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행정법이 전공으로 인정되는 걸로 계산하고 전공 학점을 짜고 있었다.
오늘 건하가 거시를 들은 다음에 경제원론2를 들으려는데 정욱이가 학사지원부에 그렇게 못 한다는 공고가 붙었다고 얘기해 줘서 학사지원부에 가서 물어본다기에 나도 확답을 들으려고 같이 갔다.

두둥...! 미시/거시를 수강했을 경우에는 경제원론1/2를 수강할 수 없다고 무려 2003년 날짜로 공고가 떠 있어서 건하는 급좌절했으나... 학사지원부에서는(장학금도 담당하는 그 직원 분) 건하한테는 졸업 사정할 때 어느 과목을 언제 듣고 어느 과목을 나중에 들었는지 일일이 누가 확인하겠느냐며 일단 신청했으면 별 상관 없다고 한 반면... 일람을 찾아봐야 알겠지만 행정학과는 타과 과목이 전공 과목으로 인정되는 게 없다며 아예 타과 과목 안내가 없는 행과 졸업요건을 흔들어 보여주었다. 행꽌데 행정법이 전공 인정이 안 된다니!!! 그런 게 어딨어!!! (급버럭!!!) 더 웃긴 건 경과는 행정법이 전공으로 인정이 된다는 것이다. ㅡㅡ;;; Why the hell?!?! ㅡㅡ;

그렇다면 그 멀고 먼 옛날 행정법 들어도 전공으로 인정된다고 나한테 했던 사람은 누구란 말인가??? ㅡㅜ 올해 언젠가 학사지원부에 전화해서 물어봤을 때 된다고 했던 사람은 과연 누구냐고ㅡ T^T 과사에 가봤지만 정말이지 공교롭게도 딱 2001년 일람만 없는 ㅡㅡ; 조교들도 법대 과목 중에 전공으로 인정되는 경우를 들어본 적이 없다는 급좌절성 멘트만 휘릭휘릭~ ㅠㅠ orz

덕분에 전공 들어야 할 게 한 과목 더 늘어나게 되었따. ㅡㅡ;;; 이걸 다음 학기로 넘길지, 아님 이번 학기에 넣을지 대박 고민중-ㅅ-이지만 급패닉한 상태에서 시간표가 더 이상 아스트랄1)하게 변질되는 건 차마 볼 수가 없고 -_-; (이미 '오페라의 세계'로 시간표의 아스트랄함은 완성되었다 ㅡㅡㅋ) 그렇다고 그 수업을 지우고 공공정책의 정량적이해를 넣자니 주4파의 압박도 있거니와 교양 한 개 없이 전공 5개 + 경영대 과목 2개라는 심해 10000m의 압박이 ㅡㅡ;;;; 그렇다고 1교시인 QA를 빼자니 다음 학기에 15학점을 들어야 할 지도 모르는 압박이 ㅡㅜ

해서 금욜에 어떻게 무한클릭2)을 해야할 지 452% 난감하게 되었따.
거기다가, 이번에 포레스트랑 재수강하기로 했다가 난데없이 조직론을 들어야 해서 뺐던 행탐 역시 재수강하면 전공으로 인정 안 되고 교양으로 빠지는 걸로 바뀌어서 역시나 급OTL ㅡㅜ



1) 아스트랄하다 : 토레방님의 블로그에서 침투한 오염된 어휘 중 하나. 이 단어의 의미를 설명하는 것 자체가 아스트랄하다. ㅡㅡ;;; 정확한 의미를 알기엔 의미 자체가 아스트랄하다. ㅡㅡ;;; 그냥 문맥에 맞춰 스리슬쩍 넘기다가 도저히 이 단어의 정체가 뭘까 궁금해서 네이버에 물어보니 웬 이상한 계(界) 이야기나 찔끔 나오고 =ㅅ=;;; 뭐 결론은 이 세상의 것이 아닌, strange + bizzare, 당췌 이해하기 불가능한, 이런 정도랄까?

- 그러니까 너도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재밌으니까 막 쓴다는 거 아냐?
- 사실 그런 말 많잖아. ㅡㅡㅋ
- ...
- ...


