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에 해당하는 궁시렁 353개
- 2009.08.04 저가항공사를 이용할 때 주머니를 털리지 않는 방법
- 2009.08.01 1년간 건강보험료 할인 5
- 2009.07.31 트위터 이벤트로 구글 애드센스의 피를 뽑는 건 만만치가 않다 16
- 2009.07.30 누구 말을 믿으라는 거야 16
- 2009.07.29 스히폴에서 저가항공사를 이용하는 방법 14
- 2009.07.27 스카이유럽이 기어이 나를 물먹이는구나 -_-;;; 21
- 2009.07.19 레뷰 머그잔 받았사와용 23
- 2009.07.17 8년만에 돌아온 스히폴에서 먹어보는 감자튀김 25
- 2009.07.16 루프트한자도 이벤트 하네 21
- 2009.07.15 로밍 요금 11만원 ㅠㅠ 24
+ 스카이유럽과 이지젯 두 항공사만 이용해 보고 궁시렁대는 것이므로 유럽의 다른 저가항공사가 어떤 깜찍한 정책을 펼쳐서 고객을 확보하건 본인과는 무관함 ㅋㅋㅋ
저가항공사를 이용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첫째도 둘째도 세째도 모두 돈, 돈, 돈이다. 싼 요금이 아니면 굳이 탈 필요가 없잖아?
미리 예매할수록 척수를 얼려버리는 놀라운 껌값 자리를 맡을 확률이 크다. 프로모션 코드도 어디선가 주워야 한다. 온갖 추가 요금으로 호사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기를 치는데 그런 거 다 필요 없다. 그 돈 낼 바에야 저가항공 이용할 필요가 없다. 자리 정할 필요 없다. 추가 요금 들어간다. 체크인배기지도 마찬가지다. 핸드배기지는 무료이므로 이삿짐 싸는 게 아니라면 내 돈 내가며 가방 부칠 필요 없다. 인터넷에서 표를 끊을 때 정신줄 놓지 말고 잘 확인해야 한다. 이지젯은 체크인배기지 한 개가 기본으로 설정되어 있다. 꼭 부칠 가방 없다고 수정해야 한다. (이거 안 해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 2만원이 날아가면 쓸데없이 돈 날리는 거임) 이미 결제가 완료되면 환불은 거의 불가능하므로 주의!!!
이미 여러번 얘기했다시피 저가항공사의 비행기를 타면 음료수도 자기가 사 먹어야 한다. 아일랜드의 과격한 저가항공사 라이언에어는 비행기 안에서 이뤄지는 모든 행위에 요금표를 붙일 요량인가본데(화장실까지 유료로 바꾸려고 했잖아;;;), 그 정도는 아니어도 동일한 구간의 노선이라도 보통 항공사의 비행기를 이용하면 간단한 샌드위치와 음료수, 땅콩 정도는 나오는 것과 비교하면 된다.
어차피 한 푼이라도 더 아끼려고 저가항공사를 이용하는 마당에 겨우 2시간 타고 가면서 절대 내 돈 내고 음료수 따위 먹지 않겠다! 고 다짐했지만... 첫번부터 너무 졸려서 항복 -ㅅ-;;; 돈 안 쓰려고 지갑까지 가방에 넣어버렸는데, 처음에는 잘 넘겼지만, 두번째 트롤리가 돌 때는 어쩔 수 없었다. 흙 ㅠㅠ 그런데 이렇게 맛없다니 -_-;;; 내 돈 어쩔!!!
그런데 이걸 모르는 사람이 있는 건지 세 번째 왔다갔다 할 때는 스튜어디스가 죄송하지만 기내에서 제공되는 먹을 거리는 유료랍니다- 이런 멘트를 매번 날리고 -ㅂ- 아놔 그거 모르는 사람도 있...을 수도 있겠지 뭐 -ㅅ-;;;
런던에 갔다 올 때는 이지젯을 탔는데, 별다방 커피를 판다고 자랑스럽게 메뉴판(응?)에 써 놓았다. 물론 먹어보진 않았다. (생각해보니 얌전하게 잠만 잔 유일한 경우? ㅋ) 런던에서 빈으로 돌아올 때만 (목이 말라서 그런 건데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걸죽한 걸 알면서도) 토마토 주스를 마셨다. 요금은 파운드와 유로 모두 받는데 일일이 (1.2 EUR = 1 GBP로 계산해서) 따져보니 유로로 내는 게 약간 더 비싸다.
이지젯은 기내에 들고 가는 가방의 무게를 따지지 않는다길래 처음엔 오오오- 하면서 눈이 반짝거렸지만 사실 어차피 핸드배기지에 금괴를 꾹꾹 눌러 담을 것도 아닌데 들어가는 양은 한정되어 있고 부쳐버리는 캐리어는 어차피 크기 제한 때문에 들고 타지 못하니 별 실속 없는 제도였다. (스카이유럽은 8kg을 넘으면 추가 요금을 무는데 어느 사이에 핸드배기지 무게 제한이 없어졌다.)
하지만 연착은 지지리도 길었다. ㅡㅡㅋ 개트윅에서 빈으로 올 때는 아예 이 비행기가 언제 뜨는지도 안 나오고 -ㅅ-;;; 어느 게이트로 가야 하는지도 한참 있다가 알려 주고 -ㅅ-
스히폴 공항 투어 때문에 암스테르담으로 갔다올 때도 연착은 마찬가지였다.ㅋ
결론 : 비행기를 타기 전에 갈증을 완전히 해결할 것. 아니면 활활 타오르는 열기에 바짝 말라버린 식도를 움켜쥐고 꾹 참을 것. 일단 내리면 똑같은 음료수를 절반 값에 마실 수 있음!
