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카이유럽과 이지젯 두 항공사만 이용해 보고 궁시렁대는 것이므로 유럽의 다른 저가항공사가 어떤 깜찍한 정책을 펼쳐서 고객을 확보하건 본인과는 무관함 ㅋㅋㅋ

저가항공사를 이용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첫째도 둘째도 세째도 모두 돈, 돈, 돈이다. 싼 요금이 아니면 굳이 탈 필요가 없잖아?

미리 예매할수록 척수를 얼려버리는 놀라운 껌값 자리를 맡을 확률이 크다. 프로모션 코드도 어디선가 주워야 한다. 온갖 추가 요금으로 호사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기를 치는데 그런 거 다 필요 없다. 그 돈 낼 바에야 저가항공 이용할 필요가 없다. 자리 정할 필요 없다. 추가 요금 들어간다. 체크인배기지도 마찬가지다. 핸드배기지는 무료이므로 이삿짐 싸는 게 아니라면 내 돈 내가며 가방 부칠 필요 없다. 인터넷에서 표를 끊을 때 정신줄 놓지 말고 잘 확인해야 한다. 이지젯은 체크인배기지 한 개가 기본으로 설정되어 있다. 꼭 부칠 가방 없다고 수정해야 한다. (이거 안 해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 2만원이 날아가면 쓸데없이 돈 날리는 거임) 이미 결제가 완료되면 환불은 거의 불가능하므로 주의!!!

이미 여러번 얘기했다시피 저가항공사의 비행기를 타면 음료수도 자기가 사 먹어야 한다. 아일랜드의 과격한 저가항공사 라이언에어는 비행기 안에서 이뤄지는 모든 행위에 요금표를 붙일 요량인가본데(화장실까지 유료로 바꾸려고 했잖아;;;), 그 정도는 아니어도 동일한 구간의 노선이라도 보통 항공사의 비행기를 이용하면 간단한 샌드위치와 음료수, 땅콩 정도는 나오는 것과 비교하면 된다.
어차피 한 푼이라도 더 아끼려고 저가항공사를 이용하는 마당에 겨우 2시간 타고 가면서 절대 내 돈 내고 음료수 따위 먹지 않겠다! 고 다짐했지만... 첫번부터 너무 졸려서 항복 -ㅅ-;;; 돈 안 쓰려고 지갑까지 가방에 넣어버렸는데, 처음에는 잘 넘겼지만, 두번째 트롤리가 돌 때는 어쩔 수 없었다. 흙 ㅠㅠ 그런데 이렇게 맛없다니 -_-;;; 내 돈 어쩔!!!
  • 9시가 되어도 해는 안 지는데 너무 졸려서(배꼽시계는 새벽 4시니까 ㅋㅋㅋ) 비행기 안에서 2.5 유로나 하는(사실 체감금액은 2500원 -_-) 커피를 마셨는데...
    우에에엑!!! 완죤 맹물이잖아!!! ㅡㅡ;;; (사실 커피 한 잔에 € 2.50은 비싼 것도 아님 ㅋ)2009/06/08 21:34
그런데 이걸 모르는 사람이 있는 건지 세 번째 왔다갔다 할 때는 스튜어디스가 죄송하지만 기내에서 제공되는 먹을 거리는 유료랍니다- 이런 멘트를 매번 날리고 -ㅂ- 아놔 그거 모르는 사람도 있...을 수도 있겠지 뭐 -ㅅ-;;;

런던에 갔다 올 때는 이지젯을 탔는데, 별다방 커피를 판다고 자랑스럽게 메뉴판(응?)에 써 놓았다. 물론 먹어보진 않았다. (생각해보니 얌전하게 잠만 잔 유일한 경우? ㅋ) 런던에서 빈으로 돌아올 때만 (목이 말라서 그런 건데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걸죽한 걸 알면서도) 토마토 주스를 마셨다. 요금은 파운드와 유로 모두 받는데 일일이 (1.2 EUR = 1 GBP로 계산해서) 따져보니 유로로 내는 게 약간 더 비싸다.
이지젯은 기내에 들고 가는 가방의 무게를 따지지 않는다길래 처음엔 오오오- 하면서 눈이 반짝거렸지만 사실 어차피 핸드배기지에 금괴를 꾹꾹 눌러 담을 것도 아닌데 들어가는 양은 한정되어 있고 부쳐버리는 캐리어는 어차피 크기 제한 때문에 들고 타지 못하니 별 실속 없는 제도였다. (스카이유럽은 8kg을 넘으면 추가 요금을 무는데 어느 사이에 핸드배기지 무게 제한이 없어졌다.)
하지만 연착은 지지리도 길었다. ㅡㅡㅋ 개트윅에서 빈으로 올 때는 아예 이 비행기가 언제 뜨는지도 안 나오고 -ㅅ-;;; 어느 게이트로 가야 하는지도 한참 있다가 알려 주고 -ㅅ-

스히폴 공항 투어 때문에 암스테르담으로 갔다올 때도 연착은 마찬가지였다.ㅋ
  • 알비노 비행기??? 아무 페인트도 안 칠하고 운행하는 비행기는 처음이다;;; 바로 옆에 스카이유럽 멀쩡한 비행기 있는데;;; 이건 무슨 페이크?? 회사가 망한다고 비행기까지 빌리는 것도 아니고...;;; (사진을 찍어 놓을 걸! ㅋ_ㅋ)2009/06/29 06:54암스테르담에 안개가 짙게 끼어서 조종석 앞 창문에 특수 장비를 장착하느라 비행기 이륙이 20분 정도 지연되고 있다.2009/06/29 07:08
  • 옆에 열 쌍둥이를 밴 아저씨가 앉았는데 엉덩이를 들썩일 때마다 의자 세 개가 덜컹거린다;;;2009/06/29 07:10우와 그 아저씨 30초만에 코 골기 시작 ㄷㄷㄷ2009/06/29 07:11젠장 당신만 코 드르렁 골고 자면 다냐? 나도 졸려 ㅡㅡ; (얼마나 시끄러우면 주위 사람들이 다 쳐다봐 -_-)2009/06/29 07:17


결론 : 비행기를 타기 전에 갈증을 완전히 해결할 것. 아니면 활활 타오르는 열기에 바짝 말라버린 식도를 움켜쥐고 꾹 참을 것. 일단 내리면 똑같은 음료수를 절반 값에 마실 수 있음!
10센트라도 아껴야지, easyJet, SkyEurope, 저가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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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히폴플라자는 공항 견학 이야기를 풀면서 한꺼번에 궁시렁대기로 하고, 바로 빈으로 가는 걸로 넘어가겠슘.

어느 탑승구로 가야 하는지 이미 다 알고 있는 보통 항공사(보통???)와는 달리 저가항공사를 이용할 경우에는 비행기 출발 30분 전에야 어느 탑승구로 가라는 표시가 뜬다. 그러니 탑승구역(airside를 우리말로 뭐라고 하지?)에서 멍때리고 있다가는 게이트까지 툴툴대며 빠르게 걸어야 하는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 그런데 마찬가지 이유로 너무 일찍 가면 어차피 어디로 가야하는지 모르니까 멍때리고 있는 것 말고는 할 일이 없다. ㅋ 게다가 쓸데없이 굉장히 일찍 가면 아예 에어사이드(에이씨. 몰라.)로 들어가지 못할 수도 있다. 왜냐하면-
스히폴 공항은 저가항공사용 에어사이드가 다른 곳과 완전히 분리되어있기 때문이다.
처음엔 이런 줄 모르고 샤샤샥 들어갔다가, 유리벽 너머로 펼쳐진 온갖 편의시설을 하나도 이용할 수 없다는 걸 알고 좌ㅋ절ㅋ 4번 라운지에는 작은 면세점과 간단한 매점, 화장실, 유료 인터넷존(이건 나중에 따로 궁시렁대겠삼)이 전부다. 일찍 도착했다고 에어사이드로 핑- 들어갔다간 남은 시간을 어떻게 때워야할지 몰라서 멍때려도 아무도 토닥여주지 않는다. ㅎㅎㅎ
나중에 봤더니 이 안에 들어가봤자 아무 것도 없으니 쇼핑, 식사, 기타 쾌락행위(응?)는 다 처리하고 들어오라는 친절한 안내가 조그맣게 붙어있다. 물론 보딩패스를 검사하는 공항 직원은 친절하게도 보딩패스만 확인할 뿐 시간이 많이 남았는데 라운지에는 편의시설이 턱없이 부족하고 공간도 좁으니 맛있는 것을 더 먹고 오거나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거나 선물을 사거나 눈요기를 하거나 기타등등따위따위를 하는게 어떻냐며 여행객을 괴롭히지 않는다. 물론 이건 어느 공항이나 마찬가지(지만, 다른 공항도 이렇게 저가항공사 이용 승객을 완벽하고 효과적으로 격리하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저가항공사는 싼 착륙수수료 때문에 대부분 시내에서 멀치감치 떨어진 공항을 이용하는데 스히폴은 큰 공항인데도 어쨌거나 저가항공사가 취항하니 다행 아니냐고 따지면 할 말은 없다. ㅋ_,ㅋ (런던이었어봐... 히드로에 내려서 개트윅이나 스탠스테드나 류튼으로 갈 생각을 하면 손이 후덜덜)