2) 무한클릭 : 접속량 폭주로 서버가 다운되는 현상을 뚫고 수강신청 사이트 로그인에 성공해 이미 마감된 과목 중에 혹시 생길지도 모르는 빈 자리에 들어가기 위해 계속 체크하는 동안 혹사하는 마우스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일컫는다. 성공 확률은 뭐 그리 크지 않다. ㅡㅡ;






  아스트랄 그거 판타지에나 나오는 단어잖어 ㅋㅋㅋ
이세상이랑 저세상 중간정도? 그런거지 ㅋㅋ
2006/09/11   
  아 그래? ㅡㅡㅋ 그런 어휘에 오염되다니 ㅋㅋㅋ 이렇게 아스트랄할수가~ -_-ㅋ 2006/09/11   
  음...내가 대략 행정법을 전공으로 인정받았던 경과생이지... 2006/09/13   
  이건 말도 안 되는 처사라구 ㅡㅜ 기득권의 음모라는 설도 있다만 ㅡㅡㅋ (정체는 잘 모름, 출처 - 고파스) 2006/09/14   
과외 끝나고 수리산역에서 4425번을 타고 금정역에서 버스를 갈아타려는데...
다이어리가 아무데도 없다!!!

당황하며 타려던 버스에서 내리고 급패닉에 빠져 대략 1분간 멍하니 서서 과연 집에 어떻게 갈 수 있을지 생각하다가 버스 정류장에 있던 아저씨한테 천원을 도움받아 ㅠㅠ 집에는 왔는데...
(세상에나, 생판 모르는 아저씨한테 저기요... 제가 버스에 지갑을 놓고 내려서 그러는데... 천 원만 빌려주시면 안 될까요? 라니 ㅡㅡ;;;)
또 꼭 이럴때 핸펀 건전지는 꺼질락 말락이다. ㅡㅡ;;;

집에 와서 버스 회사에 급 전화를 걸어봤지만 지갑의 경우는 들어오는 경우가 거의 없고 개별 버스에 연락하는 길도 없어 사실상 방법이 없다고... ㅠㅠ

분명히 하차 태그 하고 내렸는데, 책 보다 정신이 팔렸는지... ㅠㅠ
(그러고 보니 내릴때쯤 해서 이어폰을 뚫고 누군가 '저기요~' 라고 한 것 같은 환청까지 ㅡㅡ;;;)

정말 이상하다. 태그하고 나서 다이어리를 어디 놔둔 거지??? 옆자리에 놔뒀나? (왜?!?! 혼자서 버럭!) 가방 위에 있었으면 떨어질 때 알았을테고, 뭐지? 뭐지?
가방에 3개에 2천원하는 프렌치까페 산 게 들어있어서(젠장맞을, 싸다고 에헤- 하고 사서) 가방이 비어있다는 느낌이 없었던 게... 아냐. 책을 손에 들고 있었으니 그런 정도는 느끼지 못했을 수도. ㅡㅡ;;;

아놔 아놔 아놔 아놔 아놔 아놔 아놔 아놔 아놔 아놔 아놔 아놔 아놔
어떡해 어떡해 어떡해 어떡해 어떡해 어떡해 어떡해 어떡해 어떡해



오늘 아침 버스회사에 다시 전화해봤지만 어제밤 들어온 분실물 냉무. ㅡ,ㅜ

아놔 아놔 아놔 아놔 아놔 아놔 아놔 아놔 아놔 아놔 아놔 아놔 아놔
어떡해 어떡해 어떡해 어떡해 어떡해 어떡해 어떡해 어떡해 어떡해




다이어리 잃어버리기는 2002년 9월 7일 이후 근 4년만이다. 당시에는 약 1주일 후 분실함에서 무사히 발견되었다. 이 다이어리는 99년 가을께 도서관 앞 책상에 둔 걸 누군가 가져가버린 이후(그건 좋은 거 사서 얼마 쓰지도 않았던 건데 ㅠㅠ)부터 지금까지 온갖 평지풍파를 다 겪으며 8년째(!!!!!!!!) 사용하는 것이다.

사실 다이어리를 잃어버리면 현금보다도 (고모, 내가 돈 잃어버린 게 아까울 거라는 추측은 틀린 거라구 -_-;) 온갖 잡다한 카드를 모조리 재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에 경악하게 된다. 어차피 다이어리 본연의 용도로는 거의 사용하고 있지 않고, 그 안에 카드 말고 든 거라고야 사진 몇 장에 올해 영화표 및 기타 잡다한 물건(잡다 명함, 연대 수시 합격증--ㅋ, 고딩 도서관 대출증--ㅋ, 프라우스타 스탬프, 피터의 책갈피, 50실링 지폐, 우표 외 기타등등) 뿐이다. 그리고 다이어리를 새로 사야한다는 압박이 밀려온다.




