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놔.

진짜 궁시렁대지 않고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안 되겠다. ㅡㅡㅋ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스르륵 사라지길 바라고 있다간 한 달 내내 기분이 꿀떡[각주:1]같을 것만 같다. ㅡㅡ;

아슬아슬한 외줄타기처럼 불안불안한 인간관계에 기묘하게 작용하는 관계의 이상야릇한 분위기를 제거하고 요점만 간단히 얘기하자면, 동료가 잘못한 일을 내가 대신 해주려다 '내가 하면 되는데 왜 이렇게 남의 일에 참견하냐'는 핀잔을 듣고 그 뒤로 기분이 좋아지지 않았다는 건데,
나야말로 자기가 하게 내버려두면 되는데 뭐하러 굳이 내 자리에 하면 간단하니까 혹은 어젯밤에 내가 하려다가 시간이 너무 늦어서 못했으니까 내가 하려고 했는지 참 쓸데없이 오지랖만 넓고 내 일 남의 일 분간 못하고 여기저기 마구 집적대는 눈치 없는 무개념 노친네가 된 기분이다. -ㅅ-;;; 7살 어린 후배에게 굽신대며 쥐어잡힌(?) 결과가 고작(혹은 eventually) 이거...? 허허허... -_-;;;



  1. 꿀꿀과 개떡의 합성어...? 한국 보통 20대 남성이라면 'C-VIII 기분 x(원래 성인 남성의 생식기를 지칭하는 한 음절짜리 짧은 단어이나 대부분의 언어에서 온갖 욕설에 기본 토핑으로 깔린다)같네'라는 지저분하지만 혀에 찰싹찰싹 달라 붙는 말을 뱉겠지만 여러분이 알거나 모르다시피 궁시렁은 그런 더럽지만 뇌리엔 더 길게 남는 어휘는 구사하지 않는다. 언어중추가 오염되고 있다며 한탄한 궁시렁 참조.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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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띠용 2009.11.27 20:54 신고      

    마이 답답하시겠구만요;;

  2. BlogIcon cANDor 2009.11.27 21:56 신고      

    음.. 제가 대신 해 드릴까요?

    이런 된장! 고추장! 쌈장! 우라질레이션! 스리랑카 십장생! 빵꾸똥꾸!

    기분 푸시길... =]

    • BlogIcon 궁시렁 2009.11.29 21:43 신고      

      이런 xiang!!! Mahlmizalation!!! (물론 억양은 차분하게 ㅋ)
      말미잘레이션 너무 마음에 들어요 ㅋㅋㅋ

  3. BlogIcon 회색웃음 2009.11.28 00:19 신고      

    애공~ 궁시렁님같은 분들이 자꾸만 사라지면 안되요~ 주변을 볼 줄 아는 사람 말이에요.
    괜히 마음 상해하지 마세요. 아직 덜커서 그런 거겠거니~ 해요. 좋은 마음.. 괜히 닫지 마시구요. :)

    • BlogIcon 궁시렁 2009.12.01 11:14 신고      

      부르기도 싫은지 [일 때문에] 저한테 무슨 얘기할 게 있어도 일단 부르는 게 아니라 덜컹 온 다음에 메모를 척- 내밀기만 합니다.
      아놔. -ㅅ-

  4. BlogIcon mahabanya 2009.12.04 12:26 신고      

    이 땅에 사는 오지랖퍼들은 조금 자중할 필요가 있지만
    신경써 주는 것도 모르고 버럭하는 둔감함은...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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