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 오픈한 마이믹시 위젯을 많은 분들께 알리기 위해 빠방한 이벤트를 하는 꿈을 꾸어 봤으나, 그저 꿈일 뿐... 차가운 현실과 마주했기 때문입니다.
늘어가는 트래픽에 대응하기 위해선 서버 증설에 모든 예산을 써야하는 상황.
작지만 의미있는 선물이 될거라고 생각했던... 그래서 견적을 뽑아보면서 너무 즐거워 했던 믹시 로고가 들어간 티셔츠, 머그컵, USB 메모리, 페라리 F430은 거품처럼 사라졌습니다.
짧고도 아름다운 컨셉으로 태어난 이 위젯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는 없는 걸까요?
그래서 컨셉사진으로는 은근훈남인 1인 경영의 대가 효근님이 누리꾼은 상상도 못했던, 척수가 찌릿찌릿 저릴 정도로 아찔한 이벤트를 준비했따!!!

믹시 공식 어둠의 알바 우두머리와 2인자(응?)




- 저는 이미 믹스업캐스트 위젯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 그 위젯을 대체하는 것이 바로 마이믹시 위젯입니다.
- 이거 달려면 사이드바가 너무 길어져서 싫어요.
- 앙 깨물어 주고 싶을 정도로 깜찍한 스크롤 버튼을 보고도 그런 말이 나옵니까? 250 픽셀이면 충분합니다. (말은 이렇게 해도... 사실 나도 부담스럽... 잇힝-)
- 마이믹시도 트위터처럼 터치팟에서 바로 볼 수 있는 앱이 있나요? 다음달이면 아이폰도 나올텐데.
- ...;;; 일단은 사파리를 이용하시고, 앱은...
(여기서 등장하는 이금희 톤의 목소리: 메타미디어사이트 믹시를 혼자서 꾸려가는 왕효근씨. 효근씨에게는 이제 새로운 목표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 바로 서른이 되기 전에 오십만 유로의 투자금을 유치하는 겁니다. 이어서 흘러나오는 친숙한 멜로디: 띵디리디리디리 띵디리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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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6/01 사실은 당첨된 게 또 있어용 (21)
  2. 2009/06/04 국방부 예산 갈취해 봤자 ㅠㅠ (12)

오늘(그러니까 어제) 낮 문자가 왔다.
국방부 강군입니다 배낭 철골구조물은 뺄수있답니다 ^^* 블로그에 댓글 남겼어요

!!!!!!!!!!!!!!!!!!!!!!!!!!!!!!!!!!!!!!!!!!!!!!!!!!!!!!!!!!!!!!!!


허걱!!! 아니...;;; 블로그에 댓글을 남겨...? 어떻게...? ;;; 주소를 알려준 것도 아닌데???
아니 그것보다 덩치 큰 아저씨며 점심 먹었다고 뻥친 거며 누가 국방부 정책 블로그 따윌 보겠냐는 둥 인기가 없는 게 당연하다는 둥 일부러 일찍 받은 배낭을 쓸 일이 없다는 둥 마구 궁시렁댔는데... orz 어떡하지 ㅠㅠ


그래서 바로 철골구조물(?)을 빼봤다. 오호!! 배낭 내부가 뻥- 뚤리는구나! ㅋㅋㅋ 좋아좋아-
게다가 등산용 배낭이라고 밑바닥에 가방 덮개까지 숨겨져 있다. 오오오- (물론 쓸 일은 없지만 뭔가 있어 보임 ㅋㅋㅋ)
할머니는 쓸모도 없는 배낭 버리려고 했다며 ㅡㅡㅋ 그래도 할머니랑 같이 마구 웃어댔다. 아놔 ㅋㅋㅋ 움화화 ㅋㅋㅋ 냐하하 ㅋㅋㅋ 아하핫 ㅋㅋㅋ

갑자기 진자 고급 배낭으로 급변신한 배낭 때문에 기분이 급좋아지고 (어떤 경로로 들어왔는지는 알 수 없으나) 친히 블로그에 댓글까지 남기며 멋진 배낭의 활용성 증진 및 기사회생(응?)에 결정적 공로를 세운 강군님께 너무 황송(잇힝-)한 마음이 들어서 유통기한을 정하지 않은 국방부 정책 블로그 열혈 홍보원을 자청하고(무슨 배짱으로?) 트위터에 광고를 때려 오드리님이 (실제 시행 여부는 확인할 수 없으나) 정책 블로그에 가서 새로고침을 두두두둥 누르게 만들었다. ㅋㄷ
하지만 여기서 물러설 수 없지. (아쟐님하 톤으로 읽어야 함 ㅋ) 이 궁시렁을 읽는 여러분도 지금 국방부 정책 블로그로 고고씽- 늘어가는 히트수에 웃음짓는 열혈 공무원 ㅎㅎㅎ 댓글도 많이 남겨주삼-
그리고 강군님도 업무가 많겠지만 친절한 답댓글 하나가 방문자 이탈을 줄이고 재방문을 유도한다는 거- 참고하세용- 꺄륵!

