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에 해당하는 궁시렁 7개
- 2013.04.11 오픈은 오픈이고 보안은 하던 대로 그냥 계속 해야지 (4)
- 2010.01.18 기쁨을 누구랑 함께 나누겠다고? (20)
- 2009.12.10 하나은행으로 드디어 터치팟/아이폰에서 모바일뱅킹 가능! (12)
- 2009.08.22 마지막 학기 등록 (25)
- 2009.05.28 터치팟으로 인터넷 뱅킹을? (22)
- 2009.05.22 하나TTL카드 뭐 이런 카드가 생기려나? (4)
- 2009.05.04 하나은행 인터넷뱅킹 팍스하나 오픈 (13)
오픈뱅킹에는 웹접근성 뿐 아니라 웹표준도 준수되어 있어 Windows 기반의 Internet Explorer 뿐 아니라 Mac 또는 리눅스 기반의 다양한 브라우저(Firefox, Safari, Chrome, Opera)에서도 인터넷뱅킹 거래를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하고 자랑해 놓았다.
그런데 웃긴 게 오픈뱅킹과 소개 웹사이트가 웹접근성 우수사이트라고 민간기업이 (1년짜리) 인증을 해 줬다고 자랑하면서 정작 사이트 주소만 써 놓고 링크는 달아놓지도 않았다. 이보세요, 하나은행 블로그 담당자 씨, 지금 공책에 연필로 글 쓰세요? 아니면 저렇게 주소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링크가 생성되는 줄 알았어요? (티스토리 에디터가 그렇게 해 줄 것 같아요?) 풋- 게다가 더 웃긴 건 정작 그 컨설팅 기업의 인증 사이트 현황 목록에 하나은행은 없다는 거 ㅋㅋㅋ
뭐 여하튼 시각장애인용 웹사이트는 따로 만드는 게 맞는데, 비단 하나은행만 그런 건 아니고 여타 은행들도 마찬가지지만 마치 선심 쓰듯이 IE 말고 다른 브라우저와 OS에서도 인터넷뱅킹을 할 수 있는 사이트를 우리가 따로 만들어 줬어 어때 고맙지 우리 기특하지 배려 돋지 이런 식으로 따로 페이지를 구축하는데...
뭐 하러 그래? 그냥 그 스페셜 오픈 뱅킹으로 통합하면 돼. (물론 현실에서는 우리은행처럼 맥과 리눅스에서 돌아가던 오픈뱅킹 서비스를 일반서비스와 통합하면서 날려버리는 경우가 발생함)
어쨌거나 오호 그래-? 하면서 하나은행 오픈뱅킹 사이트의 주소를 복사해서(어휴, 마우스 오른쪽 클릭 안 막아 놓은 게 어디야?) 파폭으로 들어가 보았다. 오, 256비트로 암호화 되어 있어. 그런데 여기서도 팝업을 띄움. ㄷㄷㄷ 대-다-나-다. 물론 그냥 하나은행 사이트는 SSL 따위 없다.
하지만 로그인을 하려는 그 순간, 고객님의 안전한 금융거래를 위해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한다며 공인인증서 보안 플러그인, 개인PC방화벽, 키보드 보안 플러그인을 설치하라고 철벽방어한다. 그나마 BC카드처럼 더럽고 쓸모없는 nProtect를 깔라고 하지 않는 건 다행이지만;;;
이런 바보 같은 짓은 언제쯤 끝나려나... ㅠ
신규 상품이 죄다 BC카드 계열만 나오고 하나비자카드는 씨가 마르면서 개시도 못 하고 책상 서랍에 고이 잠들어 있거나 이미 허리가 두동강 났는데 귀찮다고 사망신고를 안 한 카드를 다 합한 것까지 다 합쳐 저 600만 고객 중에 BC와 양다리 걸치지 않은 진짜 순수혈통 하나카드는 과연 몇 장이나 되는지 알 수 없지만 600이 얼마나 대단한 숫자길래 600만원-600천원(여기까진 뭐 이해 가능)-600백원(뭐야 이게... 이렇게 쓰면 대단해 보여? 그래서 얼마란 얘긴데... ㅡㅡ;;;) 3단 콤보 드립을 치는 걸까?
게다가 응모 기준이... 기준이... -3- )+
한 달 동안 600만 원을 긁어야 한다고라고라고라?!?!?! 600백 원도 아니고!!!???!!!