시간이 되면 게이트 번호를 알려주고, 내려가서 비행기를 타면 되는데, 똑딱이 셔틀처럼 운행하는 저가항공사의 노선 특성상 그런지는 몰라도 내리고 타는 승객을 게이트 하나로 동시에 처리할 수 있도록 경제적으로 설계되어 있고, 게이트에서 콩나물 시루 같은 버스를 타고 한참이나 달려야하는 다른 공항(빈 슈베하트 공항이라고는 안 하겠음 ㅋㄷ)과는 달리 게이트 코앞에 비행기가 서 있어서 편리하다.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가항공사를 이용하는 승객 입장에서는 오나전 쌩유임. 다만 게이트에 의자가 없어서 서서 기다려야 하는게 흠이라면 흠. 경제적 사리에 밝은 네덜란드인은 조그만 사각형 대기 공간에 의자를 놓으면 효율적이지 않다고 판단했나보다.

빈으로 가는 스카이유럽 보잉 737-700 여객기.


이제 집으로 간다- ㅇㅎㅎ 이 때만 해도 스카이유럽이 휘청휘청 넘어갈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지.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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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iphol, SkyEurope, 저가항공
  1. BlogIcon Lou Rinser 2009.07.29 09:27 신고      

    마지막 한 마디에 씁쓸함이 베어 있는 듯 합니.....허허허;;;

    • BlogIcon 궁시렁 2009.07.29 10:36 신고      

      허허허... 도나우에 빠트려도 시원찮을... (응?)

  2. BlogIcon Joshua.J 2009.07.29 10:41 신고      

    한국에선 못보는 에어사이드군요.,.

    어레 우리나라에도 있었나?

    • BlogIcon 궁시렁 2009.07.29 11:05 신고      

      에어사이드=비행기 안 탈 사람은 (극히 일부 경우를 제외하면) 못 들어가는 곳

  3. BlogIcon 매치어 2009.07.29 11:19 신고      

    저가항공사가 쓰는곳이라고 해도 그렇지, airside가 참으로 매우 꽤 저렴해 보이는군요...
    마지막 문장에서- 라인강에 빠뜨려도 시원찮아할 궁시렁님의 속마음이 보이는 듯 합니다. ^^;

    • BlogIcon 궁시렁 2009.07.31 12:21 신고      

      저렇게 막을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솅겐 국가와도 상관 없는 것 같고요. -ㅅ-

  4. BlogIcon 회색웃음 2009.07.29 12:57 신고      

    마치 제가 저기 있는 기분이 듭니다. :)
    그나 저나 되돌려 받을 방법이 없나보네요.. ㅠ.ㅠ

    • BlogIcon 궁시렁 2009.07.31 13:02 신고      

      자, 이제 다시 서울의 칙칙한 사무실로 돌아옵니다.
      레드썬! 딱!
      (아... 그러고보니 전 한 손으로 손가락을 튕기며 딱! 소리를 내지 못하는군요. ㅋ_ㅋ)

  5. BlogIcon mahabanya 2009.07.29 16:29 신고      

    공항은 자본주의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는 멋진 곳 같아요.
    면세점에는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들이 '날 사가, 난 세금도 없어' 라며 유혹하고, 어떤 이유에서든 저가는 왜 저가인지를 알게 해주며, 비행기에 타고 내릴 때에도 퍼스트 클래스부터 일반석까지 낸 돈에 따라 차별이 자연스럽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이 좋으면 일반석->비지니스석 정도로 업그레이드 되는 로또가 있기는 하지만, 그것 조차 말끔하게 차려입은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준비된 자'를 위한 선물일 뿐이고...

    어디서 읽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세계의 부호들은 아이들이 어렸을 때 비행기를 타면서 자신은 퍼스트 클래스에 앉고 애들은 일반석에 앉힌 후 퍼스트 클래스에서 받는 서비스를 '구경'만 시켜 준다지요. 그럼 알아서 공부하고 알아서 운동해서 돈을 벌기 위해 눈에 불을 켠다던가요 '_;

    • BlogIcon 궁시렁 2009.07.31 13:06 신고      

      좌석 업글은 '운 좋은 자'를 위한 선물 아니었음둥? +_+ 굳이 항공사 사무장과 연줄이 있지 않아도 어찌어찌 업글 받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ㅎㅎㅎ
      외쿡의 빵빵한 부자들은 교육 방법도 구름을 타고 날아다니는군요. 저라면 그런 방식에 반기...는 아니고 콧방귀를 뀌며 이봐 그런 방식의 교육은 나에게 먹히지 않아 푸훗- 이라고 했을텐데.

    • BlogIcon mahabanya 2009.07.31 13:33 신고      

      인단 운좋은 자가 좌석 업글을 받기는 하지만 항공사에도 '격'이라는 것이 있어서 후줄근한 사람은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하더군요. 보통 정장을 입은 사람이나 여행객으로 보여도 '있어보이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능. 그리고 업글된 좌석에 앉게된 경우 행동을 그 분위기에 맞춰서 하는 것이 항공 에티켓이라고 하더라구요. (좌석 업글의 경우 여자는 싼티나는 야한 옷-흔히 얘기하는 호스티스 차림, 남자의 경우 반바지에 슬리퍼에는 절대로 돌아오지 않는 기회라고 하더군요)

  6. BlogIcon cANDor 2009.07.29 23:55 신고      

    오늘도 어김없이 영양가 없는 댓글을 흩날리고 가려던 본인,,
    위에 mahabanya님 댓글 첫 줄 흘(" )깃 보고 머엄치잇-_-!!

    (에이씨. 몰라.) <- 시렁님 버전

    사,,사진 잘 찍으셨네효+ㅁ+;;;;;;;;;;;;;;;;;;;;;;;;;;
    하늘유럽사이트 상단에 핑거질 하는 언니,, 이쁘시긴 하시나,, 계속 저런 식이면 족발당수가 필요할;;;;
    투쟁해서 이기셔요! 아자아자!!

    • BlogIcon 궁시렁 2009.07.31 13:08 신고      

      오호, 잘 찍은 사진이 어디에????????????? +o+////////////
      족발당수를 날리기 전에 제 갈비뼈가 다 나가게 생겼어요. 흙 ㅠㅠ
      (도니는 그 몸을 어떻게 날리는지 정말 궁금궁금 ㅋㅋㅋ)

    • BlogIcon cANDor 2009.07.31 19:08 신고      

      왜 항상 mahabanya님이랑 궁시렁님 답글에는 댓꾸질을 하고 싶은 걸까..=_=ㅋ

      공항에서 저 정도면 잘 찍은 것이라 사료.
      본인은 카메라 들고도 어따 뒀는지 찾을 정도로 항상 정신이 외출;;
      특히 뱅기 사진!! 얼매나 감동했으면, 저 주소로 방문해 봤겠삼? ㅋㅋ

      도니 좋아효(-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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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쳐. -_-;;;; 난 이미 공격을 개시... 응?

