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품'에 해당하는 궁시렁 2

  1. 2009.08.02 제7회 태터캠프에서 받은 기념품 19
  2. 2007.05.23 연달아 삽질ing~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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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여행갈 때 정말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은 파우치 세트!!! 친절하게도 각 파우치에 무엇을 담을 것인지 귀여운 그림으로 구분해 주었다. 특히 신발주머니에 감탄!
이런 건 여행 가기 전에 생겼어야 하는뎁. ㅎㅎㅎ 아쉬운대로 9월에 후달려 놀러 가면 좌라란- 펼쳐 놓으며 자랑해야지 ㅡㅡㅋ

이외에 다음은 핸펀 거치대(과연 이걸 원래 용도대로 온전히 쓰는 사람이 몇이나 돨지 진지하게 궁금함)와 어여쁘(리라고 추측만 하는 이유는 아직 포장을 뜯어보지 않았기 때문임 ㅋ)ㄴ 쪽지 노트, 구글 볼펜과는 달리 얇아서 필통 혹은 아무 곳에나 쑥쑥 넣기에 굉장히 실용적인 볼펜까지 실속이 빼곡히 들어찬 멋진 쇼핑백을 안겨 주었다.

- 구글은요?
- 장소 제공. 끗! (푸훗-)


어쨌거나 선물은 그렇고, 우산을 펴면 뒤로 꺽이기에 딱 좋은 험악한 날씨를 뚫기 위해 지하철을 타고 텍큐닷컴 삼총사(응?)는 강남역으로 이동, 회색웃음님이 인도하사 맥주와 커다란 빵(이름을 까먹었음; 중요한 건 '비벼 드릴까요'를 '하나 더 드릴까요'로 알아들었다는 거, 한 쪽 구석(동그라미에 구석?)에 재가 조금 떨어져 있는 걸 회색웃음님이 약점을 물어 뜯는 매의 눈초리와 입담으로 빵을 새로 받고 흠잡힌 빵도 먹었다는 거, 빵을 비볐다는 거;;;)과 빵을 두 개나 먹지 않았다면 양이 부족했을 샐러드를 놓고 바냐뉨의 치명적이고 아찔한 영양가를 듬뿍 바른 수다 샌드위치를 우걱우걱 맛깔나게 후루룩 마시고 있노라니(형용사와 부사와 명사와 동사가 문법적으로 올바르지 않은 위치에서 적절하지 않은 정의로 사용되고 있다고요? 이 블로그에 처음 오셨나요? 퓨햐-) 저녁 시간은 후딱 기화하고 집에 갈 시간이 따르릉 울렸다.

- 샌드위치가 무슨 맛인지, 뭘로 만들었는지 얘기해야죠!
-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뭘 배웠는지겠지. 퓨훗-!!
- 와레버 -_-
- 모두 다 알지만 알려주지는 않는 얘기를 듣고 배운 걸로도 충분히 뜻깊고 고마운 기회였다는 것만 언급해도 되겠죠? 냐하하.

연달아 삽질ing~ -_-;

Life 2007. 5. 23. 14:47
Original post : http://cafe.daum.net/kupop1/EbT0/52
Mimicked Bro. Pursky's style on purpose.



야유회 파토나고 비 쫄딱 맞아가며 방방 뛴 이승환 콘서트에서 산 기념 티셔츠~
한 번 입고 벗었는데 투두둑 소리가 나길래 급 확인했더니 목 부분 정면 실밥이 뜯어진 거라~
(궁시렁은 머리 크지 않삼... 그저 손을 넣었을 뿐 ㅡㅡㅋ)
고모한테 옷 여기가 뜯어졌어~ 했더니 할머니가 해 줄 거라길래 동이 트길 기다려 할머니한테 들이밀었더니-
같은 색깔 실이 없다며 색이 조금만 달라도 티가 확- 난다고 해서 세탁소에 맡기라길래~
세탁소를 5군데를 전전했지만 비스무리한 실이 하나도 없는겨... ㅠㅠ
결국 드림팩토리에 전활 걸어 이리이리 됐는데 세탁소에선 옷 만든 곳에 가보라 하고 전 어쩌면 좋아요~ 잇힝~ 했더니 난감한 땀방울 하나가 전화선을 타고 건너오며 연락을 줄터이니 기다려보시라길래-
하릴없이 옷걸이에 걍 걸어두고 며칠을 기다렸는데 어제 드뎌 전화가 와서는! 두둥~
미디엄 사이즈는 품절인데 라지도 괜찮다면 교환해 드리겠다쟐랑께롱~ 하기에 기뻐하며 집에 왔더니
할머닌 그새 옷을 다시 세탁소에 맡겨 버리고 ㅡㅡ;
(여기까지 서문... 김빠진다... ㅡㅡㅋ)
막 앙탈부리며 낼 바꾸러 가기로 했는뎁~ 했던 찰나,
오늘 아침 할머니 병원에 가면서 세탁소에 들렀더니 귀차니즘에 젖은 아줌마는 옷더미에서 걍 티셔츠를 찾아주고 ㅋ
집에서 겁나먼 강동구청까지 티 하나 바꾸러 뚤레뚤레 지하철을 탄 것이어라-
저번에 잠실에서 라이언킹 티셔츠 샀을 때도 불량품을 집어서 -_-; 담날 또 잠실까지 갔었는데...
아무래도 기념품 티셔츠랑은 궁합이 잘 안 맞는 건지 ㅡㅡ;
멀고 먼 드팩 사무실까지 겨우 찾아가 티를 바꿨는데 라지는 넘 커 보여서 마구 걱정되고 ㅋ
직공이 '흠~ 좀 많이 크지 않을까요? 화장실에 가서 입어보세요~' 하길래 휘릭 뛰어가 입어봤더니
뭐 그럭저럭 대충 아쉬운대로 입을만 한 것 같아 캄솨캄솨~ 하며 빠져나왔삼.
(또 기념품으로 오준이가 돈이 썩어나냐고 했던 핸펀 줄 하나 더 구매 ㅋ 카메라 가져갔음 공장 사진이라도 찍어오는 건뎁 ㅠ)
점심때가 다 되어 뭘 때우나- 하다 오랜만에 KFC나 갈까~ 해서 트위스터 하나로는 모자랄 듯 해 싸구려 천원짜리 버거를 시켰더니
이건 맛이 진정한 안습 -0- 내 입맛을 제대로 버려놓을 참이냣!
더구나 쓰레기 버리면서 손가락이 끼어서 띵띵 부어주고 (지금도 타이핑 하는 속도가 안습... ㅠ)
버스 2번만 타면 학교에 올 수 있는 걸 5번 다 채워 갈아타고 ㅡㅡㅋ
홈플러스 동대문점에서 2222 타면서 미처 의자에 앉지도 않았는데 버스가 출발하는 바람에(한국 BRT 기사들을 본받으삼!!!) 의자 팔걸이에 엉덩이 찍히고 ㅠ
학교에 오니 2시가 훌쩍 넘었네~ 에효~ ㅎ

낼은 하루죙일 비가 온다넵... ㅠ 골프치러 가는 누군가 및 기타등등 안습이오... ㅋㅋㅋ
걍 학교 와서 공부나 할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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