아놔. 안 해. 1년 내내 카드 긁어봐야 해외 사용분 빼고 작년에 쓴 게 500만 원 조금 넘는데... ㅡ_ㅡ
그보다 많은 돈을 한 달 안에 쓰는 사람만 예뻐...해 주고 싶은 회사 마음이야 충분히 이해는 가지만 그 정도 VIP 고객을 대상으로 벌이는 이벤트 치고는 너무 상품도 저렴하고 소박하네 그랴 'ㅅ'=3 그 사람들이 딸랑 만 원짜리 주유권 받고 어익후 캄쏴함돠- 참도 하겠다 ~_~
- 그런다고 다른 카드사로 넘어갈 것도 아니면서 왜 그래요. 터치팟 경품으로 걸었다가 이벤트 당첨자 발표를 아예 슬그머니 없애버린 루프트한자도 있잖아요.
- 확ㅡ 우리은행으로 넘어가는 수가 있어요. -_-ㅋ
- (그런다고 하나은행이 아쉬울 건 없을텐데? ㄲ)
+ 참, 그리고 올해부터 하나카드가 애시당초 이런 수수료를 왜 받아 먹는지 어처구니가 없었던 현금서비스 취급수수료 0.4%를 없애 버렸다. 무과장의 토실토실한 궁뎅이가 자기네 현금서비스 매출을 야금야금 먹어 들어오기라도 하는 건가 ㄲ_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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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어 2010.01.18 14:56
저쯤 되면 어지간한 개인은 엄두도 못 내겠습니다. 한달에 600만원 쓰는 기세면 1년에 7천만 넘게 카드 긁는다는 건데 법인카드거나... 정말 부유한 분들이겠네요. 저는 현재 유효한 카드는 다 신한카드인데 주거래은행은 우리은행이라서 양쪽 모두에서 광고가 날아오더군요. 우리카드 만드세요..하기도 하고, 신한은행으로 옮기세요...하기도 하고. 귀찮죠. (...)
그런데 가난한 대학원생인 제가 1년에 1천만 가뿐히 긁는 걸 보면 의외로 1년에 몇천 긁는 분이 많고 그런 분들이 1월에 몰아서 쇼핑하면 600만 채우려는지도 모르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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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is 2010.01.18 19:33
뭐 흔히 자신의 재량을 생각 않고 뭔가 지른다던지 [ex.신상 뭐뭐뭣]
....아니 그보다 카드 한도를 거기 까지 될까?? 라는 생각도 해보지만,
이 이벤트 기획자는 아무 생각없이 기획한게 틀림 없네요. 따로 vip고객 전용 이벤트를 제대로 기획하든가.
하나와 비씨 앙숙이 될 확률이 높죠. 언뜻 뉴스기사로 하나카드 SKT가 인수 한다고 하고 비씨도 KT가 인수한다는 설을 글로 봤었는데.-
궁시렁 2010.01.21 11:01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제 한도가 딱 저 정도인데 ㅡㅡㅋㅋㅋ
저 정도로 긁으려다 치면 카드사에서 알아서 한도 또 올려 주겠죠 -ㅅ-
통신사에서 카드사 인수한다는 얘기는 요즘들어 잠잠해진 걸 보니 총알이 모자라서 잠수타고 있는 건지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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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심장속의 뱀 2010.01.19 19:15
이것이 정녕 오타가 아니랍니까. ㅎㄷㄷㄷ
저 같으면 600마넌 쓰고 600마넌 받느니 안 쓰고 안 받.
2등이 60만, 3등이 6만, 4등이 만. 상금 총액 다 합쳐도 천 오백. 살다살다 이렇게 쪼잔한 이벤트는 처음봅니다요!
어쨋거나 1등 타자고 600마넌 썼다가 4등 되는 사람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정말 미리미리 축하합니다. 그럴 사람들은 없겠지만 혹시 모르죠.-
궁시렁 2010.01.21 11:03
저도 안 하고 말겠어요. 절대 못 해서가 아니... 응? ㅋㅋ
트위터에서 하나은행 관계자에게 질문공세(그러니까 두 번)를 펼쳐봤지만 역시나 감감무응답. 'ㅅ'=3
만 원 짜리 주유권은 하찮으신 분들, 당첨되면 저한테 넘기세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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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시렁 2010.01.23 10:07
1월 20일 이전 답댓글 : 오호- 그럴 수도 있겠네요. 단기간에 펑펑 긁어댈테니- (한도 천만원쯤은 껌값인 거죠?)