달체님의 안내여신님을 트위터에서 추종하게 되었다. 플짤 인증샷과 여신님이 쫒아가는 두 명이 모두 스케이터(여신님을 트위터로 끌고 온 Adam Rippon(올해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우승), Rachel Kirkland(Eric Radford와 페어, 역시 브라이언 오서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할머니가 한국인))인 것을 보면 낚시가 아닌 것이 확실하다. (말투를 봐도 여신님 고팟 인증글과 차이가 없다... 아앜ㅋㅋㅋ @_@ ㄷㄷㄷ)
그런데 먼저 고파스 익게에 여신님을 따라가기 시작했다고 자랑(?)하니 딸랑 두 명이 낚시라고 비웃었고, 어제 새벽에 여신님 추종자 2000명 캡처(내가 이 짓을 왜 했는지 모르겠음 ㅡㅡ;;;)하고 이번엔 호게에 올렸는데, 역시나 이게 뭐냐는 사람 하나에 오히려 내가 고팟 프로필에 넣어 둔 블로그 주소를 보고 투덜이 지누에 의구심을 보이는 사람 하나뿐... 나도 처음엔 트위터가 낯설긴 했지만 작년부터 트위터라는 서비스 자체는 온갖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듣보잡 취급도 못 받고 김연아라면 열광하는 고파스(어딘들 다를까만은 ㅋㅋㅋ)에서조차 이렇게 얼어붙은 바이칼 호수처럼 냉담한 반응을 보일 줄이야... ㄷㄷㄷ

  • 고팟에 여신님의 트윗질을 따라간다고 자랑했는데 낚시라고만 하고 안 믿어주고 글도 걍 묻혀 버렸다. -ㅅ- 나중에 알게 된 고파서들이 난리치면 난 그때 시크하게 비웃어줘야지. ㅡㅡㅋ (익게에 쓰지 말 걸 그랬나? -_-ㅋ)2009-05-25 18:22:58

쳇... 이래서야 난리는 둘째 치고 트윗질을 하는 고파서가 있기는 한 건지 의심스럽다. ㅡㅡㅋ 한국어를 쓰는 트위터러들은 블랙홀에 빨려 들어가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Yunaaaa에 몰려드는데. (지금 follower 2300명에 육박)
그래도 어쨌거나 나는 여신님께 경배함 ㅋㅋㅋ 굽신굽신 ㄷㄷㄷ 아앜ㅋㅋㅋ @_@

앞서 얘기한 플짤 인증샷. 파일 이름도 P090508002.jpg - 핸펀으로 5월 8일에 찍은 사진이다. 논란에 쐐기를 박자-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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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터치팟이 학교에만 오면 인터넷에 풍덩 발을 못 적시길래 학교 무선랜만 끊길리가 없는데 이상하다고 했었지만 - 그 동안 네트워크 공사를 하고 있었댄다. 어딘가 숨어있던 공지를 이제서야 봤다. ㅡㅡ; 공사가 끝났는지 이제 다시 잘 된다. =_=ㅋ

2. 중광 24열 알바 컴이 이상 없다고 했지만 알고 보니 컴퓨터와 출입문 사이의 연결이 끊겼다. 끊겨있던 선 다발은 정말 내가 끊었고 제 기능을 못하게 된 것이다. ㅡㅡㅋ (책임은 누가? -_-;;;)

3. 터치팟의 여러 앱 디폴트 화면을 우걱우걱 만들어 넣고 있는데, 앱스토어와 아이튠즈스토어는 그냥 앱 디렉터리 자체에 그냥 집어넣어 버렸다. 어차피 테마 이것 저것 돌려가며 쓸 건 (아마도) 아니니까 어떤 내부 논리 구조로 돌아가건 신경 끊고 그냥 쓰련다. ㅡㅡㅋ



2008 올블로그 어워드 투표가 2월 28일까지 진행된다. 역시 추천을 하나라도 받은 모든 블로그(총 700개)는 모두(거의 확실히?) 후보에 올랐군. 궁시렁 게시판을 옮겨온 것에 지나지 않는 이런 블로그를 문화 예술 분야 우수 블로그로 추천해 준 쿠나님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리며(응?) 어쨌건 후보에 올랐으니 꼴찌는 하기 싫어서 투표를 독려하는 앙탈을 부려 봐야겠따. ㅎ_ㅎ


그렇다고 올블 어워즈 웹사이트에 내가 언제 가냐! 라고 투덜댈지도 모르니까(가능성 별로 없음) 이렇게 친절히(라고 쓰고 비굴하게라고 읽는다) 투표 위젯도 달아 놔야지. ㅡㅡㅋ
(이 블로그는 한 눈에 쏙 들어오지 않는 Duchy of New Achernar라는 어려운 이름으로('Life, the Universe, and Mostly Harmless Everything삶, 우주, 그리고 대체로 무해한 모든 것'으로 바꿀까?) 목록 가운데 어딘가에 박혀 있어요 ㅎ)


그런데 이거 중복 투표 할 수 있는 거 아닌가...? IP 검사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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