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지하철을 탈 때 방향을 잘못 알고 반대쪽으로 탔다가 원래 가야하는 방향 승강장으로 넘어가기 위한 승객의 편의를 위해서 교통카드를 찍고 들어갔다가 나와서 5분 안에 다시 타면 환승처리를 해 주는 시스템이 등장했다. 이제까지는 휠체어가 들어가는 개찰구에 가서 벨을 눌러 직원을 호출한 뒤 게이트가 열리면 휘리릭 반대편 휠체어 개찰구로 가서 다시 벨을 누르고 들어가야 했는데, 환승 횟수는 깎여도 그런 복잡한 절차가 필요 없이 그냥 삑- 삑- 하고 반대편으로 가면 되니 편하겠네- 하고 인지하고 있었지.
그러다 어제 아침에 지하철에서 자다가 일어났는데 (보통은 문이 닫힌 뒤 5~10초 정도 뒤에 컭! 하면서 눈을 뜬 뒤 고개를 좌우로 두 번 돌려 이미 내가 내릴 역에서 지하철이 빠져나가고 있는 걸 확인 한 후 다음 역인 신당에서 내려서 반대편으로 가는데) 이건 신당도 다음 역 상왕십리도 아닌 한양대에 멈추려고 하고 있어서 헐킈;;; 네 역이나 지나왔네;;; 여긴 승강장 연결도 안 되어 있는데 -_- 하고는 츄르릅 내려서(의태어가 부적절한 것 같다면 기분 탓입니다 ㅋ) 계단을 올라가 반대편으로 넘어가려고 나즈막하고 둥근 문이 달린 개찰구로 가려다가,

아, 맞다! 이제 반대편 승강장으로 넘어갈 때 그냥 카드 찍어도 돼지! 하는 생각이 뾰로롱 지나가서, 거침없이 가방에서 지갑을 꺼내 삑- 찍고, 탄력을 받아(다시 말해 지갑을 그대로 들고) 빠른 속도로 반대편 개찰구로 진행해(오오-분? 한 3초 걸림 ㅋ) 다시 카드를 삑- 찍었는데...

1050

읭?!?!??? 0(이나 200)이 아니고 1050???

뭥미??? 환승처리 된다며? 왜 기본요금이 또 찍혀? 뭐지? 티머니만 되고 후불 교통카드는 적용이 안 되는 건가?
바로 뒤에 역무원이 있었지만 계단을 올라왔다 카드를 찍고 직선으로 이동해 다시 찍고 계단을 내려가는 과정이 사실 (앞에서 말했듯) 탄력을 받아 눈 깜빡하는 동안에 빠르게 일어난 일이라 물어보지 않고 그냥 타서 검색을 해 봤다.

Aㅏ......... 승차-하차-승차가 모두 동일한 역에서 해야 한다고...?

그럼 동일역 5분 재개표라고 하지 말고 최초 승차역 5분 재개표라고 했으면 애초에 이런 오해가 없었을텐데! -_-; 지하철 5분 이내 반대방향 개찰구로 다시 들어갈때 요금을 또 물지 않아도 된다고만 홍보해 놓고! ㅡㅜ


사실 이 블로그에 모든 사항이 다 자세히 적혀 있어서 내가 따로 궁시렁댈 건수가 없다. 그냥 아래 글을 읽어보면 됨.

동일역 5분 재개표 서비스 완전정복

2012/06/18 지하철 동일역 5분 재개표 시행, 제대로 알고 이용합시다 [16] by 오목교
환승이 되리라 믿고 바로 옆에 역무원이 있는데도 당당히 표를 찍고 나갔다가 다시 들어가 버려 피 같은 1050원이 또 나가버리는 불이익은 없기를 바랍니다.
내가 딱 이 꼴이 났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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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센트라도 아껴야지, 안습, 지하철, 환승
  1. BlogIcon 매치어 2012.07.27 22:11 신고      

    역시 서울은 몇년 전이나 요즘이나 계속 새로운 제대로 도입이 되고... 새로운 제도에 대해 아예 모르는 게 대충 아는 것보다 나은 상황이로군요. (...라고 KTX를 타도 2시간 넘게 가야 하는 촌에서 말합니다.)
    저 같은 사람으로선 어디에 써먹어야할지 모르겠는 제도네요.

    • BlogIcon 궁시렁 2012.07.29 00:06 신고      

      두 승강장이 paid area로 이어져 있지 않은 역에서, 아직 탑승하기 전에, 아- 내가 승강장을 잘못 왔구나 하고 깨달음을 얻은 경우에 한해(야 이거 조건 참 까다롭네요ㅋ) 승무원을 부르는 귀찮은 과정을 거치지 않고 그냥 내리고 바로 다른 방향으로 타도 기본요금을 또 받지 않고 그냥 환승으로 처리해 준다는 제도... 아 그냥 하지 말라고 해요. 차라리 없는 게 간단하고 속편하겠어요. ㅡㅡㅋ

  2. BlogIcon 잉여토기 2012.07.30 15:24 신고      

    승차-하차-승차 그러면 3번 카드를 찍어야 되는 거군요.

  3. BlogIcon 마가진 2012.08.11 01:49 신고      

    나도 저런 경우 몇 번 있어서 벌쭘한 적이 몇 번 있었다능.

    역중에는 한 곳은 양 옆이 한 곳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굳이 찍고 나갈 필요가 없는 역도 군데군데 많은 데
    차라리 그런 역을 조그만 별표표시같은 걸로 지하철내 지하철로 표시안내판에 표시해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구. ^^;

    그나저나 이 더운 여름 잘 지내시고 계시지? ^^*

    • BlogIcon 궁시렁 2012.08.19 16:36 신고      

      화장실이 역 바깥에 있는지 안에 있는지 표시된 노선도는 있더라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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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수수료 갈취가 취소됐다는 소식을 듣고 전후사정을 조사중인 일반대학원 수료생 조완순(가명, 대역, 계약직) 씨.


1주일 안에 입금해 준다더니 졸업앨범비 환불을 신청한지 보름이 지나도록 아무 소식이 없던 와중에 소정이가 자기가 환불 신청하러 갔더니 수수료 따위 없더라고 제보를 해와서 엥 이게 무슨 소리인가 하고 왜 아직도 입금 안 해주냐!고 물어보는 척 하면서 진상을 파악해 보았다.
그랬더니 전화를 받은 알바(또는 직원) 왈, 이번에 클레임이 많이 들어와서 올해는 학교가 손해를 감수하고 수수료 없이 졸업앨범 값을 전액 다 환불해준단다.
아이고 아주 성인군자 나셨네! ㅡㅡㅋ 그럼 이거 소급해서도 적용해 줍니꽈? 누구는 올해 환불 신청해서 제 돈 다 받고, 누구는 일찍 신청해서 수수료 떼고 받고? 전액 환불이 추가된 공지사항이 20일에 새로 올라온 걸 보니 이걸 결정하느라 1주일 안에 입금해 준다던 걸 월말이 되어야 넣어준다는 건가봐? -ㅅ- (물론 환불금액은 입학년도에 따라 차이가 있다며 빠져나갈 구멍을 마련해 놓는 것을 잊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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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센트라도 아껴야지, 성대, 조완순, 헐;;;
  1. BlogIcon 마가진 2012.02.26 22:31 신고      

    꼼수라도 남으면 수익.
    당연한 일이라도 빠져나가면 손해. ^^

  2. BlogIcon 매치어 2012.02.28 01:10 신고      

    "원래는 내가 수수료를 적당히 떼어먹는 것이 당연하지만- 올해는 특별히 클레임이 많아서 봐주고 전액 다 환불해줄게."...로 보이는 건 착시인 거죠? (...)
    학교 행정팀이 고의로 악의적으로 구는 것은 아니겠지만- 결과를 보면... 참.... @.@
    그건 그렇고 결국 이 이야기는 4부작으로 일단락 되는 건가요?

    • BlogIcon 궁시렁 2012.02.28 15:00 신고      

      어익후 무슨 말씀을 ㅎㅎ 누가 보면 18포인트에 굵은 글씨로 뭐 써 놓은 줄 알겠어요 ㅋㅋㅋ
      용가리통뼈 투자로 평가손실 250억 찍어본 어느 학교법인 궁시렁이 드래프트 상태에서 잠자고 있습니다 ㅋ_ㅋ 언제 완성할 수 있을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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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사진을 안 찍고 졸업앨범을 안 사도 3천 원은 환불이 불가능하다는 성대 학생지원팀 알바 강수짐더게이(대역, 가명) 씨.