오늘 스카이유럽에서 전체메일같은 게 하나 왔는데, 열어보니... 쿠쾅쾅!!!

Notice on refunds and claims


뭐야... 털썩... oTL 기다리라고 해서 순진하게 기다리라고만 했던 내가 바보지... ㅡㅡ;;;
최장 6주까지 걸릴 수 있다고 해서 딱 6주만 기다리고 바로 BC카드에 취소/환불 안 해준다고 지난 금욜에 클레임을 걸고 5월 28일과 6월 7일 환불해 주겠다고 확인한 메일까지 첨부했는데(BC에서 비자로 넘기는 것도 있고 비자카드가 사용일로부터 120일 안에 접수를 해야 처리가 진행된다길래 마냥 기다리지 말고 빨리 접수하라는 상담원의 조언을 받자와), 이런 메일이 오면 난 어떻게 하지...? @_@ 내가 근래에 다시 유럽에 갈 일이 있는 것도 아니니 적립금 받아봤자 쓸 수도 없고, 클레임을 다시 넣으면(아놔 내가 왜 이렇게까지 해야 되는데???) 환불을 언제 얼마나 해 줄지 법원이 결정하고 스카이유럽 너네 손은 떠나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어차피 돈 줘야하는 날짜도 많이 지났고하니 갚을 때까지 하염없이 기다리면서 그나마도 100% 다 줄 생각은 없다는 뻔뻔한 속셈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거잖아!!! 아주 우린 채권자보호절차를 밟는 불쌍한 기업이에염 뿌우=3= 하면서 정정당당하게 배째라 이거구나. oTL

아놔 어쩌지? 어쩌면 좋지?? EU 회원국민도 아닌데 뭘 어떻게 하면 되지??? 내 212 유로(KR$ 387.47) 어떡해!!!!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적절한 짤방 -_-

10센트라도 아껴야지, OTL, SkyEurope, 버럭!, 신용카드 사용으로 명랑사회 이룩하자
  1. BlogIcon 회색웃음 2009.07.27 10:02 신고      

    아이고~ 어째요~ -_-

    • BlogIcon 궁시렁 2009.07.27 10:35 신고      

      오나전 패닉 ㅠㅠ 내 40만원 ㅠㅠ 아놔 ㅠㅠ 흙 ㅠㅠ
      어쩌면 좋나요 ㅠㅠ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ㅠㅠ

  2. BlogIcon 매치어 2009.07.27 11:35 신고      

    짤방이 대단한데요? 저렇게 해맑은 웃음으로 저런 말을 하면 참 충격이 크겠죠~
    무척이나 안타까운 일입니다. 회사의 부도라는 게 사용자의 입장에선 저렇게 다가오는 거군요. -.-

    • BlogIcon 궁시렁 2009.07.27 23:29 신고      

      아직 저런 표정으로 표는 팔고 있죠. =_,= 게다가 슬로바키아 승무원은 어찌나 한결같이... 에헴. 이하 생략(특정 성별의 특정 조건을 격상해서 상대적으로 다른 조건을 폄하하는 의견 자체 검열). 어쨌건 구우웃.
      안돼요. 저 이대로 돈 털릴 수 없어요. 흙 ㅠㅠ

  3. BlogIcon Joshua.J 2009.07.27 15:12 신고      

    으헠;;
    당장 홈페이지 공격합시다

  4. BlogIcon mahabanya 2009.07.27 20:20 신고      

    흑, 이래서 A/S의 삼성이 인터넷에서는 욕을 먹어도 승승장구 하는 듯.
    불안한 회사는 역시 불안orz

    잘 해결되길 바라지만 이미 손을 떠난-_-;;; 한 달에 한 번 '내 돈 내놔, 지금 어찌 되고 있는지 알려줘 ㅅㅂㄻ' 정도의 메일을 날려서 증거로 가지고 있는 수 밖에

    • BlogIcon 궁시렁 2009.07.27 23:32 신고      

      표 끊을 때만 해도 한국에 있어서 현지 사정을 잘 몰랐죠.
      암스테르담에 돌아가려고 방을 찾던 도중 신문에 스카이유럽 채권자보호절차에 들어가, 여행객들 혼란에 빠져, 저가항공사 이대로 괜찮은가 뭐 이런 기사가 나오니 ㅡㅡ;;;
      메일은 오래 걸려요. 비싸지만 전화가 직빵 -_,-;;;

  5. BlogIcon 띠용 2009.07.27 20:22 신고      

    돈이 허공에 날라가셨고만요-ㅇ-

    • BlogIcon 궁시렁 2009.07.27 23:32 신고      

      호락호락 당할... 것 같...
      안돼요!! 한두푼도 아닌데!!!

  6. BlogIcon cANDor 2009.07.27 23:05 신고      

    헬.. 이런 시츄 아아아주 바람직하지 않은데요,,
    저런식으로 피카츄 전기세 내는 소리만 찍 써서 멜로 띡 보내믄,, 어쩌라는 건쥐..
    지금 필요한 건,,, 촛불 시위-_-??
    암탄, 참으로 애석하와요..


    참, 이 글은 시공간의 불안정성 때문에 쓰는 msg가 아님을 알리는 바-_-/ (뭥??)

    • BlogIcon 궁시렁 2009.07.27 23:40 신고      

      피카츄 전기요금 내는 소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갑자기 저딴 메일이 와서 깜놀했어요. 환불 요구 고객이 얼마나 있는 건지 ㄷㄷㄷ

      댓글 달기 버튼을 누르는 순간 불가능확률 추진장치(걍 improbability drive라고 쓰는 게 훨씬 더 쉬움)가 작동하며 시공간은 왜곡됩니다. ㅎㅎㅎ

    • BlogIcon cANDor 2009.07.28 09:25 신고      

      improbability drive!!!

      이로써 시렁님 블로그 곳곳에 놓여진 알 수 없던 어휘에 대한 궁금증이 싸그리 풀렸다능!!!

      캄솨.. ㅋㅋ

    • BlogIcon 궁시렁 2009.07.28 17:31 신고      

      아니 사이드바 위에 큼지막하게 붙어있는 42를 못 보셨단 말입니까? ㅎㅎㅎ

    • BlogIcon cANDor 2009.07.28 19:14 신고      

      아.. 이거 제가 또또 혼날 짓(??) 한 건가효? ㅋㅋ
      한번쯤,, 저건 뭥(・_・?)
      이라고 생각한 적은 있으나,, 제가 수개념을 찾아 볼 수 없는 아해라=_=;;
      그 답이였군효!!
      그러고보니, 참으로 심오한 블록+드쟈인이고만요~ ㅎ

  7. BlogIcon 怪獸王 2009.07.28 01:13 신고      

    안티 스카이유럽에 가입하겠습니다! 빨리 해결 되시길 바랍니다 ㅡㅜ;;.

  8. BlogIcon Lou Rinser 2009.07.29 09:25 신고      

    헐.. 결국=_= 어쩐지 뭔가 오래 걸린다 했건만 이런 사태가.....
    민족열사의 정신으로 투쟁하여 달러를 꼭 쟁취하시길 바랍니다!!! (...웅??)

    • BlogIcon 궁시렁 2009.07.29 10:35 신고      

      이달 말까지 어떻게 클레임을 거는지 알려준다고 해놓고 또 감감 무소식 -_-;;;
      아놔 어쩌죠? 흙 ㅠㅠ 난 적립금따위 필요 없어!!!

