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블로그'에 해당하는 궁시렁 3

  1. 2009.02.17 올블 어워즈 투표 시작 (It was not so weird) 11
  2. 2009.02.13 It's so weird. 9
  3. 2009.02.04 올블 어워드 2008 후보 추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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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터치팟이 학교에만 오면 인터넷에 풍덩 발을 못 적시길래 학교 무선랜만 끊길리가 없는데 이상하다고 했었지만 - 그 동안 네트워크 공사를 하고 있었댄다. 어딘가 숨어있던 공지를 이제서야 봤다. ㅡㅡ; 공사가 끝났는지 이제 다시 잘 된다. =_=ㅋ

2. 중광 24열 알바 컴이 이상 없다고 했지만 알고 보니 컴퓨터와 출입문 사이의 연결이 끊겼다. 끊겨있던 선 다발은 정말 내가 끊었고 제 기능을 못하게 된 것이다. ㅡㅡㅋ (책임은 누가? -_-;;;)

3. 터치팟의 여러 앱 디폴트 화면을 우걱우걱 만들어 넣고 있는데, 앱스토어와 아이튠즈스토어는 그냥 앱 디렉터리 자체에 그냥 집어넣어 버렸다. 어차피 테마 이것 저것 돌려가며 쓸 건 (아마도) 아니니까 어떤 내부 논리 구조로 돌아가건 신경 끊고 그냥 쓰련다. ㅡㅡㅋ



2008 올블로그 어워드 투표가 2월 28일까지 진행된다. 역시 추천을 하나라도 받은 모든 블로그(총 700개)는 모두(거의 확실히?) 후보에 올랐군. 궁시렁 게시판을 옮겨온 것에 지나지 않는 이런 블로그를 문화 예술 분야 우수 블로그로 추천해 준 쿠나님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리며(응?) 어쨌건 후보에 올랐으니 꼴찌는 하기 싫어서 투표를 독려하는 앙탈을 부려 봐야겠따. ㅎ_ㅎ


그렇다고 올블 어워즈 웹사이트에 내가 언제 가냐! 라고 투덜댈지도 모르니까(가능성 별로 없음) 이렇게 친절히(라고 쓰고 비굴하게라고 읽는다) 투표 위젯도 달아 놔야지. ㅡㅡㅋ
(이 블로그는 한 눈에 쏙 들어오지 않는 Duchy of New Achernar라는 어려운 이름으로('Life, the Universe, and Mostly Harmless Everything삶, 우주, 그리고 대체로 무해한 모든 것'으로 바꿀까?) 목록 가운데 어딘가에 박혀 있어요 ㅎ)


그런데 이거 중복 투표 할 수 있는 거 아닌가...? IP 검사하나?

It's so weird.

Mostly Harmless 2009. 2. 13. 16:49
며칠 전까지만 해도 잘 잡히던 무선랜이 갑자기 먹통이 되어서 터치팟 재설정하다 벽돌이 되었다는 궁시렁을 이미 한 적이 있는데, 그 궁시렁의 후속작이다. ㅡㅡㅋ