-Q: What was your first word when you realized you lost the diary?
-A: Uh... Holy s**t.;;; (부끄 ㅡㅡ;;; 회로가 급 타버려서 그래요 -ㅅ-;;;)







8년이나 쓴 거라구. 여기보다도 더 오래됐단 말야.
이럴 때 나 위로 좀 해 줘 봐ㅡ

하워드, 너 말야 너. ㅡㅡ





==========================================================



주민등록증 재발급 신청하러 가서 사진을 새로 내라고 하는 걸 사진이 없다고 부비대니까 직원이 이번 한 번만 그냥 해준다고 넘어감. 잇힝~

은행에 가서 카드 재발급 신청- 이거 여권으로도 해도 되면 주민등록증 재발급 신청 안 해도 됐는데.

오후에까지 버스회사 다른 전화번호도 계속 시도했지만 분실물은 없고, 경찰 분실물 센터까지 가 봤지만 ㅡㅡㅋ 포기했던 차~
(그래도 나름 혹시나... 저번에도 1주일이나 있다가 나타났으니 ㅎ)


과외하고 있는데 031- 에서 전화가 와서 낼름! 받았따!

정진우씨 되시죠? 에 아~~~~~~~~~~~~~~ 찾았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이어리 잃어버리셨죠? 네! 갈색 다이어리. 네!!
금정역에서 보관하고 있으니 찾으러 오란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런데 과외 끝나고 금정역까지 가려면 시간이 많이 늦을텐데... 1시까지만 오면 된단다. 새벽 1시요??? @_@ 네. ㅋㅋㅋ

나는 버스에서 잃어버렸는데 왜 지하철 역에 가있지??
뭐 어쨌든 완전히 업돼서 ㅋㅋㅋ 끝나고 낼름~ 아. 그 전에 숙모한테서 안 쓰는 티머니 카드까지 얻고 낼름 금정역으로 가려고 충전할 곳을 찾는데... 다들 티머니는 충전이 안 된다고. +_+ 훼미리마트나 지하철 역에 가야 된다고? -ㅅ- 나는 버스 타려고 이미 걸어왔는데 ㅡㅡ;;; 그래서 양천구청역까지 가서 ㅋ 지하철을 타고 날아갔따~

금정역에 유실물 보관소가 따로 있는줄 알았는데 (로스트114닷컴에... 아. 안산역이구나. ㅡㅡㅋ 잇힝~) 뭐 어쨌건 안내 표지판을 막 찾다가 그냥 역무실 뒷문으로 추정되는 열려있는 문을 똑똑 하고 들어갔더니 왠 공익들이 몇몇 있는데, 나한테 전화 걸었던 사람으로 보이는 공익이 유실물 보관소는 따로 없습니다, 다이어리 찾으러 오셨습니까? 색깔만 물어보고는 바로 내어준다ㅡ (그런데 공익이 왜 군바리말투냔 ㅋㅋㅋ) 무슨 태그를 테이프로 붙여놨었는지 뗀 표시가 정면에 1800% 강조되어 ㅡㅡㅋ 있는 걸 빼면 정상이다. ㅠㅠ 아~~~~~~~ 혹시 누가 가져왔는지 물어보니 그냥 누가 주어왔다고. ㅎ 현금만 낼름 가져가고 버린 것을 헌짱의 말대로 착한 자매ㅋ가 주워다 역에 맡긴 시츄에이숀이다.
고모는 소매치기의 소행일 거라고 추정하는데 음... 그런 것도 같고... 내릴 때 슬쩍 해다가 돈만 낼름 먹고 나머진 바로 버리는 ㅡㅡㅋ 아니면 아무 기척도 없이 사라질 리가 없잖아?


어쨌건 이렇게 해서 대략 24시간만에 다이어리가 다시 내 품에 돌아왔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주민등록증이랑 신용카드만 재발급 신청해서 나머지 잡다 카드들은 그냥 쓸 수 있고 (재발급 비용 제일 비싼 학생증 나이스 ㅋㅋㅋ) 카드 나올때까지 티머니 쓰면 되니까, 패닉에서 벗어나 대략 정상화.

