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이면 맛난 걸 먹어야지'에 해당하는 궁시렁 19

  1. 2008.10.10 난 정말 몰랐었네 4
  2. 2008.07.03 난 조립식 컴퓨터에 너무 익숙해져 있었어 + 아마에비(단새우) 2
  3. 2008.05.13 청양고추 4
  4. 2007.10.07 귀차니즘의 혹독한 대가 4
  5. 2007.04.14 행복하겠군 (사진은 백만년뒤 첨부 예정 ㅡㅡㅋ) 4
  6. 2007.01.17 치즈케익 6
  7. 2006.10.14 포레스트와 선배의 굴욕
  8. 2006.02.10 Café Le Bol 5
  9. 2005.12.09 Rathaus 2탄

난 정말 몰랐었네

Life 2008. 10. 10. 13:36

이 제품의 권장소비자가격(이런 개념이 아직도 있다면)은 1800원.
하지만 학교 안의 편의점(미니스톱)에서는 1700원. (조금씩 싸게 파니까)
대형마트에서는 1650원.

하지만!
중도 지하에 있는 GS25에서는 1600원에 판다! 마트보다 더 싸게 판다니!!! (...라기 보다는 마트에서 파는 가격이 너무 조금 싼 거지만 ㅋ 그래서 마트에선 거의 안 산다)
중도 편의점엔 거의 가질 않아서 지금껏 모르고 있었네...;;; orz

모카 프라푸치노... 츄릅!

게다가 내 주력상품(응?)인 프라푸치노는 2600원!
원래 가격은 2900원이고 미니스톱에서는 2700원에 파는데!
마트에서는 2240원. (그래서 곧잘 산다. 하지만 요즘은 밤에 가면 물건이 없음 -_-;;;)
오픈마켓에서는 16개 들이로 사면 1880원 정도에 구할 수 있다. 하지만 몇 년 전 남대문시장에서 1600원에 팔던 걸 생각하면... ㅋ (알 수 없는 이유로 지금은 취급 안 함)

원래 GS25의 가격이 미니스톱보다 싼 건지는 모르겠는데, 그야말로 10센트라도 아껴야하기 때문에 하여간 앞으로 중도 편의점을 애용해야겠다. ㅋㅋㅋ


그건 그렇고, 왜 학교 안에는 (하스에 있는 패밀리마트 빼고) LGT만 할인되는 편의점만 있는 거야! 미니스톱 좀 그만 만들어-
어째서 삼성 디지털플라자에서 파는 컴퓨터에 키보드랑 마우스가 기본으로 딸려있을 거라는 생각을 못 한걸까? 흙 ㅋ
용산에서 학교까지 가져 왔다가 밤에 집으로 가져 갔다가 내일 다시 용산으로 가져 가서 환불하려니 눈 앞이 캄캄하고나 ㅋㅋㅋ 아니면 어차피 경비로 처리하는 거니까 그냥 사무실에 놔두고 나중에 컴터 더 사면(물론 그건 조립식으로? ㅋ) 그 때 쓰면 되기는 한데 ㅋ


그리고 모니터 사러 용산에 갔다가 (이것도 학교 가는 도중에 버스에서 생각남 ㅋ) 기왕 용산에 왔으니 지금껏 + 앞으로 고생할 것을 빌미로(응?) 먹으러 간 아마에비.

아마에비 (단새우)

입 안에서 스르륵 녹아버리는 단새우!!!

