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에 해당하는 궁시렁 7

  1. 2009.12.20 17
  2. 2007.04.25 holy s**t -_-;;; 2
  3. 2006.12.04 겨울이다
  4. 2006.10.23 마케팅 중간고사 2
  5. 2006.06.10 대략 어처구니 상실 ㅡㅡ;;;;;;;;;
  6. 2006.05.02 고마워요 함교수 ㅋㅋㅋ 4
  7. 2006.04.25 궁시렁판 올뮈츠의 굴욕 2

Life 2009. 12. 20. 20:48
이번 학기 달랑 하나 들은 과학기술정책 기말고사를 치루고, 수강소감설문까지 끝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행정법 전공 인정 덕택(?)에 이 과목을 F를 받아도 졸업할 수 있는데다가 괜시리 어정쩡하게 C 뭐 이런 성적(어차피 좋은 성적이 나올 수가 없... 쿨럭;;;)을 받아서 학점만 낮아지느니 이걸 그냥 F 띄우는 게 오히려 더 낫겠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시험을 보러 가, 말아- 뭐 이러고 있다가, 그래도 자의(?)건 타의(??)건 F 맞은 적이 한 번도 없는데다 외부 증명용 성적표에야 안 나온다고 해도 이번 학기 0학점 이수 뭐 이렇게 나오는 것도 뭔가 좀 꺼림칙하고 시험은 일단 본 다음에 F를 달라고 할 수 있으니 그냥 시험을 보기는 봤는데, 어차피 오픈북이라 필요한 자료를 다 가져갈 수 있는데도 수업 자료를 출력만 해놓고 채 다 읽지도 못하고(연말이라 바쁨ㅋ) 들어가서... (아, 너무 기니 끊어야겠다ㄲ)
정확히 2년만에 손으로 쓰는 시험을 치려니 준비가 저-언혀 안 되어있고ㄲ_ㄲ 답안지도 왠지 좀 고급스럽게 바뀌었고(우와... 몇 년만에 바꾼 거임ㅋㅋㅋ), 오나전 쌩유스럽게도 답안은 달랑 한 장만 쓰고 초과하면 감점이라며 역시나 달랑 두 페이지였던 중간고사도 다 읽느라 너무 힘들었다고 친절하게 이유를 밝혀주시는 교수님 캄솨! 공부는 커녕 수업 내용도 잘 모르니 답안지를 뭐라고 썼는지 이건 뭐 내용도 없고 논리도 없고 근거도 없고 ㅡㅡ;;; 으헐헐헐;;; (네, 맞아요. 어차피 F 맞을 건데 뭐- 라고 생각하고 아무런 부담 없이 그냥 머리에 떠오르는 대로 썼... (아 그런데 이건 평상시에도 마찬가지였는데? ㅎ))

아니 그런데! 시험지를 내고 나서 조장한테 팀플 발표 잘 해서 칭찬받았다며 못 가서 미안하다고 했더니 우리 조 팀플 보고서가 초상위권이라서 시험 크게 신경 안 써도 된다고 방금 교수님이 그러시더라고 문자가... oTL 아아악!!! ㅋㅋㅋ


(아냐... 어차피 우린 출석을 1/3 정도 밖에 안 했잖아... 우린 안 될 거야... 아마... ~_~)



어쨌거나 장장 9년에 걸친=_=;;; 학부 과정이 끝나는구나... ... ... ...
학교 알바를 하고 있지 않았으면 허무함이 몰아쳐서 어쩔뻔 했어. ㅋㅋㅋ

holy s**t -_-;;;

Life 2007. 4. 25. 01:34
oh my, i could say nothing else -_-;;;

일반회계및원가계산(이라고 쓰고 회계원리라고 읽는다 - 무려 시험쪽지에도 걍 회계원리라고 써 있는;;;) 시험에서 제대로 피를 보고 말았다.
(말 그대로 벙- 쪄 있는 상태. 그런데 이 말의 표준어는 뭘까? +_+)

첨엔 유형자산이 생각이 안 나서(맙소사... 이런 게 생각이 안 나다니... 말이나 돼 이게? -_-;;;) 문제 다 풀어놓고 펜만 돌리다 그냥 포기하고 검산에 나섰는데, 아니나 다를까 6월 1일부터 빌려준 돈 이자를 반년치라고 해 놓은 걸 발견해 막 고치느라 진땀빼고 혹시 이렇게 실수한 게 또 있을까 스윽 둘러보고는 없어- 이러고 답안지를 냈는데(그래서 생각보다 시간이 좀 걸렸...;;;),

창의관(자연계 캠퍼스에 그런 반짝반짝하는 건물이 구석탱이에 박혀있을 줄 전혀 몰랐삼 ㅋ)을 막 빠져나오려는데 로비에서 몇 명이 수근대는 걸 듣고 말았다. (걍 나왔음 적어도 1주일 동안은 아무 것도 모르고 평안히 있었겠지;;;)

ㅇㅇ? 12분의 11을 곱해?? +_+;;;
(난 그런 적 없는데...?)