사실 어제 잠도 안 오고 ㅡㅡ; 오늘도 패닉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가 ㅋ 아~~ 다행이삼.
아직 연이 끊기지 않은 게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비만이니까요 파문

Life 2006. 7. 16. 00:09

남들도 이미 다 알고 있었다 파문


아- 의도하지 않은 파문 시리즈가 계속되고 있다. ㅡㅡ;


앞서 궁시렁댔다시피 이번 달부터 피트니스 클럽에 나가 운동을 하고 있는데... 그런 곳에 가면 체지방 검사라는 걸 해준다.

발꿈치를 대고 손에 뭘 잡고 있으면 잠시 후 찌릿~ 하는 느낌이 몸을 훑으며 몸의 구성 성분을 검색해 주는데(뭔가 신빙성 있을 것 같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ㅋ),

결과는... 두둥...! 덜덜덜 올라가는 지방 함유량(?)을 보며 으아~(라고 쓰고 안돼-!!! 라고 속으로 읽는다) 하다가 기준치인 20%를 살포시 넘기는 걸 보고 다시 으아~ 를 반복.

귀하는 신장 168cm(키는 안 재기 때문에, 공식 키를 불러줌 ㅡㅡ;;;)에 체중 59.2kg으로(공식 몸무게는 57이라규!!!) BMI는 정상입니다 ㅡ 말 안해도 알고 있다구.

복부는 뭐가 기준인지는 모르겠으나 0.85를 넘으면 비만인데 놀랍게도 0.83으로 아슬아슬하게 비껴갔으나, 몸무게 대비 지방 비율이 21.3% ㅡㅡ;;;으로 비만 판정. 프린트를 받아 든 트레이너는 처음에는 지방이 여기 저기 뭉쳐있기 때문이라고 하다가 다음에는 내장 지방때문이라며 횡설수설(아니면 그말이 그말 ㅡㅡㅋ) 기타 숫자만 보면 다 알 수 있는 소리만 늘어놓고 ㅡㅡ;

진단은 근육을 6kg 늘리고 지방을 3kg 줄이셈, 이다.
62kg이 되어야 한다며 생떼를 쓰는 트레이너에게 지방만 빼면 된다며 근육량엔 관심 없다고 퇴짜를 놓았다.

아아아~~~ 돈 내고 일부러 PT를 할 줄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딱 그런 기분. -ㅅ- 팔자에 없는 웨이트를 갑자기 하니까 아웅 >_<

그런데 정말 배도 들어가고 다리도 매끈-_-해질 수 있는 거야??
온몸이 젖산 과다분비삼~

Shaun the Sheep

Life 2006. 7. 14. 10:38





스노우캣에서 본 Shaun the Sheep 태엽 인형. 태엽을 감으면 다리가 덜덜덜덜 움직이면서 앞으로 가는 거다.


아~~~~~~~~~~~~ 갖고 싶따아아아아아아~~~~~~~~
(스노우캣식의 발악 ㅋ)

아마존, 이베이, 아트만 스튜디오 몰까지 찾아봤지만 양털 부스러기조차도 찾을 수 없따. 흙ㅠ
이미 시험공부를 하면서 아ㅡ 이런게 공부체력인가바~ 라며 무언의 궁시렁을 날리고
눈에 띄는 체중 변화는 없으나 새삼스럽게도 ㅡㅡㅋ 복부 지방층의 돌출-_-; 정도에 자꾸 신경이 쓰이며
고모가 미리 끊어놓고 다니지 않는 피트니스 클럽에 그냥 안 나가면 돈 아까우니까 대신 가라는 권유에...

지누, 방학동안 운동하겠다 파문. ㄷㄷㄷ

공짜로 짐에 가서 운동할 수 있었을 때는 PT시험 준비한답시고 무거운 다리를 질질 끌고 간 적도 손가락으로 꼽을 정돈데 ㅡㅡㅋ

돈의 힘이란 역쉬 무서운 것이다? ㅡㅡㅋ 피트니스 클럽... 공짜로 할 수 있을 땐 피식 무시하다가 어차피 돈 낸 게 아까워서 걍 계속 다니게 되는 거다~ ㅎ

어쨌거나 자발적 운동 파문은 시작된다ㅡ (이래놓고 정작 가서는 음~ 뭘 해야 되나~ 만만한 게 러닝머신~ 음 또...;;; 이럴 게 안 봐도 비됴-_-ㅋ)
뭐... 우리나라는 조별 리그에서 떨어졌지만... 월드컵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ㅎ
각 대회별로 내가 눈여겨본 ㅡㅡㅋ 선수들을 궁시렁대보자~