예-전에(몇 년 전인지 생각도 안 남) 상희가 회전초밥 쏠 때 먹어보고 입 안에서 스르륵 녹는 황홀함에 모두가 입을 모아 찬미했던 단새우!!! (하앍!!!) 하지만 그 뒤로 어느 초밥집을 가도 찾을 수가 없어서(괜찮은 주방장님들은 구하기 힘든 재료라고 설명해 준다) 상희가 쐈던 가게로 다시 찾아갔다. 들어가기 전에 아마에비가 있다고 답을 듣고 들어갔는데... 빙빙 도는 접시 중엔 당췌 뵈질 않고... ㅎ 메뉴판에도 없어 혹시 이건가- 하고 괜히 엉뚱한 거 시켰다가 딥따 크기만 한 거 먹고 후회한 뒤 진열장(...? 뭐라고 해야 하지?)에 탱글탱글 윤기 도는 새우를 보고 주방장님 저거 주세요오- 하고 나서야 겨우 맛볼 수 있었다.

단새우

이거랑 비슷하게 나왔음

그런데... 모양도 예전에 먹었던 거랑은 조금 다르고 맛도... 예전의 그 맛이 아닌 거라!!! ㅠ_ㅠ 조금 덜 스르르 녹는달까?
상희는 내 입이 고급이 되어서 그런다며... 쿨럭...;;;

청양고추

Life 2008. 5. 13. 12:29
청양고추는 정말 질색!!! 아침마다 짜증남. 안 들어가는 음식이 없음.
아주 그냥 빵에도 샐러드에도 수프에도 핫소스를 끼얹어 먹는 그런 느낌 -_-;;;
매번 저녁 먹을 시간대가 되면 참 난감해진다.

정문 앞은 아는 가게가 없고(라고 쓰고 카드를 쓸 수 있는 가게가 없다는 점을 무지막지하게 강조하며 읽는다), 정대후문으로 나가자니 사람이 너무 많고(라고 쓰고 차마 혼자서 뻘쭘하게 먹기는 싫고 라고 읽는다), 참살이길로 가자니 너무 멀다(라고 쓰고 귀찮다 라고 읽는다).


- 궁시렁: 그러니까 저녁도 같이 먹으면 얼마나 좋아!!
- 포레스트: 영철버거? (라고 쓰고 그래도 점심은 같이 먹어주잖아 라고 투명도를 85% 입혀서 읽는다)
- 궁시렁: No thx. -_-



게다가 뭘 먹을지 고르기도 대략 난감하고... 하여간 에라같다.
특히 배는 고픈데 먹고 싶은 건 없(거나 대략 멀리 있)을 때는 더 그렇다.



오늘은 낮부터 대략 그랬는데, 어딜 갈지 3분동안 생각하다 멀리 가기 귀찮아서 그냥 정대후문으로 나갔는데... 이론... 문을 연 집이 없구만. ㅡㅡ; 그래서 그냥 문 연 송림분식(아마 연중무휴 -ㅅ-)을 들어갔는데...
전에 아무 것도 안 넣은 볶음밥이 그닥 먹을만 해서 갔더니만 무슨 메뉴판이 덕지덕지 누더기판인 것이냐 -_-;
그냥 나갈까 하다가 귀찮고 시간도 없어서 그냥 김치볶음밥을 시켰따.


그런데!!! (라고 쓰고 효과음 버럭X10을 입힌다)

이건 ㅡ 김치볶음밥이 아니라 순대 찍어먹는 양념소금 볶음밥이 아닌가!!!

절규

뭉크의 의도와는 전혀 상관 없는 수많은 곳에 이용되는 작품 "절규"


왠지 이상한 냄새가 나길래 처음엔 후추인 줄 알았다. 하지만 먹어보니 - 후추가 아니라... @o@
밥과는 도저히 어울릴 수 없는 순대 찍어먹는 양념소금(이걸 지칭하는 명사가 따로 있을까?)이라고 밖에 할 수 없는 . . . (쓰면서 또 급흥분) 혹시 달걀 밑은 안 뿌려져 있지 않을까 하고 먹어봤지만 ㅡ 또 다시 OTL