대학원은 3기 등록금 고지서에 앨범비 4만7천 원(2011년 기준)이 붙어 있는데, 어차피 대학원 졸업 사진을 찍는 사람은 거의 없고 대학원 졸업 앨범을 사는 사람은 더더욱 거의 없기 때문에 이 돈이 도대체 왜 등록금이랑 같이 필수로 내야 하는지 도무지 이유를 알 수 없으면서도 할 수 없이 그냥 내고는(학부 과정은 더 웃긴게, 졸업비라고 7만 원을 내야 하는데, 이 금액 역시 등록금 고지서에 필수 납입 항목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조기 졸업의 경우 이 돈을 내야 학위증서(기념품은 덤으로 증정)와 졸업앨범을 받을 수가 있다), 수 백 만원이나 하는 한 학기 등록금의 1%(정말 딱 1%임)에 불과한 이 금액을 내가 냈었나 기억조차 흐물흐물해질 정도로 자신의 기억에서 멀어진 상태에서 수료를 하건 졸업을 하건 어떤 형태로든 학교에 발 붙일 일이 없게 되고, 동시에 등록금의 1%를 자신의 의지와는 전적으로 무관하게 추가로 납부한 일도 우주의 끝에 있는 티끌처럼 조그맣게 뉴런의 한 구석에 처박힌 뒤 다시는 시냅스가 활성화되지 않으며, 하루에 벼락을 두 번 맞을 확률로 시냅스가 활성화되더라도 아 맞다! 나 졸업 앨범 돈 낸 것 같은데? 그랬나? 아 몰라 귀찮아- 3단 콤보를 맞고 조용히 이전의 완벽하게 평온하고 놀랄 정도로 학교 측에 유리한 상태로 되돌아간다.
어쨌거나, 실제로 졸업 사진을 찍고 졸업 앨범을 살 사람만 본인이 선택적으로 금액을 납부해도 금융질서를 충분히 지킬 수 있는데도 학교와 사진관이 자기네 좋자고 벌이는 이 불합리한 처사에 소심하게 저항하기 위한 일환으로, 저는 졸업 앨범 안 살 건데 이 돈이 왜 등록금에 필수로 들어가 있나요? 하고 학교에 물어보면, 나중에 환불 신청을 하면 되니까 전혀 문제될 게 없다고 친절히 알려 준다. 물론 그러고 나면 학업과 사회생활에 찌들려 지친 뇌는 1분 전에 자신이 무슨 질문을 했는지도 친절하게 잊어버린다. 하지만 나날이 늘어가는 카드값 명세서의 습격을 받고 이 모든 과정을 믹서기에 넣고 갈아버린 뒤 한 푼이라도 내 돈을 챙겨야한다는 위기의식에 불타올라 전화로 한 번 더 내 조그만 권리를 어떻게 되찾냐고 물어본 후 600주년기념관 1층 학생지원팀에 가서 환불신청서를 작성하면, 수수료 3천 원을 제외하고 차액을 1주일 안에 계좌로 입금해 준(다고 한)다. 처음엔 그런 말도 안 하고 그냥 4만4천 원 입금된다고만 알려 준다. 그래서 왜요? 나는 4만7천 원 냈는데? 라고 물어봐야... 3천원은 무슨 전산 수수료라고 (너한테 일일이 설명해 주기 귀찮고 나도 잘 모르며 내가 하루에 졸업비 환불 신청을 몇 명이나 받는데 나도 피곤하니까 서로 좋게좋게 대충 넘어가자는 표정으로) 알려 준다. 수수료? 수수우료-오오? 바스커빌의 사냥개가 두 눈알을 빨갛게 부라리다가 요정처럼 라잌↑어↘페어↗리↘ 야광으로 변하더니 외부의 침입 흔적도 없이 뿅☆! 하고 사라지는 하고 있네 -_- 최대한 상식적으로 양보해서 아무리 창구에서 타행으로 이체하면 수수료 3천 원을 받는 은행이 있다지만 성대 주거래은행은 우리은행이잖아?
분명히 이렇게 학생들이 안 찾아가고 장부상에 쌔근쌔근 납치된 졸업앨범 대금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을 거다... -ㅅ-;;; 이걸 누가 어떻게 굴리는지 알 수도 없고 -ㅂ- 그래서 동기들에게 너네 졸업 앨범 값은 환불 받고 수료 하냐고 단체 문자를 보냈더니 나 없을 때도 계속 혼자 말해↗? 하며 핸펀에 불이 난다 불이 나 ㅋ

졸업비 환불 문의 전화는 학부와 대학원 모두 02-760-1077.
본인이 600주년에 방문할 수 없는 경우 신청서를 팩스로 보내주...겠다고는 했는데 무슨 신분증 대조해서 본인 확인하는 것도 아니니(본인 맞으시죠? 네. 딱 2초 걸림)(돈을 냈나 안 냈나 학번으로 조회는 하는데 삼성SDS가 발주한 이 끔찍하게 멍청하고 지저분한 거지같은(아 귀요미 마티니의 목소리로 찰지게 욕 좀 해 주세염) 시스템에 학생증 사진까지 보여줄리 없으니 안심) 그냥 본인을 가장한 대리인을 세워서 접수해도 아무 문제 없을듯. 하지만 본인을 가장한 대리인이 눈 앞에서 전활 걸어 야 너 학번 뭐냐 계좌번호 뭐냐 이렇게 물어보면 #FAIL



- 우와. 그러니까 수수료 3천 원 떼는 거에 앙심 품고 이렇게 질질 늘어놓은 거에요?
- 네. 아뇨.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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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센트라도 아껴야지, 성대, 오지랖도 넓네, 조완순
  1. BlogIcon 마가진 2012.02.08 22:25 신고      

    조선말기 백성들에게 세금을 뜯어내기 위해 갖은 구실을 붙여서 세금을 거두듯이 요즘 대학에서도 갖은 구실을 갖다붙여서 수금을 하는구먼.
    조만간 졸업생들한테도 백골징포 비슷한 것으로 실시되겠는데 ... ^^;;

    • BlogIcon 궁시렁 2012.02.09 00:57 신고      

      대학들이 교우/동문/동창들한테 기부금 내라고 얼마나 권유/사정/독촉하는데요 ㅎ_ㅎ
      하지만 저는 나중에 돈 많이 벌면(시제 중요) 꼭 기부금 낼 겁니다 ㅇㅎㅎ 다만 용도를 콕 찝어 지정해서.

  2. BlogIcon 매치어 2012.02.09 00:25 신고      

    저는 졸업앨범 사겠다고 하고 사진도 찍었고 돈도 냈는데... 학교에서 앨범이 남은 게 없네--...하고 넘어간 듯한 기억이 날듯말듯하네요. ^^;;

    • BlogIcon 궁시렁 2012.02.09 01:01 신고      

      아니 어떻게 앨범이 부족할 수가 있나요;;; ㄷㄷㄷ 창고에 쌓아둔 거 꺼내기 싫다고 솔직히 말을 하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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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서 불을 뿜는 용이 케밥을 데워주던 아주 먼 옛날, 설명하기 복잡하고 단순하며 귀찮고도 명확한 이유로 지금은 케밥에 넣는 양고기(물론 현실에서는 아주 현실적인 이유로 닭고기를 쓴다고 함) 덩어리의 기름이 차갑게 말라붙었지만(굳었 아님? ㅎ) 부자가 망해도 삼대는 간다고 이제껏 팔아치운 매출액이 상당해 올 해 장사 제일 잘한 노점상 백 군데 안에 들어간 희한한 맛 케밥만 찾아다 파는 어느 가게에, 런던에 가면 랍스터에 온갖 산해진미를 얹고 금가루를 뿌린 커리가 한 접시에 단돈 2000 파운드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파는 가게(여기서부터 가게는 진짜 사전적 의미로 사용)가 있다며,
런던에 계시거나, 런던을 여행할 일이 있으면 이 식당에 가서 꼭! 드셔 보시기 바란다. 그게 안 된다면 옆 사람 먹는 모습이라도 찍어서 이곳 Oddly Enough에 제보해주시면 좋겠다. : )
 는 글을 올린 적이 있다. 그리고 거기에 댓글
이번에 유럽 가신다면서 한번 들러보세요. 들르기만. ㅋㅋ 사진까지 찍는다면 금상첨화. : )
짬내서 다녀오세요.
라며 압박을 가했는데, 애초에 나는 런던에 갈 계획이 없었지만, 뜻하지 않게 런던에 가게 되어서, 저 은근한 미션을 수행해야겠어! 라고 오지랖 넓게 초호화 커리 가게 '앞'에 가서 인증샷이나 찍겠다고 빵 터트리고 말았던 것이다. -.-ㅋ


하지만 잉글랜드 일정은 대략 빡빡한 편이었...기도 했고;;; 그보다는 오드리님의 미션 수행보다 다른 걸 먼저 하다보니 우선 순위가 자꾸 뒤로 밀리고 자꾸 내일 가지 뭐, 내일 가지 뭐, 하다가 진짜 내일이면 개트윅 공항으로 다시 가야 하는데 난 옥스포드에서 오늘 오후에야 런던으로 돌아온 참이고, 살인적인 런던의 물가 때문에 돈 몇 푼 아껴보겠다고 빅토리아에서 글로스터로드까지 지하철로 세 정거장 밖에 안 되니까 지하철 안 타고 그냥 걸어서 가겠다고 결정을 했고;;;

튜브 타면 금방인 것을... -_-ㅋ 걸어간 경로를 표시해 보니 3km는 족히 걸은 것 같다 oTL

하지만 바로 급후회;;; ㄷㄷㄷ 걸어도 걸어도 목적지는 나오지 않고 +_+ 나중에 경로를 그려보니 길 안 잃고(저는 로컬 검색의 달인이니까연(응?)) 얼추 맞게 가긴 했지만;;; 배낭까지 매고 그 먼 길을 한참이나 걸어가니 글로스터로드 역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기운이 다 길바닥에 뿌려진 상태 ㅇㅅㅇ
BUT, 문제는 지금부터 시작이었따!!!

오드리님이 소개할 정도로 유명한(!!!) 음식점이라면 당연히 뚤레뚤레 쳐다만 봐도 바로 찾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이게 왠 걸! 코트필드로드를 삥 돌았는데- 식당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아!!! oTL 이게 뭐야!!!
급 당황해서 두 바퀴를 더 돌아보고 혹시 여기가 아닌가 싶어 옆 길까지 다 돌아봤지만, 아무리 샅샅이 뒤져봐도 식당 비스무리한 건 치즈 부스러기만한 것도 안 보이고 밀레니엄 호텔이랑 홀리데이인 호텔밖에 없다!!! 터치팟으로 검색해보려고 해도 열린 와이파이는 (당연히) 하나도 없고! oTL (애초에 주소를 딱 적어가지 않은 게 잘못 ㅎ)
그래서...
인터넷이 되는 곳을 (필사적으로) 찾다가, 인터넷까페겸 비됴대여점이 있길래 들어갔다. ㄷㄷㄷ
  • I'm in Courtfield Rd, London, looking for the Indian curry restaurant Odlinuf mentioned, and I CANNOT FIND IT!!! Where THE HECK is it?!?! So after wanderin' around for about 10 mins, I paid 1.5 GBP just to surf the web where the heck that god-dang restaurant is. (Oh my 3000 won. T_T)2009-06-19 17:09:50
30분에 1.5파운드나 하는데... 으흑 T^T
가게 웹사이트에 들어갔는데, 거기에도 몇번지인지는 안 나오고 코트필드로드라고만 나와 있어서(아놔 그건 안다규!) 5분만에 허탈한 표정으로 다시 나왔다. (물론 거스름돈 따위 없음. 5분에 3천원이라니 찜질방 컴터 요금보다 더 비쌈 ㄷㄷㄷ) 다시 코트필드로드를 훑었지만 역시 식당은 보이지 않고...