저가항공사를 이용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첫째도 둘째도 세째도 모두 돈, 돈, 돈이다. 싼 요금이 아니면 굳이 탈 필요가 없잖아?
미리 예매할수록 척수를 얼려버리는 놀라운 껌값 자리를 맡을 확률이 크다. 프로모션 코드도 어디선가 주워야 한다. 온갖 추가 요금으로 호사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기를 치는데 그런 거 다 필요 없다. 그 돈 낼 바에야 저가항공 이용할 필요가 없다. 자리 정할 필요 없다. 추가 요금 들어간다. 체크인배기지도 마찬가지다. 핸드배기지는 무료이므로 이삿짐 싸는 게 아니라면 내 돈 내가며 가방 부칠 필요 없다. 인터넷에서 표를 끊을 때 정신줄 놓지 말고 잘 확인해야 한다. 이지젯은 체크인배기지 한 개가 기본으로 설정되어 있다. 꼭 부칠 가방 없다고 수정해야 한다. (이거 안 해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 2만원이 날아가면 쓸데없이 돈 날리는 거임) 이미 결제가 완료되면 환불은 거의 불가능하므로 주의!!!
이미 여러번 얘기했다시피 저가항공사의 비행기를 타면 음료수도 자기가 사 먹어야 한다. 아일랜드의 과격한 저가항공사 라이언에어는 비행기 안에서 이뤄지는 모든 행위에 요금표를 붙일 요량인가본데(화장실까지 유료로 바꾸려고 했잖아;;;), 그 정도는 아니어도 동일한 구간의 노선이라도 보통 항공사의 비행기를 이용하면 간단한 샌드위치와 음료수, 땅콩 정도는 나오는 것과 비교하면 된다.
어차피 한 푼이라도 더 아끼려고 저가항공사를 이용하는 마당에 겨우 2시간 타고 가면서 절대 내 돈 내고 음료수 따위 먹지 않겠다! 고 다짐했지만... 첫번부터 너무 졸려서 항복 -ㅅ-;;; 돈 안 쓰려고 지갑까지 가방에 넣어버렸는데, 처음에는 잘 넘겼지만, 두번째 트롤리가 돌 때는 어쩔 수 없었다. 흙 ㅠㅠ 그런데 이렇게 맛없다니 -_-;;; 내 돈 어쩔!!!
- 9시가 되어도 해는 안 지는데 너무 졸려서(배꼽시계는 새벽 4시니까 ㅋㅋㅋ) 비행기 안에서 2.5 유로나 하는(사실 체감금액은 2500원 -_-) 커피를 마셨는데...
우에에엑!!! 완죤 맹물이잖아!!! ㅡㅡ;;; 2009/06/08 21:34
런던에 갔다 올 때는 이지젯을 탔는데, 별다방 커피를 판다고 자랑스럽게 메뉴판(응?)에 써 놓았다. 물론 먹어보진 않았다. (생각해보니 얌전하게 잠만 잔 유일한 경우? ㅋ) 런던에서 빈으로 돌아올 때만 (목이 말라서 그런 건데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걸죽한 걸 알면서도) 토마토 주스를 마셨다. 요금은 파운드와 유로 모두 받는데 일일이 (1.2 EUR = 1 GBP로 계산해서) 따져보니 유로로 내는 게 약간 더 비싸다.
이지젯은 기내에 들고 가는 가방의 무게를 따지지 않는다길래 처음엔 오오오- 하면서 눈이 반짝거렸지만 사실 어차피 핸드배기지에 금괴를 꾹꾹 눌러 담을 것도 아닌데 들어가는 양은 한정되어 있고 부쳐버리는 캐리어는 어차피 크기 제한 때문에 들고 타지 못하니 별 실속 없는 제도였다. (스카이유럽은 8kg을 넘으면 추가 요금을 무는데 어느 사이에 핸드배기지 무게 제한이 없어졌다.)
하지만 연착은 지지리도 길었다. ㅡㅡㅋ 개트윅에서 빈으로 올 때는 아예 이 비행기가 언제 뜨는지도 안 나오고 -ㅅ-;;; 어느 게이트로 가야 하는지도 한참 있다가 알려 주고 -ㅅ-
스히폴 공항 투어 때문에 암스테르담으로 갔다올 때도 연착은 마찬가지였다.ㅋ
- 알비노 비행기??? 아무 페인트도 안 칠하고 운행하는 비행기는 처음이다;;; 바로 옆에 스카이유럽 멀쩡한 비행기 있는데;;; 이건 무슨 페이크?? 회사가 망한다고 비행기까지 빌리는 것도 아니고...;;; 2009/06/29 06:54암스테르담에 안개가 짙게 끼어서 조종석 앞 창문에 특수 장비를 장착하느라 비행기 이륙이 20분 정도 지연되고 있다.2009/06/29 07:08
- 옆에 열 쌍둥이를 밴 아저씨가 앉았는데 엉덩이를 들썩일 때마다 의자 세 개가 덜컹거린다;;;2009/06/29 07:10우와 그 아저씨 30초만에 코 골기 시작 ㄷㄷㄷ2009/06/29 07:11젠장 당신만 코 드르렁 골고 자면 다냐? 나도 졸려 ㅡㅡ; 2009/06/29 07:17
결론 : 비행기를 타기 전에 갈증을 완전히 해결할 것. 아니면 활활 타오르는 열기에 바짝 말라버린 식도를 움켜쥐고 꾹 참을 것. 일단 내리면 똑같은 음료수를 절반 값에 마실 수 있음!