1월 20일 이후 답댓글 : 역시- 사람은 경험이 중요한 거에요! 연륜에서 묻어나오는 이 세심한 분석!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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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터치팟에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는 기사(위의 관련 궁시렁 참조)가 난지 반년이 지나고 아이폰이 드디어 출시되도록 아무 소리가 없다가, 어제 기업은행이 아이폰에서 쓸 수 있는 모바일뱅킹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는 뉴스가 터졌다.
엥? 뭥미? 하나은행은 그동안 뭐하고? 라는 트윗질을 하자마자 뒤통수 제대로 맞은 하나은행이 재빨리 반격에 나섰다. 기업은행은 아직 나오지도 않은 앱을 가지고 선빵(고급스럽지 않은 어휘 ㅈㅅ)을 날리니 하나은행의 앱이 바로 앱스토어에 올라온 것이다. (기업은행의 되도 않는 국내최초드립에 뒤통수를 움켜쥐고 어질어질하면서 급하게 헐레벌떡 올린 건지 원래 어제 올라올 예정이었는지는 알 수 없음 ㅎㅎㅎ) 그런데... 최초드립은 KT도 마찬가지 아닌가? ㅋ 엄연히 쌩돈 쳐(!)발라가며 전파인증 받아서 아이폰 개통한 용자가 이미 수백명이거늘(트위터 링크는 귀찮으니 생략ㅋ), 자기네 출시 행사에서 밤새 줄서서 기다린 사람에게 아이폰 1호 고객 어쩌구 했으니 ㅡㅡㅋ
하지만... OS 3.0부터 지원하는 관계로(요즘 새로 나오는 앱은 거의 다 이 모양 ㅡㅡ;;;) 나는 쓸 수 없다. oTL
오프라인 구글맵 문제만 해결되면 바로 업글할텐데... 으흙 ㅠㅠ
아놔 왜 ㅡㅡ;;;
게다가 탈옥한 아이폰/터치팟은 고객님의 소중한 보안을 지키기 위해 이 앱을 사용할 수 없다니!!! ㄲㄲㄲ 은행 웹사이트에 접속하기 위해 무조건 자질구레한 잡동사니를 깔라고 손목을 죄는 파렴치한 버릇은 아직 못 버렸구나!!! -_-; (이 해킹은 그 해킹이랑 좀 달라... 알간? ㅇㅅㅇ)
탈옥과 안전이 이렇게 결부되다니 맙소사;;; RT @hananplaza: 휴~우 님들의 안전을 위해서 입니다만은... 고민 함 해보시죠... @Yschoii: 급여 통장이 하나은행인데.....해킹폰도 사용가능하게 해주세요...ㅠㅠ그리고 공인인증서를 복사하기 위해 처음 한 번은 컴에 연결해야 하는데, 이때 IE 이외의 브라우저는 사용할 수 없다. 푸핫.
뭐 어쨌거나, (일종의) 언플 이후 반 년만에 정말로 돌아가는 앱이 나온 건 축하할 일이고, 출시를 기념해 하나은행에서는 이벤트도 진행하니 휴대용아이폰건전지와 무료OTP가 탐이나는 분들은 참여해 보삼-
(네이버 블로그... 안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줄 요약 : 잇힝... 나도 터치팟으로 은행일 보고 싶은뎁... =_=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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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habanya 2009.12.12 00:03
전 어제 이벤트에서는 암호화 코드가 안 맞는다고 뻰찌맞고
오늘은 타행/타기관 인증서 등록하라고 하고-_-;;; 이거 인증하면 기존 등록된 인증서 사용할 수 없다고 그래서 고민중;;; -
회색웃음 2009.12.12 00:22
정기 적금 25,000,000원.. 우와~~~ 부자다~~ ^^;
아직도 터치가 공장 출고 상태라서리.. 저에겐 먼 나라 이야기군요. -_-a -
우울한딱따구리 2009.12.15 13:42
저는 국민은행 -_-; 왠지 좀 늦게 나오거나 옴니아용으로만 나오거나 할지도..