- 왜 길 가는 사람들한테 안 물어봤어요?
- 가게 이름을 몰랐... -_-;;; (저장된 키워드는 Courtfield Rd, Indian restaurant 단 둘 뿐이었음 -_-ㄷㄷㄷ) 그리고 원래 길 잘 안 물어 봅니다. (XY는 대다수 그러지 않음? +_+)
- 아깐 로컬 검색의 달인이라며. 푸훗!

몸도 마음도 지치고 쩔어서... 드디어 길 가던 아저씨한테 물어보았다.

- 저기요 아저씨, Bombay Brasserie가 어딨어요?
-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죠오기.





허걱...;;; 맙소사...;;;

바로 앞에 있었따!!! OTL





대여섯번이나 지나쳤는데도 몰랐다니!!!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갑자기 세상만사가 허무하게 느껴졌다. -_-

간판(?)

길가에 내놓은 메뉴판이 아니면 여기가 식당인지도 모를 기세.


아놔... 맙소사... 이럴 수가...;;; 왜 난 저 메뉴판을 못 봤을까;;;
-가 아니라!!! 아무 정보도 없는 상태에서 저게 식당인지 어떻게 알아!!! (버럭!!!) (아무 정보가 없는 것 부터가 잘못임 ㅇㅇ)
하면서도 이미 이성과 체력은 도버 해협 너머로 탈출했고 위장은 분해할 먹이를 내놓으라며 으르렁댔기 때문에 일단 허기를 채워야겠다-고 메뉴판을 읽어보니...

^%*#$%!@#%^%#$$#@% ㅡㅡ;;;

물론, 가격도 비쌌다. 25파운드 밑으로 파는 음식이 없었다. (내가 왜 여기까지 걸어왔는데... 여기서 밥 먹을 돈이면 뮤지컬을 한 편 더 보겠다... 이게 한국 돈으로 하면... 기타등등)
하지만 더 큰 이유는...

6시 반 오픈! oTL
아직도 한 시간이나 남았어!!! 아아악!!!

앞서 언급했듯이 이성은 이미 브리튼 섬을 탈출했기 때문에 미친 척 하고 (옆 테이블에서) 금가루가 뿅뿅 날리는 럭셔리엘레강스판타스틱 커리를 먹어봐- 하고 2.5초 정도 진지하게 검토했찌만, 도저히 3600초나 더 기다릴 수가 없어서, 그냥 가게 사진만 딸랑 두 장 찍고 지하철 역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굶주린 배를 채우려 KFC를 갈까 버거킹을 갈까 한참이나 망설이다가, 5파운드도 아까워서(도저히 만 원이나 주고 버거 세트를 먹을 수 없었음 흙ㅠ), 테스코에 가서 (잉글랜드 음식이 뭐 다 그렇지만ㅋ) 지지리 맛도 없는 1.2파운드짜리 달걀 샌드위치만 하나 달랑 사서 꾸역꾸역 먹었다는 슬프고 찌질하고 궁상맞은 결말. 흙 ㅠㅠ (여러분 안타까움에 목이 메이셔도 괜찮습니다 흙 ㅠㅠ)

뭐 그리하여 오드리님은 시키지도 않았는데 방정맞게 나섰다가 미션은 실패하고, 이를 만회하려고 ODD한 걸 찾아보려다 그것도 시간이 없어 흐지부지 되었다는 어정쩡한 이야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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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센트라도 아껴야지, OTL, 런던, 삽질한다, 안습, UK>London>Kensington and Chelsea>Courtfield Rd
  1. BlogIcon 띠용 2009.12.29 00:03 신고      

    제가 다 안타깝네요0ㅇ0ㅋㅋㅋ

    • BlogIcon 궁시렁 2009.12.29 22:55 신고      

      역시 미션 수행 자금을 모금했어야 하는 건데... ㅎ_ㅎ

  2. 박재서 2009.12.29 03:19 신고      

    아 재밌당 ㅋㅋㅋㅋ
    저는여 남잔데도 길 잘물어보고다녀여 ㅇㅋㅇㅋ!!
    근데 3키로가 먼가여 -_-;; 차가 없어서 버스 놓치면 항상 걸어다니는짓을 해서 3키로는 왠지 가볍네여 -┌...

    • BlogIcon 궁시렁 2009.12.29 22:56 신고      

      광활한 대륙의 주민은 공감하기 어려운 내용인가 봅니다 ㅋㄷ

  3. BlogIcon odlinuf 2009.12.29 23:03 신고      

    ㅋㅋㅋㅋ 아니 이걸 이제서야 올리시다니. 무슨 말인가 했네요. 그나저나 대단한 집념으로 기어이 찾아내셨구만요. 저같음 걍 에라이 하고 햄버거나 사먹으로 갔을텐데. 금 카레(였죠?) 사진은 없지만 암튼 임무완료 인정!

    • BlogIcon 궁시렁 2009.12.30 10:12 신고      

      앗싸 인정! (응?)
      이걸 이제야 올린... 것도 맞긴 한데, 사실상 저 여름에 유럽 다녀온 것들 중에 올라간 게 거의 없어요. 하다못해 스히폴 공항 궁시렁도 아직 안 썼... 쿨럭...;;;
      6파운드나 6유로나 기실 금액 차이는 얼마 안 나는데, 같은 세트라도 6유로라면 아 뭐- 하면서 그냥 처묵처묵 했을텐데 6파운드 이러면 자동적으로 12000원이 땡- 떠올라서 도저히 지갑을 열 수가 없었어요. ㅋ

  4. BlogIcon 회색웃음 2009.12.29 23:11 신고      

    에이~~ 드셨다는 줄 알고 꼼꼼히 읽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역시 결론은 마지막에.. ㅠ.ㅠ

  5. BlogIcon 청초 2009.12.30 23:18 신고      

    역시 궁시렁님은 글로벌한 만능인 이셨근여

    뭐, 예상은 했지만... 네, 예상만 햇는데 진짜 글로벌파일지 몰았네여...

    아니 갑자기 눈시울이 붉어지고 있는건 왤까요

  6. BlogIcon cANDor 2010.01.16 12:18 신고      

    이런게 ㄷㅏ 추억이죠.. ㅎ
    전혀 음식점같진 않지만, 입구 이쁘네요.. 사진 톤도 맘에 들공..
    전 직접 보고 사진만 똑딱 찍겠다는 목적만 가지고도 저런 코스를 마구 애용할 것 같은데..ㅋ
    안타깝지 않고 부러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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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이유럽과 이지젯 두 항공사만 이용해 보고 궁시렁대는 것이므로 유럽의 다른 저가항공사가 어떤 깜찍한 정책을 펼쳐서 고객을 확보하건 본인과는 무관함 ㅋㅋㅋ

저가항공사를 이용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첫째도 둘째도 세째도 모두 돈, 돈, 돈이다. 싼 요금이 아니면 굳이 탈 필요가 없잖아?

미리 예매할수록 척수를 얼려버리는 놀라운 껌값 자리를 맡을 확률이 크다. 프로모션 코드도 어디선가 주워야 한다. 온갖 추가 요금으로 호사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기를 치는데 그런 거 다 필요 없다. 그 돈 낼 바에야 저가항공 이용할 필요가 없다. 자리 정할 필요 없다. 추가 요금 들어간다. 체크인배기지도 마찬가지다. 핸드배기지는 무료이므로 이삿짐 싸는 게 아니라면 내 돈 내가며 가방 부칠 필요 없다. 인터넷에서 표를 끊을 때 정신줄 놓지 말고 잘 확인해야 한다. 이지젯은 체크인배기지 한 개가 기본으로 설정되어 있다. 꼭 부칠 가방 없다고 수정해야 한다. (이거 안 해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 2만원이 날아가면 쓸데없이 돈 날리는 거임) 이미 결제가 완료되면 환불은 거의 불가능하므로 주의!!!

