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페이크다. ㅡㅡㅋ 저질폰카로는 아예 사진이 나오질 않았다. ㅡㅡ;;;
어쨌거나, 여의도에는 이제 벚꽃축제가 시작인데, 남쪽나라에서는 이미 벚꽃잎이 샤르르 바람에 흩날리며 떨어진다. 대신 저수지가 한국에서 제일 많다는 경산은 복숭아 과수원도 지천으로 널려 있는데, 지금 딱 복숭아꽃이 활짝 피어 벚꽃놀이따위는 신선하고 달착지근한 단새우초밥 사이에 실수로 끼어있는 500원짜리 싸구려 새우초밥 정도로밖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름답다. 드라이브하는 동안 입을 다물지 못하고(침은 안 흘렸음 ㅋ) 우와아아아아- 하면서 감탄 감탄 또 감탄했는데, 카메라가 업으니 정말 초딩 읽기 교과서 4월 첫째 주 내용에 적절한 삽화로 딱인 복숭아꽃바다를 찍지 못했다. ㅠㅠ (참고로 3월은 봄비가 어쩌구 새싹이 저쩌구) 직접 가 봐야 얼마나 아름다운지 아는데 이 곳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고(방송국의 갈퀴에 아직 걸리지 않은 것이 신기함), 이번 주말이면 꽃은 벌써 다 지고 없다. ㅋㅋㅋ

어쨌건, 대신 영남대 민속박물관에 있는 복숭아 나무로 짤방 대체.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박물관장으로 있을 때 심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 나무에 열리는 복숭아는 엄지 손톱만 하다면 믿으시겠습니까?




- 세상 시름 잠시 잊고 봄날의 기쁨과 여유를 만끽했으니 공장장의 44 KRW/h 콘썰은 안 가도 되겠군요?
- 드팩 게시판을 보니 그 공연은 이러쿵저러쿵 다른 공연들과는 다르다고 고상하게 그럴듯한 이유를 늘어놓으며 현혹하더이다.
- 그래서 KTX에 콘썰 표값의 80%를 쏟아부었는데도 가겠다는 거요?
- 알바 자리 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