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습'에 해당하는 궁시렁 23

  1. 2007.04.08 미용실에서 테러당하다 외
  2. 2006.09.12 Humiliation of Portfolio 2
  3. 2006.06.10 대략 어처구니 상실 ㅡㅡ;;;;;;;;;
아주 많은 일이 일어난 지난 주였다 ㅡㅡㅋ

화욜 아침에 배가 살짜쿵 아파서 조금 누워있다가 늦게 나온 김에, 착한 손주노릇 한 번 해보겠다고 -ㅂ-;;; 머리를 자르러 갔는데(뭐 그닥 그렇게 긴 것도 아니었삼! ㅡㅡㅋ), 처음 보는 아줌마한테 조금 짧게(아놔... 걍 정리해달라고만 할 걸... 착한 손주는 무슨 ㅡㅡ;) 해 달라고 했더니...

안경을 쓰고 거울을 바라보고는 경악하고 말았따!!!
이건 귀두컷도 아니고 스포츠머리도 아니야!!!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멍-하게 앉아있으니까 아줌마가 슬쩍 다가와, "더 잘라 드릴까요?" -_-;

아놔... 아줌마!!! 나 다음 달에 졸업사진 찍어야 한다규!!! ㅡㅡ;;;


증거자료 ㅡㅡ; (공개 안 하려고 했지만... 폭발적 이해를 돕기 위해 -_-;;;)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나 어쩌면 좋아!!! ㅠㅠ
매번 머리 자르던 남자 미용사는 어디 갔던 거야! ㅡㅡ;

집에 가서 모자를 쓰고 나올까 하다가 그냥 학교에 왔는데, 도착하자마자 포레스트와 마주치고 말았다.
뷰티에는 문외한이라고 자부(?)하는 포레스트가 혀를 찰 정도니 이건 완전 게임 끝난 거삼. ㅡㅜ

웃기는 건 이렇게 미용실에서 테러를 당한 뒤 사람들을 우연히 급만나게 된다는 거다 -ㅅ-;;;


중광이 지난 주부터 공사중이어서 월욜은 백주년에 들어갔는데, 자리를 연장하려고 하니 안 되는 것이 아닌가!
네네~ 교환학생증 때문이죠~ ㅋㅋㅋ
시간이 지나서도 그냥 앉아있었는데 마침 하워드에게 전화가 와서 또 낼름 수원으로 날아가~ ㅎㅎㅎ (왜?)
하워드가 수원역에 전화를 걸어 막차가 몇 시냐고 물어보는 도중 900번 버스가 왔길래 일단 기다려보고 다음 걸 타려고 했지만 하워드가 얼른 타고 가라며 등떠밀기에 그냥 냅다 뛰어서 탔는데 알고 보니 그 버스도 막차였다 ㅋㅋㅋ


수욜엔 HDR 멤버들이 본관 앞 잔디밭에 모여 도미노를 세 판이나 시켜 먹고 ㅡㅡㅋ 즐거운 시간을 보냈따~ ㅎㅎㅎ
(본관 앞 잔디밭 궁시렁을 보시라 ㅋㅋㅋ)
아놔- 캐시로 받지도 않은 장학금가지고~ ㄲㄲㄲ
영성이형은 정말로 통장에 돈 넣어주고 @o@/



목욜엔 지름신이 급강림해... ㅡㅡ;;;

정가는 12만원입니다.


열흘동안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하던 이 책을 지르고 말았다.
먼저 퀴즈- 이건 얼마일까요? +_+ 지누는 30% 할인에 눈이 멀어 구입. -ㅁ-;

그런데... 책을 들고 카운터로 갔더니, 할부가 안 된다네 ㅡㅡ;;;
지름신은 한 달에 28000원씩이면 돼~ 하며 나를 꼬드겨놓고는 =ㅅ=;;;

- 그래서 어떡했는데?
- 그냥... 일시불로 긁었지 뭐 ㅡㅡ;;;


목욜엔 진희랑 효진이를 만나고,
금욜엔 또 동현이가 말로만 듣던 황승현옹을 모임에 초대해 감자탕집엘;;;
(뭐 나름 버텼삼 ㅡㅡ;)




아. 새로 알게된 사실. 영성이형도 나랑 같이 행정법 들었다는 거~ ㅋㅋㅋ
푸하하~~ 진짜 웃겨~~~ 4년 전에도 같은 교실에 앉아 있었다니~ 어떻게 이런 일이~~~ ㅋㅋㅋ 지금 이렇게 친해지게 될 줄 상상이나 했을까~~~ ㄲㄲㄲ

Humiliation of Portfolio

Life 2006. 9. 12. 13:12
마케팅 시간에 business portfolio를 설명하려던 차...