이미 여러번 얘기했다시피 저가항공사의 비행기를 타면 음료수도 자기가 사 먹어야 한다. 아일랜드의 과격한 저가항공사 라이언에어는 비행기 안에서 이뤄지는 모든 행위에 요금표를 붙일 요량인가본데(화장실까지 유료로 바꾸려고 했잖아;;;), 그 정도는 아니어도 동일한 구간의 노선이라도 보통 항공사의 비행기를 이용하면 간단한 샌드위치와 음료수, 땅콩 정도는 나오는 것과 비교하면 된다.
어차피 한 푼이라도 더 아끼려고 저가항공사를 이용하는 마당에 겨우 2시간 타고 가면서 절대 내 돈 내고 음료수 따위 먹지 않겠다! 고 다짐했지만... 첫번부터 너무 졸려서 항복 -ㅅ-;;; 돈 안 쓰려고 지갑까지 가방에 넣어버렸는데, 처음에는 잘 넘겼지만, 두번째 트롤리가 돌 때는 어쩔 수 없었다. 흙 ㅠㅠ 그런데 이렇게 맛없다니 -_-;;; 내 돈 어쩔!!!
  • 9시가 되어도 해는 안 지는데 너무 졸려서(배꼽시계는 새벽 4시니까 ㅋㅋㅋ) 비행기 안에서 2.5 유로나 하는(사실 체감금액은 2500원 -_-) 커피를 마셨는데...
    우에에엑!!! 완죤 맹물이잖아!!! ㅡㅡ;;; (사실 커피 한 잔에 € 2.50은 비싼 것도 아님 ㅋ)2009/06/08 21:34
그런데 이걸 모르는 사람이 있는 건지 세 번째 왔다갔다 할 때는 스튜어디스가 죄송하지만 기내에서 제공되는 먹을 거리는 유료랍니다- 이런 멘트를 매번 날리고 -ㅂ- 아놔 그거 모르는 사람도 있...을 수도 있겠지 뭐 -ㅅ-;;;

런던에 갔다 올 때는 이지젯을 탔는데, 별다방 커피를 판다고 자랑스럽게 메뉴판(응?)에 써 놓았다. 물론 먹어보진 않았다. (생각해보니 얌전하게 잠만 잔 유일한 경우? ㅋ) 런던에서 빈으로 돌아올 때만 (목이 말라서 그런 건데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걸죽한 걸 알면서도) 토마토 주스를 마셨다. 요금은 파운드와 유로 모두 받는데 일일이 (1.2 EUR = 1 GBP로 계산해서) 따져보니 유로로 내는 게 약간 더 비싸다.
이지젯은 기내에 들고 가는 가방의 무게를 따지지 않는다길래 처음엔 오오오- 하면서 눈이 반짝거렸지만 사실 어차피 핸드배기지에 금괴를 꾹꾹 눌러 담을 것도 아닌데 들어가는 양은 한정되어 있고 부쳐버리는 캐리어는 어차피 크기 제한 때문에 들고 타지 못하니 별 실속 없는 제도였다. (스카이유럽은 8kg을 넘으면 추가 요금을 무는데 어느 사이에 핸드배기지 무게 제한이 없어졌다.)
하지만 연착은 지지리도 길었다. ㅡㅡㅋ 개트윅에서 빈으로 올 때는 아예 이 비행기가 언제 뜨는지도 안 나오고 -ㅅ-;;; 어느 게이트로 가야 하는지도 한참 있다가 알려 주고 -ㅅ-

스히폴 공항 투어 때문에 암스테르담으로 갔다올 때도 연착은 마찬가지였다.ㅋ
  • 알비노 비행기??? 아무 페인트도 안 칠하고 운행하는 비행기는 처음이다;;; 바로 옆에 스카이유럽 멀쩡한 비행기 있는데;;; 이건 무슨 페이크?? 회사가 망한다고 비행기까지 빌리는 것도 아니고...;;; (사진을 찍어 놓을 걸! ㅋ_ㅋ)2009/06/29 06:54암스테르담에 안개가 짙게 끼어서 조종석 앞 창문에 특수 장비를 장착하느라 비행기 이륙이 20분 정도 지연되고 있다.2009/06/29 07:08
  • 옆에 열 쌍둥이를 밴 아저씨가 앉았는데 엉덩이를 들썩일 때마다 의자 세 개가 덜컹거린다;;;2009/06/29 07:10우와 그 아저씨 30초만에 코 골기 시작 ㄷㄷㄷ2009/06/29 07:11젠장 당신만 코 드르렁 골고 자면 다냐? 나도 졸려 ㅡㅡ; (얼마나 시끄러우면 주위 사람들이 다 쳐다봐 -_-)2009/06/29 07:17


결론 : 비행기를 타기 전에 갈증을 완전히 해결할 것. 아니면 활활 타오르는 열기에 바짝 말라버린 식도를 움켜쥐고 꾹 참을 것. 일단 내리면 똑같은 음료수를 절반 값에 마실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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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센트라도 아껴야지, easyJet, SkyEurope, 저가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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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쳐. -_-;;;; 난 이미 공격을 개시... 응?

오늘 스카이유럽에서 전체메일같은 게 하나 왔는데, 열어보니... 쿠쾅쾅!!!

Notice on refunds and claims


뭐야... 털썩... oTL 기다리라고 해서 순진하게 기다리라고만 했던 내가 바보지... ㅡㅡ;;;
최장 6주까지 걸릴 수 있다고 해서 딱 6주만 기다리고 바로 BC카드에 취소/환불 안 해준다고 지난 금욜에 클레임을 걸고 5월 28일과 6월 7일 환불해 주겠다고 확인한 메일까지 첨부했는데(BC에서 비자로 넘기는 것도 있고 비자카드가 사용일로부터 120일 안에 접수를 해야 처리가 진행된다길래 마냥 기다리지 말고 빨리 접수하라는 상담원의 조언을 받자와), 이런 메일이 오면 난 어떻게 하지...? @_@ 내가 근래에 다시 유럽에 갈 일이 있는 것도 아니니 적립금 받아봤자 쓸 수도 없고, 클레임을 다시 넣으면(아놔 내가 왜 이렇게까지 해야 되는데???) 환불을 언제 얼마나 해 줄지 법원이 결정하고 스카이유럽 너네 손은 떠나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어차피 돈 줘야하는 날짜도 많이 지났고하니 갚을 때까지 하염없이 기다리면서 그나마도 100% 다 줄 생각은 없다는 뻔뻔한 속셈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거잖아!!! 아주 우린 채권자보호절차를 밟는 불쌍한 기업이에염 뿌우=3= 하면서 정정당당하게 배째라 이거구나. oTL

아놔 어쩌지? 어쩌면 좋지?? EU 회원국민도 아닌데 뭘 어떻게 하면 되지??? 내 212 유로(KR$ 387.47) 어떡해!!!!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적절한 짤방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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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센트라도 아껴야지, OTL, SkyEurope, 버럭!, 신용카드 사용으로 명랑사회 이룩하자
  1. BlogIcon 회색웃음 2009.07.27 10:02 신고      

    아이고~ 어째요~ -_-

    • BlogIcon 궁시렁 2009.07.27 10:35 신고      

      오나전 패닉 ㅠㅠ 내 40만원 ㅠㅠ 아놔 ㅠㅠ 흙 ㅠㅠ
      어쩌면 좋나요 ㅠㅠ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ㅠㅠ

  2. BlogIcon 매치어 2009.07.27 11:35 신고      

    짤방이 대단한데요? 저렇게 해맑은 웃음으로 저런 말을 하면 참 충격이 크겠죠~
    무척이나 안타까운 일입니다. 회사의 부도라는 게 사용자의 입장에선 저렇게 다가오는 거군요. -.-

    • BlogIcon 궁시렁 2009.07.27 23:29 신고      

      아직 저런 표정으로 표는 팔고 있죠. =_,= 게다가 슬로바키아 승무원은 어찌나 한결같이... 에헴. 이하 생략(특정 성별의 특정 조건을 격상해서 상대적으로 다른 조건을 폄하하는 의견 자체 검열). 어쨌건 구우웃.
      안돼요. 저 이대로 돈 털릴 수 없어요. 흙 ㅠㅠ

  3. BlogIcon Joshua.J 2009.07.27 15:12 신고      

    으헠;;
    당장 홈페이지 공격합시다

  4. BlogIcon mahabanya 2009.07.27 20:20 신고      

    흑, 이래서 A/S의 삼성이 인터넷에서는 욕을 먹어도 승승장구 하는 듯.
    불안한 회사는 역시 불안orz

    잘 해결되길 바라지만 이미 손을 떠난-_-;;; 한 달에 한 번 '내 돈 내놔, 지금 어찌 되고 있는지 알려줘 ㅅㅂㄻ' 정도의 메일을 날려서 증거로 가지고 있는 수 밖에

    • BlogIcon 궁시렁 2009.07.27 23:32 신고      

      표 끊을 때만 해도 한국에 있어서 현지 사정을 잘 몰랐죠.
      암스테르담에 돌아가려고 방을 찾던 도중 신문에 스카이유럽 채권자보호절차에 들어가, 여행객들 혼란에 빠져, 저가항공사 이대로 괜찮은가 뭐 이런 기사가 나오니 ㅡㅡ;;;
      메일은 오래 걸려요. 비싸지만 전화가 직빵 -_,-;;;

  5. BlogIcon 띠용 2009.07.27 20:22 신고      

    돈이 허공에 날라가셨고만요-ㅇ-

    • BlogIcon 궁시렁 2009.07.27 23:32 신고      

      호락호락 당할... 것 같...
      안돼요!! 한두푼도 아닌데!!!

  6. BlogIcon cANDor 2009.07.27 23:05 신고      

    헬.. 이런 시츄 아아아주 바람직하지 않은데요,,
    저런식으로 피카츄 전기세 내는 소리만 찍 써서 멜로 띡 보내믄,, 어쩌라는 건쥐..
    지금 필요한 건,,, 촛불 시위-_-??
    암탄, 참으로 애석하와요..


    참, 이 글은 시공간의 불안정성 때문에 쓰는 msg가 아님을 알리는 바-_-/ (뭥??)

    • BlogIcon 궁시렁 2009.07.27 23:40 신고      

      피카츄 전기요금 내는 소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갑자기 저딴 메일이 와서 깜놀했어요. 환불 요구 고객이 얼마나 있는 건지 ㄷㄷㄷ

      댓글 달기 버튼을 누르는 순간 불가능확률 추진장치(걍 improbability drive라고 쓰는 게 훨씬 더 쉬움)가 작동하며 시공간은 왜곡됩니다. ㅎㅎㅎ

    • BlogIcon cANDor 2009.07.28 09:25 신고      

      improbability drive!!!

      이로써 시렁님 블로그 곳곳에 놓여진 알 수 없던 어휘에 대한 궁금증이 싸그리 풀렸다능!!!

