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사무실로 돌아와 내선 전화로(ㅋㅋㅋ) 전화를 걸어 물어보니 재무부 직원은 은행에서 뭘 잘못 알고 있는 거라며 금액은 제대로 감액되어 있으니 다시 확인해보라고 했고, 인터넷뱅킹으로 다시 조회해서 총액이 꿈쩍도 않고 날것 그대로인 걸 확인하고 재무부로 직접 가서 얘기하려고 내려갔다. (재무부는 대외협력부 바로 밑 ㅋㅋㅋ) 담당 직원은 내가 낼 금액이 올바르게 전산상에 올라가 있으며, 올해부터 고지서 메뉴로 들어가서 등록금을 내는 게 아니라 개인마다 할당된 가상계좌로 이체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며 잠깐 승세를 굳히는가 했지만, 여러군데 조회해 보더니 드디어 내 감면내역이 은행의 전산망과 제대로 동기화(응?)되지 않은 것을 눈치채고, 일단 나를 다시 올려보내며 처리가 되면 알려주겠다길래 내 앞에 있는 전화의 내선번호를 알려주었다(ㄲㄲㄲ). 조금 기다리니 내가 아니라 전홍근쌞에게 전화가 가서(둘은 아는 사이 같음 ㅎ), 전쌞은 이 사무실에 그 직원이 불러주는 이름의 알바생이 있다는 걸 확인해 주고, 정체를 판단할 수 있는(응??) 음흉한(응?) 웃음을 흘리며 나에게 전화를 돌려주었고, 나름 파란만장한 절차 끝에 전화를 받으니 재무부의 직원이 자기도 이런 적은 처음이라며 이제 처리가 다 되었으니 꼭 가상계좌이체방식으로 돈을 내라고 하고 끊었다.
그리고 방금 복학 신청을 하려고 들어가보니-
참고로 2009년 수업료는 2001년의 160% 수준;;;
학점등록생 -_-;;; 뭐야 이 애매한 신분은 ㅡㅡㅋ
게다가 학점감면을 장학금인 것처럼 포장하지 마 ㅡㅡ;
어... 이제 나 한 학기만 더 다니면 졸업하는 거야?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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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 2009.08.22 20:24
친오래비가 하나은행에서 일하는 나로서는 ㅋㅋ 뭐 일단 심심한 애도(응?)을 표하고 ㅋㅋ
요새 은행들 대부분 상담과 일반이 나뉘어있던데<-국민은행에서 비슷한 일 겪었음.
학점등록생 정진우씨 ㅋ 이제 졸업할때가 다가오는거냐?ㅋㅋ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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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바리 2009.08.23 00:53
학번 커밍아웃을 축하드립니다.(응?)
기타납입금액은... 육성회비류의 돈인가요? 강제성 없다는 사실을 알아내고는 매학기 떼내고 순등록금만 냈던 기억이...ㅇ_ㅇa 01년에 비해 많이 줄었네요. 뭐지.ㅇ_ㅇa-
궁시렁 2009.08.24 09:52
기타에는 의료공제비, 학생회비, 교지대, 보건료가 있는데 학교보건소로 들어가는 보건료만 필수고 나머지는 다 선택 사항이에요. 원래는 8천원 내면 병원과 약국에서 낸 본인부담금을 돌려주는 의료공제도 필수였는데 바뀌었네요- (지금까지 쏠쏠하게 공제받았는데 이번 학기에는 병원에 가면 얼마나 가겠냐며 걍 빼버렸어요 ㅋ_ㅋ)
저는 불필요한 정보도 마구(?) 공개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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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시렁 2009.08.24 09:55
전 이번이 9학기째라 -_-;;; 듣는 학점에 따라 그만큼만 돈 내면 돼요. 쿨럭;;; 3학점만 듣기 때문에 수업료의 1/6을 냅니다.
제가 다니는 학교는 이미 여러번 노출(응?)되었고 나이도 까발려졌고(응??), 저는 매치어님의 학번을 (싸이 사진 공개하신 걸 보고) 이미 알고 있었다능. 꺅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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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linuf 2009.08.23 04:37
이것은 등록금 납부 시스템의 불합리함을 호소하는 글처럼 보이지만 실은 장학생이라는 사실을 은근히, 노골적으로 자랑하는 글인 것으로 판명. 고단수 궁시렁 님.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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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시렁 2009.08.24 10:00
엄훠. 뻔뻔한 오드리뉘임- 전 이래뵈도 순수한 아해라고요. 모든 인류가 오드리님 같지 않아요 ㅋㅋㅋ 전 그저 궁시렁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면서 딸려오는 정보를 제거하는 수고 따위는 하지 않았을 뿐이에요. 오홀오홀-
장학생이라고 자랑하려면 적어도 4년간 등록금 면제 뭐 이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겠슘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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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웃음 2009.08.24 02:29
제가 다닐 때는 국립대라 140만원 정도였는데 말이죠~
요즘 사립대 한해 등록금이 천만원 가까이 된다고 들었는데,
그것에 비하면 비교적 저렴(?)하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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