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년만에 학교 도서관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게시판을 들쑤시다보니 그동안 도서관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었고 이제 다 끝나서 선생님이 사진을 올려놓았길래 (무진장 어둡게 찍은 사진을 일일이 뽀샵질 해가며) 퍼왔다.

도서관 입구. 작년과 별반 다른 점이 없어 보이는데...? (간지 너무 오래 되어서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그런가? ㅋ) 벽에 건 널빤지 크기 좀 맞추지 ㅎ_ㅎ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어디야 여긴! ㅎ_ㅎ

검색용 컴퓨터인가? 새로 샀나보네-

뭐야 이 휘황찬란한 칠판은...;;; (털썩) 부러우면 지는 건...가? ㅋ

학생들을 감시하려는 볼록거울의 압박


- 중간 광고 : 젭알 믹시와 제휴해서 믹스업 버튼 나오게 해 주세요 굽신굽신 -

역시 사람은 오래 살고 볼 일이야... (응?) 아, 늦게 태어나고 볼 일인가? ㅋ
저 휘황찬란한 칠판하며... 내부 인테리어 하며... (나무와 소파라니! 오오오!) 음... 또...
아니, 그러고 보니 서가를 옮기고 소파를 들여놓고 나무를 심고(?) 커다란 잡지 비치대(?)가 생기고 멋진 세미나실(?)을 마련하고 컴퓨터를 티 안나게 늘어놓은 것 말고는 그닥 바뀐 게 없는 것 같은데?


- 아예 도서관을 새로 지어야 속이 시원하겠수다?
- 배알이 꼴려서 이러는 거 절대 아니란 거 당신도 잘 알잖아! (쓸데없는 이유로 버럭!!)



11년 전엔 먼지만 풀풀나고 아무도 찾지 않던 코딱지만한 도서관이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이렇게 좋아지는 걸 보면 뿌듯하고 기쁘면서도, 1년에 두 번은 꼬박꼬박 찾아가는데도(작년부턴 스승의 날에만 가기로 했음 ㅋ) 이제 내 손때가 묻은 곳은 찾을 수 없어서 그런지 마음 한 켠에 낯선 느낌이 든다.

, , 서울>종로>우암길
  1. BlogIcon dudtn 2009.04.25 23:56 신고      

    이게 정녕 고등학교 도서관 모습인가요!!!

    시민 전체가 쓰는 도립 도서관보다 더 좋네요.,.,..,, ㄷㄷㄷ

    • BlogIcon 궁시렁 2009.04.26 02:42 신고      

      어디서 외부 예산이라도 따냈나 봅니다. 평소엔 책 살 돈도 부족해요. ㅠㅠ
      이래뵈도 서울시 교육청 교도서관 운영활성화 시범학교로 지정되기도 했고, 업계(응?)에서는 나름 알아주는 도서관이랍니다. 지금은 다른 학교 도서관도 번쩍번쩍한 곳이 많지만 저희 도서관이 선두주자였어요. 에헴!

  2. BlogIcon NZhe 2009.04.27 20:58 신고      

    고등학교 도서관치고는 너무 멋진데요....
    쓰는 학생들은 좋겠네요..ㅎㅎ

    • BlogIcon 궁시렁 2009.04.27 23:27 신고      

      바닥 타일이 무려 천만 원짜리랍니다...;;; 허걱;;; 그 돈으로 책을 사면 몇 권인데... ㅠ_ㅠ
      교육청에서 주는 예산을 마음대로 다른 용도로 쓸 수도 없고, 안타까워요.

  3. BlogIcon odlinuf 2009.04.28 20:10 신고      

    고등학교를 한국에서 나오셨나요???

    • BlogIcon 궁시렁 2009.04.28 21:38 신고      

      네. 치즈와 버터가 찰랑대는 수영장에서 허우적댈 것 같은 이미지때문에 오해하시는 분들이 간혹 있는데 전 한쿡에서 태어나고 자랐답니다. ㅎ_ㅎ

    • BlogIcon odlinuf 2009.04.29 21:38 신고      

      응? 그럼 예전에 오스트리안가? 그 사진이랑 집에 간다는 말씀은...?

    • BlogIcon 궁시렁 2009.04.29 22:40 신고      

      저희 집은 제가 대학교 3학년 때 (군대 때문에) 저만 쏙 빼놓고 이사를 갔지요. ㅎ_ㅎ 이후로 저는 행복하게 살고 있어요. (응?)

  4. BlogIcon 502is 2009.10.26 13:29 신고      

    고등학교 도서실.. 시설은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책이 없어 책장의 1/4이 비어있었던 기억이..

    • BlogIcon 궁시렁 2009.10.31 22:14 신고      

      도서구입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경우도 있고, 예산을 다른 곳에 유용할 수도 있고, 책을 관리할 인원이 없을 수도 있고, 무엇보다 애초에 관심이 없는 경우가 ... 털썩.

  5. BlogIcon cANDor 2009.10.28 23:29 신고      

    경신고등학교? 왠지 퍼밀리어~하다 했더니,,
    울집에서 넉넉 잡아 한 475번 넘어지면 닿는 그 곳이군요!
    그 학교 아해들 교복을 참 다양한 스퇄로 입던데,, ㅋ

    참참, 오만년 전 답글이지만, 수정할 껀 수정해야..
    사실, 치즈와 버터가 찰랑대는 수영장에서 허우적댈 것 같은 이미지,, 가 아니죠..
    치즈와 버터가 찰랑대는 수영장에서,, 버터플라이를 하며 날라다닐 것 같;;;;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 실사판 상상 금지~! =]

    • BlogIcon 궁시렁 2009.10.31 22:15 신고      

      교복의 다양한 스타일이라니 아놔 ㅋㅋㅋ
      그래도 요즘은 알 수 없는 이유로 똘똘한 아이들 많이 끌어모아서 대략 수질 상승? (응??) 아직도 서울 전역에서 학생들 모집하는지는 알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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