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현실이야

Life 2010.04.10 21:47
#1
어제 저녁에 이영주 선생님이랑 통화 하면서 결혼식장까지 어떻게 갈까 갑론을박하다가 그냥 따로 가는 걸로 결론 짓고 나는 예상대로 12시 반에 도착했는데, 쌤의 예상대로 외곽순환이 엄청나게 막히는데다가 공주님은 마구 울어대서 아이구야 힘들다- 1시 반에도 힘들겠네- 이러시면서 일단 부조금 십만원을 대신 미리 넣어달라길래, 이러다가 둘이 쌤쌤되는 거 아니냐고, 선생님 결혼식 할 때도 하워드는 늦어서 결국 식에 참석도 못 하고 내가 부조금 십만원을 대신 내 줬는데 선생님도 결국 못 오시면ㅎㅎㅎ 했더니 '이게 현실이야' 라는 답문이;;; ㄷㄷㄷ
도대체 무슨 뜻인가- @o@

#2
며칠 전에 키가 훤칠하고 검은 정장을 빼입은 학생이 사무실에 들어와서 교생실습에 나가느라 수업에 들어갈 수 없는데 교수님을 찾아뵙고 말씀을 드려야겠네 어쩌구 이랬는데, 그 학생 모습이 너무 앳돼 보였다. (분명 스물다섯은 족히 되었을텐데;;;)
고등학교 때 교생선생님들만 해도 굉장히 어른스러워 보였는데... 실상은 저런 애송이(ㅇㅇ?)였다니... ㅎ
맙소사.

#3




안아만 주면 다냐? ㅡㅡ 잘 못 살기만 해봐 ㅡㅡ 아주 그냥 ㅡㅡ

- 아주 그냥 뭐.
- 아니 그냥 뭐 그렇다고. 왜 시비야.






내 인생에서 중요하고 의미있는 고개를 하나 넘었다.


소파(책상, whatever)는 언제 사주지??? ㅡㅡㅋ 다음 주까지 계속 바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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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마가진 2010.04.11 21:51 신고      

    ㅎㅎ 결혼식의 혼란스러움과 정신없는(?) 기쁨이란..^^

    옛날 고등학생들이 나와서 퀴즈실력을 겨루는 장학퀴즈라는 것이 있었는데
    아직 저의 기억속에서는 언제 나는 커서 저 형같은 나이가 되나.. 하던 기억이..ㅋㅋ

    • BlogIcon 궁시렁 2010.04.16 10:50 신고      

      장학퀴즈 지금도 EBS에서 하고 있어요. 신영일 아나운서가 진행해요 ㅎㅎㅎ 정답입니다아- 이러면서 ㅋ
      그 학생들... 아유 어리잖아요. ㅋㄷ (막 이래)

  2. BlogIcon 띠용 2010.04.11 23:35 신고      

    결혼식을 지켜보는것도 힘들겠지만 하는건 얼마나 더 힘들까요..ㄷㄷㄷ

    • BlogIcon 궁시렁 2010.04.16 10:51 신고      

      그래도 좋아서 싱글벙글헤벌쭉- 하고 있더라고요 ㅋ_ㅋ

  3. 박재서 2010.04.12 00:38 신고      

    저도 초딩때능 6학년 형들이 그렇게 커보였는데 지금은 고1도 애송이같아보임여 ㅠㅠ..

    • BlogIcon 궁시렁 2010.04.16 10:51 신고      

      나이 차이도 많이 안 나면서 무슨 ㅡㅡㅋㅋㅋ

  4. BlogIcon 502is 2010.04.12 10:03 신고      

    결혼'식'이라는게 뭔가 굉장히 기쁘고 축하해 하는 자리인데 '피곤함' 도 눈에 띄...
    적어도 제 기억에도 교생선생님들은 앳돼보이는게 맞아요. 근데 중딩 땐 아주머니 교생선생님도 있었어요.
    신랑분의 헤어스퇄은 그냥 올백이라던가 좀더 깔끔한 스탈이었으면..'ㅅ';;;

    • BlogIcon 궁시렁 2010.04.16 10:53 신고      

      그쵸? 평생 안 할 곱슬머리라니 ㅋㄷ
      신부가 좋으면 되는 거지만... 허락 받고 했겠죠 ㅎ

  5. BlogIcon cANDor 2010.04.14 02:55 신고      

    헥.. 어젠가 슬쩍 봤을 때 보다 뭔가 대롱대롱 많이 달렸네요.. ^ㅁ^
    내용상 이람 안 되겠지만,, 사실,, 저,, 지누님 포스트에 낑-_-겨서 좋아요~ ㅎ;;
    다행히 소파 먹어 드립은 빠졌군요.. 캄사.. ㅋㅋ
    암튼, 중요하고 의미있는 고개를 잘 넘기신 듯,, 혹은 잘 넘기고 계신 듯..

    자, 문득 생각난 영화 청춘의 대사를 덜렁 남기고 전 이만 스르륵...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

    • BlogIcon 궁시렁 2010.04.16 16:52 신고      

      사실 발표 준비때문에 딴짓하면 안 되는 건데 찔끔찔끔 쓰느라 ㅋㄷ
      일단 제가 눈코뜰새 없이 바쁜데요 뭘. 비몽사몽으로 발표 슬라이드 편집하는 마당에 휑이고 자시고...는 아니고 어라 오늘 귀국하겠네- 이러고 있답... orz
      아니에요. 전 제 밥줄이나 챙기겠어요.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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