왜 꼭 보험료 자동이체 영수증을 종이와 잉크, 우편 비용을 들여가며 일일이 보내는지 알 수 없지만(언젠가는 메일로 전환하겠지-) 어쨌거나 이번 달에는 한 장이 더 끼어져 있길래 뭔가 하고 봤더니-
2009년 7월 1일부터
건강보험료 경감이 한시적으로 확대됩니다
ㅇㅇ? 그런데?
고지서를 보니 건강보험료가 절반 뚝 잘라서 할인이 되었고 덩달아 건강보험료와 연계되어 계산하는 장기요양보험료까지 절반으로 줄었다. 꺄르륵!
잠깐, 그런데 원래 예정은 3주만 나갔다 오는 거여서 상관 없었는데, 일정이 길어져서 5주간 있었는데- 분명히 한 달 이상 출국하면 건강보험료는 내지 않아도 된다며? 그럼 이번달치는 내지 않아도 되는 건가? (50% 할인받은 주제에) 다시 보험공단에 전화해서 물어봐야겠다.
2009년 7월 1일부터
건강보험료 경감이 한시적으로 확대됩니다
ㅇㅇ? 그런데?
오호- 그래서 건강보험료(산정 기준)가 만 원 이하인 세대(그러니까 예를 들면, 나)는 내년 6월까지 1년 동안 건강보험료를 절반만 내면 된다! 유후- XD
고지서를 보니 건강보험료가 절반 뚝 잘라서 할인이 되었고 덩달아 건강보험료와 연계되어 계산하는 장기요양보험료까지 절반으로 줄었다. 꺄르륵!
잠깐, 그런데 원래 예정은 3주만 나갔다 오는 거여서 상관 없었는데, 일정이 길어져서 5주간 있었는데- 분명히 한 달 이상 출국하면 건강보험료는 내지 않아도 된다며? 그럼 이번달치는 내지 않아도 되는 건가? (50% 할인받은 주제에) 다시 보험공단에 전화해서 물어봐야겠다.
집에 왔더니 구글 쇼핑백(엥???)이 와 있었다. 할머니는 병원에 다녀오는데 수위가 수위실 안에서 803호! 택배! 택배 가져가요! 라고 소리를 버럭버럭 지른 통에 뾰로통 열받아서 뭐하러 쓸데없이 이런 노트 나부랭이나 받아서 수위 때문에 화딱지나게 하냐며 나한테 화풀이하고 -0-;;; (아니, 나도 이런 노트일 줄 알았냐고 ㅎ)
왼쪽은 보통(?) 구글 노트, 오른쪽이 오늘 온 노트.
보통 구글 노트의 2/3 크기에, 표지도 반투명 말랑말랑한 거여서 가지고 다니기엔 편리하겠다. (쓰겠다고는 아직 하지 않았... ㅋ)
하드보일님은 볼펜도 두 개 왔다는데... 왜 난 하나지? (게다가 텍큐닷컴 간담회 때 받은 볼펜은 어디 갔지? ㅇㅅㅇ)
분명 이벤트는 오늘까지인데, 왜 끝나고 일괄배송이 아니라 벌써부터 온 거지?
정말 누군가에게는 담요를 주는 건가? +_+
일단 오늘은 비가 안 오니 TWC의 승리. 사실 두 앱의 오랜 성능(?) 비교 결과 이미 TWC가 스프링보드 첫 화면에 있고 AccuWeather는 두 번째 페이지로 밀려나 있었다. ㅋㄷ
- 이 궁시렁은 [블코채널 : 생활 속의 아이팟터치]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스히폴플라자는 공항 견학 이야기를 풀면서 한꺼번에 궁시렁대기로 하고, 바로 빈으로 가는 걸로 넘어가겠슘.
어느 탑승구로 가야 하는지 이미 다 알고 있는 보통 항공사(보통???)와는 달리 저가항공사를 이용할 경우에는 비행기 출발 30분 전에야 어느 탑승구로 가라는 표시가 뜬다. 그러니 탑승구역(airside를 우리말로 뭐라고 하지?)에서 멍때리고 있다가는 게이트까지 툴툴대며 빠르게 걸어야 하는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 그런데 마찬가지 이유로 너무 일찍 가면 어차피 어디로 가야하는지 모르니까 멍때리고 있는 것 말고는 할 일이 없다. ㅋ 게다가 쓸데없이 굉장히 일찍 가면 아예 에어사이드(에이씨. 몰라.)로 들어가지 못할 수도 있다. 왜냐하면-
스히폴 공항은 저가항공사용 에어사이드가 다른 곳과 완전히 분리되어있기 때문이다.
