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는 여러분에게 확실한 충고를 해 줘서 시간을 절약하도록 도와주는 경우가 많다. (일이 많아 바쁘거나 신경질이 많은 경우를 제외하고) 도서관의 책임자는, 특히 작은 도서관일수록, 다음의 두 가지, 즉 자신의 박식함과 기억력, 그리고 자기 도서관의 풍부함을 보여줄 수 있을 때, 아주 행복해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도서관이 변두리에 있고 또 찾는 사람이 없을수록, 책임자는 그 도서관이 인정받지 못하는 데 대한 불만감에 괴로워한다.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은 그런 책임자를 즐겁게 해준다.
p. 81

논문 잘 쓰는 방법 Come si fa una tesi di laurea
움베르토 에코 지음 | 김운찬 옮김
열린책들,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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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매치어 2009.10.11 12:36      

    아하... 논문을 잘 쓰려면 도시 변두리의 도서관의 사서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기뻐할 때 잽싸게 이득을 챙겨야 하는 건가요.

    • BlogIcon 궁시렁 2009.10.11 21:35      

      엇... 전 똑똑하면 되는 줄 알았... (응???)
      물론 저는 안 똑똑하답... (잇힝?)

  2. BlogIcon 회색웃음 2009.10.11 14:18      

    소시적에 도서관이란델 가 보면 사서의 마음에 들기가 쉽지 않더라니 그래서였꾼~ :o

    • BlogIcon 궁시렁 2009.10.16 20:28      

      ㅇㅎㅎ 제가 예뻐해드리겠음둥. (응??)

  3. BlogIcon 감은빛 2009.10.11 17:48      

    일단 우리나라는 사서의 숫자가 너무 적어서 사서를 접할 기회 자체가 많지 않다는 점이 문제겠군요. 도서관하면 기억나는 사람은 언제나 입구에 계신 경비 아저씨인것 같아요.

    • BlogIcon 궁시렁 2009.10.16 20:30      

      집 앞에 있는 구립 도서관도 들어가면 바로 딱 있는 게 경비 책상(?)이네요. 실제 업무는 대출증 제작 외 기타등등. ㅎㅎㅎ 자료실 카운터에 앉아있는 분들과 얘기를 나눌 기회도 거의 없지요.

  4. BlogIcon 내 심장속의 뱀 2009.10.12 20:13      

    작년에 미 의회도서관의 독도 관련 주제어 표기를 독도 가 아니라 리앙쿠르암 으로 바뀌는 것을 '일단'은 막은 김하나 씨가 사서지요. 또 2005년도에 독도를 한국 땅으로 표기한 영국 정부 지도와 미 군정 지도를 잔뜩 찾아내 공개한 방선주 박사님도 사서랍니다. 하버드 대학교 도서관에 무려 1951년도에 한국관을 세운 분도 사서고요.
    모택동, 철강왕 카네기, 미국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 시인 롱펠로, 대문호 괴테, 솔제니찐... 등등 이런 분들이 사서 출신이지요.
    사서를 잘~ 활용합시다. 확실히 도움이 많이 됩니다. 도서관에 앉아 있다고 다 사서는 아니니까 그 점은 유념해야하구요.

    • BlogIcon 궁시렁 2009.10.21 22:06      

      도서관에 사서가 왜 필요해? 라고 따지는 높은 분도 있으니 ㅠㅠ
      도서관은 책대여점도 독서실도 아닌데 말이죠.

  5. 헤헤님 2009.10.13 13:23      

    에코.. 난 저사람이 정말 좋더라. 아흥 ㅋㅋ
    그래서 계획서는 잘 제출한게냐

    정머슴은 어찌 이 누님이 친히 포토메일까지 보냈는데 소감 한마디 없는겐가!버럭!

    • BlogIcon 궁시렁 2009.10.16 20:28      

      일욜 밤 꼬딱 새워 날림으로 썼삼. 그래도 난생처음 첨삭지도까지 받으니 감동의 눈물 줄줄 ㅠㅠ (하지만 '행과 나온 게 아깝지 않냐는 주위 사람들의 애정어린 걱정 어쩌구 하지만 저는 행과 나온 게 제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네 저쩌구 이런 저-언혀 나와 맞지 않고 낯간지러운 아첨 멘트가 추가 ㅋㅋㅋ)

      소감 : 우와. 콩다방에서 바다가 보여. 끗.

      진짜 소감 : 우와! 콩다방에서 바다가 보여!!! 해변에 있는 매장이라 그런가?!? 우와-

  6. 2009.10.14 22:24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궁시렁 2009.10.16 20:13      

      아니 방명록에 무슨 문제라도?? (스팸의 습격 때문인가... ㄷㄷㄷ)
      두산 곰돌이 어쩔... ㅠㅠ 흙.
      기아 팟팅!! (2) 저질 야구 즐. (유행 한-참 지난 초딩스런 반응 ㅈㅅ ㅋㅋㅋ)

  7. BlogIcon whitewnd 2009.10.16 00:35      

    ㅎㅎ 지누님의 블로그는 올때마다 참 좋아요. 유려한 글빨~ 군기가 바짝 든 블로그 디자인까지도!!

  8. BlogIcon cANDor 2009.10.20 22:21      

    요즘 서점 갈 때 마다 듀이를 조금씩 읽고 있는 중인데,,
    작은 도시의 도서관 사서에 대한 환상?만 뭉글뭉글~
    참 매력적인 직업인데 말이죠;;;
    왠지 지누님은 잘 어울리실 듯,, 공포증을 극복하시고 고냉이도 한마리 키워보심이,, ㅋㅋ
    아.. 아마 애완동물반입금지겠지.. 울 나라는.. ;;;

    • BlogIcon 궁시렁 2009.10.21 22:15      

      사서 하겠다고 얘기하면 주위 사람들(친지 제외)은 죄다 이렇게 얘기합니다.

      너랑 잘 어울린다.

      ㅇㅇ 나도 잘 알아- ㅎㅎㅎ 라고 해 주고 싶어요. 퓨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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