왠지 느낌상 그렇네요. 좀 보수적이고 느리고 그런 느낌이랄까 ㅋ
다시 사무실로 돌아와 내선 전화로(ㅋㅋㅋ) 전화를 걸어 물어보니 재무부 직원은 은행에서 뭘 잘못 알고 있는 거라며 금액은 제대로 감액되어 있으니 다시 확인해보라고 했고, 인터넷뱅킹으로 다시 조회해서 총액이 꿈쩍도 않고 날것 그대로인 걸 확인하고 재무부로 직접 가서 얘기하려고 내려갔다. (재무부는 대외협력부 바로 밑 ㅋㅋㅋ) 담당 직원은 내가 낼 금액이 올바르게 전산상에 올라가 있으며, 올해부터 고지서 메뉴로 들어가서 등록금을 내는 게 아니라 개인마다 할당된 가상계좌로 이체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며 잠깐 승세를 굳히는가 했지만, 여러군데 조회해 보더니 드디어 내 감면내역이 은행의 전산망과 제대로 동기화(응?)되지 않은 것을 눈치채고, 일단 나를 다시 올려보내며 처리가 되면 알려주겠다길래 내 앞에 있는 전화의 내선번호를 알려주었다(ㄲㄲㄲ). 조금 기다리니 내가 아니라 전홍근쌞에게 전화가 가서(둘은 아는 사이 같음 ㅎ), 전쌞은 이 사무실에 그 직원이 불러주는 이름의 알바생이 있다는 걸 확인해 주고, 정체를 판단할 수 있는(응??) 음흉한(응?) 웃음을 흘리며 나에게 전화를 돌려주었고, 나름 파란만장한 절차 끝에 전화를 받으니 재무부의 직원이 자기도 이런 적은 처음이라며 이제 처리가 다 되었으니 꼭 가상계좌이체방식으로 돈을 내라고 하고 끊었다.
그리고 방금 복학 신청을 하려고 들어가보니-
참고로 2009년 수업료는 2001년의 160% 수준;;;
학점등록생 -_-;;; 뭐야 이 애매한 신분은 ㅡㅡㅋ
게다가 학점감면을 장학금인 것처럼 포장하지 마 ㅡㅡ;
어... 이제 나 한 학기만 더 다니면 졸업하는 거야?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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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 2009.08.22 20:24
친오래비가 하나은행에서 일하는 나로서는 ㅋㅋ 뭐 일단 심심한 애도(응?)을 표하고 ㅋㅋ
요새 은행들 대부분 상담과 일반이 나뉘어있던데<-국민은행에서 비슷한 일 겪었음.
학점등록생 정진우씨 ㅋ 이제 졸업할때가 다가오는거냐?ㅋㅋ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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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바리 2009.08.23 00:53
학번 커밍아웃을 축하드립니다.(응?)
기타납입금액은... 육성회비류의 돈인가요? 강제성 없다는 사실을 알아내고는 매학기 떼내고 순등록금만 냈던 기억이...ㅇ_ㅇa 01년에 비해 많이 줄었네요. 뭐지.ㅇ_ㅇa-
궁시렁 2009.08.24 09:52
기타에는 의료공제비, 학생회비, 교지대, 보건료가 있는데 학교보건소로 들어가는 보건료만 필수고 나머지는 다 선택 사항이에요. 원래는 8천원 내면 병원과 약국에서 낸 본인부담금을 돌려주는 의료공제도 필수였는데 바뀌었네요- (지금까지 쏠쏠하게 공제받았는데 이번 학기에는 병원에 가면 얼마나 가겠냐며 걍 빼버렸어요 ㅋ_ㅋ)
저는 불필요한 정보도 마구(?) 공개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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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시렁 2009.08.24 09:55
전 이번이 9학기째라 -_-;;; 듣는 학점에 따라 그만큼만 돈 내면 돼요. 쿨럭;;; 3학점만 듣기 때문에 수업료의 1/6을 냅니다.