하아~ 이건 완전히 귀차니즘에 대한 형벌인 거삼 ㅠ_ㅠ; 그냥 참살이길로 갈 걸 ㅠㅠ 이라고 생각하며 아까워서 꾸역꾸역 먹다가... 아무리 평소 귀찮음에 대한 응징이라고 해도 이건 도가 지나치며 다들 노는 날 학교에 와서 세상에서 가장 맛 없는 볶음밥을 꾸역꾸역 먹고있는 내가 너무 불쌍하단 생각을 1.5초 동안 한 후 이건 도저히 못 먹겠단 결론을 내리고 숟가락통에 돈을 끼워넣고 휙 나와버렸다. ㅡㅡ;;;
(식당 가서 팁 안 주고 그냥 나오는 느낌이 들었따 ㅋ)

오늘 아침 백년만에 버거킹 아침 메뉴를 먹어서 업돼있던 기분이 (엄훠 얘 너무 단순하네 ~_~) 순식간에 날아가 버렸다. ㅡㅡㅋ 소금밥에 화들짝 놀란 입을 달래주기 위해서 커피를 마셔야겠삼- 하고 생각했지만 예산을 빌미 삼아 참는데 성공하고 ㅋㄷ 중광으로 돌아오는데ㅡ

전화가 와서(이럴려고 어젯밤 낼 전화할께- 라고 한 거야? -ㅅ-) 다시 하워드의 정보검색사 겸 결제대리인이 되어 주었다. ㅡㅡ;

- G: 야, 나 할 거 무지 많다고.
- H: 에이~ 해 줘~ (톤은 각자 입맛대로 ㅡㅡ;)


쿨럭...;;;




그런데 중광 왜 출입 체크 안 해? 내 옆엔 고딩이 앉아있따 ㅡㅡ;





- 반수생일지도 모르잖아.
- 책에 2****이라고 씌여 있었어. ㅡㅡ;
- 과외 준비하나보지.
- 추석 다음날? -_-;
  • 지누, 강남에서 무려 8천원짜리 된장국에 공기밥으로 저녁 때운 사연-!
  • 드디어 공개되는 하워드의 탱글탱글 핸펀줄!
  • 한 달 동안 먹고 싶은 커피 참고 드디어 맛보는 투썸플레이스의 케익에 하워드야 전전긍긍 하건 말건 아랑곳하지 않고 눈감으며 행복해하는 능글맞은 모습 대공개!
  • 마우스 고정, 휠만 돌리삼~ (어떻게? 순결하게~ ㅋ)












일욜에 보자고 전화해 놓고는 깜깜무소식이었던 하워드가 목욜에도 김빠지게 하더니 금욜엔 할 거 없어~ 수원으로 와~ 하더니 어쩐 일로 학교로 오겠다고 하더니- 길이 막혀서 걍 강남에서 보기로 했는데; 정엽이형이 압구정에 맛있고 안 비싼 초밥집 얘기했던 게 급생각나 네이버에 물어보았으나 가게 이름이 결국 생각나지 않아 실패하고 ㅋ 파타이를 먹자고 할까 하다가 에이- 무슨 날도 아닌데... 하면서 일단 그냥 갔으나, 뭐 먹지~ 하면서 막 떠돌다 일본라멘집에 들어갔는데, 먹을 게 없어서 야채볶음면에 고기를 빼고 달라고 주문했으나 두어 젓가락 먹다 보니 사악한 덩어리가 수도 없이 발견되어 ㅡㅡ;;; 입맛을 잃고 막 투덜대니까 저번에 용산에서 베트남 국수집에서 파인애플 볶음밥을 시켰다가 리펀드한 기억이 있는 하워드는 그런 꼴불견(-_-;)을 막고자 그냥 뭘 하나 더 시켜준다고 무마하려 했으나 이번엔 선불이라 그렇게는 못 해도 이런 가게의 매상을 올려줄 수 없다며 그냥 가면 화병 날 것 같다며 툴툴대는 지누를 막지 못하고 기어코 컴플레인을 걸고 말았는데 새로 해 주겠다는 걸 언제 기다리느냐며(사실 백화점에 가면 잡다한 해물 넣고 같이 볶아서 달걀옷까지 입힌 걸 훨씬 싼 값에 먹을 수 있는데 ㅡㅡㅋ) 그냥 공기밥이나 달라고- 해서 원래 딸려나왔던 된장국에 몇 숟가락 뜨다 말고(그것도 공기밥을 한 가득 퍼다주는... 반찬도 단무지랑 깍두기밖에 없으면서 뭐에다 먹으라고 그렇게 퍼 준 거냔 ㅡㅡ;;;) 오늘 밥을 먹지 못했던 하워드는 내가 깔짝대던 것까지 혼자서 2인분을 해치웠다는 슬픈 이야기.