그러고는 시험쪽지를 꺼내보았다. (혹시 몰라서 연습장까지 안 버리고 가방에 넣어뒀거든)
두둥...! 기계를 2월 1일에 샀잖아...!!! -ㅁ-;;;;;;;;;;;;;;;;;;


OTL



Holy s**t!!!





그렇다... dep x를 그냥 1년치 통으로 넣어버린 것이다... ㅡㅡ;;;


고로 정산표에 감가상각비가 한달치 더 들어갔고,

당연히 NI는 그만큼 과소계상,

I/S도 B/S도 물론 그만큼 정답과 차이가...


OTL




여기서 잠깐, 지난주 시험에 대해 교수님의 공지를 되짚어보자.

"난 모 아니면 도로 채점한다고 말씀 드렸죠~~~ 당기순이익이 맞으면 100점, 틀리면 0점이에요~~~" (수업시간에 걸쳐 몇 번이고 강조 ㅡㅡ;;;)


배점은 정산표가 80점, I/S가 10점, B/S가 10점.


자, 그렇다면 지금까지의 정황을 고려해 볼 때 부분점수를 주지 않을 거란 가정을 해 본다면(prob'ly? -_-;;;)

달랑 1문제 -ㅅ- 출제된 이번 중간고사 점수는 ㅡ

...

...

. . .

;;;;;;;;;;;;;;;;;;;;;;;;;;;

;;;;;;;;;;;;;;;;;;;;;;;;;;;;;;;;;;;;;



하아ㅡ 차마 내 손가락으로 키보드를 두드리지 못하겠어. ㅡㅡ;;;




- 이런 실수가 처음인가요?
- 아니죠. 중학교 3학년 2학기 중간고사때도 이와 유사한 사건이 있었어요. 사회 시험을 보다가 중간에 OMR 카드를 바꿨는데, 뒷면에 주관식 답을 안 쓴, 고치기 전의 OMR 카드를 내 버린 거에요.
- 그러면 주관식 답을 쓴 카드는 어떻게 된 거죠?
- 모르겠어요. 하여튼 걷어간 건 뒷면이 텅 빈 카드였어요.
- 그 사실을 어떻게 알게 되었나요?
- 사회 선생님이 부르시더라고요. 그러면서 주관식 답이 하나도 없는 제 OMR 카드를 보여주셨죠. 그 때도 얼이 나가서 멍-하게 그냥 서있었는데, 옆에서 누군지 기억 안 나는 어떤 선생님이 '지누야, 웃어!' 하는 말을 듣고 그냥 웃고 말았어요. ㅡㅡ;;;
- (참나... 바보 아냐?) 그래서 결과는 어떻게 됐어요?
- 그냥 66점 받았죠. 시험 본 지 며칠 뒤에 교무실에서 주관식 답을 써 넣을 수는 없잖아요? 뭐, 1학년때 모의고사 보고 나서 국어 선생님이 급히 찾으셔서 가봤더니 제가 국어를 맨 끝에 몇 문제를 모르고 안 풀고 그냥 지나갔길래 급히 풀어서 마킹했던 기억이 나긴 했어요. -_-;



사람이 참 간사한 게(흠... 요즘 이 사실을 새삼스레 퍽이나 빈번히 깨닫곤 하는데) 낮에는 그냥 심란하기만 했다가 막상 내가 이런 일을 저지르고 나니 팔다리에 힘이 풀리는 게 ㅡㅡ;;;

오전에 준규형한테 문자가 와서 행시 1차 컷이 나왔으니 좀 알려달라기에(예정보다 열흘이나 일찍 발표) 영성이형한테도 알려줬더니 한 문제 차이로 떨어졌다는 문자를 받고 그때부터 싱숭생숭 하다가 리스트에 이름이 없는 걸 확인하고 내가 떨어진 것도 아닌데 막 공부를 해도 눈에 안 들어오고(물론 나는 그냥 진도를 나가고 있었삼. 오늘 시험 볼 건 공부할 건덕지가 없...;;; 쿨럭...;;;) 지수형이랑 주현이형도 됐는데 영성이형 혼자 안 돼서 ㅠ_ㅠ 어쩜 좋아 어쩜 좋아 이러고 있다가 저녁에 모여서 피자를(이것도 미스테리 - 도대체 왜? +_+) 먹고 다시 정대로 오는 길에 아직 집에다 전화도 못 했는데- 라고 하는데 정말 짠하고(세상에... 남한테 - 것도 형아한테! ㅋ - 이런 감정 가져본 적이 없다구 ㄷㄷㄷ) 그랬는데 ㅡ 아무리 빵점이라도 한 문제 차이로 고시 떨어진 것과 비교할까. ;;; ;;; ;;;