  9. BlogIcon 길냥이 2009.07.29 22:25 신고      

    앗! 설마 전에 올리셨던 보는 이의 마음까지 쫄깃쫄깃해지게 만들었던
    그 사건 인가요?
    더 싼게 올라와서 실수로 두 번 눌렸다고 하셨다는~
    아직 환불 못 받으신 건가요?ㅠ_ㅠ

    • BlogIcon 궁시렁 2009.07.31 13:16 신고      

      네. 바로 그 사건!!!
      저에게 불리한 증언은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카드사 직원이 꼬치꼬치 캐물어서 대략 불어버리고 말았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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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간을 날아서 비행기는 드디어 암스테르담 하늘 위로 내려가기 시작한다. 8년만에 돌아오는 스히폴 공항. 예정보다 30분 정도 늦게 출발해서 도착도 30분 정도 늦게 할테니 가뜩이나 다음 비행기를 탈 시간이 부족하면 어쩌나 걱정하면서 파란 모니터만 쳐다보며 움직이지 않고 발만 동동 굴렀다. 보통 비행기가 착륙할 때는 쿵! 하면서 덜커덩거리기 마련인데, 기장 아저씨의 솜씨가 어찌나 뛰어난지 부드러운 치즈케익을 깨무는 것처럼 아-주 사뿐하게 활주로를 미끄러져 달려갔다. (아니면 착륙하는 바로 그 순간 지표면에서 원인을 규명할 수 없는 역풍이 아주 잠깐 불어서 비행기를 떠받춰줬던가. ㅡㅡㅋ) 옆에 앉은 아저씨도 기장이 착륙을 기가 막히게 잘 한다며 대만족. 2009년 6월 8일 인천발 암스테르담행 KL 866편 조종사가 누구십니까? 이 자리를 빌어 원츄를 날려드립니다. (아, 이건 유행이 지났나? -_-)

하여튼 나는 마음만 바빠서 1초라도 빨리 내려서 여권 검사 맡고 부리나케 가방을 찾고 무거운 가방을 질질 끌며 다시 출국 카운터로 가서 보딩 패스를 받은 뒤에 연결편 비행기를 늦지 않게 타야 한다는 중압감(?)에 사로잡혀 있었는데 워낙 자리가 뒤쪽이다 보니 내 앞에 나가려는 사람들이 꽉 막혀 있었다. 그런데 내가 급하다고 먼저 나가라고 미리 비켜주신 옆에 앉은 부부에게 민망하게도 뒤쪽 문이 열리면서 내가 그 부부보다 늦게 나가는 웃을 수 없는 상황 발생 -0- ㅋㅋㅋ
남들은 느긋느긋 여유만만 유유자적 움직였지만 나는 국방부 배낭이 등짝을 철퍽철퍽 때릴세라 홀라당 서둘러 불법 이민자를 솎아내고 여권에 도장을 찍어주는 직원에게 달려갔다.
직원 : 놀러 왔니, 일하러 왔니?
궁시렁: 놀러.
직원 : 네덜란드에는 얼마나 있을 건데?
궁시렁 : 나 네덜란드에 온 거 아냐. 빈으로 갈 거야.
직원 : 그런데 왜 이리로 왔어? (환승객은 올 필요가 없음)
궁시렁 : 짐 찾아야 되거든.
직원 : ㅇㅋ
궁시렁 : ㄱㅅ
계단을 퐁퐁 내려가 컨베이어 벨트가 커다란 가방을 토하는 곳으로 달려갔다. 승객들이 많은데 짐이 늦게 나와서 그만큼 지체되면 나만 땀 뻘뻘 흘리며 뛰어다녀야 되니까- 하지만 인천 공항 카운터의 친절한 직원이 치즈케익처럼 고운 마음씨로(절대 치즈케익이 먹고 싶어서 같은 비유를 두 번씩 하는 거 아님 ㅋ) 비즈니스 고객에게 주는 가방 우선 토해내기 노란 딱지(priority pass)를 붙여준 덕분에 내 가방은 이미 토해져 나와서 벨트를 뱅글뱅글 돌고 있었따!!! 움화화! 다행이다!!! 쌩유!!! 꺄르르-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체크인 카운터 직원의 곱디 고운 배려 덕분에 생각보다 훠-얼씬 빨리 빠져나와서 여유롭게 스카이유럽 카운터를 찾아나섰다. (만약 사정을 늘어놓지 않고 군말 없이 갔다면 내 짐은 언제 나오나 이제나 저제나 발 동동 구르면서 식은땀을 흘리며 기다리느라 가슴이 쫄아서 눌러붙었을 거임 ㅎ) 저가항공사라 그런지 출국장 제-일 끝에 카운터가 있었는데, 얼마나 여유가 많았는지 비행기 출발 2시간 전부터만 딱 열고 만다는 그 카운터엔 아직 아무도 없어서 직원이 나오기까지 조금 기다렸다가(아하하;;;) 체크인했다. 물론 인천에서 프린터를 찾아 헤메다 결국 500원이나 주고 출력한 e-티켓은 아무런 필요가 없었다. -_-;;; 터치팟으로 예약 번호를 보여주니 만사 OK. ㅋㄷ
이렇게 일사천리로 휘릭휘릭 생각보다 굉장히 빠른 시간에 (거의) 모든 절차가 끝나니 조금 허탈한 기분이 들었다. 내가 너무 오바해서 걱정한 거야? =3= 잇힝-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생겨서 저가항공사는 비행기 안에서 공짜로 뭘 주는 게 없고 집에 도착하면 자정 가까이 될테니 저녁으로 뭘 좀 먹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스히폴 플라자를 휘릭휘릭 돌아다녔는데, 갈만한 곳도 없어! 싸지도 않아!!! 그래서 감자튀김이나 먹고 때워야겠다고 결정했다. ㅋ 전에 네덜란드에 가면 마요네즈를 얹은 플랑드르식 감자튀김이 유명하니 꼭 먹어보라는 어느 글(분명 티스토리 블로그였는데... 다시 검색하려니 누구였는지 영 모르겠다 -ㅅ-ㅋ)을 보고 가뜩이나 좋아하는 감자튀김이니 추천을 소중히 받자와 나도 꼭 먹어보련다고 하던 차에 딱히 먹을 것도 없고 해서 주문을 하려다가, 음료수가 너무 비싸서 수퍼에서 아이스티를 사다가 가방에 숨겨 놓고 ㅋ 주문을 넣었다. 그러면서 소스는 기왕 먹는 거 스페셜로 고르고 있다 ㅡㅡㅋㅋㅋ 그런데 스페셜이면 스페셜이지 뭘 또 고르라는 거야- @_@ 커리랑 마요 주세용~

정체가 궁금하면 구글에서 vlaamse frites를 검색해 보삼- ㅎ_ㅎ


그런데 왠 케첩 같은 소스에 양파까지? 커리 달라니까? (뭔가 노란색이 나올 거라고 예상 ㅋㅋㅋ) 일단 마요네즈를 찍어 먹어보니-
꺄아아아아악!!!!!!!!!! 맛있따!!!!!!!!!!!!!! ^O^ 한국 마요네즈 맛이 아니라 갈릭 디핑 소스랑 비슷하다. 붉은 소스도 먹어보니 쌰-한 향기가 커리 맞구나 ㅋㅋㅋ 의자도 없이 스탠드에서 서서 마구 먹었삼. 꺄륵! ㅋㄷ 그런데 남의 떡이 커 보인다고 옆에서 먹고 있는 것들이 왠지 더 맛있을 거 같고 ㅎㅎㅎ 미디엄을 시켰는데 양도 적지 않아서 끼니를 제끼기에 거뜬했다. 내가 왜 이걸 한 번만 먹고 말았을까 oTL


원래는 스히폴 플라자까지 다 궁시렁대려고 했는데 피곤하고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니 이쯤하고 다음 기회에 ㅋ_ㅋ


KLM, schiphol, SkyEurope, 이왕이면 맛난 걸 먹어야지
  1. BlogIcon cANDor 2009.07.17 23:50 신고      

    정확하게 5분 43초전 mahabanya님 댓글에 원츄 날리고 온 본인,, 깜놀하여 뜨끔-_-!

    Poutine 같이 생겼는데,, 아니었군효.