뭐야 이게ㅡ 라고 생각한 당신.

맞다. 지누는 강남역까지 가서 하워드 말대로 the most expensive miso soup in the world ㅋㅋㅋ 를 먹다니 어처구니가 없더란 궁시렁을 한 것 뿐.
당신은 낚였다. ㅋㅋㅋ


하지만 하워드는 떡볶이 사줄게- 라며 달래는 걸 치즈케익(당연하지 않은가?)이라고 받아치니 두 조각 사줄게~~하며 흔쾌히 ok하고 투썸플레이스(치즈케익 궁시렁을 참조하삼 - 9시 방향에 있는 구운치즈케익과 초코어쩌구케익을 먹었다.) 가자는 게 아닌가? (나도 투썸플레이스 생각하고 있었는데!!! ㅋㅋㅋ)
낮에도 정엽이형이랑 점심 먹은 다음 중광에서 커피를 마시고 머핀까지 먹었는데(난 겜방에서 커피도 같이 파는 허접한 건 줄 알았는데... 아니었삼 ㅡㅡㅋ 입구를 공유할 뿐 겜방과는 전혀 별개의 점포였던 걸 중광 오픈 6년 후에야 알게 되다니... orz) 하루에 커피를 두 잔이나 먹게 될 줄이야! ㅋㅋㅋ
하워드 핸펀으로 사진도 찍었으나 데이터 케이블이 사무실에 있다며 지난 겨울에 찍은 사진도 아직 컴으로 옮기지 못했다는 ㅡㅡ;;; 충격적인(뭐가?) 사실에... 사진 찍어봤자 건질 수가 없음을 알아차린 ㅠㅠ (그래도 하워드는 몇 장 더 찍어댔다.) 10시까지 시간이 된다던 하워드는 9시 반 되면 나가야 된다며 15분부터 시간이 없다고 재촉하거나 말거나 배가 살살 아프다고 하거나 말거나 아이스카라멜마키아토를 홀짝대며 눈을 감고 케익을 즐겼다.
3월 11일에 앤제리너스에 간 이후 지금껏 커피다운 커피를 먹고 싶어도 먹고 싶어도 꾹 참았던(옥이 생일에 별다방 가서 상희가 낸 거랑 지난 금욜 앤제리너스에서 롯데 포인트로 마신 건 제외 ㅋㅋ) - 그렇게 용을 쓰며 참아봤자 한 달에 4번이라고 가정해도 아낀 돈은 고작 14유로 ㅡㅡ;;; - 지누에게 투썸플레이스의(하워드는 시장통같이 시끄럽다며 안 좋은 이미지를 ㅋ) 케익은 가뭄 끝의 단비와도 같은 것이었던 것이었따!! ㅋㅋ (곤은 잘 알게야 ㅎㅎㅎ)

여기서 나오는 결론. 사진은 백만년 뒤 첨부 예정이라고 쓴 것은 그 때문이다. 나 같음 핸펀으로 찍은 사진은 받을 길이 없으니 애시당초 대손충당금으로 잡아놓겠다. ㅋㅋㅋ