교수님 : 비지니스 포트폴리오가 뭔지 아는 사람?
학생들 : . . .
교수님 : -_-; 정말 이거밖에 없어? 그럼 그냥 포트폴리오란 말 못 들어본 사람?
학생들 : . . .
교수님 : 그럼 다 안다 이거지? 그럼 어디 한 번 말 해 볼 사람?
          아무도 없네? ㅡㅡ;;; 흠~ 오늘이 11일이니까... (이런 초딩스런ㅡㅡ;) 학번이 11로 끝나는 사람이... 없네요?
          하지만 1로 끝나는 사람은 많죠~ (여기서 긴장하기 시작. 나 걸리면 어떡하지? =_=;;;) 휘릭휘릭~ 정진우?
궁시렁 : 네? (What the...;;;)

포트폴리오가 뭔가? 그냥 실체를 모르고 설렁설렁 지나가는 산더미같은 단어 중 하나 아닌가? (아냐~ 너만 그런겨~)

궁시렁 : 어쩌구 저쩌구... (대략 말도 안 됨 -_ㅜ)
교수님 : 어- 다른 사람? 자, 틀린 답이죠? 다른 거 말 해 볼 사람?

왜 그제서야 어쩌네 저쩌네 주저리주저리 하는 것이냐! -_-+
이런 wurst ㅡㅡ;;; 그 많은 사람 중에 경영학과 놔두고 왜 날 시켜요 ㅡㅡ;;;

하지만 무려 '전 행과라서요-'도 안 통한다는 거 ㅡㅡ;;; 태봉은 알고 있따~ -ㅅ-;;;
지대로 굴욕인거삼. ㅡㅜ



마케팅 듣냐? ㅋ 2006/09/13
팀플이 없는 대신 수업참여(발표)가 무려 30%야. ㅡㅡㅋ 2006/09/19
함교수!!! (버럭!!!) 이게 뭡니까!!! -_-;;;

일부러 일찍 일어나서 학교 왔더니... 강의실이 굳게 닫혀있고 -ㅅ-
왠 이상한 교실 표지판?

게다가 배까지 살살 아파서 화장실을 다녀왔더니ㅡ

누군가가 하는 말. "오늘 시험 5시로 연기됐대요."

홈페이지에 떴다나 ㅡㅡ;;; 경과처럼 활발하게 사용하는 것도 아니면서! (버럭!!)


오늘 완전히 어처구니 상실... 일진이 이상하다 -ㅅ-
뭔가 느낌이 안 좋아. ㅡㅡ;;;


게다가 월드컵 개막전도 대략 흥미진진 ㅡㅡ; 그냥 TV 꺼버렸는데 대략 후회막급? -ㅅ-



아... 역쉬나 오늘 하는 일마다 죄다 에라였던 것이다 ㅡㅡ;;;

점심 먹으러 나와서야 오늘 모의논술을 하는 걸 알았다. 고딩들이 디글디글~~
왜 하필이면 시험기간에 이런 걸 해서 이 난리를 피우나 그래 =ㅅ=

4시쯤 되어서 이젠 논술 다 끝났겠거니~ 하고 백주년을 나왔는데
이게 왠걸. 아직도 끝나지 않고... 정대에는 왠 아줌마들이 또 바글바글 -_-;;; 이건 또 왠 극성인가. -ㅁ-;

시험 역쉬... 함교수! 찌질한 거 안 낸다면서요!!! (버럭!)
내가 준비한 것 중에 건진 건 겨우 절반 뿐 ㅡㅡ;;; 나머지는 책에서 휘릭 읽거나~ 3년 전의 기억을 되살려 -_-;;; 쓰고...
(중간과 기말 연속으로 2번을 꿰찬 Immigration Service v. Chadha 는 도대체 정체가 뭐란 말이냔 -ㅅ-;;;)
하여튼 함교수에게 제대로 방법당했다. 아놔 -_ㅜ

어쨌거나 조사방법론 책을 빌리려고 구로도서관으로 가는데... 우산을 접다가 손가락을 찝히질 않나 ㅡㅡ; 우산이 새지를 않나 ㅡㅡ;;; (뭐 이딴 우산이 다 있냔 -_-+++ 8천원짜리가 몇 번이나 썼다고!!!) 다이어리가 나도 모르게 벅- 긁혀있질 않나 ㅠ_ㅠ
고생고생하며 도착했더니 자료실의 문...은 열려있으나 불이 죄다 꺼져있다. -ㅂ-;;; 직원 아저씨가 하는 말... "5시까지셈."
그렇다... 토욜이기 때문이다 ㅡㅡ;;; 우어어어어...

원래는 시험 보고 나서 과외 하고 깔끔하게 마무리하려고 했던 하루가... 완죤히 넝마쪼가리가 되어버렸단 ㅡㅡ

ㅡㅡ+++++++++++++++++++++++++++++++++++
아 진짜. 뭐 이래.
1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