처음엔 이런 줄 모르고 샤샤샥 들어갔다가, 유리벽 너머로 펼쳐진 온갖 편의시설을 하나도 이용할 수 없다는 걸 알고 좌ㅋ절ㅋ 4번 라운지에는 작은 면세점과 간단한 매점, 화장실, 유료 인터넷존(이건 나중에 따로 궁시렁대겠삼)이 전부다. 일찍 도착했다고 에어사이드로 핑- 들어갔다간 남은 시간을 어떻게 때워야할지 몰라서 멍때려도 아무도 토닥여주지 않는다. ㅎㅎㅎ
나중에 봤더니 이 안에 들어가봤자 아무 것도 없으니 쇼핑, 식사, 기타 쾌락행위(응?)는 다 처리하고 들어오라는 친절한 안내가 조그맣게 붙어있다. 물론 보딩패스를 검사하는 공항 직원은 친절하게도 보딩패스만 확인할 뿐 시간이 많이 남았는데 라운지에는 편의시설이 턱없이 부족하고 공간도 좁으니 맛있는 것을 더 먹고 오거나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거나 선물을 사거나 눈요기를 하거나 기타등등따위따위를 하는게 어떻냐며 여행객을 괴롭히지 않는다. 물론 이건 어느 공항이나 마찬가지(지만, 다른 공항도 이렇게 저가항공사 이용 승객을 완벽하고 효과적으로 격리하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저가항공사는 싼 착륙수수료 때문에 대부분 시내에서 멀치감치 떨어진 공항을 이용하는데 스히폴은 큰 공항인데도 어쨌거나 저가항공사가 취항하니 다행 아니냐고 따지면 할 말은 없다. ㅋ_,ㅋ (런던이었어봐... 히드로에 내려서 개트윅이나 스탠스테드나 류튼으로 갈 생각을 하면 손이 후덜덜)
어느 탑승구로 가야 하는지 이미 다 알고 있는 보통 항공사(보통???)와는 달리 저가항공사를 이용할 경우에는 비행기 출발 30분 전에야 어느 탑승구로 가라는 표시가 뜬다. 그러니 탑승구역(airside를 우리말로 뭐라고 하지?)에서 멍때리고 있다가는 게이트까지 툴툴대며 빠르게 걸어야 하는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 그런데 마찬가지 이유로 너무 일찍 가면 어차피 어디로 가야하는지 모르니까 멍때리고 있는 것 말고는 할 일이 없다. ㅋ 게다가 쓸데없이 굉장히 일찍 가면 아예 에어사이드(에이씨. 몰라.)로 들어가지 못할 수도 있다. 왜냐하면-
스히폴 공항은 저가항공사용 에어사이드가 다른 곳과 완전히 분리되어있기 때문이다.
처음엔 이런 줄 모르고 샤샤샥 들어갔다가, 유리벽 너머로 펼쳐진 온갖 편의시설을 하나도 이용할 수 없다는 걸 알고 좌ㅋ절ㅋ 4번 라운지에는 작은 면세점과 간단한 매점, 화장실, 유료 인터넷존(이건 나중에 따로 궁시렁대겠삼)이 전부다. 일찍 도착했다고 에어사이드로 핑- 들어갔다간 남은 시간을 어떻게 때워야할지 몰라서 멍때려도 아무도 토닥여주지 않는다. ㅎㅎㅎ
나중에 봤더니 이 안에 들어가봤자 아무 것도 없으니 쇼핑, 식사, 기타 쾌락행위(응?)는 다 처리하고 들어오라는 친절한 안내가 조그맣게 붙어있다. 물론 보딩패스를 검사하는 공항 직원은 친절하게도 보딩패스만 확인할 뿐 시간이 많이 남았는데 라운지에는 편의시설이 턱없이 부족하고 공간도 좁으니 맛있는 것을 더 먹고 오거나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거나 선물을 사거나 눈요기를 하거나 기타등등따위따위를 하는게 어떻냐며 여행객을 괴롭히지 않는다. 물론 이건 어느 공항이나 마찬가지(지만, 다른 공항도 이렇게 저가항공사 이용 승객을 완벽하고 효과적으로 격리하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저가항공사는 싼 착륙수수료 때문에 대부분 시내에서 멀치감치 떨어진 공항을 이용하는데 스히폴은 큰 공항인데도 어쨌거나 저가항공사가 취항하니 다행 아니냐고 따지면 할 말은 없다. ㅋ_,ㅋ (런던이었어봐... 히드로에 내려서 개트윅이나 스탠스테드나 류튼으로 갈 생각을 하면 손이 후덜덜)
시간이 되면 게이트 번호를 알려주고, 내려가서 비행기를 타면 되는데, 똑딱이 셔틀처럼 운행하는 저가항공사의 노선 특성상 그런지는 몰라도 내리고 타는 승객을 게이트 하나로 동시에 처리할 수 있도록 경제적으로 설계되어 있고, 게이트에서 콩나물 시루 같은 버스를 타고 한참이나 달려야하는 다른 공항(빈 슈베하트 공항이라고는 안 하겠음 ㅋㄷ)과는 달리 게이트 코앞에 비행기가 서 있어서 편리하다.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가항공사를 이용하는 승객 입장에서는 오나전 쌩유임. 다만 게이트에 의자가 없어서 서서 기다려야 하는게 흠이라면 흠. 경제적 사리에 밝은 네덜란드인은 조그만 사각형 대기 공간에 의자를 놓으면 효율적이지 않다고 판단했나보다.
빈으로 가는 스카이유럽 보잉 737-700 여객기.