제가 다니는 학교는 이미 여러번 노출(응?)되었고 나이도 까발려졌고(응??), 저는 매치어님의 학번을 (싸이 사진 공개하신 걸 보고) 이미 알고 있었다능. 꺅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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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linuf 2009.08.23 04:37
이것은 등록금 납부 시스템의 불합리함을 호소하는 글처럼 보이지만 실은 장학생이라는 사실을 은근히, 노골적으로 자랑하는 글인 것으로 판명. 고단수 궁시렁 님.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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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시렁 2009.08.24 10:00
엄훠. 뻔뻔한 오드리뉘임- 전 이래뵈도 순수한 아해라고요. 모든 인류가 오드리님 같지 않아요 ㅋㅋㅋ 전 그저 궁시렁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면서 딸려오는 정보를 제거하는 수고 따위는 하지 않았을 뿐이에요. 오홀오홀-
장학생이라고 자랑하려면 적어도 4년간 등록금 면제 뭐 이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겠슘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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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웃음 2009.08.24 02:29
제가 다닐 때는 국립대라 140만원 정도였는데 말이죠~
요즘 사립대 한해 등록금이 천만원 가까이 된다고 들었는데,
그것에 비하면 비교적 저렴(?)하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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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많은 걸 제쳐두고 이 궁금증부터 해결해 주삼.
액티브 X로 떡칠해 놓은 한국 웹 환경에서 이게 가능한 서비스임???
핸펀으로 금융 거래가 가능한 서비스는 들어만 봤지 실제로 써 보거나 남이 쓰는 걸 본 적도 없어서 어떤 메커니즘으로 돌아가는지 모른다. 다만 이번에 하나은행 전산 시스템을 완전히 바꾸면서 단순히 환율을 조회하려고 해도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같은 씨래기 건더기를 설치하라고 진두지휘했던 하나은행 CIO 겸 하나INS 사장이 단순히 필립스나 오라클에서 일했던 경력이 있다고 해서 웹표준을 지키고 IE 이외의 브라우저에서도 오작동 없이 깔끔하게 돌아가는 인터넷뱅킹을 과연 선보일 능력과 의도가 있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터치팟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이전에 컴퓨터에서 브라우저에 관계 없이 자유롭게 안전하고 가벼운 인터넷뱅킹을 할 수 있는 제도(기술은 마련되어 있으니 -_-ㅋ)를 추진하는 게 순서 아닐까? M$의 충성스러운 부하들 때문에 안 되나?
오픈웹은 아직 이 기사에 대해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이 기사가 나오기 1주일 전에 보안 설계와 코딩을 분리해서 온라인 금융 서비스를 발주해야 한다는 제안을 내놓았다. 하나금융이 내놓을 서비스가 과연 어떤 모습을 갖출지 더욱 궁금해지게 된다. ㅎ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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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habanya 2009.05.28 13:37
핸펀으로 금융거래(계좌 이체가 대부분이지만-_-)를 하는 1인으로서 말씀드리자면
웹이랑은 전혀 별개라고 생각하는 것이 편합니다용. VM방식은 자체 프로그램을 다운받아(아마도 인크립션과 디크립션이 주 목적인 프로그램이겠지요) 사용하는 식이고(결국 개념은 ActiveX랑 다르지 않음...핸드폰에 프로그램을 설치한다는 의미로는), 뱅크온같은 것도 역시 은행에서 발급하는 전용 칩을 매개로 핸드폰에 내장된 특수한 프로그램을 쓴다능.
BOA같은 곳 언듯 보니 자바 VM깔아서 플랫폼에 상관 없이 인터넷 뱅킹 하던데 말이죠. 뭐, 이것도 '프로그램'을 깔아야 하는 것 아니냐!!! 라고 말한다면 OTL 설명을 하려다 잘할 자신이 없어서 포기;;;
하나은행에서 말하는 것은 아이팟용 계좌거래를 위한 어플을 개발하겠다는 것은 아닐지-_-;;;
아이팟용 하나은행 금융거래 프로그램 'HanaOneV1.1' 뭐 이런 것-_--
궁시렁 2009.05.29 09:18
글을 다시 보니 터치팟 어플 얘기보다 인터넷뱅킹이나 잘 하라고 버럭질하고 있네요. ㅋㅋ
금융 거래 어플을 만든다면 얼마나 덩치가 커질까요? 메모리는 얼마나 잡아먹을까요? 이체하다가 메모리가 부족해서 튕긴다면...?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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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웃음 2009.05.28 14:26
Active X를 걷고 다른 플랫폼으로 간다고 하더라도 아이팟이라는 시장이 형성되어 있으니까, 그리고 개발또한 자기 자신들이 나서서 하는 거니까 일 진행에는 문제가 없겠지만, 문제는 전자 금융에 대한 Active X가 아닌 다른 방식을 선택했을 때, 기술적으로 지금과 동일 수준의 보안/인증이 보장되지 않으면 금융감독원(?인가 기관이름은 모르겠음.)에서 agree 안해 줄 것같은데요? 은행업무라 상관없을려나?.. 신용카드 결제 같은 것에서는 Active X를 걷어내는 것이 쉽지 않은 문제거든요. 삼성카드는 플래쉬 방식으로 지원하는 결제 수단을 열어놨다는데, 아이팟에서는 플래쉬 안된다면서요~ ^^;
(어설픈 지식이라 여기까지 밖에 말 못하겠음.. ㅠ.ㅠ)-
궁시렁 2009.05.29 09:22
우라나라의 금융 규제(?)가 쓸데없이 엄격(?)해서 -ㅅ-
해외 사이트에서 카드를 긁을 때 보안 장치가 돌아가는지 아닌지 눈치도 채지 못할 정도로 아무렇지 않게 스르륵 진행되는데...