지하철에 들어가기 바로 전 노점상에서 그토록 찾아 해매던 탱글탱글 핸펀줄(그 왜- 액정 클리너가 보통 달려있는 탄력성 있는 핸펀줄~)을 찾아내고 ㅋ 뭐가 있나 살펴보았으나 그닥 맘에 드는 건 없었는데, 하워드는 옆에서 막 보채고 나중에 압구정에서 사준다는 둥(이런 걸 왜 압구정에서 사냔 ㅋ) 하다가 다들 에라같았지만 그래도 젤 덜 에라같은 걸로 골랐다.
그렇다... 이미 3만년 전부터 하워드는 핸펀줄을 사 주겠다고 입방아를 찧었건만... 이제야 겨우겨우 하나 받은 거다ㅡ ㅋㄷ

하지만... 아무리 하워드가 사 준(흠, 돈만 낸? ㅋ) 거라고 해도... 진실을 왜곡할 수는 없는 법.
고모는 딱 보자마자 핸펀에 왜 이상한 걸 달고 있냐며 ㅡㅡ;;;
뭐... 나도 마찬가지로 생각한다...
아무리 하워드가 사 준 거지만... 전에는 하워드가 사 주면 막 자랑하며 계속 달고 다닐 거라고 말은 했지만,
이건 조금이라도 이것보다 더 나은 것이 있음 낼름 바꿔버릴 것 같다.
인정할 건 인정해야지. ㅡㅡㅋ


그래도 하워드가 사줬다고... 좋다고 ㅎㅎㅎ대고 있따 ㅎㅎㅎ

치즈케익

Life 2007. 1. 17. 02:05

진짜 좋아한다.

기분이 안 좋으면 더 먹고 싶다. ㅡㅡ;


* 플레인만 좋아한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 ㅡㅡㅋ

맛 좋은 케익으로 곳곳에 매장을 늘려가는 투썸플레이스. 나는 가본지가 너무 오래되었... ㅠㅅㅠ



하지만 케익은 비싸다는 거~~~ -_-

커피는 달랑 커피만 한 잔 마실 수 있지만 케익은 그게 불가능하다는 거~
또한 양이 너무 작다는 것도 치명적 단점 ㅡㅡ;;;


사실 커피값 비싸다고 입방아들 찧어대지만 (다들 별다방에 들어가서 아이스화이트초컬릿모카를 벤티로 시켜먹었나- 무슨 커피가 5천원이 넘네 어쩌구 타령들이삼!!!) 케익값도 만만치 않다. 되려 케익이 더 비싸게 느껴진다. 느낌상.
네, 네, 케익 비싸죠. 압니다. (김제동 말투로 읽어주삼)


이영주 선생님 말대로 돈을 벌어서 마음대로 별다방에 갈 수 있는 어쩌구가 되어야지 흙 -ㅂ-;;; (아놔 절대 곡해해서 이해하지 말아주셈!!!)
아니 하워드가 그랬나? 아닌가? -ㅅ-;;


- 지누 그래서 공부 열심히 하고 있어?
- 지금까지 동강 봤다니까요. (이유없이 으쓱댐;;;)



참고로 지누는 절대 별다방 매니아 옹호 애찬론자 등등 뭐 이런 거 아니에요. -ㅅ- 한 달에 세 번도 안 가요. 그것도 커피 카드 만들고 나서 할인되니까 가는거라규!!
(응? 할인받으려고 카드를 만든 거겠지 ㅡㅡ;;;)
어쨌건 자꾸 그런 쪽으로 포지셔닝 되는 건 억울하삼.
(네가 하는 짓을 보면 대략 당연한 수순 같은데?)



+ 짤방

이왕 먹는 얘기 하는 김에... 며칠 전 스노우캣에서 본 연어 크림치즈 샌드위치.
오오옷!!! 연어에 크림치즈라니... ㅠㅠ


- 너 까페볼에서 비스무리한 거 먹어봤잖아.
- 피터네 엄마 말이 맞대니깐. 넌 외국에서 살아야 돼 ㅋㅋㅋ
어제 점심 먹고 건하는 핸펀때문에 볼 일이 있어 SKT 대리점에 들어가서 LGT 대리점이 어디있는지 물어본 후 총총 먼저 가고, 포레스트와 민주광장을 가로질러 가고 있는데,

Forest : Look over there! What's that? (approaching) They're giving away free drinks!