1998 France - Michael Owen (ENG)

아르헨티나와의 16강전 경기에서 하프라인에서부터 갑자기 드리블해가더니 수비수 셋을 제치며 골을 넣는 꼬마(당시 만19세... 게다가 키까지 작았던 OTL)를 보았는가?
그야말로 입이 떡- 하고 벌어지는 환상적인 골로 전세계에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킨 ㅡ
원더보이 오웬이다. (그 시절 사진 구하기 너무 힘들잖아 ㅠㅠ)

그 꼬마가 이렇게 바뀌었다. ㅎㅎㅎ 그 후로 8년, 키는 안 컸지만 멋있게 자라지 않았는가? 그야말로 바른생활 청년... 아, 아저씨지. ㅡㅡㅋ 앳된 얼굴에 속지 말쟈~

이번 대회에서도 오랜 부상에서 회복해 멋진 플레이를 기대했지만ㅡ
스웨덴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시작하자마자 무릎이 꺽이며 ㅡㅜ 전치6개월 진단을 받고 짐을 쌀 수 밖에 없게 되었다. ㅠ_ㅠ
그리하야 잉글랜드는 에콰도르와의 16강전에서도 빌빌대며 베컴만 바라보는 팀으로 전락.
8강전 상대인 포르투갈이 네덜란드와 쓸데없는 옐로카드 남발로 선수 기용이 부담스러운 것이 그나마 다행.


2002 한국/일본 - Michael Ballack (GER)
독일 준우승의 주역 발락. (경고 누적으로 결승전에 뛰지 못했기 때문에 더더욱 ;;;)
우리나라와의 4강전에서는 결승골을 넣기도 했다. 온 국민은 침통에 빠졌으나 나는 혼자 발락이 골 넣었어 움훼훼... 하며 좋아했다는 ㅡㅡ;;;
(미용실 아줌마가 팔뚝에 응원 그림 그려줄 때 나는 발락 그려달라고해 아줌마를 당황시킴 ㅋㄷ)

바로 이 장면이다. 입이 찢어져라 포효-_-ㅋ하는 발락 뒤로 우리나라 선수들이 보인다. (입을 다물고 있는 발락 사진을 찾기가 힘들다는 ㅡㅡ;)
이번 대회에서는 독일 팀 주장을 맡았다. 훌륭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아직 골은 넣지 못하고 있음~ 멋진 중거리 슛을 보여주삼~


2006 Deutschland - Gennaro Gattuso (ITA)

지난 대회때 우리나라와의 16강전에도 돋보였지만 이번 대회에서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지대로 버닝중이심. ㅋ 이름때문에 우리나라식 별명은 가축소다. ㅋㅋㅋ
이탈리아 선수들 중에 지가 제일 잘 생긴줄 안다나~ 지대로 귀여우삼~ ㅎㅎㅎ
(게다가 자신이 수염을 기르는 이유는 자신의 외모에 축구 실력이 가리지 않길 원하기 때문이라 밝혀 파문 ㅋㅋㅋ)

우리나라에서는 조별리그 마지막 체코와의 경기에서 인자기가 골을 넣자 감독에서 달려가 멱살 잡는 과격한ㅋ 세러머니로 논란을 빚고 있다.
다들 감독한테 저게 무슨 짓이냐~ 라는 리플... 리피 감독은 "가축소 나름대로의 애무"라며 파문 ㅋㄷ

(토레방님의 블로그에 따르면 ; 내가 좀 오바는 했지만 그게 내가 기쁨을 표현하는 방법이라구요. 내가 얼마나 긴장했는 줄 아세요!
아침에 열두번이나 화장실에 갔단 말이에요! 라고 했다나~ 역쉬 지대 귀여우삼~~~ ㅋㅋㅋ)

* 어제 오스트레일리아와의 16강전에서 경기 종료 3초를 남기고 명백한 오심으로 얻은 페널티킥으로 가까스로 8강에 진출한 후 히딩크 감독 앞에서 용용죽겠지~ 하는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들에게 더욱 씹히고 있는 우리 가축소 ㅋㅋㅋ

하지만 가축소의 매력에 풍덩풍덩 빠져드는 네티즌도 낼름낼름 늘어가고 있는 것이다~ ㄷㄷㄷ


* 뽀너ㅡ스



** 헉헉... 역시 이런 블로그식 궁시렁은 도저히 무리. ㅡㅡㅋ
이렇게 많은 그림이며~ 궁시렁대려고 공부까지 해야겠오? ㅡㅡ;
함교수!!! (버럭!!!) 이게 뭡니까!!! -_-;;;

일부러 일찍 일어나서 학교 왔더니... 강의실이 굳게 닫혀있고 -ㅅ-
왠 이상한 교실 표지판?