애초에 네트워크 설정 재설정을 하라고 했던 사람의 조언은 재설정을 한 뒤 재부팅되면 사파리를 켜지 말고 재부팅을 한 번 더 하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나는 당시에 재부팅을 다시 안 해도 와이파이에 접속 되길래 그냥 썼지) 그런데 다음 날 학교에서 또 무선 네트워크를 못 찾고 뱅글뱅글 돌기만 하길래 이번엔 정말로 (시키는 대로) 재설정 하고, 재부팅 다음에 다시 재부팅... 하려는데, 안 된다! @o@!!!
순간 당황했는데 알고 보니 키보드 선이 빠졌길래 선을 다시 꼽으려고 하니 본체가 알바 책상에서 빠지질 않는다. 온갖 먼지를 뒤집어 써가며(이건 좀 뻥) 겨우 본체를 끄집어 낼 즈음... 뭔가 뚝! 하는 소리가 나면서 팔이 뒤로 겨우 들어갈 정도의 공간이 생겼다. 여러 선 뭉치가 검은색 절연 테이프로 돌돌 감긴 게 끊어져 있던 것이다! -_-;;; 일단 손을 더듬어 키보드 선을 꼽고 (왜 아래 구석에 포트가 있지? -_-;) 무사히 재부팅을 마친 다음, 인터넷이 끊긴 것을 확인하고, 마치 군대에서 뭔가 아무도 모르는 사고를 치고 어쨌거나 선임에게 알려야 하는 참담한(뭐 솔직히 그 정도까진 아님) 심정으로 경훈이형한테 문자를 보냈는데, 알고 보니 전화번호가 바뀌어 있는 것도 모르고 예전 번호로 문자를 보낸 데다가(하지만 다행히 어슬렁거리며 통화 중이던 걸 붙잡아 실토), 원래 도난 방지를 위해 잠겨 있어야 하는 책상 뒷부분이 열려 있어서, 그냥 그 부분을 열면 되는 걸 가지고 생쑈를 했던 것임이 드러났다. -_-; 그리고 그냥 랜선이 뽑힌 것일 뿐(하나를 꼽으려고 다른 걸 뽑는 꼴이라니 =_=ㅋ), 끊긴 선 다발은 정체를 알 수 없으나 일단 컴이 돌아가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지레짐작확인하고 이제 1주일 뒤면 알바를 그만 두는 경훈이형을 뒤로 하고 나는 중광을 탈출했다. ㅡㅡㅋ
어쨌거나 이런 삽질의 결과로,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고스트뉴스 업뎃받으면서 와이파이를 잘 쓰고 있었다.

아니, 그런데! 학교에 오니 또 못 잡네... -_-;;; 이거 뭥미... -ㅅ-;;;
무슨 조환지 모르겠다. 백주년만 무선랜이 끊길리도 없는데? 무슨 마가 끼었나... 딴 짓 하지 말고 공부하라는 건가;;;


그리고 어제부터 앱스토어와 아이튠즈스토어의 디폴트 로딩 화면이 먹통이다. 파일을 계속 다시 넣어도 안 뜨고, 무슨 테마를 적용해 봐도 마찬가지인데, 이것도 무슨 조환지 모르겠네 ㅡㅡ;;;



- 복원을 해 보시죠?
- 그럼 노래 다시 다- 넣고, 앱 다시 다- 깔고(앱스토어 앱은 그냥 동기화하면 되니까 껌도 아니지만 사이디아 앱은 그런 거 없다;;;), 설정 다시 다- 하고, 플레이리스트 다시 다- 만들고(실수로 컴에 있는 리스트를 지워버렸는데, 아이팟에만 존재하는 플레이리스트를 컴으로 옮겨올 수는 없나 -_-;;;), 그러라고요? 차라리 환불하고 뽑기를 다시 하지?





방금 보니 올블 어워드 최종 후보로 선정되었다고 댓글이 달렸네...;;;
말도 안 되잖아! 쿠나님이 얼떨결에 추천해 주셨을 뿐인데? (제가 두 표 이상 추천을 받았다면 앞으로 애플 기술지원부에 제 돈 내고 제가 직접 전화를 걸겠어요) 정말 참여가 저조해서, 추천 받은 사람은 누구나 후보가 되고 아는 사람들끼리 인기 투표하는 꼴이 된다는 루머가 현실이 되는 것인가 싶어 올블에서 후보 집계 중간 결과를 발표한 것을 보니까 정말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댓글과 트랙백을 합하면 대략 200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모수로는 많이 부족한 숫자네.

- 그래서 최종 후보에 오른 게 싫다, 뭐 이런 거요?
- 부끄러워서 그래요. (발그레)

오호, 그래요?


그래서 나도 해 보는 추천! (사실 올블에서 들어오는 트래픽은 그닥 안 많지만... 쿨럭...;;;)

- 일반 부문


- 전문 부문



흠, 써 놓고 보니까 네이버 블로그는 별로 추천 못 받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ㅋ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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