- 또 할 얘기 없어요?
- 이 스크롤을 봐요. 있어도 까먹었어요. ㅡㅡㅋ

겨울이다

Life 2006. 12. 4. 21:21
지난 금요일 HRP 중간고사 가채점 결과를 미리 살짝 보고 OTL

역시 아싸컴 때문이야 ㅡㅡ;;;

모두들 팀플에 리소스를 쏟아부어 어디 하나 못하는 팀이 없으니까 당췌 그걸로 평가를 할 수가 없고,
성적은 상대평가를 해야 되는데, 이게 바로 상대평가의 약점이삼 ㅡ_,ㅜ

μ - σ 정도 되는 것 같아 ㅠㅠ 우엥~~



아직 실끝같은 실마리도 찾지 못하고 있는 QA 발표도 -_,-

다들 왜 그렇게 잘 하는 거냔...;;; ;;; ;;;

짜증이 났삼. -ㅅ-;;;;;;;;; (그럴 자격이 있냐? -_-;)



B&A 페이퍼도 진짜 안 써진다. ㅡㅜ

그래서 또 짜증 (당신은 그럴 자격이 없...)



담주 월욜에 1교시에 QA 발표(그때까지 무슨 슬라이드 건덕지라도 만든다는 기대를 하는 것 자체가 무리한 발상 -ㅁ-;;;), 2교시에 AB 시험(허허... 또 중간고사 스타일로 낼 거잖아? *_*), 7시에 FA 시험(아놔... 왜 어려운 부분에서만 조는 거냔 -_-ㅋ)




맑은 밤 하늘에 싸늘한 바람이 부는 겨울이다.

아- 추워.

마케팅 중간고사

Life 2006. 10. 23. 21:21
다음은 마케팅 중간고사 문제이다. 맞춰보시라.


1. In microenvironment of marketing, which of the following is not related to the other things?

A. Supplier
B. Bank
C. Newspaper
D. NPO


(물론 문제는 한글로 써 있어요. 교과서가 영어로 되어있다는 점을 알리고 싶을 뿐이에요. [요즘 올드독 말투에 맛들였삼ㅋ])



이게 뭐야!!! 여기 안 하고 그냥 스리슬쩍 구렁이 담 넘어가듯 넘어갔잖아욧!!!

라며 속으로 버럭! 한 후 다른 문제를 다 풀고 곰곰히 생각해 보았지만...;;;
도저히 모두가 답 같고 모두가 답이 아닌 것 같은 아스트랄한 상황 ㅡㅡ;
나는 4번이라고 체크했다(라고 쓰고 에라 이씨 하며 찍었삼- 이라고 읽는다).



끝나고 나서 책을 찾아보니... 답은 1번~ orz



오늘 수업시간에 문제를 풀어주는데, 뭐, 이거 빼곤 SBU 빼고 얼추 다 맞게 썼구만~ ㅎㅎㅎ 하고 있는데,

네? 10점이요???


중간고사는 객관식 4개 서술형 6개 해서 총 10문제.
당연히 객관식은 배점이 낮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이씨 그러고 찍었삼?)
교수님은 모든 문제가 다 똑같이 10점이라고...;;; ;;; ;;; ;



말도 안 돼!!! ㅡㅡ+++



거기에 시험 성적은 연구실 문에 붙여놓았으니 와서 확인하라는 ㅡㅡ;;;
(아아, 경제학과에서나 하던 걸 나도 드뎌 해 보는 구나 ㅋㅋㅋ)



그래서 한 개에 10점짜리 객관식과 ㅡㅡ; SBU에서 2점 깎여서 88점 나왔삼.
잇힝~ 아깝다 ;;; (<= 너가 아까워할 주제가 돼?)
(어제 점심먹을 때 얘기했더니 건하가 아깝다고 해 주었다. ㅋ 하지만 1.1초도 지나지 않아 지누 분발해야겠는 걸~ 이라는;;;)




