환지 모르겠네 ㅡㅡ;;;
- 복원을 해 보시죠?
- 그럼 노래 다시 다- 넣고, 앱 다시 다- 깔고(앱스토어 앱은 그냥 동기화하면 되니까 껌도 아니지만 사이디아 앱은 그런 거 없다;;;), 설정 다시 다- 하고, 플레이리스트 다시 다- 만들고(실수로 컴에 있는 리스트를 지워버렸는데, 아이팟에만 존재하는 플레이리스트를 컴으로 옮겨올 수는 없나 -_-;;;), 그러라고요? 차라리 환불하고 뽑기를 다시 하지?
방금 보니 올블 어워드 최종 후보로 선정되었다고 댓글이 달렸네...;;;
말도 안 되잖아! 쿠나님이 얼떨결에 추천해 주셨을 뿐인데? (제가 두 표 이상 추천을 받았다면 앞으로 애플 기술지원부에 제 돈 내고 제가 직접 전화를 걸겠어요) 정말 참여가 저조해서, 추천 받은 사람은 누구나 후보가 되고 아는 사람들끼리 인기 투표하는 꼴이 된다는 루머가 현실이 되는 것인가 싶어 올블에서 후보 집계 중간 결과를 발표한 것을 보니까 정말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댓글과 트랙백을 합하면 대략 200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모수로는 많이 부족한 숫자네.
- 그래서 최종 후보에 오른 게 싫다, 뭐 이런 거요?
- 부끄러워서 그래요. (발그레)
애초에 네트워크 설정 재설정을 하라고 했던 사람의 조언은 재설정을 한 뒤 재부팅되면 사파리를 켜지 말고 재부팅을 한 번 더 하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나는 당시에 재부팅을 다시 안 해도 와이파이에 접속 되길래 그냥 썼지) 그런데 다음 날 학교에서 또 무선 네트워크를 못 찾고 뱅글뱅글 돌기만 하길래 이번엔 정말로 (시키는 대로) 재설정 하고, 재부팅 다음에 다시 재부팅... 하려는데, 안 된다! @o@!!!
순간 당황했는데 알고 보니 키보드 선이 빠졌길래 선을 다시 꼽으려고 하니 본체가 알바 책상에서 빠지질 않는다. 온갖 먼지를 뒤집어 써가며(이건 좀 뻥) 겨우 본체를 끄집어 낼 즈음... 뭔가 뚝! 하는 소리가 나면서 팔이 뒤로 겨우 들어갈 정도의 공간이 생겼다. 여러 선 뭉치가 검은색 절연 테이프로 돌돌 감긴 게 끊어져 있던 것이다! -_-;;; 일단 손을 더듬어 키보드 선을 꼽고 (왜 아래 구석에 포트가 있지? -_-;) 무사히 재부팅을 마친 다음, 인터넷이 끊긴 것을 확인하고, 마치 군대에서 뭔가 아무도 모르는 사고를 치고 어쨌거나 선임에게 알려야 하는 참담한(뭐 솔직히 그 정도까진 아님) 심정으로 경훈이형한테 문자를 보냈는데, 알고 보니 전화번호가 바뀌어 있는 것도 모르고 예전 번호로 문자를 보낸 데다가(하지만 다행히 어슬렁거리며 통화 중이던 걸 붙잡아 실토), 원래 도난 방지를 위해 잠겨 있어야 하는 책상 뒷부분이 열려 있어서, 그냥 그 부분을 열면 되는 걸 가지고 생쑈를 했던 것임이 드러났다. -_-; 그리고 그냥 랜선이 뽑힌 것일 뿐(하나를 꼽으려고 다른 걸 뽑는 꼴이라니 =_=ㅋ), 끊긴 선 다발은 정체를 알 수 없으나 일단 컴이 돌아가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어쨌거나 이런 삽질의 결과로,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고스트뉴스 업뎃받으면서 와이파이를 잘 쓰고 있었다.
아니, 그런데! 학교에 오니 또 못 잡네... -_-;;; 이거 뭥미... -ㅅ-;;;
무슨 조환지 모르겠다. 백주년만 무선랜이 끊길리도 없는데? 무슨 마가 끼었나... 딴 짓 하지 말고 공부하라는 건가;;;
그리고 어제부터 앱스토어와 아이튠즈스토어의 디폴트 로딩 화면이 먹통이다. 파일을 계속 다시 넣어도 안 뜨고, 무슨 테마를 적용해 봐도 마찬가지인데, 이것도 무슨 조환지 모르겠네 ㅡㅡ;;;
- 복원을 해 보시죠?
- 그럼 노래 다시 다- 넣고, 앱 다시 다- 깔고(앱스토어 앱은 그냥 동기화하면 되니까 껌도 아니지만 사이디아 앱은 그런 거 없다;;;), 설정 다시 다- 하고, 플레이리스트 다시 다- 만들고(실수로 컴에 있는 리스트를 지워버렸는데, 아이팟에만 존재하는 플레이리스트를 컴으로 옮겨올 수는 없나 -_-;;;), 그러라고요? 차라리 환불하고 뽑기를 다시 하지?
방금 보니 올블 어워드 최종 후보로 선정되었다고 댓글이 달렸네...;;;
말도 안 되잖아! 쿠나님이 얼떨결에 추천해 주셨을 뿐인데? (제가 두 표 이상 추천을 받았다면 앞으로 애플 기술지원부에 제 돈 내고 제가 직접 전화를 걸겠어요) 정말 참여가 저조해서, 추천 받은 사람은 누구나 후보가 되고 아는 사람들끼리 인기 투표하는 꼴이 된다는 루머가 현실이 되는 것인가 싶어 올블에서 후보 집계 중간 결과를 발표한 것을 보니까 정말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댓글과 트랙백을 합하면 대략 200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모수로는 많이 부족한 숫자네.
- 그래서 최종 후보에 오른 게 싫다, 뭐 이런 거요?
- 부끄러워서 그래요. (발그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