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거짓말 1g도 안 보태고 진짜 내 엄지손가락(보다 컸으면 컸지 절대 작지는 않다!)만한 바퀴벌레가 어젯밤 침대 뒤에서 갑자기 출현했다.

얼마나 소스라치게 놀랐던지!!!

게다가 침대 밑으로 기어들어가버려 그걸 잡느라고 그 무거운 침대를 들어올려 모기약 뿌려대고 별 쌩쑈를 다 했다.
서랍장 밑으로 들어간(ㅋㅋㅋ 거긴 막다른 곳이었다구 ㅋㅋㅋ) 괴물 바퀴벌레는 모기약 세례에 발라당 뒤집어지더니 신발 신을 때 발뒤꿈치를 넣는 길다란 도구(이걸 뭐라고 해? -_-)에 짓이겨 최후를 맞이했다.

지금도 침대에서 모기약 냄새가 올라와... ㅡㅡ;;; 우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