이제 집으로 간다- ㅇㅎㅎ 이 때만 해도 스카이유럽이 휘청휘청 넘어갈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지. ㅡㅡㅋ
닭쳐. -_-;;;; 난 이미 공격을 개시... 응?
뭐야... 털썩... oTL 기다리라고 해서 순진하게 기다리라고만 했던 내가 바보지... ㅡㅡ;;;
최장 6주까지 걸릴 수 있다고 해서 딱 6주만 기다리고 바로 BC카드에 취소/환불 안 해준다고 지난 금욜에 클레임을 걸고 5월 28일과 6월 7일 환불해 주겠다고 확인한 메일까지 첨부했는데(BC에서 비자로 넘기는 것도 있고 비자카드가 사용일로부터 120일 안에 접수를 해야 처리가 진행된다길래 마냥 기다리지 말고 빨리 접수하라는 상담원의 조언을 받자와), 이런 메일이 오면 난 어떻게 하지...? @_@ 내가 근래에 다시 유럽에 갈 일이 있는 것도 아니니 적립금 받아봤자 쓸 수도 없고, 클레임을 다시 넣으면(아놔 내가 왜 이렇게까지 해야 되는데???) 환불을 언제 얼마나 해 줄지 법원이 결정하고 스카이유럽 너네 손은 떠나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어차피 돈 줘야하는 날짜도 많이 지났고하니 갚을 때까지 하염없이 기다리면서 그나마도 100% 다 줄 생각은 없다는 뻔뻔한 속셈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거잖아!!! 아주 우린 채권자보호절차를 밟는 불쌍한 기업이에염 뿌우=3= 하면서 정정당당하게 배째라 이거구나. oTL
아놔 어쩌지? 어쩌면 좋지?? EU 회원국민도 아닌데 뭘 어떻게 하면 되지??? 내 212 유로(KR$ 387.47) 어떡해!!!!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적절한 짤방 -_-
6월 17일 레뷰에서 블로거 초대 이벤트에 당첨되어 머그잔(머그컵은 일본식이라 안 되고 머그잔은 표준어? 어차피 중복은 마찬가지 아냐?)을 보내주겠으니 주소와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업뎃하라는 메일이 왔다. 난 무슨 이벤트에 응모한 기억이 없었는데, 남들은 포인트를 주고 사야하는 컵을 보내준다니 얼씨구나 하면서 집 주소를 적어 넣으면서 나는 한국에 없는데 택배 왔을 때 집에 아무도 없으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들었더랬다. 그런데 집에 와서 보니 컵은 무슨? 택배 온 게 없다길래 레뷰에 혹시 아직 머그잔 배송이 끝나지 않았는지 문의를 넣었더니, 다음 날 전화가 와서 이름이 적혀 있지 않아서 보내지 못했다며 이름을 받아 적고는 바로 보낼테니 월요일쯤이면 받을 거라고 해 주었다. (걍 받는 사람 이름에 궁시렁이라고 쓰면 되잖아? 전화번호 있음 됐지-)
그런데 태터캠프에서 집에 오는 길에 택배가 경비실에 맡겨져 있으니 집에 올 때 가져 오라는 문자가 와 있네? ㅋㄷ 월욜에나 온다더니 벌써 왔구나! ㅎㅎㅎ
경비실에 갔더니 엄청나게 큰 분홍색 상자가 있다. (심지어 테이프까지 분홍색!) @_@ 달랑 머그 하나 들었으면서 이렇게 과대포장을 할 리는 없고... 뭔가 다른 게 또 들어있나?
하지만 집에 와서 포장을 뜯어보니 역시 그 큰 상자 안에 조그만 컵 상자가 뒹굴뒹굴 놀고 있다. ㅋㅋㅋ
뽁뽁이를 뜯기 전에는 에이 뭐야- 흰색 아니라 검은색이잖아- 하면서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한숨을 0.8초 동안 쉬었지만 뽁뽁이를 도로롱 뜯고 나니 정말 인스턴트 커피 한 잔 분량에 딱 알맞은 앙증맞은 크기에 정신줄을 빼앗겨 버렸다. ㅋㅋㅋ
게다가 컵 안이 빈 게 아니라 이렇게 차 티백 하나가 들어 있따!!! 뭐야 이 깜찍하고 잔망스러운(응?) 센스는!!! 꺄르륵!!! 게다가 흔하디 흔한 녹차도 아니고 국화차! (사실 가격 차이는 별로 안 나겠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뭔가 있어 보임 ㅋㄷ)
레뷰 말풍선도 예쁘고 무엇보다 크기가 너무 마음에 든다. 깊이가 얕으니 설거지하기도 편하겠지! ㅎㅎㅎ
+ 뭐 꼭 컵에 please review this mug 이라는 문구가 써 있어서 궁시렁댄 건 아닙니다. ㅋㅋㅋ
그런데 태터캠프에서 집에 오는 길에 택배가 경비실에 맡겨져 있으니 집에 올 때 가져 오라는 문자가 와 있네? ㅋㄷ 월욜에나 온다더니 벌써 왔구나! ㅎㅎㅎ
경비실에 갔더니 엄청나게 큰 분홍색 상자가 있다. (심지어 테이프까지 분홍색!) @_@ 달랑 머그 하나 들었으면서 이렇게 과대포장을 할 리는 없고... 뭔가 다른 게 또 들어있나?