    오호,, 이건 씨리즈물인가여? +ㅁ+

    • BlogIcon 궁시렁 2009.07.18 01:19 신고      

      (딱 굳이 개수를 세어가며 관리받는 건 아니지만) 10개를 채워야 하는 시리즈물 맞아요. ㅎㅎㅎ
      검색에 막 걸리고 그래야 하는데 어째 좀... -_-;;;

  2. BlogIcon Krang 2009.07.18 00:59 신고      

    악! 맛있게땅 +_+
    '나 갈릭소스' 라고 쓰여 있는 듯.
    고소한 감자튀김 냄새가 전해지는 지금은 새벽 1시. -ㅅ-;;
    이건 테러임. -_-+

    • BlogIcon 궁시렁 2009.07.18 01:20 신고      

      ㅎㅎㅎㅎㅎㅎㅎ 본의 아니게 위꼴사 투척! ㅋㅋㅋ
      그러게 아침녘에 보지 그러셨어요. 폴락락!!
      진짜 맛있어요. 왜 이런 건 안 들여오나 몰라요-

  3. BlogIcon 회색웃음 2009.07.18 01:49 신고      

    스위스에선 쌀대신에 감자를 주식으로 먹는다던데,밥알이 입에서 급 땡겨하며 난 한쿡에서만 살아야 해! 새삼 깨달았건만, 궁님께서는 서양식이 입에 맞나보오.
    이미 내 뱃속에서는 고향애서 공수해온 고기만두로 진수성찬이 차려지고오... 벌써 두신데.. ㅠ.ㅠ

    • BlogIcon 궁시렁 2009.07.19 00:32 신고      

      전 쌀보다 밀가루 음식이 더 좋아요. 모든 사람들이 넌 먹는 것 때문에 서양에서 살아야 해- 라고는 하는데, 그게 사람 마음 먹는대로 되나요 ㅎㅎㅎ

  4. BlogIcon 레오퐁 2009.07.18 02:05 신고      

    전 네덜란드 일주일 있으면서 저걸 깜빡하고 못먹었어요.
    먹으러 다시 가야하는뎅....이거원!

  5. BlogIcon 띠용 2009.07.18 08:25 신고      

    이건 뭐 당장 네덜란드 가고 싶게 만들잖아요.ㅠㅠ

    • BlogIcon 궁시렁 2009.07.19 01:01 신고      

      그것도 제 임무에 포함되어 있답니다. (응?) ㅎㅎㅎ

  6. BlogIcon mooo 2009.07.18 11:26 신고      

    이야 정말 맛있겠네요. 군침이 입안에 가득!
    다음에 먹을 상상을 하면서 저는 김치찌개에 밥이나 먹어야 겠습니다. :-)

    • BlogIcon 궁시렁 2009.07.19 01:01 신고      

      저도 어제 오늘 아침 참치김치찌개에 밥 먹었어요. ㅋ_ㅋ

  7. BlogIcon Joshua.J 2009.07.18 13:06 신고      

    대화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맛있게생겼네요 ㅠ_ㅠ
    우리나라에 체인점 낼 생각 없을까나..?

    • BlogIcon 궁시렁 2009.07.19 01:02 신고      

      영어로 적으면 싫어할테니... 말투만 적절하게 변형시켰어요.
      피자집에서 웨지 감자를 시켜서 갈릭 소스에 찍어먹으면 대충 비슷한 맛이 나오지 싶어요.

  8. BlogIcon 클라리사 2009.07.18 19:04 신고      

    프리트(감자튀김)의 원조가 벨기에 거든요. 그래서 vlaamse friet라고 하고요.
    '프리트'는 '튀기다'는 뜻...
    '프리트 메트friet met'하면 '감자튀김 with (마요네스)'인데, 대개들 met를 해서 먹지요~
    근데 이게 특별히 다른 나라의 '감자튀김'에 비해 맛있는지는...
    하여튼, 네덜란드의 대표 길거리음식(간식)이긴 합니다~

    • BlogIcon 궁시렁 2009.07.19 18:47 신고      

      원조는 벨기에로군요.
      유명한 음식이라니 먹어보는 거죠. 먹어보니 맛있더라! 뭐 그런 내용입니다. ㅎ_ㅎ

  9. BlogIcon odlinuf 2009.07.18 21:50 신고      

    예전에 어디선가 주워 들은 얘기로는 비행기 착륙에는 두 가지가 있대요. soft landing과 firm(hard) landing. 물론 궁시렁님 비행기 조종사는 soft landing한 거고요. 그런데 이 두 방법으로 조종사 조종실력이 판가름나는 건 아니랍니다. 활주로 노면이나 각종 착륙 환경에 따라 조종사는 두 가지 방법 중에서 선택을 한다는 거예요. firm landing은 비교적 제동 거리가 짧기 때문에 활주로 이탈이라든지 비상상황에 대비해서 의도적으로 하는 거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조종사가 그날 상황을 종합해서 hard와 soft를 판단한다는 거죠. 조종사 실력과는 무관함. 이런 걸 알고나서는 오히려 비행기가 사뿐히 내려 앉으면 왠지 불안하다능.. ㅋㅋ 아, 우리나라 항공사에는 군 출신이 많아서 soft landing하는 기장이 많을 수도 있다는군요. 전투기를 hard landing하다간 십중팔구 뒤집어지기 때문에 오랜 기간 자연히 얻은 습관 덕택에 말이죠. 그냥 아는 내용이 하나 나와서. ㅍㅎㅎㅎ
    마하반야님, 회색웃음님이랑 즐겁게 보내셨나요? : )

    • BlogIcon mahabanya 2009.07.19 05:23 신고      

      수다 삼매경에 빠졌었다능;;;

    • BlogIcon 궁시렁 2009.07.20 02:51 신고      

      오호. 이런 고급정보가! 역시 오드리뉨- ㅎㅎㅎ
      그런데 되도록 부드럽게 착륙하는 게 승객들이 더 선호하지 않을까요? 저가항공사는 6번 모두 콰당! 하길래 ㅡㅡㅋ

  10. BlogIcon mahabanya 2009.07.19 05:23 신고      

    아...새벽에 테러;;;

    스팸에 밥먹어야지orz

    • BlogIcon 궁시렁 2009.07.20 02:45 신고      

      위꼴사가 있는 궁시렁은 식후에 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ㅎㅎㅎ

  11. BlogIcon 미나 2009.07.19 06:37 신고      

    스페셜+_+ 맛있으셨겠다!! 전 몇번 더 사먹었어요.ㅋㅋㅋ
    전 마켓에서 감자튀김 냉동식품으로 된거 사왔어요.ㅋㅋ
    마요네즈도 사왔구요.ㅋㅋ아직 안먹어봤는데 제발 네덜란드에서 먹었던 맛이 그대로이길ㅋ

    • BlogIcon 궁시렁 2009.07.20 02:46 신고      

      저도 한 번으로는 부족했는데... orz
      또 먹고 싶어요. ㅠㅠ

  12. BlogIcon 길냥이 2009.07.19 16:51 신고      

    저 감자튀김 벨기에가 진짜 유명하더라구요~크크
    벨기에서는 못 먹어보고 저도 스키폴에서 먹었는데
    꺄앙!! 마요네즈 넘 맛나요!ㅋㅋ
    유럽의 마요네즈 맛은 다 그런 걸까요?ㅎ
    케밥 시켰을 때 나온 마요네즈도, Quick에서 나오는 마요네즈도
    맛이 우리나라랑 다른 고소하고 감칠맛 나는 맛이더라구요~흐흐
    일본 갔을 때도 마요네즈 맛이 우리랑 조금 달라서 신기했는데
    나라마다 마요네즈 맛이 조금씩 조금씩 다르니 재미있어요!흐흐
    암스텔담의 감자튀김 또 먹고 싶어요ㅜ
    배고파잉잉잉잉ㅜㅜ

    • BlogIcon 궁시렁 2009.07.23 14:17 신고      

      실속있는 길냥이님. 비즈니스 업글 좌석을 움켜쥔 글을 보고 질투심에 불타올라(응???) 마요네즈 관련 앙탈이 눈에 안 들어오네요 ㅋㅋㅋ

댓글을 쓰고 무한 불가능확률 추진기 작동 버튼을 누르면 불안정한 시공간을 뚫고 댓글이 어딘가에 등록됩니다.
오늘 아침 일어나서 문자를 보니 앞으로 외국 티셔츠 컬렉션을 만들테니 오스트리아 예쁜 반팔티를 사오라는 오돈이의 문자 말고 하나가 더 와 있었는데... 응?!?!?