      캄솨.. ㅋㅋ

    • BlogIcon 궁시렁 2009.07.28 17:31 신고      

      아니 사이드바 위에 큼지막하게 붙어있는 42를 못 보셨단 말입니까? ㅎㅎㅎ

    • BlogIcon cANDor 2009.07.28 19:14 신고      

      아.. 이거 제가 또또 혼날 짓(??) 한 건가효? ㅋㅋ
      한번쯤,, 저건 뭥(・_・?)
      이라고 생각한 적은 있으나,, 제가 수개념을 찾아 볼 수 없는 아해라=_=;;
      그 답이였군효!!
      그러고보니, 참으로 심오한 블록+드쟈인이고만요~ ㅎ

  7. BlogIcon 怪獸王 2009.07.28 01:13 신고      

    안티 스카이유럽에 가입하겠습니다! 빨리 해결 되시길 바랍니다 ㅡㅜ;;.

  8. BlogIcon Lou Rinser 2009.07.29 09:25 신고      

    헐.. 결국=_= 어쩐지 뭔가 오래 걸린다 했건만 이런 사태가.....
    민족열사의 정신으로 투쟁하여 달러를 꼭 쟁취하시길 바랍니다!!! (...웅??)

    • BlogIcon 궁시렁 2009.07.29 10:35 신고      

      이달 말까지 어떻게 클레임을 거는지 알려준다고 해놓고 또 감감 무소식 -_-;;;
      아놔 어쩌죠? 흙 ㅠㅠ 난 적립금따위 필요 없어!!!

  9. BlogIcon 길냥이 2009.07.29 22:25 신고      

    앗! 설마 전에 올리셨던 보는 이의 마음까지 쫄깃쫄깃해지게 만들었던
    그 사건 인가요?
    더 싼게 올라와서 실수로 두 번 눌렸다고 하셨다는~
    아직 환불 못 받으신 건가요?ㅠ_ㅠ

    • BlogIcon 궁시렁 2009.07.31 13:16 신고      

      네. 바로 그 사건!!!
      저에게 불리한 증언은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카드사 직원이 꼬치꼬치 캐물어서 대략 불어버리고 말았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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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 대신 닭

Life 2009.06.13 20:26
이건 뭐 김연아 대신 김나영도 아니고...;;; 콘스탄티노폴리스로 여행을 가려던 야심찬(?) 계획은 열악한 재정 문제상 어쩔 수 없이 시도도 못 해보고 파투났지만(파토는 표준어가 아니라고 함), 대신 옥스포드를 둘러보기라도 하라는 작은 고모가 표를 끊어줘서(정확하게 말하자면 내가 카드 긁고 표 값 155 유로 재정 지원 ㅋ) 런던에 가게 되었다. 꼭 그 학교에 가서 공부를 하라는 게 아니라 도서관을 견학하면 자기소개서에 한 줄이라도 더 쓸 거리가 생길 것 같아서 흔쾌히(엥?) OK 하긴 했는데... 런던은 물가가 장난 아니게 비싸고... 파운드도 환전해야 하고... 더구나 사돈 청년(결혼 적령기가 한참 지났지만 아직 미혼인 고모부의 조카를 뭐라고 불러야 하지?)네에 며칠 신세 좀 지려고 하는데 거긴 또 런던 시내에서 한참 더 들어가야 하고 튜브도 안 다닐 정도로 먼 교외라...;;; 길에 뿌리는 돈만 해도 어마어마하겠다. -ㅅ- (혹시 민박 잡는 것보다 왔다갔다 교통비가 더 비싼 거 아냐? ㄷㄷㄷ)

어쨌거나 방금 이지젯에서 메일이 왔는데,
엥? 핸드캐리하는 가방은 무게 제한이 없다고? ㅋㅋㅋ 그러면 배낭 말고 할머니가 이번에 가져오라고 신신당부한 조그만 여행용 가방 들고가면 되겠네? ㅋㅋㅋ 옷 말고는 가져갈 짐도 없지만... 잇힝-
게다가 개트윅 공항에서 런던 시내로 들어가는 기차표도 10% 할인? 하면서 휙 들어갔더니... 생각해보니 16파운드나 하는 비싼 기차를 탈 필요는 없어서 그냥 보통 기차표를 끊으려고 검색하니까 미리 왕복 표를 예매하면 절반 이하로 싼 값에(환불이 안 되는 걸 빼면 11파운드 짜리 표를 4.5파운드에 살 수 있다) 살 수 있길래 앉은 자리에서 바로 9파운드를 긁어버렸다. (이랬는데 공항에서 지체되면 대략 낭패 -_-)

딸랑 1박 2일 돌기는 했지만 런던은 이미 8년 전에 가 본 곳이라 따로 관광할 것도 없고- 이왕 이렇게 된 거 오드리님의 예언대로 캐비어, 송로버섯, 금가루로 쓸데없이 도배를 한 초호화 커리 가게 '앞'에 가서 인증샷이나 찍어야지.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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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센트라도 아껴야지, 런던, 저가항공, UK>London
  1. BlogIcon mahabanya 2009.06.14 00:37 신고      

    인증샷 ㅋㅋ 원합니다.

    그걸 먹는 사람도 몰카로-_-/

    • BlogIcon 궁시렁 2009.06.14 02:30 신고      

      제가 신비주의를 추구하는 것도 아니고 인증샷은 별 가치가 없을텐데요? ㅋㅋㅋ

    • BlogIcon mahabanya 2009.06.14 11:47 신고      

      그래서 안찍겠다는 말씀입니까? ㅋㅋㅋ

    • BlogIcon 회색웃음 2009.06.15 13:52 신고      

      먹는 사람을 몰카로..(궁시렁님이 아니라~) -_-/

    • BlogIcon 궁시렁 2009.06.15 18:06 신고      

      몰카 찍다가 곤봉 든 경찰에게 잡혀가면 마하반야님께 보석금을 청구하겠어요. (응?)

  2. BlogIcon 띠용 2009.06.14 15:07 신고      

    인증샷 원츄!

  3. BlogIcon odlinuf 2009.06.14 17:25 신고      

    가게 '앞'이 아니라 가게 '안'에서 그 커리 먹는 사람 인증샷 원츄! ㅋ 그냥 궁시렁님이 주문한 금가루 커리도 대환영. ㅋㅋㅋ

    • BlogIcon 궁시렁 2009.06.15 18:07 신고      

      금가루 커리를 주문하기 위한 후원금 모집합니다. ㅎㅎㅎ

  4. BlogIcon Krang 2009.06.14 21:43 신고      

    늦은감이 있지만 잘 도착하셨나요~?
    커리 가게 앞 인증사진 보고싶네요~ :)

    • BlogIcon 궁시렁 2009.06.15 18:07 신고      

      예상보다 가뿐하게(?) 잘 도착했어요.
      계획에 없던 런던에 가게 되어서 나중에 통장 잔고가 걱정됩니다 ㅠㅠ

  5. BlogIcon Noel 2009.06.14 22:11 신고      

    우와아아 기대되네요. 인증샷..! 와아;
    저도 여행 가고 싶어요..ㅠ 즐거운 여행 하시길..!

    • BlogIcon 궁시렁 2009.06.15 18:08 신고      

      왜 이렇게 다들 싸구려 인증샷에 열광하나요? ㅋㅋ

  6. BlogIcon 회색웃음 2009.06.15 13:52 신고      

    여행도 가본 사람이 잘 가는 법이군요. 이것 저것 알아볼 곳이 많아서 부럽삼~

    • BlogIcon 궁시렁 2009.06.15 18:08 신고      

      주머니가 넉넉해야 여행도 제대로 하죠 흙 ㅠㅠ

  7. BlogIcon 길냥이 2009.06.16 01:57 신고      

    저도 인증샷 원츄!ㅋㅋ
    파토가 표준어가 아니었군요!
    오호~ 처음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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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궁시렁이 올라왔어야 하는 시각 : 6월 5일 오후 6시 15분 =_=;;;

스카이유럽에서 결제한 항공권을 아무리 계산해 봐도 BC카드 웹사이트에 떠 있는 원화 환산 금액이 너무 많이 나오길래 BC카드에 전화해서 조목조목 물어봤다. (신용카드 해외사용분은 미쿡 달러가 아니라면 사용 금액을 USD로 환산하고 여기 수수료 1%가 붙은 뒤 이 금액을 원으로 다시 환산하고 수수료 0.5%를 붙인 것이 최종 결제 금액이 된다)
유로를 미쿡 달러로 바꾸는 거야 비자카드가 하니까 뭐라고 할 수 없고, 다시 미쿡 달러를 원으로 바꿀 때 비자카드에 갖다바치는 로열티가 1% 붙고, 전표가 접수되면 기업은행이 고시하는 그 날 제일 첫 전신환매도율(쉽게 말하면 은행에서 환율 조회하면 '송금 보낼 때' 환율)을 적용해 계산한다고 하는데(여기 다시 수수료가 0.5% 붙는다), 그래도 계산이 맞지 않았다.
항공권을 결제한 건 28일이지만 전표가 접수된 건 30일이기 때문에, 30일의 첫 환율을 적용해야 하는데, 토요일이니까 금요일 환율을 쓴다. 그래서 기업은행의 29일 환율 변동 상황을 보니... 이게 뭥미... -_-;;; 9시에 시장 개장하기 전에 한껏 올라있던 환율이 개장과 동시에 20원 이상 곤두박질 쳤다. 도대체 얼마를 손해본 거야 ㅡㅡ;;;

