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이 잘렸다

Life 2007. 1. 20. 03:06
할머니가 침대를 질러서... 그 연쇄반응으로...;;; 할머니 침대를 내 방으로 옮겨야 하는데, 침대 사이즈에 맞게 책상을 짜 넣은지라 23cm가 모자라서 책상을 잘라냈다.

좋은점 : 침대가 크다. (23cm만큼? -_- 하지만 혼자서 더블침대를 써서 뭐해? -_-)

나쁜점 : 침대에 서랍이 없어서 지금 침대서랍에 있는 옷을 죄다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한다.
하지만 지금도 공간이 부족하다.
책상 서랍과 옷장 서랍을 쓰라는데 그럼 거기에 있는 건 어디로 옮기라고 -ㅁ-

책상이 23cm 줄어들어서 굉장히 좁아졌다.
당연히 책상 아래 공간도 마찬가지로 좁아졌다. 이게 더 큰 문제다.
컴과 프린터를 넣으니 자리를 다 차지해 다리를 놓을 곳이 없다 ㅡㅡ;;;
더구나 키보드가 달려있는 판대기-ㅅ-도 책장에 걸려 비스듬하게 쓸 수 밖에 없다.
당연히 의자에 앉으면 기묘한 포즈가 연출된다. (척추가 S라인 ㅡㅡ;;;)

그리고 이 모든 달라진 점에 익숙해져야 하는 게 급짜증 -_-;;;

보너스로 마우스까지 말썽 -ㅂ-; 제멋대로 더블클릭을 쏴대는데 네이버에 물어보니 마우스를 너무 많이 써서 닳아서 그런 거니 새로 하나 사라고 ㅡㅡ;


* 오늘 더블침대를 들여놓은 후 나쁜점 추가 : 방이 너무 좁아졌다 ㅡㅡ;;;
아놔 절대 이런 큰 침대 필요없다규!!! 싱글침대를 돌려달라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