* 오늘 수업시간에도 학기 초에 발표할 때 워낙 강한 오오라를 내뿜고 생김새는 약간 이승환 분위기가 나는데 교수님도 워낙 동안이시라 ㅎㅎ 오히려 자기가 더 교수같아 보이는 아저씨틱한 (그런데 04로 추정됨;;; 설마 다른 곳 졸업 후 재입학?;;;) 이모씨가 뒤늦게 자신의 성적을 확인하고 엘리베이터에서 문제가 똑같이 10점이라는 사실에 경악하며 객관식에서 두개 틀렸나봐~ 라고 푸념(? - 그럼 그렇게 오오라를 내뿜던 당신은 80점??)하며 기말고사도 잘 보고 발표도 많이 해야겠네 -_- 라고 다짐하는 것을 목격했다. ㅋㅋㅋ

건하 말에 자극받아 오늘 가서 명수 세어봤는데... 나도 기말고사도 대략 선방해서 A 받고말겠삼! (간당간당 한 거다 ㅡㅡㅋ)
발표도 교수님의 질문에 대답하는 거 말고 수업내용에 관한 질문으로 급선회해(난이도가 훨씬 낮지 아니한가? ㅋㅋㅋ) 세 수업 연속 이름 써 넣고 있음. ㅋㅋㅋ
함교수!!! (버럭!!!) 이게 뭡니까!!! -_-;;;

일부러 일찍 일어나서 학교 왔더니... 강의실이 굳게 닫혀있고 -ㅅ-
왠 이상한 교실 표지판?

게다가 배까지 살살 아파서 화장실을 다녀왔더니ㅡ

누군가가 하는 말. "오늘 시험 5시로 연기됐대요."

홈페이지에 떴다나 ㅡㅡ;;; 경과처럼 활발하게 사용하는 것도 아니면서! (버럭!!)


오늘 완전히 어처구니 상실... 일진이 이상하다 -ㅅ-
뭔가 느낌이 안 좋아. ㅡㅡ;;;


게다가 월드컵 개막전도 대략 흥미진진 ㅡㅡ; 그냥 TV 꺼버렸는데 대략 후회막급? -ㅅ-



아... 역쉬나 오늘 하는 일마다 죄다 에라였던 것이다 ㅡㅡ;;;

점심 먹으러 나와서야 오늘 모의논술을 하는 걸 알았다. 고딩들이 디글디글~~
왜 하필이면 시험기간에 이런 걸 해서 이 난리를 피우나 그래 =ㅅ=

4시쯤 되어서 이젠 논술 다 끝났겠거니~ 하고 백주년을 나왔는데
이게 왠걸. 아직도 끝나지 않고... 정대에는 왠 아줌마들이 또 바글바글 -_-;;; 이건 또 왠 극성인가. -ㅁ-;

시험 역쉬... 함교수! 찌질한 거 안 낸다면서요!!! (버럭!)
내가 준비한 것 중에 건진 건 겨우 절반 뿐 ㅡㅡ;;; 나머지는 책에서 휘릭 읽거나~ 3년 전의 기억을 되살려 -_-;;; 쓰고...
(중간과 기말 연속으로 2번을 꿰찬 Immigration Service v. Chadha 는 도대체 정체가 뭐란 말이냔 -ㅅ-;;;)
하여튼 함교수에게 제대로 방법당했다. 아놔 -_ㅜ

어쨌거나 조사방법론 책을 빌리려고 구로도서관으로 가는데... 우산을 접다가 손가락을 찝히질 않나 ㅡㅡ; 우산이 새지를 않나 ㅡㅡ;;; (뭐 이딴 우산이 다 있냔 -_-+++ 8천원짜리가 몇 번이나 썼다고!!!) 다이어리가 나도 모르게 벅- 긁혀있질 않나 ㅠ_ㅠ
고생고생하며 도착했더니 자료실의 문...은 열려있으나 불이 죄다 꺼져있다. -ㅂ-;;; 직원 아저씨가 하는 말... "5시까지셈."
그렇다... 토욜이기 때문이다 ㅡㅡ;;; 우어어어어...

원래는 시험 보고 나서 과외 하고 깔끔하게 마무리하려고 했던 하루가... 완죤히 넝마쪼가리가 되어버렸단 ㅡㅡ

ㅡㅡ+++++++++++++++++++++++++++++++++++
아 진짜. 뭐 이래.
아, 사실은 조교에게 해야겠지~ ㅋ

언제부터 채점한 시험지를 돌려줬는지는 알 수 없으나 오늘 받았더니-

엥? 95점이 아닌가? +_+
분명히 10문제 중에 2개를 틀렸는데?