 
엥??? 이게 뭐야!!! 연체라니!!!
지금껏 액티브X따위 깔지 않으려고 은행이나 카드 사이트에는 들어가지 않고 카드 청구서도 보지 않았더니 불씨를 키우고도 모르고 있었구나... oTL 후다닥 확인해 보니 스카이유럽과 이지젯에서 긁은 거에다가 오기 전에 산 물건까지 해서(아놔... 죄다 일시불 -_-;;;) 어제 결제할 금액이 150만원이 넘었는데, 또 오기 전에 도연이한테 50만원 넣어주는 바람에 통장엔 백만원 남짓밖에 들어있지 않았다. -ㅅ-;;;
아놔... 그런데 문자를 확인한 시간은 이미 한국 은행 영업시간이 지나서 일단 현금서비스로 메꿔 놓을 수도 없고, 이제 주말이라 이틀 더 연체되는 건 어쩔 수도 없고 -ㅅ-;;; 으앙- 학자금 대출은 잊어먹고 돈 안 넣은 적 있어도 카드는 8년 동안 단 한 번도 연체한 적 없는뎁... 내 신용등급 어쩔... ㅠㅠ
그래서 에이씨! 어차피 연체된 거 월욜에 돈 넣으나 수욜에 입국해서 환전해서 넣으나 늦는 건 마찬가지니까- 하면서 그냥 있으려고 해보니, 그래도 연체 이자며 이런 게 붙을텐데 한 두푼도 아니고 40만원 넘는 금액을 그냥 놔둘 수는 없어서 내일이라도 돈을 좀 꿔야겠다. ㅡㅡ;;; 아놔 돈을 빌려만 줘봤지 이렇게 뭉텅이로 빌려달라고 부탁하기는 또 처음이네. ㅠㅠ

(+ 긴급 자금 수혈 받았음. ㅎ 이건 유동성 위기일 뿐! 잇힝-)

그런데 스카이유럽 환불은 어떻게 된 거야! 전화통까지 붙들고 물어본 게 언젠데 경리 부서로 넘어갔다더니 아직도 승인 취소가 안 되어 있잖아!! 38만9천 원이나 하는데!!! (물론 이게 빠진다고 연체가 안 되는 건 아니지만 ㅡㅡㅋ) 스카이유럽이 기어이 망해서 문 닫으려고 하는데 혹시나 돈 못 받는 건 아닌지 ㄷㄷㄷ ㅠㅠ
OTL, SkyEurope, 신용카드 사용으로 명랑사회 이룩하자, 안습
  1. BlogIcon mahabanya 2009.07.11 08:25 신고      

    연체;;;

    아...안습;;;

    아무리 잘 갚았더라도 한 번이라도 연체되면 사무적으로 닥달하고 전략적으로 골치아프게 한다는데;;;
    잘 해결 하시길;;

  2. BlogIcon 502is 2009.07.11 09:23 신고      

    카드 연체;; 무섭네요..[아직 카드가 없는 人인지라]

    • BlogIcon 궁시렁 2009.07.11 20:23 신고      

      하필이면 통장 잔고도 별로 없을 때;;; 흙 ㅠㅠ

  3. BlogIcon Lou Rinser 2009.07.11 10:04 신고      

    연체 연체... 그런데 승인취소하는 게 그리 오래 걸리나요? 며칠 안 걸릴 것 같은데 말입니다.;;;;

    • BlogIcon 궁시렁 2009.07.11 20:23 신고      

      해외 사용분은 절차도 복잡하고 시간도 많이 걸린다고는 하지만-
      이 회사는 망하는 수순을 밟고 있어서 되돌려 받지 못하는 게 아닌지 걱정돼요. ㅠㅠ

  4. BlogIcon 怪獸王 2009.07.11 11:38 신고      

    체크카드 사용중인 1人.

    • BlogIcon 궁시렁 2009.07.11 19:14 신고      

      체크카드는 긁을 때마다 통장에 찍히는 게 여간 귀찮을 것 같더라고요. 혜택도 더 적고...
      제가 지금 결제 자금을 유로와 파운드로 손에 들고 있어서 생긴 문제일 뿐- (이라고 위안을 -_-)

  5. BlogIcon Joshua.J 2009.07.11 11:53 신고      

    신용불량자 크리

  6. BlogIcon 띠용 2009.07.11 13:29 신고      

    이런-ㅇ-;; 멀리 나가 계시는데 이런 일 당하시면 참;

    • BlogIcon 궁시렁 2009.07.11 20:25 신고      

      원래 일정대로 돌아갔으면 이런 일은 없을 텐데요 ㅡㅡㅋ
      괜시리 더 머물러 있었나 봐요. ㅇㅅㅇ

  7. BlogIcon cANDor 2009.07.11 13:36 신고      

    저런 손 떨리는 문자내용을 quote안에 넣을 생각을 하신 궁시렁님 쎈스에 박수를~-_-ㅋㅋ
    잘 해결하시고, 무사귀환하시길...
    swine 감기조심하세요~~~^-^

    • BlogIcon 궁시렁 2009.07.11 20:35 신고      

      게다가 실제 핸펀 문자 화면과 바탕 배경이며 글꼴까지 비슷하게 만들었답니다 ㅋㅋㅋ
      일단 긴급 자금 유치했어요. ㅎㅎ

  8. BlogIcon 세르엘 2009.07.11 14:52 신고      

    마, 마, 망하는 항공사[...]
    신용불량자 ㅋㅋㅋㅋ

    • BlogIcon 궁시렁 2009.07.11 20:36 신고      

      졸업도 하기 전에 쉐렑님의 저주로 신용불량자가 되다니... 털썩 ㅋ

  9. BlogIcon mooo 2009.07.11 16:48 신고      

    큭! 저런! 어여 처리하시어요.
    ActiveX 깔기 싫어서 저도 일일히 카드 명세서 확인하지 않는데, 남 일 같지가 않아 걱정이군요.
    그나마 다행히 우리카드에서는 결제일 전에 친절하게 문자로 결제 금액을 알려주더군요.

    • BlogIcon 궁시렁 2009.07.11 20:38 신고      

      카드사마다 그런 서비스가 있겠죠? 전 평소에 깐깐하게 체크하는 편이라(날짜며 사용 금액, 카드깡 규모(응?) 파악을 위한 실제 결제 금액 등등을 다 정리한다고요 -_-ㅋ) 문자 서비스는 신청하지 않았거든요. 돈도 내야 하고 -_-ㅋ

  10. BlogIcon 쿠나 2009.07.11 20:57 신고      

    오.. 오오...

    힘내세요 ;ㅅ;

  11. BlogIcon 1월의가면 2009.07.11 21:51 신고      

    저도 어서 연체자(신용카드 발급)가 되고싶어요(?)~

    • BlogIcon 궁시렁 2009.07.12 00:26 신고      

      요즘은 신규 발급 조건이 너무 까다로워요 -ㅂ-

  12. BlogIcon 청초 2009.07.12 21:57 신고      

    풉....

