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PS'에 해당하는 궁시렁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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텝스 점수 나왔다

Life 2007. 4. 13. 15:09
원래는 오늘 아침 10시에 나온대서 1교시 끝나고 쉬는 시간에 확인해 보니까 오후 3시로 바뀌어 있어서 그냥 올라왔는데, 쉬는 시간 끝나고 얼마 있지 않아 딩디리딩~ 하고 문자가 와서 보니까 텝스 점수가 문자로 날아와 있었다.

L/C 350, R/C 345, 문법 92, 어휘 78(봐- 내가 어렵다고 했더랬잖아~) 해서 총점 865, 등급 1이 나왔다.

ㅇㅅㅇ? 등급?
점심 먹고 인터넷으로 확인해보니 ㅇㅅㅇ? 96.1%??? 901점부터 1+ 등급? (뭐 이러냐 ㅡㅡㅋ 걍 12345 이렇게 하지 ㅋ)
보통 텝스 점수가 토익보다 낮게 나온다더니;;; 아니. 잠깐. 퍼센티지는 상관 없잖아! (버럭!)
토익은 퍼센티지가 이것보다 높았던 것 같은데...? -_-;;; (급추가 : 토익은 98.08%로 밝혀짐 ㅡㅡ;;;)
궁금해서 찾아보니 텝스는 맞힌 문제에 따라 점수가 다르게 나온다고- (잠깐. 토익도 그런 것 아니었삼? +_+)

뭐 어쨌건 점수 잘 맞으려고 본 건 아니니까 ㄲㄲㄲ
그래도 참 이상하네~ 시험만 보면 R/C가 낮단 말야~;;; 이번에도 엄청 쉬운 것 같더니만;;;
그냥 이해력이 딸릴 뿐이라는 건가 -_-

텝스를 보기 위해 아침에 일찍 일어났는데 밖을 내다보니 이건 무슨... -_-
난 베이징에 온 줄 알았다. ㅡㅡ;;;

밖에 나오자마자 목이 따끔거리고 -_- 심지어는 태양이 동전마냥 또렷이 보이는 것이다 ㅡㅡ;;;

전날 밤 집에 컴퓨터용 사인펜이 없어서 급긴장했으나 ㅋ 포레스트의 말대로 편의점에 가니까 있었다 ㅋㅋ 또 역시나 학교 앞에서도 어떤 할머니가 쭈그리고 앉아서 팔고 있었다 ㅋㅋㅋ

기억할 수 없는 이유로 시간이 10시가 넘어서 텝스를 보러 못하는 상황이 되어 에이씨- 하고 있었는데
순간 - 아니, 이건 꿈이잖아 -_-; 하고 벌떡 일어났더니... 6시 10분 ㅡㅡ;;;
별 시시껄렁한 꿈 때문에 쓸데없이 일찍 일어나서 -_-; 정작 시험보러 들어가서는 L/C 하는데 졸고 있고 ㅡㅡㅋ (눈 감고 문제 듣고 있는 사람 있음 손 들어봐 ㅇㅅㅇ) 1시간동안 백만년만에 듣기평가용 대화듣느라 와방 지겨워 주시고 -ㅂ- 어휘 파트는 어려웠고 -ㅅ-; 독해는 또 와방 쉬웠고 -ㅅ-;;

사방이 뿌얘서 그냥 시험 끝나자마자 집에 들어와버렸다. ㅇㅂ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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