게다가 배까지 살살 아파서 화장실을 다녀왔더니ㅡ

누군가가 하는 말. "오늘 시험 5시로 연기됐대요."

홈페이지에 떴다나 ㅡㅡ;;; 경과처럼 활발하게 사용하는 것도 아니면서! (버럭!!)


오늘 완전히 어처구니 상실... 일진이 이상하다 -ㅅ-
뭔가 느낌이 안 좋아. ㅡㅡ;;;


게다가 월드컵 개막전도 대략 흥미진진 ㅡㅡ; 그냥 TV 꺼버렸는데 대략 후회막급? -ㅅ-



아... 역쉬나 오늘 하는 일마다 죄다 에라였던 것이다 ㅡㅡ;;;

점심 먹으러 나와서야 오늘 모의논술을 하는 걸 알았다. 고딩들이 디글디글~~
왜 하필이면 시험기간에 이런 걸 해서 이 난리를 피우나 그래 =ㅅ=

4시쯤 되어서 이젠 논술 다 끝났겠거니~ 하고 백주년을 나왔는데
이게 왠걸. 아직도 끝나지 않고... 정대에는 왠 아줌마들이 또 바글바글 -_-;;; 이건 또 왠 극성인가. -ㅁ-;

시험 역쉬... 함교수! 찌질한 거 안 낸다면서요!!! (버럭!)
내가 준비한 것 중에 건진 건 겨우 절반 뿐 ㅡㅡ;;; 나머지는 책에서 휘릭 읽거나~ 3년 전의 기억을 되살려 -_-;;; 쓰고...
(중간과 기말 연속으로 2번을 꿰찬 Immigration Service v. Chadha 는 도대체 정체가 뭐란 말이냔 -ㅅ-;;;)
하여튼 함교수에게 제대로 방법당했다. 아놔 -_ㅜ

어쨌거나 조사방법론 책을 빌리려고 구로도서관으로 가는데... 우산을 접다가 손가락을 찝히질 않나 ㅡㅡ; 우산이 새지를 않나 ㅡㅡ;;; (뭐 이딴 우산이 다 있냔 -_-+++ 8천원짜리가 몇 번이나 썼다고!!!) 다이어리가 나도 모르게 벅- 긁혀있질 않나 ㅠ_ㅠ
고생고생하며 도착했더니 자료실의 문...은 열려있으나 불이 죄다 꺼져있다. -ㅂ-;;; 직원 아저씨가 하는 말... "5시까지셈."
그렇다... 토욜이기 때문이다 ㅡㅡ;;; 우어어어어...

원래는 시험 보고 나서 과외 하고 깔끔하게 마무리하려고 했던 하루가... 완죤히 넝마쪼가리가 되어버렸단 ㅡㅡ

ㅡㅡ+++++++++++++++++++++++++++++++++++
아 진짜. 뭐 이래.

요즘 왜 이래 ㅡㅡ;

Life 2006. 5. 11. 13:47
오늘 점심 먹고 돈을 꺼내려는데... 다이어리 한쪽이 또 허전한 것이 아닌가!?! -_-;;;

어제 밤에 던킨도너츠에 가고 싶다는 유혹을 뿌리치고(!) 편의점에서 커피를 사고 KTF 할인 받은 뒤 카드를 안 가지고 온 것이다. ㅡㅡㅋ

털썩... 대략 OTL... 상록수역 앞에 있는 바이더웨이에 놓고 온 것이다-
(어깨에 손을 털썩, 올려주는 포레스트 ㅡㅡㅋ)

토욜까지 커피도 못 마시겠구만. (내 말은, 프라우스타. -ㅅ-)

네이버에 전화번호를 물어보고 전화 걸어서 토욜에 찾으러 가겠다고 했다. -_-;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니, 다른 때는 주지도 않던 영수증까지 주면서 왜 카드는 안 준거야??? 냈으면 도로 줘야될 거 아닌가!!! (버럭!)
(전적으로 종업원이 카드를 다시 나에게 주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한 거라는 억측? -_-ㅋ)

난 여기까지.

