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사실은 조교에게 해야겠지~ ㅋ

언제부터 채점한 시험지를 돌려줬는지는 알 수 없으나 오늘 받았더니-

엥? 95점이 아닌가? +_+
분명히 10문제 중에 2개를 틀렸는데?

흠. 어디 보자ㅡ 10번은 당연히 땡처리 -.-ㅋ 그래. 에- 4번도 5점만 ;;; 그럼 답이 뭐야~ 하다가 책을 찾아보니 정답이 숨어있었군 -ㅅ-
어~ 그런데~ 왜 95점인 거야 ㅋㅋㅋ 저 2번 아예 안 썼다구요 ㅎㅎㅎ
책 어디에 등장했는지도 알 수 없는 이번 시험의 제일 쫌스러운 문제 - 여러번을 휘릭휘릭대도 찾을 수 없었으나 결국 판례 찾아보기로 건져낸 -ㅂ-

분명히 틀린 개수 세서 점수 매겼어, 이거. ㅎ 답안지에 아예 존재하지 않는 (1번 다음에 3번 ;;;) 터라 땡- 하고 사선을 그을 자리가 없었기 때문인가 ㅋ

오오옷~ 어쨌거나 좋았어~ 오래 살다보니 이런 횡재도 하는구만~ 재수강으로 A 받는 거야~~~ 하며
중간고사가 끝난 뒤의 여유로움과 5월로 접어드는 상쾌한 계절 탓에 둥둥 사뿐사뿐 가벼운 기분을 완전히 업시켜주는 즐거운 사건이었는데ㅡ
아놔. 유통기한이 30분도 안 되는고나. ㅡㅡ^

Plan D는 커녕 C도 있긴 했던 거야? 라고 했던 게 진짜 어젯밤인데.


문득 든 생각. 만점이 혹시 120점 아닐까? +_+
아무리 생각해도 95점은 나올 수 없는 점수인듯 싶은데ㅡ ;;;

역시 100점인 걸까나... +_+
수상한 기미는 지울 수 없지만 어쨌든 채점에서 대박 실수가 터진 쪽으로 사건은 마무리.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