하지만 집에 와서 포장을 뜯어보니 역시 그 큰 상자 안에 조그만 컵 상자가 뒹굴뒹굴 놀고 있다. ㅋㅋㅋ
스티커도 들어있어용. ㅎ_ㅎ
뽁뽁이를 뜯기 전에는 에이 뭐야- 흰색 아니라 검은색이잖아- 하면서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한숨을 0.8초 동안 쉬었지만 뽁뽁이를 도로롱 뜯고 나니 정말 인스턴트 커피 한 잔 분량에 딱 알맞은 앙증맞은 크기에 정신줄을 빼앗겨 버렸다. ㅋㅋㅋ
게다가 컵 안이 빈 게 아니라 이렇게 차 티백 하나가 들어 있따!!! 뭐야 이 깜찍하고 잔망스러운(응?) 센스는!!! 꺄르륵!!! 게다가 흔하디 흔한 녹차도 아니고 국화차! (사실 가격 차이는 별로 안 나겠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뭔가 있어 보임 ㅋㄷ)
레뷰 말풍선도 예쁘고 무엇보다 크기가 너무 마음에 든다. 깊이가 얕으니 설거지하기도 편하겠지! ㅎㅎㅎ
+ 뭐 꼭 컵에 please review this mug 이라는 문구가 써 있어서 궁시렁댄 건 아닙니다. ㅋㅋㅋ
10시간을 날아서 비행기는 드디어 암스테르담 하늘 위로 내려가기 시작한다. 8년만에 돌아오는 스히폴 공항. 예정보다 30분 정도 늦게 출발해서 도착도 30분 정도 늦게 할테니 가뜩이나 다음 비행기를 탈 시간이 부족하면 어쩌나 걱정하면서 파란 모니터만 쳐다보며 움직이지 않고 발만 동동 굴렀다. 보통 비행기가 착륙할 때는 쿵! 하면서 덜커덩거리기 마련인데, 기장 아저씨의 솜씨가 어찌나 뛰어난지 부드러운 치즈케익을 깨무는 것처럼 아-주 사뿐하게 활주로를 미끄러져 달려갔다. (아니면 착륙하는 바로 그 순간 지표면에서 원인을 규명할 수 없는 역풍이 아주 잠깐 불어서 비행기를 떠받춰줬던가. ㅡㅡㅋ) 옆에 앉은 아저씨도 기장이 착륙을 기가 막히게 잘 한다며 대만족. 2009년 6월 8일 인천발 암스테르담행 KL 866편 조종사가 누구십니까? 이 자리를 빌어 원츄를 날려드립니다. (아, 이건 유행이 지났나? -_-)
하여튼 나는 마음만 바빠서 1초라도 빨리 내려서 여권 검사 맡고 부리나케 가방을 찾고 무거운 가방을 질질 끌며 다시 출국 카운터로 가서 보딩 패스를 받은 뒤에 연결편 비행기를 늦지 않게 타야 한다는 중압감(?)에 사로잡혀 있었는데 워낙 자리가 뒤쪽이다 보니 내 앞에 나가려는 사람들이 꽉 막혀 있었다. 그런데 내가 급하다고 먼저 나가라고 미리 비켜주신 옆에 앉은 부부에게 민망하게도 뒤쪽 문이 열리면서 내가 그 부부보다 늦게 나가는 웃을 수 없는 상황 발생 -0- ㅋㅋㅋ
남들은 느긋느긋 여유만만 유유자적 움직였지만 나는 국방부 배낭이 등짝을 철퍽철퍽 때릴세라 홀라당 서둘러 불법 이민자를 솎아내고 여권에 도장을 찍어주는 직원에게 달려갔다.
이렇게 일사천리로 휘릭휘릭 생각보다 굉장히 빠른 시간에 (거의) 모든 절차가 끝나니 조금 허탈한 기분이 들었다. 내가 너무 오바해서 걱정한 거야? =3= 잇힝-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생겨서 저가항공사는 비행기 안에서 공짜로 뭘 주는 게 없고 집에 도착하면 자정 가까이 될테니 저녁으로 뭘 좀 먹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스히폴 플라자를 휘릭휘릭 돌아다녔는데, 갈만한 곳도 없어! 싸지도 않아!!! 그래서 감자튀김이나 먹고 때워야겠다고 결정했다. ㅋ 전에 네덜란드에 가면 마요네즈를 얹은 플랑드르식 감자튀김이 유명하니 꼭 먹어보라는 어느 글(분명 티스토리 블로그였는데... 다시 검색하려니 누구였는지 영 모르겠다 -ㅅ-ㅋ)을 보고 가뜩이나 좋아하는 감자튀김이니 추천을 소중히 받자와 나도 꼭 먹어보련다고 하던 차에 딱히 먹을 것도 없고 해서 주문을 하려다가, 음료수가 너무 비싸서 수퍼에서 아이스티를 사다가 가방에 숨겨 놓고 ㅋ 주문을 넣었다. 그러면서 소스는 기왕 먹는 거 스페셜로 고르고 있다 ㅡㅡㅋㅋㅋ 그런데 스페셜이면 스페셜이지 뭘 또 고르라는 거야- @_@ 커리랑 마요 주세용~