올라가야 할 때는 내려가고, 내려가야 할 때는 올라가는 청개구리같으니 ㅡㅡㅋ

한 푼이라도 덜 내려면 환율이 내려가서 미쿡 달러 환산 금액이 줄어들어야 하는데... 오히려 계속 올라가고 있다. 또 1.4 달러를 넘어섰잖아 -_-;;;
그건 그렇고, 이 첫 공시 환율을 적용해 보니 예전에 긁었던 금액은 맞아 떨어지는데, 이번 건 역시 USD 승인 금액과 KRW 확정 금액이 차이가 났다. 그래서 다시 전화를 걸어 물어봤더니 이번엔 아예 해외 전담 파트로 전화를 돌려줬다. 유로를 미쿡 달러로 바꾸는 건 비자카드지 BC카드가 아니니까 그건 어쩔 수 없다고 해도- 라고 운을 떼자 유로를 미쿡 달러로 바꾸는 환율(로이터 환율?)을 알려줄 수 있다며 자기가 팩스로 받으면 (내가 이번 월욜에 출국하니 전화로는 알려줄 수 없어서) 메일로 보내주겠다고 했고(그렇다고 bmp로 스캔 뜨냐;;;), 웹사이트에 나온 USD 금액은 금액이 확정되는 30일이 아니라 실제로 사용한 28일의 환율을 적용해서 계산한 금액이기 때문에 그 숫자를 가지고 원화로 계산하면 맞지 않는 게 당연하다고 한다. 좀 황당해서 그러면 금액이 확정되면 웹사이트에 게시한 데이터를 수정해야 맞는 것 아니냐며, 그렇담 해외사용분은 명세서가 나오기 전까지는 정확한 USD 환산 금액을 알 길이 없는 것 아니냐며 그다지 생산적이지도 않고 불필요한 어필을 부드럽게 넣었더니, 별 것도 아닌 고객 불만 사항을 오히려 이 쪽에서 무안하게 만들 정도로 과도하게 성심성의껏 답해주는 바람직한 대처방식으로 무장한 BC카드 직원은 고객님 말씀이 맞으니 관련 사항을 수정하도록 얘기해 보겠다는 정치적으로 올바른 반응을 보였다.
5월 30일의 유로-미쿡 달러 환산 환율(1 유로=1.408352 달러)을 적용하니 대충 맞아 떨어진다. ㅡㅡㅋ

결론 : 어째 나는 환차익과는 거리가 멀다. ㅡㅡ;;;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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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센트라도 아껴야지, , 신용카드 사용으로 명랑사회 이룩하자, 환율
  1. BlogIcon mahabanya 2009.06.13 09:51 신고      

    세상은 궁시렁 거리는 사람이 바꾼다!!!
    이것은 진리.

    계속 궁시렁거려주세요.

  2. BlogIcon Lou Rinser 2009.06.13 10:24 신고      

    아..인간지표신가요...ㅠ 너무 슬픕니다.

    • BlogIcon 궁시렁 2009.06.13 16:34 신고      

      통장 잔고라도 넉넉하면 이런 것에 연연하지 않을텐데... 흙 ㅠㅠ

  3. BlogIcon 매치어 2009.06.13 12:39 신고      

    달러→원 환율 계산에 대해선 연구실 계정처리하면서 여러가지 일을 겪은 터라 대충 알고... 전 어지간한 건 사면 다 달러로 바로 계산되어줘서 (주로 미국,일본 에서 해외결제하는데 언제나 거래 직후에 핸드폰으로 '몇달러 긁었심'하고 문자가 오더군요.) 유로-달러는 경험해본 적이 없는데 그것도 문제가 되겠군요.
    그나저나 환율 상황이... 참 @#*@#^&@#하네요. ;;;

    • BlogIcon 궁시렁 2009.06.13 16:38 신고      

      엔도 달러로 바꾼 다음 다시 원으로 바꿀텐데, 긁자마자 몇 달러라고 알려주는 금액과 나중에 정산된 금액이 다를 수 있어요.
      사실 금액이 많이 차이나는 건 아닌데, 이번 건은 용케도 30만원 안팍으로 걸려서 은근히 신경쓰이더라고요. 298과 302는 체감상 엄청난 차이니까요... ㅋㅋㅋ

  4. BlogIcon JaeHo Choi 2009.06.13 14:14 신고      

    저런 타이밍에 결재가 되어버리다니... 수수료를 두번 무는것도 문제가 있어보이네요..흠...

    • BlogIcon 궁시렁 2009.06.13 16:38 신고      

      수수료는 어쩔 수 없는 것이, 한 다리 걸쳐서 결제를 하니까 두 회사 모두에게 삥(?) 뜯기는 게 당연하죠. ㅠㅠ

  5. BlogIcon 초하 2009.06.13 15:33 신고      

    직접 방문에 댓글로 선뜻 보태주신 성원과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음 기회에 함께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6. BlogIcon 길냥이 2009.06.13 16:33 신고      

    제가 사야할 때는 무조건 환율이 오르고
    제가 사고나면 무조건 환율이 내립니다ㅋㅋ
    그리고 여행다녀와서 남은 외화 팔기 전까진 환율이 아주 바닥이구요
    딱 팔고나면 그 다음주부터 환율이 팍 치솟아요~ㅋㅋ
    역신이라도 들린건지ㅋㅋㅋ
    아~ 쓰고 있는데 눈물이....

    • BlogIcon 궁시렁 2009.06.13 16:41 신고      

      맞아요!!!
      환율 좋을 때 바꾸려고 유로를 들고 있으면 바닥을 기다가, 더 이상 가지고 있으면 더 떨어질 것만 같은 위기감에 바꾸고 나면 그 때부터 언제 그랬냐는듯 치솟아요. 전 작년에 30만원 넘게 손해봤어요. -_-;;;
      아... 쓰고 있는데 눈물이 ㅠㅠ (2)

  7. BlogIcon Noel 2009.06.13 20:13 신고      

    복잡하고 피말리는 싸움이군요. ....

    • BlogIcon 궁시렁 2009.06.13 20:30 신고      

      그냥 신경 끄고 청구서에 적힌 금액만 내면 속 편합니다. =_=;;;

  8. BlogIcon 회색웃음 2009.06.15 13:56 신고      

    일단 숫자라 패쓰~ (공순이가 진정 할 짓인지는 모르겠으나..) 담에 시간나면 읽겠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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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 어릴 적부터 들었던 이름이라 익숙한데,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가보다.
KLM을 언급하면 가장 많이 보이는 반응.

그게 뭔데?

네덜란드 항공이라고 얘기해도 모르는 사람이 부지기수. OTL
이유가 뭘까? 이름에 '에어'나 '항공' 뭐 이런 게 없어서 그런가? 그런 걸로 따지면 미쿡 항공사들도 마찬가지고...
약자를 써서 이름을 사용해서 그런가? Koninklijke Luchtvaart Maatschappij, 그러니까 '(네덜란드) 왕립 항공사'의 약자 KLM인데... 하지만 약자 쓰기로는 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한국 아닌가? ㅋㅋㅋ 잉글랜드어 약자가 아니라서 그런가? 그렇다고 Royal Dutch Airlines를 줄여서 RDA라고 해도 무슨 뜻인지 아무도 모를테지. ㅋ_ㅋ
오타도 많다. k, l, m이 키보드 오른쪽에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치다가 보면 KML이 될 수도 있고,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KAM이라고 할 수도 있고... (본의 아니게 샘플로 쓰인 띠용님 죄송- 굽신굽신)

KLM이 어쩌다가 항공사에 '왕립'이 붙게 되었는지, 세계 최초로 설립된 민간 항공사, 세계 최초로 대서양을 건너는 노선 운행, 세계 최초로 기내 승무원 도입 등등 세계 최초 시리즈가 얼마나 많은지, 뭐 이런 건 실제로 KLM에 그닥 생산적인 도움이 안 될테고- 나도 이런 걸로 왈가왈부 궁시렁댈 생각은 추호도 없다. (이건 그냥... '이명박 이 *새끼 복수할 거야 이 개*끼야' 라고 말해선 안 된다고 알려주는 뜻에서 '이명박 이 개*끼 복수할 거야 이 *새끼야'를 인용해 '이명박 이 *새끼 복수할 거야 이 개*끼야'를 쓰는 것과 같은 맥락일 뿐임)

어쨌거나 KLM은 환승 전문(응?) 공항 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을 허브로 둔 네덜란드 항공사고, 5년 전에 에어 프랑스와 합병해서 AF-KLM이라는 초대형 항공사가 되었지만 합병 이후에도 따로 제 갈 길 가는 현대와 기아 자동차처럼 언제 브랜드가 완전히 합쳐질지 알 수 없는 상태고, 그래서 이번에 에어 프랑스 여객기가 대서양에 침몰했을 때 할머니가 '저거 KLM 아니냐?'고 했을 때 아주 완전히 아니라고 말 할 수 없었고, 에어 프랑스와 합병하면서야 그동안 제휴관계에 있던 노스웨스트와 함께 뒤늦게(?) 스카이팀에 가입했는데, 에어 프랑스와 함께 플라잉 블루라는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따로 운영하고(그래도 스카이팀 회원사를 이용한다면 써먹을 수 있음), 키다리가 많은 네덜란드의 특성상 190cm 이하만 승무원으로 뽑는 우월한 규정을 두고 있다.