  13. BlogIcon Noel 2009.07.14 09:40 신고      

    지못미.. ;ㅅ;

  14. BlogIcon 회색웃음 2009.07.15 00:00 신고      

    이참에 외쿡에서 영주하시는 겁니다! ㅋㅋㅋ

  15. 헤헤 2009.07.15 12:12 신고      

    체크카드 쓰는게 일일이 통장에 찍히는게 번거로워서 안쓰는 거라면
    통장을 e 통장으로 신청하면 됨. ㅋ 그럼 찍힐 일 없고
    매달 이메일로 거래내역이 날아오지~
    e통장으로 해두면 인뱅 수수료도 무료고 말이야 ㅋㅋ

    • BlogIcon 궁시렁 2009.07.16 00:30 신고      

      결제하려고 카드를 내미니까 통장에 잔고가 부족해서 결제가 안 될 수도 있으니까 먼저 조회를 해보겠다길래 엄훠-완죤-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시크하게 웃으면서 이건 신용카드에요 라고 했더니 그래도 한도가 모자랄 수 있네 어쩌네 하길래 다시 엄훠-완죤-어이없다-(2) 표정을 지으면서 제 한도 X백Y십만원이거든요(개인 금융 정보 보호를 위해 실체 공개 생략(응?)) 하면서 한도 많이 남아 있으니 마음껏 긁으라고 시크하게 웃으며 신용카드의 체크카드에 대한 근거 없는 우월감을 은근히 즐기는 허영많은 사람이야. 이거 왜 이래. ㄲ
      (@ev'ryone 모르셨어요? 저 자폭 전문임. ㅋㄷ)

댓글을 쓰고 무한 불가능확률 추진기 작동 버튼을 누르면 불안정한 시공간을 뚫고 댓글이 어딘가에 등록됩니다.
08 JUN 09 KL0866 13:35 ICN / 17:55 AMS
환승 아님. 짐을 찾아다가 나와서 다시 체크인해야 한다. -_- 설마 2시간 안에 해치울 수 있겠...지? ;;;
08 JUN 09 NE3617 20:20 AMS / 22:05 VIE

6월 12일-18일 콘스탄티노폴리스로 여행을 가려는 음모를 계획 중. ㅡㅡㅋ

29 JUN 09 NE3612 06:50 VIE / 08:45 AMS
블로그 홍보원의 필수 코스인 스히폴 공항 견학을 마치고 암스테르담을 둘러보는데... 4일이면 시간이 너무 많은...가?
04 JUL 09 KL0865 18:35 AMS / 11:55 (+1) ICN


ICN - AMS - ICN : KRW 184.00
AMS - VIE - AMS : EUR 142.80


암스테르담에서 빈으로 가는 게 문제였기 때문에 이 스케줄을 먼저 확정해야 출발 일자를 정해서 KLM에 알려줄 수 있었다. 소희에게 기차편을 물어봤더니 스카이유럽이라는 슬로바키아의 저가항공사를 추천하는 메일을 오늘 아침에 확인하고는, 11시가 되기 전에 급히 요금과 시간대를 맞춰가며 일정을 짜고 결제를 하려니까 안전한 해외사용을 위해서 본인 정보를 확인한답시고 개인 정보를 입력하는데 자꾸 틀리다고 쿼리를 뱉어내니 머리가 막 빙빙 돌아가며 한 손으로는 BC카드 상담원과 전화통을 붙잡고 다른 손으로는 키보드를 두드리고 다른 손으로는(응?) 달력을 뒤적거리고 또 다른 손으로는 죄 없는 카드를 엎치락뒤치락하고 있었다. (알고보니 궁시렁은 멀더가 찾아 헤매던 팔 넷 달린 화성인이었다 파문)
겨우 10시 45분에 스케줄을 완성하고(제출 마감 15분 남긴 페이퍼같다;;;) 메일을 보낸 다음 겨우 한숨 돌리고 스카이유럽에서 브라티슬라바-콘스탄티노폴리스 노선이 있길래 기회는 이때다 싶어(베네치아야 가까우니까 언제라도 마음만 먹으면 기차 타고 갈 수 있지만 도시의 여왕, 천년의 수도, 신의 축복의 도시 콘스탄티노폴리스는 지금이 아니면 언제 기회가 있을까?) 중간에 살짝 빠져나와 여행을 가려는 사악한 계획을 꾸미려고 했지만 비행기 시간이 너무 에라고(새벽에 공항에서 뭘 하라고?), 공항도 시가지에서 너무 멀고(아타튀르크 공항이 아닌 건 말할 것도 없고, 무려 아시아 쪽 교외에 있는 조그만 공항 ㄷㄷㄷ), 지금 계획을 급조하기엔 너무 지쳐서 일단 뒤로 유보했는데, 스히폴에서 비행기를 다시('갈아'가 아님) 타려면 미리 동선을 파악해야 할 것 같아 스히폴 공항 구조를 익혀두려고 구글링했는데...

응? 15% 파격 할인??


이런 페이지를 맞닥뜨렸따!!! 이게 뭐야!!!
일순간 급당황해서 이 이미지를 통해 다시 스카이유럽 사이트로 들어갔더니 프로모션 할인 15%가 적용된 화면이 딩디리딩 나타나는 게 아닌가! (버럭!) 게다가 도무지 알 수 없는 이유로 분명히 아까 아침에 골랐던 동일한 비행기인데 가격이 다르다!!! 아침엔 99+79 유로였는데 지금은 (할인 전 가격으로) 79+49 유로!!!(정확히 말하자면 하루에 두 편 있는데 가격이 위아래가 바뀌어 있음 ㄷㄷㄷ) 일순간 도대체 이건 어떻게요금 스케줄이 돌아가는 건지 급패닉에 빠져 미친듯이 다시 표를 결제했다. 아침에 결제한 건 BC카드에 전화해서 취소해 달라고 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BC카드에 전화했더니 취소는 자기들이 하는 것이 아니며 해당 업체에 연락해야 한다고... ㅇㅅㅇ;;; 게다가 (다른 저가항공사도 다 그런지는 알 수 없지만) 이미 결제가 끝난 표는 환불이 안 된다고 사이트에 써 있고...;;; 나는 아까보다 더 급패닉에 빠져 정말 식은땀이 삐질삐질 나고 뉴런들이 미쳐 날뛰면서 이 엄청난 사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혼란스러워하다가...

직접 슬로바키아에 전화를 걸었따!!! ㄷㄷㄷ
(이런 돈이 걸린 급박한 문제에 한가하게 메일을 보내서는 안 될 것 같았음 ㅠㅠ)

전-혀 익숙하지 않은 슬로바키아어로 안내 문구가 나오고, 순간 잉글랜드어로 들으려면 2번- 하길래 잽싸게 눌렀더니 바로 연결이 되었다. 표를 하나 취소해야겠다고 하니까 당연히 죄송하지만 이미 결제가 완료된 표는 환불이 불가능하니 날짜를 바꾸거나 탑승객 이름을 바꾸라고 하길래, 순간 OMG를 외치고 아놔 똑같은 비행기 표를 두 장 끊었다고 통사정을 하니(이건 좀 뻥), 예약 번호를 확인하고 순순히 더 비싼 것을 취소해 줄테니 취소 서식을 보내 주겠다고 한다. 하아- 순식간에 200 유로를 적자에 허덕이는 중부 유럽의 저가 항공사에 헌납할 뻔 했다가 기사회생했네...;;; 쌩유 쌩유를 날리고 전화를 끊었더니 금방 메일이 와서 답신해 주었다. ㄷㄷㄷ

이 난리를 쳤는데 얼마 후 KLM에서 다시 전화가 와서 비행 스케줄을 확인하고, 세금 및 유류할증료로 부담해야 할 금액이 18만 얼마이니 내일 아침까지 입금해 달라고 했다. 어제 확인하기로는 KLM의 세금이 27만원 가량 되길래 그 정도를 예상했는데 10만원이나 덜 내라고 하니 급 방긋할 소식이었는데, 거기다 대고 혹시 카드로 결제할 수는 없냐고 앙탈을 부렸다...;;; 절대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될 수 있으면 10명의 표를 한꺼번에 발권하려고 했는데 내가 카드로 결제하려면 내일 오후 사무실에 모일 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정말 계좌이체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냐면서 (굉장히 거듭) 난색을 표시했는데, 일단 상급자에게 물어보겠다며 전화를 끊었지만 (퇴근 시간인) 6시가 넘도록 아무런 연락도 오지 않았다.;;; 걍 내일 입금하지 뭐...;;;
(아악 얼마나 내가 얄밉게 보일까 ㅠㅠ orz)
10센트라도 아껴야지, KLM, SkyEurope, wien, 신용카드 사용으로 명랑사회 이룩하자, 저가항공
  1. BlogIcon JaeHo Choi 2009.05.29 00:34 신고      

    읽으면서 급박한 상황이 느껴지는 바람에 손에 땀이 삐질삐질 나네요. 저도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여행갈때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ㅎㅎㅎ 막 싼표들이 결제후에 나올때늬 느낌이란...OMG...