금융 서비스 어플을 따로 개발하면 사파리를 통한 웹브라우저로 인터넷뱅킹을 하는 건 일단 아니니까 플래시는 신경쓰지 않아도 되겠죠. 하지만 금융 당국이 쉽사리 허가해 줄까요? 어떤 관련 법조문을 들이밀면서 이거 해라 저거 해라 이건 안 된다 저건 뭐냐 온갖 방해공작(응?)을 일삼을듯.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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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엘 2009.05.28 18:44
음... 그러면 뭐 이런거 나오는건가요? iHANA같은거? ㅎㅎㅎ 그럼 농*은 iNH, 기*은행은 iIBK(?)
(근데 영어로는 다 써놓고 왜 별을 쓴걸까요?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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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아쓰 2009.05.28 21:52
신한은행에서는 맥용 뱅킹 프로그램이 있는데, 아마 이게 FTP포트를 쓰는 방식이었던거로 압니다(...)
굳이 액티브X가 아니더라도 뱅킹 이용은 가능한 방법이 있었을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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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dtn 2009.05.29 06:45
어디서 주어듣기로는 activeX아니고도 다른 브라우저를 이용해서 안전하게 금융거래할 수 있는 방법은 이미 개발된 상태라고 하던 것 같더군요,,,, ,,,, 단지 안써먹을 뿐이라고 하구요,,,
그거랑 터치에 뱅킹서비스랑은 관계가 있는지는 잘모르겠지만요,,,
하여간 좋은 일이네요^^-
궁시렁 2009.05.29 09:02
네. 시스템은 이미 개발이 된 상태인데, 법조항 때문에 적용을 하지 못하는 안타깝고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터치팟으로 금융 서비스를 실행한다면 어느 법조항을 적용해서 관리 및 규제를 할 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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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시렁 2009.05.29 23:53
일반 회원은 1미쿡달러 내고 구입. (하나캐시백으로 결제 가능)
VIP는 무료로 리딤 코드 제공.
우왕ㅋ굳ㅋ
전 BC카드 VIP라 이체 수수료따위는 면제받는데... 저도 그 VIP 대열에 끼워주면 안 될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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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본부는 하나금융지주와 SKT에게 조회공시를 요구한 상태다.
하나카드는 아직 하나은행과 분리되지 않은 상태라서 하나은행 사이트에서 신용카드 업무까지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 (다른 은행과 거래하지 않아서 모르고 있다가 오준이때문에 신한카드 만들고 보니 이렇게 한 사이트에서 모든 걸 처리할 수 있는 게 얼마나 큰 축복(응?)인지 새삼 깨달았다 ㅋ) 요즘 하나은행이 내놓는 신용카드가 죄다 BC카드라서 하나카드는 이제 접는 건가 싶었는데, OK 캐시백과 연동되는 하나캐시백같은 생뚱맞은 포인트 제도를 내놓더니 이제 하나카드를 분사한다니, 지저분한 사악함으로 똘똘 뭉친 SK와 손잡고 무슨 계략을 꾸미는 걸까?