뭐 결론은 그러니까 KLM이 무슨 회사인시 상식 수준에서라도 알아 주십사- 하는 거고,
그리고 진짜 결론은 저번에 들었을 때 미리 궁시렁대야겠다고 생각했다가 (당연히) 까먹고 있던 이벤트를 모래사장에서 쓰레기 줍는 정도로 알리고자... ㅋㅋㅋ

KLM이 신세계와 무슨 작당모의를 했는지 알고 싶진 않지만 이번 달에 KLM 웹사이트에서 항공권을 구매하면 신세계 상품권 3만원짜리를 주고, 우월한 비즈니스 클래스 표를 끊으면 이런 구질구질한 조건따위 걸지 않고 관대하게 10만원짜리 신세계 상품권을 준다. (물론 대신 물량이 적음 ㅋㅋㅋ)

내 개인적 생각으로는 당연히 이런 상품권을 주는 것 보다 그냥 요금을 할인해 주는 게 훨씬 피부에 와 닿는다. ㅋ_ㅋ
굳이 KLM이 아니어도 여러 항공사가 웹사이트에서 여러가지 프로모션을 진행하니 할인항공권 사이트만 검색하지 말고 검색 발품을 조금 팔아도 쓸만한 상품이나 할인 혜택을 건질 수 있다. (순전히 구글링하다가 15% 할인 프로모션을 움켜쥔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진실한 궁시렁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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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센트라도 아껴야지, KLM, 묻는 사람은 없어도 나는 답한다, 이벤트, 홍보
  1. BlogIcon 띠용 2009.06.08 00:13 신고      

    제가 좀 무식혀서리.ㅋㅋㅋ 캄이라고 썼다눙 캬캬캬

  2. BlogIcon odlinuf 2009.06.08 00:27 신고      

    잘 다녀 오세요. 11일까진 아무리 피곤해도 블로그에 댓글을 달아주셔야 합니다. ㅋㅋㅋㅋ

    • BlogIcon 궁시렁 2009.06.08 00:57 신고      

      오드리님이 빈까지 날아와 데이트를 하는 일이 있을지언정 맥북은 이미 오드리님 품 안에. ㅋㅋㅋ

  3. BlogIcon 회색웃음 2009.06.08 00:54 신고      

    홍보 페이지긴 한거죠? ㅋㅋ
    프랑스에 갈 때 에어프랑스를 이용한 적이 있긴한데, (관심이 없어서..) 이번에 추락한 비행기가 에어프랑스군요.. 게다가 합병까지 했었군요.. 음.. 그래도 전 지구인 맞겠죠? ㅋㅋ

    • BlogIcon 궁시렁 2009.06.08 00:58 신고      

      일단은 KLM이 뭐하는 작자인지 알리는 게 목표에요. ㅎ_ㅎ
      애초에 '웹사이트가 특이하다'고 뽑았으니 이런 패턴의 홍보라고 그닥 당황하지 않을 거라고 믿습니다. ㅋㅋㅋ

    • BlogIcon 회색웃음 2009.06.08 01:03 신고      

      히이익~ 아직 안주무시고 계셨던 게요??
      '땍~! 어여 자!! 눈 감아~~' 라고 괜히 시비걸어봅니다. 여행 잘 다녀와요~~

    • BlogIcon 궁시렁 2009.06.08 01:18 신고      

      앗 그렇네요... 오늘 많이 자 두었다가 내일은 잠 안자고 계속 가야 시차 적응할 필요 없는데...

  4. BlogIcon Lou Rinser 2009.06.08 09:14 신고      

    앗, KLM홍보대사님! ㅋㅋㅋ 잘 도착하셔야 합니다^^

    • BlogIcon 궁시렁 2009.06.08 11:19 신고      

      인천공항역에 내리면 바로 있는 삼성 라운지에서 잠깐 컴질 중입니다.
      잘 다녀올게요- ㅅㅅ

  5. BlogIcon mahabanya 2009.06.08 10:05 신고      

    태그가 인상적.

    • BlogIcon 궁시렁 2009.06.08 12:56 신고      

      10센트라도 아껴야지는 제 인기 태그. ㅎㅎㅎ
      하지만 전 50센트를 허무하게 날려버리고 그 컴에서 트윗질 중. ㅋㅋㅋ

  6. BlogIcon 매치어 2009.06.08 12:42 신고      

    말씀하신 대로 KLM은 에어...자가 들어가지 않는 유럽쪽(따라서 영어도 아닌) 이름이라 좀 낯선 것 같습니다. 어차피 미국 항공사라고 사람들이 잘 아는 건 아니잖아요. American Airlines, Delta Air Lines, United Airlines (어떤 건 Airlines이고 어떤 건 Air Lines인 건... 회사명이 그 모양인 겁니다.) 조차도 이름 보고 '항공사겠지'하는 거 아닐까 싶습니다~

    • BlogIcon 궁시렁 2009.06.09 15:12 신고      

      세계 최초 민영항공이라는 자부심(?)이 있어서 합병해도 회사 이름을 쉽사리 바꾸거나 브랜드를 버릴 것 같지도 않고... ㅎㅎㅎ

  7. BlogIcon Noel 2009.06.09 00:30 신고      

    저도 지난번에 봤는데도 또 뭔가 했네요 ㅋㅋ;;
    어릴적부터 많이 들으셨다면, 네덜란드나 유럽쪽에서 어린시절 살다오시기라도 하신건가요? ㅎㅎ..

    • BlogIcon 궁시렁 2009.06.09 15:07 신고      

      친척이 오스트리아에서 20년 넘게 살고 있어요.
      예전에는 한국에 올 때 KLM을 애용(?)했기 때문에 저는 친숙하답니다. 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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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JUN 09 KL0866 13:35 ICN / 17:55 AMS
환승 아님. 짐을 찾아다가 나와서 다시 체크인해야 한다. -_- 설마 2시간 안에 해치울 수 있겠...지? ;;;
08 JUN 09 NE3617 20:20 AMS / 22:05 VIE

6월 12일-18일 콘스탄티노폴리스로 여행을 가려는 음모를 계획 중. ㅡㅡㅋ

29 JUN 09 NE3612 06:50 VIE / 08:45 AMS
블로그 홍보원의 필수 코스인 스히폴 공항 견학을 마치고 암스테르담을 둘러보는데... 4일이면 시간이 너무 많은...가?
04 JUL 09 KL0865 18:35 AMS / 11:55 (+1) ICN


ICN - AMS - ICN : KRW 184.00
AMS - VIE - AMS : EUR 142.80


암스테르담에서 빈으로 가는 게 문제였기 때문에 이 스케줄을 먼저 확정해야 출발 일자를 정해서 KLM에 알려줄 수 있었다. 소희에게 기차편을 물어봤더니 스카이유럽이라는 슬로바키아의 저가항공사를 추천하는 메일을 오늘 아침에 확인하고는, 11시가 되기 전에 급히 요금과 시간대를 맞춰가며 일정을 짜고 결제를 하려니까 안전한 해외사용을 위해서 본인 정보를 확인한답시고 개인 정보를 입력하는데 자꾸 틀리다고 쿼리를 뱉어내니 머리가 막 빙빙 돌아가며 한 손으로는 BC카드 상담원과 전화통을 붙잡고 다른 손으로는 키보드를 두드리고 다른 손으로는(응?) 달력을 뒤적거리고 또 다른 손으로는 죄 없는 카드를 엎치락뒤치락하고 있었다. (알고보니 궁시렁은 멀더가 찾아 헤매던 팔 넷 달린 화성인이었다 파문)
겨우 10시 45분에 스케줄을 완성하고(제출 마감 15분 남긴 페이퍼같다;;;) 메일을 보낸 다음 겨우 한숨 돌리고 스카이유럽에서 브라티슬라바-콘스탄티노폴리스 노선이 있길래 기회는 이때다 싶어(베네치아야 가까우니까 언제라도 마음만 먹으면 기차 타고 갈 수 있지만 도시의 여왕, 천년의 수도, 신의 축복의 도시 콘스탄티노폴리스는 지금이 아니면 언제 기회가 있을까?) 중간에 살짝 빠져나와 여행을 가려는 사악한 계획을 꾸미려고 했지만 비행기 시간이 너무 에라고(새벽에 공항에서 뭘 하라고?), 공항도 시가지에서 너무 멀고(아타튀르크 공항이 아닌 건 말할 것도 없고, 무려 아시아 쪽 교외에 있는 조그만 공항 ㄷㄷㄷ), 지금 계획을 급조하기엔 너무 지쳐서 일단 뒤로 유보했는데, 스히폴에서 비행기를 다시('갈아'가 아님) 타려면 미리 동선을 파악해야 할 것 같아 스히폴 공항 구조를 익혀두려고 구글링했는데...

응? 15% 파격 할인??


이런 페이지를 맞닥뜨렸따!!! 이게 뭐야!!!
일순간 급당황해서 이 이미지를 통해 다시 스카이유럽 사이트로 들어갔더니 프로모션 할인 15%가 적용된 화면이 딩디리딩 나타나는 게 아닌가! (버럭!) 게다가 도무지 알 수 없는 이유로 분명히 아까 아침에 골랐던 동일한 비행기인데 가격이 다르다!!! 아침엔 99+79 유로였는데 지금은 (할인 전 가격으로) 79+49 유로!!!(정확히 말하자면 하루에 두 편 있는데 가격이 위아래가 바뀌어 있음 ㄷㄷㄷ) 일순간 도대체 이건 어떻게요금 스케줄이 돌아가는 건지 급패닉에 빠져 미친듯이 다시 표를 결제했다. 아침에 결제한 건 BC카드에 전화해서 취소해 달라고 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BC카드에 전화했더니 취소는 자기들이 하는 것이 아니며 해당 업체에 연락해야 한다고... ㅇㅅㅇ;;; 게다가 (다른 저가항공사도 다 그런지는 알 수 없지만) 이미 결제가 끝난 표는 환불이 안 된다고 사이트에 써 있고...;;; 나는 아까보다 더 급패닉에 빠져 정말 식은땀이 삐질삐질 나고 뉴런들이 미쳐 날뛰면서 이 엄청난 사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혼란스러워하다가...