그런데 왠 케첩 같은 소스에 양파까지? 커리 달라니까? (뭔가 노란색이 나올 거라고 예상 ㅋㅋㅋ) 일단 마요네즈를 찍어 먹어보니-
꺄아아아아악!!!!!!!!!! 맛있따!!!!!!!!!!!!!! ^O^ 한국 마요네즈 맛이 아니라 갈릭 디핑 소스랑 비슷하다. 붉은 소스도 먹어보니 쌰-한 향기가 커리 맞구나 ㅋㅋㅋ 의자도 없이 스탠드에서 서서 마구 먹었삼. 꺄륵! ㅋㄷ 그런데 남의 떡이 커 보인다고 옆에서 먹고 있는 것들이 왠지 더 맛있을 거 같고 ㅎㅎㅎ 미디엄을 시켰는데 양도 적지 않아서 끼니를 제끼기에 거뜬했다. 내가 왜 이걸 한 번만 먹고 말았을까 oTL
원래는 스히폴 플라자까지 다 궁시렁대려고 했는데 피곤하고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니 이쯤하고 다음 기회에 ㅋ_ㅋ
하여튼 나는 마음만 바빠서 1초라도 빨리 내려서 여권 검사 맡고 부리나케 가방을 찾고 무거운 가방을 질질 끌며 다시 출국 카운터로 가서 보딩 패스를 받은 뒤에 연결편 비행기를 늦지 않게 타야 한다는 중압감(?)에 사로잡혀 있었는데 워낙 자리가 뒤쪽이다 보니 내 앞에 나가려는 사람들이 꽉 막혀 있었다. 그런데 내가 급하다고 먼저 나가라고 미리 비켜주신 옆에 앉은 부부에게 민망하게도 뒤쪽 문이 열리면서 내가 그 부부보다 늦게 나가는 웃을 수 없는 상황 발생 -0- ㅋㅋㅋ
남들은 느긋느긋 여유만만 유유자적 움직였지만 나는 국방부 배낭이 등짝을 철퍽철퍽 때릴세라 홀라당 서둘러 불법 이민자를 솎아내고 여권에 도장을 찍어주는 직원에게 달려갔다.
직원 : 놀러 왔니, 일하러 왔니?계단을 퐁퐁 내려가 컨베이어 벨트가 커다란 가방을 토하는 곳으로 달려갔다. 승객들이 많은데 짐이 늦게 나와서 그만큼 지체되면 나만 땀 뻘뻘 흘리며 뛰어다녀야 되니까- 하지만 인천 공항 카운터의 친절한 직원이 치즈케익처럼 고운 마음씨로(절대 치즈케익이 먹고 싶어서 같은 비유를 두 번씩 하는 거 아님 ㅋ) 비즈니스 고객에게 주는 가방 우선 토해내기 노란 딱지(priority pass)를 붙여준 덕분에 내 가방은 이미 토해져 나와서 벨트를 뱅글뱅글 돌고 있었따!!! 움화화! 다행이다!!! 쌩유!!! 꺄르르-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체크인 카운터 직원의 곱디 고운 배려 덕분에 생각보다 훠-얼씬 빨리 빠져나와서 여유롭게 스카이유럽 카운터를 찾아나섰다. (만약 사정을 늘어놓지 않고 군말 없이 갔다면 내 짐은 언제 나오나 이제나 저제나 발 동동 구르면서 식은땀을 흘리며 기다리느라 가슴이 쫄아서 눌러붙었을 거임 ㅎ) 저가항공사라 그런지 출국장 제-일 끝에 카운터가 있었는데, 얼마나 여유가 많았는지 비행기 출발 2시간 전부터만 딱 열고 만다는 그 카운터엔 아직 아무도 없어서 직원이 나오기까지 조금 기다렸다가(아하하;;;) 체크인했다. 물론 인천에서 프린터를 찾아 헤메다 결국 500원이나 주고 출력한 e-티켓은 아무런 필요가 없었다. -_-;;; 터치팟으로 예약 번호를 보여주니 만사 OK. ㅋㄷ
궁시렁: 놀러.
직원 : 네덜란드에는 얼마나 있을 건데?
궁시렁 : 나 네덜란드에 온 거 아냐. 빈으로 갈 거야.
직원 : 그런데 왜 이리로 왔어? (환승객은 올 필요가 없음)
궁시렁 : 짐 찾아야 되거든.
