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단의 대사제(굳이 그의 직함을 높여 부른다면)는 갈릴리의 어부 페트루스다. 그는 요수아 또는 예수가 체포되는 날 그를 버렸고 자기 믿음도 배반했는데, 금세 진심으로 참회했으므로 지금 그런 자리를 맡게 되었다고 한다. 이 해괴한 종파의 윤리에 따르면 죄가 크면 클수록 용서받는 은혜도 그만큼 더 크게 받는다는 것이다! 이 교단은 신분이 높은 유대인 사이에선 전혀 종교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이 교단은 음주 클럽처럼 금지시키면 시킬수록 더욱 결속이 강해지고 위험해지는 부류다.
Robert Graves, Claudius, the God: and His Wife Messalina, Ch. 21
- 아, 츠키야마 묜바구 상이 망나니마냥 안하무인 짓을 하고 다니는 이유가 있군요! (そうですね!)
- 페트루스에게서 천국의 문 열쇠라도 뺏고 싶나봐요? ㅋㅋㅋ 아 어지러워 ㅋㅋㅋ
- 가카깨 가미 그런 불경한 생각을 푸므니 내놈드레 머리가 그러캐 어-륀지러운 거다!
(이건 정말임. 오늘 하루 종일 제대로 못 걸을 정도로 현기증에 시달리고 있음 ㅠㅠ)
나는 황제 클라우디우스다 (I, Claudius와 Claudius, the God 두 책을 묶어 3권으로 편집)로버트 그레이브스 지음 / 오준호 옮김
민음사, 2007
타임지 선정 100대 영문소설이라면서 교보에서 이벤트를 하고 있네? (이벤트의 정체는 모르겠삼! 무료배송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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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ng
2009/02/24 17:11
지누님은 여러분야의 책을 골고루 섭취하시는 것 같습니다.
편식은 커녕 마냥 굶는 저로서는 놀라울 따름. ^^b
전 종교하니까 스파게티를 신봉하던 어떤 사이비교가 생각이 나네요.
한참 웃었었는데. ㅋ-

궁시렁
2009/02/25 18:52
FSM 말씀이시죠? ㅋㅋㅋ ( http://grouch.ginu.kr/196 )
사실 읽고 싶은 책이나 마구 읽어댈 정도로 정신줄을 제대로 놓았다는 증거...;;; -

Krang
2009/02/25 20:07
아 하하하하..ㅎㅎㅎ
제가 지누님 블로그에서 그 글을 처음 봤었나봐요. ㅎㅎ
벌써 5개월이나 지나서 까맣게 잊은듯 -_-;;
그땐 댓글도 안달았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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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시렁
2009/02/25 18:56
어느 태그 말씀이신지...?
오사카(또는 포항)의 묜바구 상 : '죄가 크면 클수록 용서받는 은혜도 그만큼 더 크게 받는다'는 구절을 보면서 바로 떠오른 인물이었습니다. (그래서 터치팟으로 바로 글 작성)
책 읽는 지누 : 단순히 '독서', '책' 뭐 이런 태그는 쓰기 싫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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