흠. 어디 보자ㅡ 10번은 당연히 땡처리 -.-ㅋ 그래. 에- 4번도 5점만 ;;; 그럼 답이 뭐야~ 하다가 책을 찾아보니 정답이 숨어있었군 -ㅅ-
어~ 그런데~ 왜 95점인 거야 ㅋㅋㅋ 저 2번 아예 안 썼다구요 ㅎㅎㅎ
책 어디에 등장했는지도 알 수 없는 이번 시험의 제일 쫌스러운 문제 - 여러번을 휘릭휘릭대도 찾을 수 없었으나 결국 판례 찾아보기로 건져낸 -ㅂ-

분명히 틀린 개수 세서 점수 매겼어, 이거. ㅎ 답안지에 아예 존재하지 않는 (1번 다음에 3번 ;;;) 터라 땡- 하고 사선을 그을 자리가 없었기 때문인가 ㅋ

오오옷~ 어쨌거나 좋았어~ 오래 살다보니 이런 횡재도 하는구만~ 재수강으로 A 받는 거야~~~ 하며
중간고사가 끝난 뒤의 여유로움과 5월로 접어드는 상쾌한 계절 탓에 둥둥 사뿐사뿐 가벼운 기분을 완전히 업시켜주는 즐거운 사건이었는데ㅡ
아놔. 유통기한이 30분도 안 되는고나. ㅡㅡ^

Plan D는 커녕 C도 있긴 했던 거야? 라고 했던 게 진짜 어젯밤인데.


문득 든 생각. 만점이 혹시 120점 아닐까? +_+
아무리 생각해도 95점은 나올 수 없는 점수인듯 싶은데ㅡ ;;;

역시 100점인 걸까나... +_+
수상한 기미는 지울 수 없지만 어쨌든 채점에서 대박 실수가 터진 쪽으로 사건은 마무리. ㅋㅋㅋ
중간고사 버닝 대략 열흘째~ 오늘은 왜 이렇게 피곤한 것이냐 ㅡㅜ
어제만해도 말똥말똥 공부 잘 했는데 ㅡㅡㅋ (너무 공부에 버닝해서 자리 연장을 까먹을 정도로 ㅋ)
오늘은 계속 꾸뻑~ (본성이 드러나는 것이다? -_-)
공부하는 체력이란 개념을 깨달았삼.

외교사 시험이 교양관 606호였는데 시간 넉넉히 가니까 왜 이렇게 복도에 사람들이 우글우글-
정욱이가 이 시간에 여기서 수업이 있댄다. ㅡㅡ;;; 뭐냐...
어쨌든 문이 열리고 들어갔더니 이건 강의실이라기 보다는 무슨 홀 분위기. 0ㅅ0 시험을 어떻게 보라고! 하니까 어디선가 튀어나오는 손바닥만한 판자. (그 왜 있잖아, 팔걸이에 숨어있는 조그만 거~) -_-;;;
수업을 들을 학생과 시험을 볼 학생과 수업을 할 교수님과 시험을 감독할 교수님이 한꺼번에 우글대다 결국 수업하는 세력에 쫓겨나고 ㅡㅡ; 도대체 강의실을 어떻게 잡은 거냐고~~~ -ㅅ-
다시 1층으로 내려가는 해프닝.

그리스-이집트-크림 전쟁 동방 문제 삼단 콤보를 예상했으나 완전 반대로 7월 혁명-2월 혁명 원투 펀치에 대략 난감 ㅡㅡ; 막 써 가다가 올뮈츠의 굴욕을 쓰려고 했는데, 
쓰고 나서 보니 올뮈츠의 굴욕만 쏙 빼버린 ㅡㅡ;;; 초대박 난감 사태 ㅡㅜ

프로이센과 오스트리아가 서로 의회를 소집하고 // 헤센-카셀에서 왕과 의회가 대립 어쩌구~ (진짜 올뮈츠의 굴욕이 나오는 부분) // 오스트리아가 강하게 나와 프로이센이 올뮈츠에서 굴복했다.

가 되어버린 ㅡㅡ;;; 대략 어이없음 ㅠㅠ

아~ 더 잘 쓸 수 있었는데~ 잇힝~~~


점심때 아무런 연락이 없길래 파파이스에 가면서 포레스트한테 점심 먹었냐고 물어보니까 '아무런 연락이 없어서 학관에서 혼자 먹고 있다'는 쓸쓸한 답문이;;; 대략 안습 ㅠㅠ 결국 다 먹고 돌아오는 포레스트를 파파이스에서 만남 ㅡㅡㅋ 저녁때도 영철버거로 때우지 않게 되면 전화한다더니 혼자서 학관에서 때워버리는 -_-;
포레스트- 학관 좀 그만 애용해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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