직원 : ㅇㅋ
궁시렁 : ㄱㅅ
이렇게 일사천리로 휘릭휘릭 생각보다 굉장히 빠른 시간에 (거의) 모든 절차가 끝나니 조금 허탈한 기분이 들었다. 내가 너무 오바해서 걱정한 거야? =3= 잇힝-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생겨서 저가항공사는 비행기 안에서 공짜로 뭘 주는 게 없고 집에 도착하면 자정 가까이 될테니 저녁으로 뭘 좀 먹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스히폴 플라자를 휘릭휘릭 돌아다녔는데, 갈만한 곳도 없어! 싸지도 않아!!! 그래서 감자튀김이나 먹고 때워야겠다고 결정했다. ㅋ 전에 네덜란드에 가면 마요네즈를 얹은 플랑드르식 감자튀김이 유명하니 꼭 먹어보라는 어느 글(분명 티스토리 블로그였는데... 다시 검색하려니 누구였는지 영 모르겠다 -ㅅ-ㅋ)을 보고 가뜩이나 좋아하는 감자튀김이니 추천을 소중히 받자와 나도 꼭 먹어보련다고 하던 차에 딱히 먹을 것도 없고 해서 주문을 하려다가, 음료수가 너무 비싸서 수퍼에서 아이스티를 사다가 가방에 숨겨 놓고 ㅋ 주문을 넣었다. 그러면서 소스는 기왕 먹는 거 스페셜로 고르고 있다 ㅡㅡㅋㅋㅋ 그런데 스페셜이면 스페셜이지 뭘 또 고르라는 거야- @_@ 커리랑 마요 주세용~
정체가 궁금하면 구글에서 vlaamse frites를 검색해 보삼- ㅎ_ㅎ
그런데 왠 케첩 같은 소스에 양파까지? 커리 달라니까? (뭔가 노란색이 나올 거라고 예상 ㅋㅋㅋ) 일단 마요네즈를 찍어 먹어보니-
꺄아아아아악!!!!!!!!!! 맛있따!!!!!!!!!!!!!! ^O^ 한국 마요네즈 맛이 아니라 갈릭 디핑 소스랑 비슷하다. 붉은 소스도 먹어보니 쌰-한 향기가 커리 맞구나 ㅋㅋㅋ 의자도 없이 스탠드에서 서서 마구 먹었삼. 꺄륵! ㅋㄷ 그런데 남의 떡이 커 보인다고 옆에서 먹고 있는 것들이 왠지 더 맛있을 거 같고 ㅎㅎㅎ 미디엄을 시켰는데 양도 적지 않아서 끼니를 제끼기에 거뜬했다. 내가 왜 이걸 한 번만 먹고 말았을까 oTL
원래는 스히폴 플라자까지 다 궁시렁대려고 했는데 피곤하고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니 이쯤하고 다음 기회에 ㅋ_ㅋ
집에 오는데 고모가 항공사 마일리지 어쩌구 하는 편지가 와 있다길래 KLM에서는 공짜 티켓이라 마일리지 적립 카드 만들지도 않았는데 무슨 소리냐고 했더니, 매번 마일리지 현황을 우편으로 보내던 루프트한자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려는 유럽의 최신 유행 동향에 발맞춰 종이 사용량을 줄이려고 우편으로 보내던 소식지를 메일로 보내려고 하는데, 내 주소가 등록이 되어 있지 않으니 이 기회에 등록하라며, 또한 7월 31일까지 메일 주소를 등록한 사람 중 추첨을 통해 요즘 이벤트 상품으로 빠지는 곳이 없는 터치팟, 얼마어치나 주는지는 알 수 없지만 꼭 구글-텍큐닷컴의 이벤트 때문에 억울한 것은 아닌 별다방 상품권, 루프트한자 티셔츠 등 다양한 경품을 준다고 하지 않는가!!!
어느 하나 우습게 넘길 상품이 없다. 매번 우편물이 오는 것도 귀찮았기 때문에 낼름 신청했다.
KLM도 블로그 홍보원 뽑으면서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라도 나눠줬으면 어땠을까? +_+ 유럽은 기념품 티셔츠도 오질나게(이건 그냥 사투리일 뿐인가? ㅇㅅㅇ 무진장이라고 하면 춈 강조하는 느낌이 안 사는데... ㅋ 오지게는 또 뭐야? 오지다라는 말도 있어? 아놔 한국어의 세계는 너무나도 오묘함 ㅋㄷ) 비싼데.
- KLM 홍보원이면서 다른 항공사, 게다가 가장 위협적인 경쟁사에 대한 궁시렁을 대놓고 써도 되는 겁니까?
- 에어 프랑스 마우스패드 말고 티셔츠라도 나눠줬음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거죠. 별다방 상품권을 나눠 주고 각자 블로그에서 홍보글에 대한 이벤트를 벌여서 그 상품으로 쓰라고 할 수도 있는 거고. 이왕 이벤트 하는 거 대인배답게(응?) 하면 좋잖수.
메일 주소 팔아 먹고 날 가져가-
KLM도 블로그 홍보원 뽑으면서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라도 나눠줬으면 어땠을까? +_+ 유럽은 기념품 티셔츠도 오질나게(이건 그냥 사투리일 뿐인가? ㅇㅅㅇ 무진장이라고 하면 춈 강조하는 느낌이 안 사는데... ㅋ 오지게는 또 뭐야? 오지다라는 말도 있어? 아놔 한국어의 세계는 너무나도 오묘함 ㅋㄷ) 비싼데.
- KLM 홍보원이면서 다른 항공사, 게다가 가장 위협적인 경쟁사에 대한 궁시렁을 대놓고 써도 되는 겁니까?
- 에어 프랑스 마우스패드 말고 티셔츠라도 나눠줬음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거죠. 별다방 상품권을 나눠 주고 각자 블로그에서 홍보글에 대한 이벤트를 벌여서 그 상품으로 쓰라고 할 수도 있는 거고. 이왕 이벤트 하는 거 대인배답게(응?) 하면 좋잖수.
아니... 분명 1분에 880원이라더니, 엥? 지금 요금을 조회해 보니 왜 한 달 전이랑 화면이 생판 다른 거야 orz
현지 발신이 1분에 880원이고 한국으로 전화 거는 건 1980원??? 지금 장난함??? 게다가 받는 것도 416원??? (새벽에 자다가 받은 광고 전화 어쩔... oTL) 아놔.
금액이 크니까 2% 할인 받는 게 3천원이 넘네. orz 핸펀 요금은 할부 안 되나효?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