하지만 테이블 가까이 가자 정작 그들이 당황해했다. ㅋ

그리고 교회 다니세요? 라는 질문에 나는 속으로 엄청 당황해했다. ;;;

그런데 주스를 따라주던 사람이 포레스트가 건너건너 알고 있는 사람이었다.

그 아줌마 : 그런데 옆에 분은... 선배예요?




선배...?

선배...?

선배...?



OTL


포레스트에게 축하해줬다. ;;;

(몇 줄 아래에 있는 '내가 어딜 봐서' 궁시렁과 일맥상통 orz)


HRP 끝나고 아직 조를 못 짠 사람들끼리 급 조편성을 하고 나니 중광 자리 연장에 남은 시간이 단 2분밖에 남지 않아서 다리가 부러져라 죽어라고 뛰어갔으나 이미 연장 시간을 30초 넘긴 후... 다리 아파 죽는 줄 알았는데 ㅡㅜ 휘청휘청대서 저녁 먹으러 밖에 나가려는 엄두가 안나서 어제 갔던 파파이스를 제끼고 미친척 하고 볼 때 마다 저 가게는 왜 아직도 안 망하고 있지 라고 생각하는 롤앤롤에 갔는데...

내가 한 번 만 더 롤앤롤에 가면 사람이 아니다. ㅡㅡㅗ

첨엔 나같은 귀차니스트 혹은 왔다갔다 시간이 아까운 사람들이 먹여살려주겠거니~ 했지만... 이건 저번 주의 순대용 양념소금 볶음밥에 필적하는 오징어덮밥이었따!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지는 귀찮아서 생략 ㅡㅡㅋ)

역시나 도저히 못 먹고 버림. -ㅅ- (그렇게 안 먹고 내놨는데도 아무렇지 않게 치우는 직원은 머냐 ㅡㅡ;)



* 포레스트의 영어 대사는 토익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는 굳은 의지에 대한 응원을 나타냄. ㅎㅎㅎ



니네 요즘 영어로 말하냐? -_-;;;
지누 요즘 글이 점점 재미있어지네... non-fiction drama
2006/10/16
물론 그럴리 없지 ㅡㅡㅋ 포레스트가 토익 공부를 하려고 L/C 테이프를 샀다는 의미야 ㅋ 2006/10/16

Café Le Bol

The Universe 2006. 2. 10. 02:11

서울로 돌아오기 전날 도연이랑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점심 먹으러 들른 프랑스식 까페 르 볼.
정말 이름처럼 커피가 사발에 나온다. -ㅅ-;;; 손잡이가 없어서 대략 당황 ㅡㅡㅋ


어떻게 들고 마셔야 되나;;;


훈제연어와 이름모를 **베리 소스를 넣은 바게뜨를 먹었는데 맛은 있었지만 너무 딱딱해서 꽤나 고생했다는...;;;

Rathaus 2탄

The Universe 2005. 12. 9. 08:43

지난 일요일 저녁 시청에 다시 한 번 도전. 밤 9시까지라고 한다. -_-;;;
(이번엔 맛있는 감자가 있다는 정보까지 입수 ㅡㅡㅋ)

그다지 넓지도 않은 시장통(?)에 사람들은 바글바글하고 (특히 외국인들 ㅋ)
이 가게 저 가게 휙휙 둘러보다가 그 맛있는 감자를 파는 가게를 찾으려고 막 돌아다님.

겨우 찾아서 신나게 먹고 있는 모습을 - 의도적으로 찍혔다고나 할까. -ㅁ-
꽤 크지만 5유로라면 역시 절대 싼 가격은 아님. 맛은 있었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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