Life 2006. 5. 6. 01:52
하워드와 달리기 신기록.


너무 달려서 잠을 못 자잖아. ㅡㅡ;




나 오늘 왜 이랬니. 바보같이.
Sorry, my beloved friend.

학생증 분실 소동

Life 2006. 5. 4. 19:00
이모 집에 가는 도중에 전부터 점찍었던 6천원짜리 테이크아웃 피자를 사고 카드를 꺼내는데...

럴쑤...!!! 학생증이 있어야 할 다이어리 한 쪽 코너가 휑~하니 비어있는 것이 아닌가!!!

1.2초간 머리를 굴린 후 수업 끝나고 교양관 컴터를 쓰고 나서 학생증을 단말기에 꼽아두고 그냥 와 버린 상황임을 깨닫는다. ㅡㅜ
아놔~~~

이모 집에 왔더니 또 럴쑤!!! 삼겹살을 구워먹고 있는 중이 아닌가!!! (버럭!!!)
한참을 안 들어가고 서성대다가 사악한 냄새가 문 밖으로 흘러 나오자 황급히 방 안으로 피신했는데, 공기순환률을 95%로 올렸는데도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 사악한 냄새 -_-

포레스트에게 학생증을 잃어버렸다는 비보를 전했는데 '어차피 공부도 잘 안되고 찾아봐 줄게'라며 '관리실에 학생증이 한 개 있긴 한데 내일 와서 찾아보라'길래 -
당연히 그게 내 거겠지~ 하며 별 걱정 하지 않고 자는데... (왜 이렇게 순진하셔? ㅡㅡㅋ)
1시 반에 문자가 왔다. '오빠 필통 놓고 갔어' -_-;;;
아놔~~~ 훌륭한 이단 콤보고나. ㅡㅡ;

아침에 일찍 출발해서 교양관에 가 봤더니... 일단 분실물이 차곡차곡 들어있는 수납장엔 남들 학생증만 한 가득이고, 관리실에 있는 것도 내 학생증이 아닌... 초절정 난감한 상황ㅡ 이때부터 당황하며 정대 학생회실이며 분실함, 다시 교양관 수납함을 돌아다녀 보지만~ 헛수고일 뿐이다~ ㅠㅠ 학사지원부에 가서 학생증을 잃어버렸다고 얘기하니까 원스톱 서비스에 가서 얘기하시라며 돌려세우고~ ㅠ

포기하고 원스톱에서 재발급 신청하는데... 무슨 7천원이나 내래?!? 그래도 5분만에 나온다길래 기다리는데... 왜 사진이 없대?!? 옛날 학생증에서 스마트카드로 바꿀 때도 사진 별도로 내지 않고 그대로 사진이 옮겨오지 않았냐며 물어보니까 은행에서 데이터가 넘어오지 않아서 사진을 가져와야 된다고만 하고... 그래서 은행에 가서 카드를 재발급 하는데 왜 사진 파일이 안 넘어가냐고 물어보니까(따진 건가 -.-ㅋ) 자기가 이 업무를 맡은 지 얼마 안 돼서 잘 모르겠다고,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니 무슨 말씀인지 알겠고 담당자가 월요일 오니 그때 전화 드리겠다고 하길래 그냥 왔다.

5교시 시작하려는 찰나 전화가 온 걸 못 받았는데 수업 끝나고 전화를 걸어보니 팩스다. 엥-? 하며 전화번호를 네이버에 물어보니... 정대 학사지원부 팩스번호가 아닌가? ㅋ
당장 학사지원부를 찾아가니 학생증이 살포시 나를 기다리고 있었따... ㅎㅎㅎ
낼름 은행으로 달려가 분실 정지를 풀었다.

그런데 수업 끝나고 백주년에 들어가려는데 칩이 인식이 안 되네?
알바가 학사지원부나 도서관에 가서 물어보라길래 다시 원스톱으로 찾아갔더니- 발행 회수가 일치하지 않는대나~;;; 알바들이 여기 저기 전화통을 붙잡고 나서야 겨우 정지가 풀렸다. ㅡㅡ;;;

만약에 재발급이 바로 되었으면 7천원만 날릴 뻔 했네~ ㅋ
기다린 자에게 복이 있나니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