정말 이참에 아예 신한은행으로 갈아타? -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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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시렁 2009.05.22 20:01
통신사 멤버십과 신용카드가 결합된 카드는 예전부터 있었어요. 쓰는 사람이 별로 없지만 ㅎ_ㅎ
다만 이번 투자 기획이 그대로 이뤄지면 SKT가 하나카드 지분의 49%를 먹고 들어가기 때문에 별 희한한 조합이 많이 나올 것 같네요. 제목에도 쓴 것처럼 TTL 요금제 쓰는 사람이 핸펀 요금을 하나TTL카드로 결제하면 요금 5% 할인에 5% OK캐시백 적립, 뭐 이런 식이나- 아니면 신한A1카드보다 더 파격적인 할인혜택을 걸고 가입자를 끌어 모으거나-
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SKT 회원과 OK 캐시백 회원 모두에게 적법하고 집요하게 하나카드 만들라는 권유를 할 수 있다는 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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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IE 이외의 브라우저따윈 안중에도 없는 코딱지 단단한 모듈.
사라져라, 이 악당아! 퉷!!
파폭으로 같은 경로를 통해 들어가려고 하니까 암호화 모듈을 설치하라는 첫번째 똥덩어리를 밟고 말았다. 이게 뭥미!!! 전산 시스템을 개편한다더니 한 게 고작 온갖 곳에 더러운 지뢰 나부랭이나 묻어 놓은 거야? 어째 발전될 기미는 없고 오히려 퇴보하는 게 꼭 츠키야마가 하는 꼬락서니와 비슷하네... ㅡㅡ;;; 도대체 환율을 조회하거나 콜센터 전화번호를 찾거나 공지사항을 알아보는 등 인터넷뱅킹 로그인이 전혀 필요없는 수많은 작업을 하기 전에 왜 이니텍 외 기타 잡다 회사들의 윤기 없고 말라 비틀어진 모듈 나부랭이를 강제로 깔아야 하는 건지 알 수가 없다. 인터넷뱅킹을 특정 회사의 특정 브라우저로만 사용할 수 있게 옥죈 뒤에 나중엔 묶은 쇠사슬을 풀지 말아달라고 떼나 쓰는 바보들 같으니.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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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el 2009.05.04 18:58
저런 무가치하고 찌꺼기같은 프로그램 설치하기 싫어요,
보니까 여러 은행을 사용할경우 같은 프로그램이라도 버전이 다르면 그때마다 설치해야 하는것 같더군요. -
JNine 2009.05.04 20:04
은행에서는 보안과 관련하여 '최선을 다해' 해킹 방지 및 사용자 보호를 할 의무가 있다죠.
거꾸로 말하면 '최선을 다했다'는 것만 공식적으로 밝힐 수 있으면 금융사고가 나더라도 '사용자 과실'로 몰아 빠져나갈 수 있다는 뜻.
그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알리는데 가장 손쉬운 방법이 '사용자가 불편하거나 말거나, 실제로 해킹 방지에 도움이 되거나 말거나, 보안에 도움이 되거나 말거나' AcitveX깔아서 쓰시고 안쓰는 사람은 우리가 책임지기 싫으니 아얘 사용을 마셔!!! 라는 것.
개념은...
안드로메다 어딘가로 전송중...아니 전송 완료;;;
OTL-
궁시렁 2009.05.05 10:57
너네보고 책임지란 소리 안 할테니까 이딴 거 안 깔고 쓰게 해 달라는 요구는 씨알도 안 먹혀요. 법 문구를 너네 마음대로 해석하지 말라고 내용증명 보내봤자 소용 없고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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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민 2009.05.05 18:10
전 다른 은행 인터넷뱅킹을 사용하는데 자동설치가 안되어서 수동으로 설치를 했습니다...
음...
저의 컴이 비스타를 사용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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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시렁 2009.05.05 22:28
그러게요. 브라우저와 관계 없이 전자금융을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 목표지만 일단 로그인이 필요없는 기능은 최소한 보여는 줘야할 것 아닙니까.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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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linuf 2009.05.06 00:59
오.. 텍큐에서 봉인을 풀었다더니 스킨이 조금씩 바뀌고 있네요?
인터넷 뱅킹으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예전에 하도 고생해서 이제는 아예 vmware로 설치한 윈도우에서만 은행일이나 인터넷 쇼핑을 하죠. 귀찮긴 하지만 이젠 익숙해져서 마음까지 편해졌어요. ㅋㅋ-
궁시렁 2009.05.06 21:47
푸터를 조금 손 봤고, 태그 구름을 넣었죠. ㅎㅎㅎ
하루 빨리 파폭에서도 송금할 수 있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는데... 과연 그런 날이 올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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