    • BlogIcon 궁시렁 2009.05.29 08:59 신고      

      이것도 머피의 법칙에 추가해야겠어요. 표를 사고 나면 싼 표가 쏟아진다. ㅡㅡㅋㅋㅋ

  2. BlogIcon 띠용 2009.05.29 00:42 신고      

    이런-ㅇ-;;

    • BlogIcon 궁시렁 2009.05.29 08:59 신고      

      설마 더 싼 표가 나오는 건 아니겠죠? 아예 검색을 말아야지 -ㅅ-;;;

  3. BlogIcon mahabanya 2009.05.29 02:45 신고      

    오오, 읽고나니 드는 생각은
    역시 궁시렁님은 궁시렁 거리는 능력자.

    • BlogIcon 궁시렁 2009.05.29 09:00 신고      

      플짤을 아예 투덜이 스머프로 바꿔 버릴까요? ㅋ_ㅋ

  4. BlogIcon Lou Rinser 2009.05.29 09:18 신고      

    오..신용카드로 명랑사회 이룩하시는데 일등공신이십니다!
    (쌩뚱맞지만.. 아이콘 바꾸셨네요~ 다시 주걸륜으로~궁시렁님 눈웃음도 좋았는데 말입니다^^)

    • BlogIcon 궁시렁 2009.05.29 09:27 신고      

      인증 플짤은 트위터에서 계속 사용할 거에요. ㅎㅎㅎ
      플짤 변천사를 출국하기 전에 조만간 정리할 생각입니다. 잇힝-

  5. BlogIcon odlinuf 2009.05.29 14:26 신고      

    예전에 크리스마스 휴가기간때 히드로 공항에 두 시간 전에 도착했다가 비행기 놓친 기억이 되살아나는군요. 물론 저도 꼼수를 써서 항공사 잘못이라고 해서 다음날 티켓 재발급 받았지만요. ㅋㅋ 그때부터 이어진 비행기 스케쥴 악몽은 절대 잊지 못합니다요. 휴가철엔 비행기 안 타는게 최고.

    • BlogIcon 궁시렁 2009.05.29 14:48 신고      

      헐킈... 전 지금 KLM 사무실에 와 있는뎁...;;; 그러잖아도 눈썹 휘날리게 뜀박질할 각오하고 있단 말이에요 ㅡㅡㅋㅋㅋ 오드리님의 눈물젖은 교훈에서 우러나오는 저주 잊지 않겠슴돠 ㅋㅋㅋ
      (너무 트윗개그스러운가...;;; ㅎㅎㅎ)

    • BlogIcon Noel 2009.05.30 23:15 신고      

      두 시간 전에 도착했는데 왜 놓치셨나요?ㅠㅠ
      그리고 어떻게 꼼수를 쓰셨는지 저도 좀 가르쳐주세요, 나중에 그런 일 있으면 써먹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 BlogIcon odlinuf 2009.05.31 02:08 신고      

      ㅋㅋㅋㅋ 이거였군요. 아~ 전 또 트위터에 쓰셨길래 무슨 말씀인가 했네요.
      두 시간 전에 도착했는데 비행기 놓친건, 휴가 기간이라 사람이 정말 억수로 많아서 통제 불능 상태라 그랬더 거구요, 그 꼼수란 오픈 티켓이어서 먹혔는데 귀국 비행기편 날짜를 비행사에 알려줘야 하잖습니까요. 그런데 전화 받은 직원이 제 이름 철자를 하나 잘 못 써서 나중에 확인해보니 제 이름이 탑승 예정자 명단에 검색되지 않는 겁니다. 그래서 직원 잘못이라고 마구 우겼죠. 그 직원 잘못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결과적으로 꼼수가 돼버린 건데 어떤 경우에나 쓰이는 것처럼 얘기한 저를 용서해주시옵소서. ㅋㅋ 하지만 만약에 직원이 잘못하지 않았더라면 저는 비행기 표를 다시 사야했다구요.

    • BlogIcon odlinuf 2009.05.31 02:16 신고      

      이 얘기까지 해야겠네. 그 비행기를 타고 홍콩에 와서 다시 갈아타는 거였는데 홍콩에서도 제 이름이 탑승자 명단에 없는 어이상실 황당한 시츄에이션이 또 벌어진 겁니다. 완전 국제 미아될 뻔. 그래서 거기 직원하고 얘기하는데 자기네들은 잘못 없다고 또 우기는 거예요. 한 한 시간 그러다가 열받아서는 우리나라에서 하는 것마냥 "사장 나오라그래!" 그랬죠. ㅋㅋㅋ 사장이 아니라 거기선 매니져. 그랬더니만 직원들이 난감해하더군요. 그제서야 8시간 뒤에 한국 가는 비행기 편 알아봐 줄테니 기다리라고 해서 흑흑.. 정처없이 떠돌아 다니다가 6시간 쯤 지난 다음 가봤더니만 이 처자들이 제게 비지니스 좌석을 주지 뭡니까. 그것밖에 남지 않았겠지만. ㅎㅎ 그래서 마지막은 편하게 왔습니다. 헉헉... 힘들다. 아무튼 그 때 고생하고 나서 다시는 크리스마스 휴가 기간에 비행기, 특히 경유하는 비행기 안 탈 거라고 다짐했답니다요.

    • BlogIcon 궁시렁 2009.05.31 10:46 신고      

      그래서 오드리님의 인기 폭발 포스트 '영어식 이름 표기의 개선이 필요한 이유'가 나오게 된 건가요? ㅅㅅ

    • BlogIcon odlinuf 2009.05.31 14:21 신고      

      음.. 인기가... 폭발하긴 했었죠. ㅋㅋ 그런데 그때문은 아닙니다~

  6. BlogIcon Noel 2009.05.30 23:15 신고      

    헐 국제전화까지 하셨군요.. 200유로면 현재 환율로 약 35만 3천원;; ㄷㄷ;;;;;;;;;;;;

    • BlogIcon 궁시렁 2009.05.31 01:07 신고      

      이 얘기를 들은 친구의 반응. '그런데 슬로바키아 국제전화요금이 더 많이 나오면 어떡해? ㅋㅋㅋ'
      아놔 ㅋㅋㅋ

  7. BlogIcon 길냥이 2009.05.31 13:54 신고      

    아~ㅋㅋ 읽으면서 염통이 쫄깃쫄깃 해지는 것이 느껴지는~ㅎㅎ
    제가 다 긴장되는~흑흑
    국제전화 하셔서 취소하셨다니 다행이예요~ㅋㅋ
    저같이 외국어 울렁증 있는 사람은 졸지에 당할뻔ㅋㅋㅋ
    저도 KLM홍보단인데 반가워요~ㅎㅎ
    사실 홍보단 발표전에 요 블로그 들어온 적이 있는데
    요 블로그는 왠지 될 것 같다란 생각을 했었는데 되셨군요!ㅋㅋ
    축하드려요~꺅!ㅋㅋ 네덜란드에서 뵈어요!

    • BlogIcon 궁시렁 2009.05.31 16:20 신고      

      길냥이님 반갑슴돠- ㅎㅎㅎ 재밌게 읽으셨나요? ㅋㄷ
      저도 블로그 가 봤어요. '그림 잘 그리시는 분'이시군요!!! 부럽부럽- KLM이 여러 분야의 고수분들을 쏙쏙 잘 뽑은 것 같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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