직접 슬로바키아에 전화를 걸었따!!! ㄷㄷㄷ
(이런 돈이 걸린 급박한 문제에 한가하게 메일을 보내서는 안 될 것 같았음 ㅠㅠ)

전-혀 익숙하지 않은 슬로바키아어로 안내 문구가 나오고, 순간 잉글랜드어로 들으려면 2번- 하길래 잽싸게 눌렀더니 바로 연결이 되었다. 표를 하나 취소해야겠다고 하니까 당연히 죄송하지만 이미 결제가 완료된 표는 환불이 불가능하니 날짜를 바꾸거나 탑승객 이름을 바꾸라고 하길래, 순간 OMG를 외치고 아놔 똑같은 비행기 표를 두 장 끊었다고 통사정을 하니(이건 좀 뻥), 예약 번호를 확인하고 순순히 더 비싼 것을 취소해 줄테니 취소 서식을 보내 주겠다고 한다. 하아- 순식간에 200 유로를 적자에 허덕이는 중부 유럽의 저가 항공사에 헌납할 뻔 했다가 기사회생했네...;;; 쌩유 쌩유를 날리고 전화를 끊었더니 금방 메일이 와서 답신해 주었다. ㄷㄷㄷ

이 난리를 쳤는데 얼마 후 KLM에서 다시 전화가 와서 비행 스케줄을 확인하고, 세금 및 유류할증료로 부담해야 할 금액이 18만 얼마이니 내일 아침까지 입금해 달라고 했다. 어제 확인하기로는 KLM의 세금이 27만원 가량 되길래 그 정도를 예상했는데 10만원이나 덜 내라고 하니 급 방긋할 소식이었는데, 거기다 대고 혹시 카드로 결제할 수는 없냐고 앙탈을 부렸다...;;; 절대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될 수 있으면 10명의 표를 한꺼번에 발권하려고 했는데 내가 카드로 결제하려면 내일 오후 사무실에 모일 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정말 계좌이체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냐면서 (굉장히 거듭) 난색을 표시했는데, 일단 상급자에게 물어보겠다며 전화를 끊었지만 (퇴근 시간인) 6시가 넘도록 아무런 연락도 오지 않았다.;;; 걍 내일 입금하지 뭐...;;;
(아악 얼마나 내가 얄밉게 보일까 ㅠㅠ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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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센트라도 아껴야지, KLM, SkyEurope, wien, 신용카드 사용으로 명랑사회 이룩하자, 저가항공
  1. BlogIcon JaeHo Choi 2009.05.29 00:34 신고      

    읽으면서 급박한 상황이 느껴지는 바람에 손에 땀이 삐질삐질 나네요. 저도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여행갈때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ㅎㅎㅎ 막 싼표들이 결제후에 나올때늬 느낌이란...OMG...

    • BlogIcon 궁시렁 2009.05.29 08:59 신고      

      이것도 머피의 법칙에 추가해야겠어요. 표를 사고 나면 싼 표가 쏟아진다. ㅡㅡㅋㅋㅋ

  2. BlogIcon 띠용 2009.05.29 00:42 신고      

    이런-ㅇ-;;

    • BlogIcon 궁시렁 2009.05.29 08:59 신고      

      설마 더 싼 표가 나오는 건 아니겠죠? 아예 검색을 말아야지 -ㅅ-;;;

  3. BlogIcon mahabanya 2009.05.29 02:45 신고      

    오오, 읽고나니 드는 생각은
    역시 궁시렁님은 궁시렁 거리는 능력자.

    • BlogIcon 궁시렁 2009.05.29 09:00 신고      

      플짤을 아예 투덜이 스머프로 바꿔 버릴까요? ㅋ_ㅋ

  4. BlogIcon Lou Rinser 2009.05.29 09:18 신고      

    오..신용카드로 명랑사회 이룩하시는데 일등공신이십니다!
    (쌩뚱맞지만.. 아이콘 바꾸셨네요~ 다시 주걸륜으로~궁시렁님 눈웃음도 좋았는데 말입니다^^)

    • BlogIcon 궁시렁 2009.05.29 09:27 신고      

      인증 플짤은 트위터에서 계속 사용할 거에요. ㅎㅎㅎ
      플짤 변천사를 출국하기 전에 조만간 정리할 생각입니다. 잇힝-

  5. BlogIcon odlinuf 2009.05.29 14:26 신고      

    예전에 크리스마스 휴가기간때 히드로 공항에 두 시간 전에 도착했다가 비행기 놓친 기억이 되살아나는군요. 물론 저도 꼼수를 써서 항공사 잘못이라고 해서 다음날 티켓 재발급 받았지만요. ㅋㅋ 그때부터 이어진 비행기 스케쥴 악몽은 절대 잊지 못합니다요. 휴가철엔 비행기 안 타는게 최고.

    • BlogIcon 궁시렁 2009.05.29 14:48 신고      

      헐킈... 전 지금 KLM 사무실에 와 있는뎁...;;; 그러잖아도 눈썹 휘날리게 뜀박질할 각오하고 있단 말이에요 ㅡㅡㅋㅋㅋ 오드리님의 눈물젖은 교훈에서 우러나오는 저주 잊지 않겠슴돠 ㅋㅋㅋ
      (너무 트윗개그스러운가...;;; ㅎㅎㅎ)

    • BlogIcon Noel 2009.05.30 23:15 신고      

      두 시간 전에 도착했는데 왜 놓치셨나요?ㅠㅠ
      그리고 어떻게 꼼수를 쓰셨는지 저도 좀 가르쳐주세요, 나중에 그런 일 있으면 써먹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 BlogIcon odlinuf 2009.05.31 02:08 신고      

      ㅋㅋㅋㅋ 이거였군요. 아~ 전 또 트위터에 쓰셨길래 무슨 말씀인가 했네요.
      두 시간 전에 도착했는데 비행기 놓친건, 휴가 기간이라 사람이 정말 억수로 많아서 통제 불능 상태라 그랬더 거구요, 그 꼼수란 오픈 티켓이어서 먹혔는데 귀국 비행기편 날짜를 비행사에 알려줘야 하잖습니까요. 그런데 전화 받은 직원이 제 이름 철자를 하나 잘 못 써서 나중에 확인해보니 제 이름이 탑승 예정자 명단에 검색되지 않는 겁니다. 그래서 직원 잘못이라고 마구 우겼죠. 그 직원 잘못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결과적으로 꼼수가 돼버린 건데 어떤 경우에나 쓰이는 것처럼 얘기한 저를 용서해주시옵소서. ㅋㅋ 하지만 만약에 직원이 잘못하지 않았더라면 저는 비행기 표를 다시 사야했다구요.

    • BlogIcon odlinuf 2009.05.31 02:16 신고      

      이 얘기까지 해야겠네. 그 비행기를 타고 홍콩에 와서 다시 갈아타는 거였는데 홍콩에서도 제 이름이 탑승자 명단에 없는 어이상실 황당한 시츄에이션이 또 벌어진 겁니다. 완전 국제 미아될 뻔. 그래서 거기 직원하고 얘기하는데 자기네들은 잘못 없다고 또 우기는 거예요. 한 한 시간 그러다가 열받아서는 우리나라에서 하는 것마냥 "사장 나오라그래!" 그랬죠. ㅋㅋㅋ 사장이 아니라 거기선 매니져. 그랬더니만 직원들이 난감해하더군요. 그제서야 8시간 뒤에 한국 가는 비행기 편 알아봐 줄테니 기다리라고 해서 흑흑.. 정처없이 떠돌아 다니다가 6시간 쯤 지난 다음 가봤더니만 이 처자들이 제게 비지니스 좌석을 주지 뭡니까. 그것밖에 남지 않았겠지만. ㅎㅎ 그래서 마지막은 편하게 왔습니다. 헉헉... 힘들다. 아무튼 그 때 고생하고 나서 다시는 크리스마스 휴가 기간에 비행기, 특히 경유하는 비행기 안 탈 거라고 다짐했답니다요.

    • BlogIcon 궁시렁 2009.05.31 10:46 신고      

      그래서 오드리님의 인기 폭발 포스트 '영어식 이름 표기의 개선이 필요한 이유'가 나오게 된 건가요? ㅅㅅ

    • BlogIcon odlinuf 2009.05.31 14:21 신고      

      음.. 인기가... 폭발하긴 했었죠. ㅋㅋ 그런데 그때문은 아닙니다~

  6. BlogIcon Noel 2009.05.30 23:15 신고      

    헐 국제전화까지 하셨군요.. 200유로면 현재 환율로 약 35만 3천원;; ㄷㄷ;;;;;;;;;;;;

    • BlogIcon 궁시렁 2009.05.31 01:07 신고      

      이 얘기를 들은 친구의 반응. '그런데 슬로바키아 국제전화요금이 더 많이 나오면 어떡해? ㅋㅋㅋ'
      아놔 ㅋㅋㅋ

  7. BlogIcon 길냥이 2009.05.31 13:54 신고      

    아~ㅋㅋ 읽으면서 염통이 쫄깃쫄깃 해지는 것이 느껴지는~ㅎㅎ
    제가 다 긴장되는~흑흑
    국제전화 하셔서 취소하셨다니 다행이예요~ㅋㅋ
    저같이 외국어 울렁증 있는 사람은 졸지에 당할뻔ㅋㅋㅋ
    저도 KLM홍보단인데 반가워요~ㅎㅎ
    사실 홍보단 발표전에 요 블로그 들어온 적이 있는데
    요 블로그는 왠지 될 것 같다란 생각을 했었는데 되셨군요!ㅋㅋ
    축하드려요~꺅!ㅋㅋ 네덜란드에서 뵈어요!

    • BlogIcon 궁시렁 2009.05.31 16:20 신고      

      길냥이님 반갑슴돠- ㅎㅎㅎ 재밌게 읽으셨나요? ㅋㄷ
      저도 블로그 가 봤어요. '그림 잘 그리시는 분'이시군요!!! 부럽부럽- KLM이 여러 분야의 고수분들을 쏙쏙 잘 뽑은 것 같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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