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빠진다'에 해당하는 궁시렁 10

  1. 2010.04.05 can't help but 12
  2. 2009.09.23 Howard getting married 9
  3. 2009.02.21 It's so incredibly and awfully weird 6
  4. 2008.10.08 Heimweh
  5. 2008.10.04 Target on center, and switch. 4
  6. 2008.01.31 잡힐듯이 잡힐듯이 잡히지 않는~ -_-;;;
  7. 2007.09.28 토나오는 의기소침
  8. 2007.06.07 horrified 1
  9. 2007.04.25 하아-
  10. 2005.04.10 심리그래프

can't help but

Life 2010. 4. 5. 17:20




아놔 왜 계속 이래 ㅡㅡ;;;

가뜩이나 할 것도 많은데 ㅡㅡ;;;



(선물은 어떡하지 ㅡㅅㅡㅋ)




♬ 기뻐야 하는 게 당연한데 내 기분은 그게 아냐;;;



Howard getting married

Life 2009. 9. 23. 17:20

대화 내용을 저장하지 않는 관계로 위의 대화 내용은 구멍이 뻥뻥 뚫린 궁시렁의 기억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그러잖아도 어제 뭐 굳이 따지자면 남의 애정사업전선의 진척도까지 따질 필요는 또 굳이 없지만 그래도 워낙 일언반구 말이 없어서 펄펄 끓는 건지 뜨뜻미지근한 건지 촥 식었는지 굳이 궁금한 건 아니어도 살짜쿵 굳이(네, 맞아요. 일부러 얼토당토 않은 위치에 생뚱맞게 같은 부사를 굳이(!) 억지로 꾸역꾸역 넣고 있는 거에요. 재미 없으니까 이제 그만 할까 -_-;;;)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아침에 신도림역을 향해 땅 속으로 들어가면서 짤깍 생각했었는데, 가뜩이나 오랜만에 메신저로 얘기하다가 뜬금없게 갑자기 느닷없이 물어본 것도 아닌데 결혼 폭탄을 터트렸따!!!!!!!!!!!!!!!!!!!!!!!!!!

나는 부적절하게 1.24초 정도(너무 김) 멍-하니 있다가 이런 상황에서 무조건반사로 튀어나와야 할 것 같은 축하해 기타등등의 반응을 제치고 내가 그동안 궁금해했던 점을 푱 내던지고 말았다.
사실 너무 길어서 바람직하지 않은 반응 시간동안 드디어 올 게 왔다거나 흠 그동안 별 탈 없이 잘 지내고 있었네나 회사도 휘청대고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더니 결혼하기엔 좀 불안정한 시기 아닐까 이런 생각보다,



이런 일생일대의 중대사를, 내 가장 친한 친구가, 물론 올해 들어서 파악할 수 없는 이유로 전화도 뜸하고 얼굴 보기는 더 뜸하고 내가 인천에 간다고 하면 이래서 안 되네 저래서 안 되네 하면서 빙빙 돌려 세우는 바람에 뭐 이래- 하면서 두 볼에 바람을 조금 넣고 보이지 않게 뾰로통하긴 했지만, 그래도 어쨌거나 이런 적이 한두번도 아니고 그러려니 하면서 넘어가긴 해도, 그래도 그냥 '가장 친한 친구'라는 정의로는 좀 뭔가 모자라는 하워드가(아, 이제 아니야? -ㅅ-), 메신저로 휙 던지듯이 알려주는 게...



씁쓸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얼굴로 야 나 결혼한다!고 싱글벙글대며 얘기하거나 가장 행복한 목소리로 야 나 결혼한다-!고 방실방실대며 통화하거나 이런 게 아니라 그냥 또 어디 출장가는 투로 휙 알려 주니 놀라움과 교차하는 이 씁쓸함-




- 아직 날짜도 많이 남았다면서요. 갑자기 결정된 거라서 조금 더 기다렸다가 알려주려고 했는데 마침 메신저 창이 뜬 김에 말해준 거 아뇨?
- 왜 뜸 들여요. 몰라. 쳇.
that whenever i exchange euro in my hand, krw-eur exchange rate soars through the sky right after me.

Heimweh

Life 2008. 10. 8. 02:31

In Liebe Deinen Nächsten von Remarque liest mann Wien, in Atempause von Primo Levi auch liest mann Wien;

 


Ich möchte in Wien für nur ein paar Woche bleiben; das geht.

 

Aber ich bin mir nicht sicher, ob ich in Wien sein möchte, oder ich nur Seoul zu verlassen wünsche, oder zu viel Mama mir fehlt.

Und wenn ich in Wien komme an, vielleicht will ich nicht mehr als eine Woche bleiben, das ist gar klar.

Target on center, and switch.

Life 2008. 10. 4. 02:33
Target on center, and switch.

내 눈도 이렇게 초점이 없겠지.


남의 말을 잠자코 따르는 게 저 아이의 처세술 아닐까?

정신 차려. 이젠 정말 시간이 없어.
풀릴듯이 풀릴듯이 풀리지 않는 =_=
맞출듯이 맞출듯이 맞추지 못하는 -_- (정말? -_-ㅋ)
세법 세법 세법 문제 처량한 안습~ -ㅅ-


(원곡은 따오기 ㅋ_ㅋ 처음엔 뻐꾸기 아님? 막 이랬음 -_-ㅋ)

뭐 세법만 그런 건 아님. -_-ㅋ

토나오는 의기소침

Life 2007. 9. 28. 16:30
나만 그런 게 아니라고 한다면...

그래도 안 그런 사람들을 바라보겠어요.

(오랜만에 써보는 올드독 말투~)


 

아놔. 미티미티-
봐도 까먹어~ 봐도 모르겠어~



우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엑!!!!!!!!!!!!!!!!!!!!!!!

(역시 오랜만에 써보는 Kies식 절규-)

horrified

Life 2007. 6. 7. 18:43
feels like i became a nomad.


can't go back to 4 yrs ago.

but do i know how to go right?

what have i gotta do...?

하아-

Life 2007. 4. 25. 16:51
하아, 완전 의욕 상실, 의기소침 -_-

도저히 공부가 안 돼.

후폭풍이 너무 심각하군. ㅡㅡ;;;


(절대 중급 시험이 예상보다 쉽게 출제될 거라서 그러는 게 아니에요. -ㅁ-;;;)



- 세윤이도 그거 틀렸대잖아~
- 그런다고 우리 점수가 올라가냐? -_- (이걸 포레스트 특유의 새된 톤으로 읽으면 지존 ㅋㅋㅋ)
- 보통 평균이 2-30점이라잖아 ㅡㅡ; 아놔 ㅡㅡ;;;

심리그래프

Life 2005. 4. 10. 00:27

System version : Duchy of Achernar 2003
Operation Mode : Frustrated (Efficiency : Low)

APPROACHING LIMITS
DANGER


엉망진창이다. ㅡ_ㅡ

















답답한 건 셋 다 마찬가지겠지만


내가 받는 타격은 너무 커. 자기들은 생각도 못 하겠지.

이젠 정말 지쳤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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